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보다 정확히 찾기 위해 기존 ‘개인단위 모형’에서 ‘세대단위 모형’으로 개선하는 등 발굴 모형을 다양화한다.또 위기가구 발굴 시 질병과 채무 정보 등을 추가로 연계해 사각지대 발굴 대상자 선정의 정확도를 제고하고, 주요 위기정보 입수는 기존 34종에서 44종으로 확대한다.지자체는 의료사회복지사, 집배원, 좋은이웃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과 협력해 지역 기반 발굴을 강화하고, 발굴대상자 연락처 정보 연계로 신속히 소재를 파악할 계획이다.보건복지부는 24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의 ‘복지
정부가 동해안 산불의 이재민들에게 임시 조립주택을 1년간 무상 제공하기로 했다. 또 이재민을 대상으로 2년간 임대료 50%를 감면하는 조건으로 공공임대주택을 제공하고 재해주택 복구자금 융자도 지원하며 건강보험료와 전기, 가스, 통신요금 등을 감면키로 했다. 정부는 지난 4~5일 발생한 대형산불로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된 울진·삼척·강릉·동해 피해지역 이재민의 신속한 피해회복을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거쳐 범정부 지원방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범정부 차원의 신속한 복구와 실질적인 피해 지원이 이뤄지도록 특별재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 이행을 촉구하며 파업에 나섰던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소속 위탁 배달원 2명이 1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우본 산하기관인 우체국 물류 지원단은 이번 택배 파업에 참가자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는 문자를 보냈고,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파업 참여자 가운데 수도권 거주자 2명이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우본 관계자는 "우체국물류지원단과 위탁 배달원들이 계약 관계를 맺고 업무를 하고 있다"며 "계약 주체가 우체
택배 노동자들이 내년부터는 분류작업을 하지 않아도 되고 근무시간도 주 60시간 이내로 줄어든다. 국토교통부와 택배노조, 대리점연합회, 택배회사 등이 참여하는 ‘택배기사 과로사 방지 사회적 합의기구’는 전날에 이어 16일에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택배기사 과로사 방지 대책을 논의했다.택배업계 노사는 이틀간 이어진 사회적 합의기구 논의 끝에 택배 분류작업 종료, 근무시간 60시간 등의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택배기사 과로사 방지 대책에 잠정 합의했다. 다만 우체국 택배노조와 우정사업본부는 서로 간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추가로 논의하기
설 연휴를 보름정도 앞두고 택배노조가 총 파업을 선언했다. 27일 택배노조는 서울 중구 한진택배 본사 앞에 자리를 잡고 기자회견을 열었다. 노조가 줄곧 제기해 온 분류 작업 문제에 대해 사회적 합의가 타결된 뒤 6일 만이다.이날 기자회견에서 노조는 “지난 이틀간(20~21일) 택배노조 총파업 조합원 찬반 투표 결과 전체 조합원 중 97%가 투표해 91% 찬성으로 가결됐다. 이에 29일 전면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간다”라고 전했다.이에 따라 오는 29일부터 CJ대한통운·롯데택배·한진택배 등 민간택배사 조합원 2천 800명은 총파업을,
택배업계가 이달 14일을 ‘택배 없는 날’로 지정해 하루 쉬기로 결정했다.12일 물류업계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 한진, CJ대한통운 등 대형 택배사들은 오는 14일을 ‘택배인 리프레시 데이’로 정해 휴무에 돌입한다.이에 오는 13일 온라인쇼핑몰 등에서 주문한 상품은 다음주 월요일부터 배송될 예정이다.우정사업본부 역시 ‘택배 없는 날’에 동참해 임시공휴일인 17일을 포함해 총 나흘간 문을 닫는다.편의점 택배도 일부 중단된 가운데, 다만 편의점 점포 간 택배 서비스는 이날도 정상 운영된다. 점포 간 택배 서비스는 근처 편의점에서 붙
소비자들 사이에서 우체국보험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우체국보험은 국가에서 운영하는 서민금융기관을 표방하고 있지만 민간보험회사들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건전성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비판이 크다. 게다가 지난해 7월, 10년 만에 처음으로 금융당국은 우체국예금보험에 대한 건전성 검사에 들어간 결과 부실하게 사업을 영위하고 있었음을 발견해 건전성 기준 개정안 마련에 나섰다. 이에 우체국보험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관리감독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우체국보험, 정말 안전한 보험일까?A씨는 최근 취업을 하며 경제적인 여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마스크 품귀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마스크 불법 반출이 인천공항에서 여전히 이루어지는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인천공항에서 일하는 제보자는 “국내에서는 마스크가 없어 발을 동동구르고 있는데 중국인들은 매일 몇 천개씩 국산 마스크를 가지고 중국으로 나가고 있어 분통이 터진다”고 전했다.실제로 인천공항에서는 매일 중국 보따리 상인들이 박스를 뜯어 20~30개 단위로 분리해 4~6명이 나눠 마스크를 중국으로 가지고 나가고 있었다. 이들은 아침, 저녁으로 마스크를 반출하고 있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장석영 제2차관은 10일 서광주우체국을 방문하여 광주ㆍ전남지역 우체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현황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우편물 배달에 애쓰고 있는 집배원과 우체국 창구직원을 격려했다.장석영 차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우체국 청사 살균소독, 창구 근무자 마스크 착용, 손세정제 비치 등 예방조치 사항을 점검하였다. 또 광주우편집중국의 임시 폐쇄로 인해 광주·전남지역 우편물 처리 현황에 대해 보고받고 소통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장석영 차관은 이어 지난 4일 임시 폐쇄한
전국우정노동조합(위원장 이동호, 이하 우정노조)이 다시 한 번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과거 경인지방우정청의 비리 의혹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용인수지우체국노조의 오송현 지부장은 경인지방우정청(청장 송관호, 이하 경인청)감사실이 표적수사 및 부당징계, 더 나아가 위법사항을 묵인하는 등 감사실의 자정능력을 상실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본지는 오 지부장의 제보를 바탕으로 투명성과 공정성을 잃어버린 경인지방우정청의 감사실 행태를 취재했다. ◆ 감사실의 ‘표적사찰’, ‘편파수사’ 및 ‘부당징계’ 심각한 형사범죄 논란집배원 중에는 자신이 맡은
대한민국의 지방자치와 전문업계의 성장을 든든히 뒷받침해왔던 지역·전문신문 업계가 정부의 ‘우편요금 감액 축소’ 문제에 대해 정부가 재고해줄 것을 강하게 요청했다.지역신문과 전자신문은 대한민국의 지방자치와 전문업계의 성장을 지탱해온 든든한 기둥이었다. 지역주민과 전문업계 종사자들의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지금까지 충실히 수행하고 있지만 최근 스마트폰 등 정보통신기술의 발달과 정보의 홍수 속에서 경영상 어려움에 대한 고민도 함께 깊어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정부가 우편사업의 적자 운영을 지적하자 우정사업본부는 최근 오랜 기간 유지해왔던 정기
지난 5월 청와대 청원 게시판을 뜨겁게 달군 사연은 30대 비정규직 집배원의 죽음이었다. 충남 공주시 한 우체국에서 정규직을 꿈꾸며 일했던 청년은 강도 높은 업무와 열악한 근무환경을 견디지 못하고 13일 새벽 차가운 시신으로 발견됐다.노조에 따르면 이렇게 사망한 집배원 수만 올해 들어 34명이나 된다. 이들의 사인은 대부분 과중한 업무와 열악한 근무환경과 관련이 깊다. 이렇게 집배원들의 죽음이 계속되고 있지만 우정사업본부는 이렇다 할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임에도, 급기야 올 여름 오히려 집배원들을 사지로 내모는 계략을 산하
최근 미래 교통과 이동수단에서 다양한 서비스 활용이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드높다. 정부는 이런 초소형 전기차에 대한 보급촉진을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이하 산업부)는 미래 이동수단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초소형 전기차의 보급촉진을 위해 「2019년 초소형 전기차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을 시작으로 대구, 부산, 제주 등 4개 지역에서 실시할 예정이다.최근 세계 각국의 환경규제 강화와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진보 등으로 자동차산업이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전기차, 수소차
우정노조가 노사합의 불이행으로 다시 파업을 예고했다.우정노조는 25일 여의도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7월 이루어진 노사 합의는 반드시 이행돼야 하며 이를 어기면 대국민 사기극이다"며 총파업 여지가 여전히 살아있음을 경고했다.우정노조는 올해 7월 집배원 증원과 노동시간 단축 등을 요구하며 파업 절차에 들어갔으나 우정사업본부와 막판 협상 타결로 극적으로 파업을 철회한 바 있다.당시 노사 합의안에는 집배원 증원, 주 5일 근무제 시행, 업무 경감 등의 내용이 들어있다.그러나 노조는 이후 집배원의
공공운수노조 전국집배노동조합은 임금체불 근절 및 근로감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16일 오전 10시에 서울 고용노동부 앞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노조에 따르면 집배원들은 '집배 보로금 지급세칙'(우정사업본부 훈령)에 따라 1993년부터 매달 정기적으로 집배 보로금(報勞金)을 받아왔다.그러나 노조는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강성주, 이하 우정본부)가 집배보로금 및 상시출장여비를 예산부족 핑계로 지급하지 않았다"며 "우정본부가 예산 심의 과정에서 집배원의 숫자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기재부도 법적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예산증액
한국전문신문협회(회장 양영금)는 한국지역신문협회(회장 정태영), 한국잡지협회(회장 정광영)와 공동으로 최근 우정사업본부에서 논의되는 정기간행물 우편요금 감액률 축소 방침에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한국전문신문협회 양영근 회장은 5일 서울광화문우체국에서 개최한 우정사업본부의 정기간행물 등 우편요금 감액제도 개선 관련 2차 설명회에서 언론 3단체 회원사의 목소리를 결집하여 정기간행물 우편요금 감액률 축소(11~18%p)계획 철회를 요청했다.언론 3단체는 성명서를 통해 “국가 문화의 꽃은 출판문화이고, 출판문화의 핵심은 정기간행물이다”
민주노총이 오는 27일 최저임금 1만원 쟁취 결의대회 및 7월 3일부터 공공부문 비정규직 파업을 시작으로 같은 달 18일 전국 총파업 투쟁을 예고한 가운데 정부가 대책마련에 나섰다.25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김명환, 이하 민주노총)은 김명환 위원장의 구속과 관련해 18일 총파업을 포함한 전면 투쟁을 선언했다.앞서 민주노총은 24일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는 ‘노동존중’을 폐기하고 ‘재벌존중’과 ‘노동탄압’을 선언했다”며 “노동탄압에 대한 전국적인 규탄 투쟁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다음달 3일부터 학
최근 집배원의 과로사 문제가 드러나면서 집배원들의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과 경영본부의 개혁을 위해 노조가 들고 일어섰다.전국우정노동조합(위원장 이동호, 이하 우정노조)은 지난 23일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전국 상경투쟁 결의 대회’를 열어 집배원 과로사 근절 및 인력증원과 주5일제 실현, 우정사업본부장 퇴진 등을 촉구했다.이동호 우정노조 위원장은 투쟁사를 통해 “집배원의 죽음의 행렬을 멈추려면 2000명을 증원해야 한다”며 “교섭 결렬 시 우정노조 60년 역사상 처음으로 총파업을 돌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한국노총 김주영 위원장도 “
올 하반기부터 정부24(www.gov.kr)에서 인터넷으로 주민등록등본을 출력하거나 퇴직 근로자가 국민연금 홈페이지(www.nps.or.kr)에서 연금을 신청할 때 별도의 플러그인(인터넷 브라우저가 제공하지 않는 기능을 제공하기 위한 액티브X 및 EXE파일 등의 별도 설치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국민들이 플러그인 설치없이 편리하게 전자정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올해 말까지 각 기관 1,278개 대민 웹사이트에 포함된 2,014개의 플러그인을 제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