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태어난 첫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수천 명의 팬과 사육사들의 배웅을 받으며 한국을 떠나 중국으로의 여정을 시작했다. 3일, 용인 에버랜드에서의 마지막 인사는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새벽 4시부터 에버랜드 정문 앞에서 입장을 대기한 팬들은 자리를 지키며 푸바오의 마지막 모습을 지켜보았다. 오전 10시 40분, 푸바오가 무진동 차량에 탑승해 판다월드를 출발하자 팬들은 미리 준비해 온 깃발을 흔들며 이별의 시간을 가졌다.'푸바오 할아버지'로 알려진 강철원 사육사는 전날 모친상에도 불구하
환경부는 문재인 정부 시절 결정된 4대강 보 해체 및 상시 개방을 재심의하겠다는 방침을 오늘(20일) 공개했다. 이번 결정은 감사원에서 진행된 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 그동안 시끄러웠던 4대강 보 해체 논란에 새로운 국면을 예고하고 있다.감사원은 이날 "문재인 정부의 4대강 보 해체 및 상시 개방 결정 과정에 위법 및 부당행위가 있었다"는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를 토대로 환경부는 "감사 결과를 존중하며 후속 조치를 즉각 이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4대강 보를 모두 존치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문재인 정
지구를 위협하는 온난화의 주범, 이산화탄소(CO2)를 2027년까지 3천만 톤 줄이는 대대적인 계획이 산림청에서 도출되었다. 산림청은 이를 '제3차 탄소흡수원 증진 종합계획'으로 명명하며, 산림이 환경 보호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다시 한 번 강조하였다.이번 계획은 탄소중립성장위원회가 지난 4월에 설정한 '제1차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의결에 따른 것으로, 2차 종합계획은 지난 2018년에 출범하였다.산림청은 기존 산림의 산림 경영을 통한 탄소흡수 능력 강화, 신규 산림지 확충, 목재의 이용 활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 대부분에 호우특보가 선포되자, 환경부 한강홍수통제소는 방류량을 늘려 위기 관리에 들어갔다. 이번 호우는 장마와 함께 수도권을 강타하며 환경부는 보다 심각한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해 적극적인 대응을 펼치고 있다.오늘(29일) 오전 11시 30분부터 팔당댐에서는 초당 2,000톤의 물을 방류하기 시작했다. 이는 팔당댐의 총 15개 수문 중 5개가 개방된 결과다. 이를 통해 강물의 위험 수위를 조절하고, 다가올 폭우에 대비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환경부 한강홍수통제소는 특히, 서울과 수도권에서 비가 가장 집중되는
벌의 생태계가 위기에 처해있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한 자리로 20일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는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Happy 벌's Day' 어린이 꿀벌 축제를 개최했다. 약 3000여명의 어린이와 가족들이 모여 벌의 중요성과 생물다양성 보전의 필요성을 함께 알아보았다.꿀벌은 세계 100대 농작물의 71%를 수분하는 매개로, 인류의 식량 및 생존에 필수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기후변화와 먹이 부족으로 인해 국내에서는 수십 억 마리 이상의 꿀벌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이를 인지한 포스코이앤씨
정부가 에너지 전환, 산업, 수송·교통, 건물·환경 부문과 관련된 17개 중점 분야를 대상으로 ‘한국형 탄소중립 100대 핵심기술’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탄소중립 기술개발의 청사진을 제시했다.또 석유화학, 철강, 시멘트 분야 ‘탄소중립 기술혁신 전략 로드맵’을 발표해 기술 혁신으로 주력 산업의 탈탄소화 마중물을 마련하기로 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울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산하 ‘탄소중립기술특별위원회’ 제7회 회의를 지난 19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회의에서는 지난해 10월 수립된 ‘탄소중립 녹색성장
정부가 4대강 보를 가뭄·녹조·홍수 등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또 광주·전남 가뭄 해소를 위해 하루 61만톤 상당 물을 추가적으로 확보한다.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는 25일 제2기 첫 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영산강·섬진강유역 중장기 가뭄대책안’ 등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대책안에 따라 영산강·섬진강 유역의 최대 미래 물수요를 예측, 2단계에 걸쳐 연간 61만톤의 물 추가 공급을 추진한다.1단계 대책으로 ▲물 공급체계 조정 ▲대체 수자원 확보 ▲비상연계 ▲보 활용 ▲신규 수자원 개발 등을 통해
포스코와이드(대표 김정수)는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지구촌 불끄기 캠페인에 참여하여 탄소저감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지구 온난화와 환경 오염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매년 4월 22일 8시에서 10분까지 불을 끄는 세계적인 행사다.포스코와이드는 본사 사옥인 금세기빌딩을 비롯하여, 포스코센터, 포스코타워송도 등 주요 사업장에서 전등 끄기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 참여는 물론, 탄소저감을 위한 다양한 에너지 절감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김정수 대표는 "우리는 환경문제 해결을
경기도와 충청남도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높은 원인을 진단하기 위한 맞춤형 연구가 추진된다.환경부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는 경기연구원과 중부권 미세먼지연구·관리센터와 함께 ‘경기·충남 지역 맞춤형 초미세먼지 원인진단 연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초미세먼지 농도는 대기오염물질의 직접적인 배출뿐만 아니라 오염물질의 확산, 축적 등에 영향을 미치는 기상 및 지형 조건과도 관련이 있다는 게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의 설명이다.이에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는 지역 고유의 특성을 반영한 초미세먼지 발생 원인을 대기질 관측농도, 기상, 배출량 등의 정
거문도 서도에서 1년간 시범 운영한 ‘갯바위 생태휴식제’가 오는 15일부터 섬 전체로 확대된다.환경부 국립공원공단은 15일부터 거문도 전 지역에서 갯바위 생태휴식제를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갯바위 생태휴식제는 오염·훼손된 갯바위 주변 일정지역의 출입을 일정기간 통제해 자연성 회복을 유도하는 제도다.생태휴식제는 휴식구간과 체험구간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휴식구간에서는 출입을 통제하는 대신 체험구간에는 체험학습·낚시용 어장인 유어장을 설치할 수 있다.국립공원공단은 지난 2021년부터 거문도 서도에 대해 1년간 갯바위 생태휴식제를 시범
환경부는 설 연휴 동안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환경오염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오는 27일까지 환경오염행위를 특별 감시 단속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특별 감시 단속은 한강유역환경청 등 7개 유역(지방)환경청을 비롯해 전국 17개 시도 및 기초 지자체가 참여한다. 중점 점검대상은 악성폐수 배출 또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우려 업체 등 전국 5600여 곳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과 주요 산업단지, 상수원 상류지역 등이다.감시 단속은 설 연휴 및 연휴 전·후 기간 3단계로 구분해 추진된다.이날부터 20일까지는 사
미세플라스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다부처 협의체가 21일 출범한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플라스틱 다부처 협의체’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농촌진흥청 등 8개 관계부처가 참여한다.이번 협의체는 지난 2019년 7월 열린 제6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한 ‘과학기술 기반 미세플라스틱 문제대응 추진전략’의 후속 과제로 진행된다. 그동안 미세플라스틱은 발생부터 유출·확산까지 경로 및 범위가 매우 넓어 미세플라스틱의 발생 저감, 정확한 오염 현황
지난해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부문이 배출한 온실가스양이 과거 평균치보다 30% 적었던 것으로 집계됐다.환경부는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이하 공공부문 목표관리제)‘ 대상 777개 기관의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375만톤CO2eq으로, 기준배출량 539만톤CO2eq 대비 164만 톤CO2eq 줄여 30.4%를 감축했다고 23일 밝혔다.기준배출량은 기관별 2007~2009년 평균 배출량으로 정하며 시설의 신설·증설·폐쇄 등을 반영해 매년 조정한다.공공부문 목표관리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자동차 제작·수입사(제작사) 19곳이 재작년 판매한 ‘10인승 이하 승용·승합차’ 평균 온실가스 배출량이 125.2g/km로 기준(97 g/km)을 29%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16년부터 2020년까지 19개 자동차 제작사의 ‘자동차 온실가스 관리제도’ 이행실적을 공개했다.자동차 제작사는 연간 판매차량의 온실가스 평균 배출량이 그 연도의 온실가스 배출 기준에 적합하도록 자동차를 제작·판매해야 한다.제작사가 온실가스 배출 기준을 초과 달성하면 그 초과달성분을 3년 동안 이월 또는 거래할 수 있고 미달성하
환경부는 화학안전 문화 확산과 화학안전 관리체계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11월 15일부터 이틀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3회 화학안전주간’을 개최한다.202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회를 맞는 화학안전주간은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화학물질관리협회가 주관하는 행사이며, 이해당사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화학안전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정부, 시민사회, 산업계가 함께 기획하여 추진한다.올해 화학안전주간은 우리생활에 꼭 필요하지만, 위험성이 있어 안전이 무엇보다 우선해야 하는 화학물질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생활 속 화학안전을 강조하
포스코건설이 선재도 갯벌 해안에서 해양경찰청과 경기·인천 씨그랜트센터,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재학생, 어촌계 등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벽화 그리기와 갯벌 해안가 정화활동, 그리고 칠면초 파종 행사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칠면초는 토종 염생식물로 탄소를 흡수하는 블루카본에 해당한다. 블루카본은 육지에 배출된 탄소흡입저장소인 그린카본보다 탄소 흡수 속도가 50배 이상 빠르다. 이에 포스코건설과 해양경찰청은 바다와 습지 해양생태계를 보호하는 블루카본 '칠면초'의 번식 환경을 만들기 위해 선재도 갯벌 해변에 유입된
남방큰돌고래 ‘비봉이’가 17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갔다.해양수산부는 남방큰돌고래 ‘비봉이’가 70일 동안의 야생적응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지난 16일 오전 9시 40분 제주 바다로 되돌아갔다고 밝혔다.‘비봉이’는 지난 8월 방류 계획이 마련된 이후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앞바다에 설치한 해상가두리로 옮겨져 현장적응훈련을 수행해왔다. 빠른 조류와 높은 파도 등 제주도 연안의 야생 바다 환경에 적응했고 살아있는 물고기를 사냥하는 데에도 익숙해졌다.특히 야생 돌고래 무리와 접촉하는 동안 의사소통하는 음파가 지속적으로 포착됐고 물 위로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제12회 2022 녹색건축한마당’이 13~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녹색건축, 이제 일상이 되다(Build Green, Live Green)’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서는 포럼·세미나·컨퍼런스·청소년 진로탐색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정부·산업계·학계·시민사회가 참여해 탄소중립·그린리모델링 관련 국내외 정책·기술 최신정보와 성과를 공유하게 된다.13일 오전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녹색건축 유공자, 녹색건축대전, 그린리모델링 우수사례(그린리모델링 챌린지 공모전) 우수작에
공정하고 합리적인 바다를 위한 이용질서 확립을 위해 해역 특성에 맞는 공간 관리체계가 확립된다.또 지자체 간 해양경계가 없어 발생하고 있는 불필요한 갈등 해소 및 예방을 위해 내년까지 지자체 해양경계 설정의 근거 법률 제정이 추진된다.해양관광·레저 편의시설 설치에 대한 규제 완화가 추진되는 한편, 태풍과 해일 등 연안재해에 대응하기 위한 대응체계 구축도 이뤄진다.해양수산부는 5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해양공간 이용질서 개선 방안’(이하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고 밝혔다.해양공간을 질서있게 이용하고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푸른하늘의날’을 맞이해 미세먼지 및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실천하는 친환경 생활습관을 공유하는 ‘푸른하늘지킴이’ 캠페인을 시작했다.‘푸른하늘지킴이 캠페인’은 9월 7일부터 9월 30일까지 약 4주간 진행한다. 미세먼지 및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일상에서 실천하고 있는 사소한 생활 습관 공유를 통해, 시민들의 대기오염 저감 활동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캠페인 참여 방법은 개인의 SNS에 필수 해시태그(#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푸른하늘지킴이)와 함께, 일상생활에서 미세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