13일, 포스코이앤씨가 건설업계 최초로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하는 '건강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이 인증은 2022년에 신설되어 건강한 직장 문화와 환경을 조성하고, 직원들의 건강 관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기업에 부여된다. 이는 국민건강증진법 제6조의2에 근거하여 이루어진다.포스코이앤씨는 이 인증을 받기 위해 필요한 최소 기준을 만족시키는 것은 물론, 건강친화경영, 건강친화문화, 건강친화활동, 직원 만족도 등의 4가지 주요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증 과정은 서류 심사, 현장 평가
대전시 소재 민간 청소년 수련 시설인 평송청소년문화센터와 대전청소년수련마을을 공공기관이 직영으로 운영하게 되면서 정규직 직원들이 계약직 직원으로 전환되자, 노동자들이 고용 승계를 촉구하며 들고 일어섰다.민주노총 서비스연맹과 대전세종 지역 서비스노동조합은 지난 15일 대전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소년시설 노동자들의 고용안정을 주장했다. 양보규 민주노총 대전세종 서비스노조 위원장은 “코로나19 속에도 청소년의 미래를 책임진다는 사명감으로 일터를 지켜왔던 분들이 하루아침에 예고된 해고 앞에서 좌절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간 민간
최재형 감사원장이 탈원전 정책 수립 과정의 위법성 여부에 대해 감사에 돌입했다. 국가 에너지 정책 분야 최상위 계획인 2차 에너지기본계획을 바꾸지 않은 상태에서 세운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과 관련해 이 과정의 적법성 여부를 따져보겠다는 취지다.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감사원은 지난 11일부터 2주 일정으로 산업부에 대한 감사를 진행 중이다. 산업부로부터 관련 서류를 입수하고 대면 감사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감사는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 자체가 타당한지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최 원장이 주목하고 있는
지난 5월 30일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 이하 인천시) 일대에서 발생한 ‘붉은 수돗물 사태’의 원인이 드러났다. 수계전환 과정에서 준비 부실과 미흡한 초동대처가 원인이었다. 정부는 오는 22일부터 순차적으로 수돗물이 정상공급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환경부(장관 조명래)는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번 사태와 관련해 사고 원인과 정상화 방안 등을 발표했다.우선 이번 붉은 수돗물 사태는 인천 서구 공촌정수장에 원수를 공급하는 서울 풍납취수장과 성산가압장의 정기점검 과정에서 인천 남동구 수산·남동정수장의 정수를 대신
지난 5월 31일 북한에서 아프키카돼지열병(ASF) 발생이 공식적으로 확인된 가운데 정부는 ASF 대응 태세를 최고 수준으로 격상했으며 접경 지역의 방역조치 강화를 재차 주문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와 관련해 “접경지역을 비롯한 전국 멧돼지 개체 수를 최소화하겠다”라고 전했다.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80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한 이 총리는 “북한의 ASF는 멧돼지를 통해 우리에게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며 멧돼지를 통한 ASF 유입 가능성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이 총리는 “양돈 농가가 남은 음식물을 돼지 먹이
지난 4월 서울대 이병천 교수팀 내 복제견 ‘메이’의 사망이 드러나며 비윤리적 동물 실험에 대한 여론의 거센 질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21일 압수수색에 나섰다.21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찰은 2시간여에 걸쳐 서울대 수의대와 서울대 본부 내 연구윤리팀을 압수수색했다. 이날 압수수색에서 가장 주안점을 둔 부분은 복제견 ‘메이’와 관련된 서울대 내 연구기록 확보인 것으로 알려졌다.복제견 ‘메이’는 공항, 항만 등에서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지부에서 불법 농축산물 검역 탐지견으로 5년 넘게 활약한 탐지견이
한국 국적 선박이 공해상에서 북한 선박에 석유 제품을 옮겨 실었다는 혐의가 불거져 부산항에 6개월 동안 억류된 사실이 드러났다.지난 2일 외교부(장관 강경화)는 “유엔 안보리 대북재재결의를 위반한 혐의로 한국 국적 선박 1척의 출항을 보류하고 있다”며 “관계 당국에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유엔 안보리는 금지 활동에 관여한 것으로 보이는 해당 선박에 대해 회원국은 나포, 검색, 억류해야 한다고 규정한다.정부는 현재 선박 간 환적에 가담한 ‘코티’호와 ‘라이트하우스 원모어’호, 북한산 석탄 운반 과정에 관여한 ‘탤런트 에이스’
약국을 불법 개설·운영하면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 이하 건보공단)에 13억 5000만원을 청구한 기관이 내부직원 신고로 적발됐다.건보공단은 지난 5일 부당청구 요양기관 신고 포상심의위원회를 열어 요양급여비용을 거짓·부당하게 청구한 18개 요양기관을 신고한 사람들에게 총 2억 2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키로 의결했다고 6일 밝혔다.내부종사자 등의 제보로 인해 18개 기관에서 부당청구로 적발한 금액은 총 18억 원에 달한다. 이날 지급의결된 건 중 징수율에 따라 지급하게 될 최고 포상금은 9800만 원이다.건보공단 관계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