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에서 실종된 후 바다에 빠진 차량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된 조유나(10)양과 그 일가족에게서 수면제가 검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13일 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조양 가족 시신에서 수면제 성분이 검출된 사실을 구두로 경찰에 전달했다.다만 이들이 얼마나 수면제를 복용했는지, 구체적인 복용 시기와 복용량 등에 대해서는 추가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다.경찰은 또 조양 가족 사고 직전 차량의 움직임과 블랙박스에 담긴 조씨 부부의 대화 등을 토대로 극단적 선택일 것이라는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산악지형을 그대로 재현한 입체형(3D) 산불확산예측 시스템 도입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산불 예방 체계가 구축된다. 산림청은 1일 2021년 ‘케이(K)-산불방지종합대책’을 발표하고 5대 추진전략과 16개의 중점추진 과제를 구성해 국민안전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이번 대책의 주 골자는 탄소흡수원 보호 및 2050 탄소중립 실현을 뒷받침한다는 내용이다. 5대 추진전략에는 스마트 산불 대응 강화, 산불단계별 대비태세 확립, 원인·대상별 맞춤형 산불 예방, 진화전략 차별화, 산불안전 인식 제고 등이 포함된다.먼저 산불
제주 지역에 펜션, 리조트 등 숙박업소가 물 불어나듯 넘치자 도가 마침내 강수를 꺼내 들었다.도내 일반 거주지역에 관광숙박업소를 제한하기로 한 것이다.13일 제주도는 ‘제주도 관광진흥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입법 예고한 뒤 다음달 1일까지 의견을 받는다고 밝혔다.해당 개정 조례안에는 숙박업 과잉공급을 억제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일반주거지역에 관광숙박업 신규 설립을 제한할 계획이다.더불어 현행 도시계획 조례상 자연녹지지역 내 관광숙박업 개발면적을 줄이기로 했다.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 후 3만m²까지 가능하던
구조 당국이 산사태로 매몰된 경기도 가평군 사평읍 소재 산유리 펜션에서 3일 오전 10시 37분경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2구를 추가로 발견했다.당국이 발견한 여성은 각각 30대 여성 1명과 70대 여성 1명이며 펜션 주인 가족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구조대가 신고를 받고 굴착기 등 중장비를 동원해 구조작업을 펼친 결과 30대 여성을 이날 오후 4시경, 70대 여성을 오후 4시 30분경 찾았으나 모두 심정지 상태였다. 구조당국은 이들을 각각 강원대병원과 한림대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이날 오전 10시 40분경 가평읍 산유리 부근에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이하 국토부)는 현대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비엠더블유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한불모터스㈜에서 제작 또는 수입 판매한 총 26개 차종 1만 2463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먼저 현대자동차㈜에서 제작, 판매한 GV80 차종 823대는 Stop & Go 장치(ISG)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변속이 정상적으로 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되어 리콜에 들어간다.Idle Stop & Go는 브레이크를 밟아 멈추면 자동으로 시동이 꺼지고,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거나 가속페달을 밟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농어촌민박의 안전관리 의무를 강화하고, 지역 난개발 등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하여 농어촌민박의 신고요건을 강화하는 내용의 농어촌정비법 개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강릉 펜션 사고 이후 농식품부는 안전한 농어촌민박을 위해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여 추진 중이며, 지난 해 8월에는 농어촌민박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하는 안전시설*에 일산화탄소경보기, 가스누설경보기 등을 추가한 바 있다.이번 농어촌정비법 개정에 따라 농어촌민박 사업자의 가스·전기 시설 점검 의무, 신고사업장 표시 의무가 강화된다.기존에
지난 25일 발생한 동해 펜션 폭발 사고로 전신화상을 입고 청주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이모(55)씨가 26일 오후 4시 48분께 숨졌다. 이로써 사망자가 5명으로 늘었으며 나머지 2명은 전신화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지난 25일 설날에 동해 토바 펜션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펜션에 놀러왔던 일가족 7명 중 5명이 숨지고 2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 등은 일가족 7명이 펜션 형태의 무등록 영업한 다가구주택에서 부탄가스 버너를 이용해 게 요리를 하던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전 남편과 의붓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고유정(37)에 대해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다.검찰은 20일 오후 제주지법 형사2부(부장판사 정봉기) 심리로 열린 고씨의 결심공판에서 재판부에 사형을 구형해 달라고 요청했다.검찰은 "고씨는 아들 앞에서 아빠를, 아빠 앞에서 아들을 참살하는 반인륜적 범행을 저질렀다"며 "극단적 인명경시 태도에서 기인한 살인으로 (고씨가) 전혀 반성의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고 사형을 구형한 이유를 밝혔다.또한 검찰은 "전 남편인 피해자 혈흔에서 수면제 성분이 검출됐다"며 "의붓아들은 누군가에 의해 살해됐다는
수능을 끝낸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교육부가사회진출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바로 운전면허와 컴퓨터 자격증 취득, 금융·노동·세금 교육 등의 프로그램들 인데요.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수능을 치르는 14일부터 30일까지 이와 같은 내용의 프로그램과 안전 환경을 조성하고자 ‘학생 안전 특별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어요. 그 동안 수능 이후 고3 학생들은 학교에서 시간을 방치하기 일수였어요.특히 지난해 12월 강릉펜션사고 이후 학생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기관, 지자체, 교육청 및 학교가 공동으로 노력해야 한
강원도 강릉에서 60대 어머니와 함께 실종된 30대 아들이 17일, 끝내 숨진 채 발견돼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40분께 강릉시 왕산면 왕산리의 한 계곡에서 아들 A(37)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A씨가 발견된 지점은 실종 추정 지점으로부터 540m 떨어진 계곡 하류다. A씨를 발견한 건 수색에 나선 가족들이다.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30분께 어머니 B(61)씨와 함께 집을 나간 뒤 소식이 끊겼다.A씨와 B씨는 이날 태풍의 영향으로 폭우가 내리자 자신들이 운영하는 펜션 인근 계곡에 설
대표적인 종합 숙박·액티비티 예약 애플리케이션 ‘여기어때’로 유명세를 얻은 위드이노베이션(대표 황재웅)이 위장도급의 형태로 콜센터를 운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본지는 위드이노베이션 콜센터의 도급업체인 메타넷엠씨씨와의 통화에서 실제 원청사인 위드이노베이션이 도급사의 직원을 관리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메타넷엠씨씨 관계자는 “콜센터는 365일 새벽 3시까지 운영되는데 직원을 관리하는 매니저(도급업체소속직원)가 정해진 근무시간이 있으므로 새벽 3시까지 전부를 관리할 수 없다. 그래서 매니저가 퇴근하거나 부재시 위드이노베이션 소속 직원과 콜
기상청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28일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을 예보한 가운데 관계부처는 막바지 장마대비 대처에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행정안전부(장관 진영, 이하 행안부)는 최고 400㎜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상되고 있는 중부지방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5일 중앙재난 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맛비는 28일까지 밤과 새벽시간대에 집중되고 시간당 50~70㎜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행안부는 지난 23일 행안부 재난대응정책관이 주재하는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