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정부는 의료 현장으로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들에 대해 엄중한 법적 조치를 시작할 예정임을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행정안전부는 연휴 기간에도 업무에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들에게 사전 통지를 시작으로, 법과 원칙에 따른 면허 정지와 필요시 추가적인 사법 조치까지 진행할 방침을 공개했다.대한의사협회(의협) 산하 전국 16개 시·도 의사들은 지난달 25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대통령실 앞까지 행진하며 마무리 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의대 정원 증원 및 필수 의료 패키지 정책의 즉각적 중단을 촉구하며, 정부의 의료 정책에 대한 강한 반발
최근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을 촉구하며 병원 자료 삭제를 종용하는 내용의 게시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건과 관련하여, 경찰이 업무방해 혐의로 해당 커뮤니티 운영 업체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2일, 의사와 의대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메디스태프' 애플리케이션 업체의 본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수사는 전공의 집단 사직 이후 첫 강제수사로, 의료계 내부에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해당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중요]병원 나오는 전공의들 필독!!"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은 사직하는 전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지방공공기관의 대대적인 구조개혁을 통해 총 32개 기관이 통폐합됨으로써 약 790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고 행정안전부가 21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지방공공기관 구조개혁' 정책의 일환으로, 2017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던 지방공공기관 수가 올해 처음으로 감소하는 결과를 가져왔다.구조개혁의 주요 내용은 사업 분야 중복이나 부실한 기관의 통폐합, 유사하거나 중복되는 기능의 조정, 그리고 민간에서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사업의 민간 이양 및 위탁 등이다. 예를 들어,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조만간 교체를 앞둔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로 경력 29년의 법관 및 5년 임기의 헌법재판관 이종석을 지명했다. 이 후보자는 지난 2018년 10월,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 추천 몫으로 헌법재판관에 지명된 바 있다.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같은 인선결과를 전하며, 이종석 후보자의 재직 기간 동안의 실력과 인품을 강조했다. 김 실장은 "이 후보자는 서울고등법원 수석부장판사를 두 차례 역임하였고,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수원지법 수석부장판사를 거치는 등 법원 최일선에서 법치주의 실현에
추석 연휴를 앞둔 시점에서 강원도 화천군의 한 양돈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양성 반응이 나타나 방역 당국이 비상에 걸렸다.26일, 강원 화천군 하남면 원천리에 위치한 양돈 농장에서 기르던 돼지 21두 중 4마리에서 ASF 양성 반응이 확인되었다. 이는 지난 7월 19일 철원지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이후 두 달 만에 다시 강원도에서 발생한 것이다. 이에 따라 해당 농장에서는 전체 돼지 1,569마리를 매몰 처분하고 주변 반경 10㎞ 내의 다른 농장에도 이동 제한 조치를 실시하였다.이날,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국민들의 현실적인 체감을 위해 명절 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하라"고 주문했다.윤 대통령은 오늘(2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40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정부는 지난 8월 말에 추석 민생안정 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있으며, 명절 물가 안정과 내수 활성화에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었으니, 6일간의 연휴가 내수 경제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윤 대통령은 "한가위와 같이 풍성한 명절을 모든 국민에게 선사하기 위해 정부는 최선을 다할
감사원은 오늘(16일) ‘2023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의 파행 사태와 관련된 책임 소재를 규명하기 위해 감사 준비 단계에 착수하였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실지감사를 신속히 진행할 방침이며, 내부 절차를 거친 후 본격적인 감사를 시작할 예정이다.이번 감사는 대회의 유치부터 준비 과정, 대회 운영, 폐영에 이르는 전 과정을 포함할 예정이다. 감사 대상은 잼버리 조직위원회, 전라북도, 여성가족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다양한 관련 기관 및 지원 부처에 이르기까지 다수의 기관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폭염과
행정안전부는 오늘(8일), 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 추세와 연관하여, 위기 경보 수준을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함을 발표했다. 또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대응 수준도 2단계에서 3단계로 높였다.태풍 '카눈'은 9일부터 11일까지 우리나라 전역에 강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10일 오전에는 남해안을 통해 한반도로 진입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의 발표에 따르면, 강원권(영동) 지역은 600㎜를 초과하는 폭우가 예상되며, 경상권(북부서부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19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예천군을 비롯한 13개 지자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이는 이날 오전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의 브리핑을 통해 전해졌다.윤 대통령은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에게 "피해복구 지원과 함께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관계 기관이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지시했다. 또한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는 호우피해 농가 지원과 농작물 수급 관리에 대한 대비를 당부했다.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13곳은 세종시, 충북 청주시·괴산군, 충남 논산시·공주시·청양군·부여군, 전북 익산시·김제시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오늘(7일), 새마을금고에 대한 국민의 불안을 완화하기 위해 본인의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끊임없이 말하며 정부의 총력을 다하겠다고 공언했다. 일부 새마을금고에서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 현상이 나타나며 국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그러나 금융위원장은 "잘못된 정보에 현혹돼 예금을 인출할 경우 예금자 본인의 재산상 손실은 물론 정상적인 금고까지 어려워질 수 있다"며 정부의 탄력적 대응을 강조하고 국민들에게 차분한 판단을 요청했다.김 위원장은 "우리 정부는 보유한 모든 정책수단을 활용해 새마을금고를 이용
"탄생 즉시 한살"을 허물고 '만 나이'의 시대가 새롭게 펼쳐진다. 오늘(28일)부터 법적 및 사회적 연령을 결정하는 방식이 본격적으로 '만 나이'로 통일된다. 통상적으로 탄생 즉시 한 살로 시작했던 '세는 나이'는 이제 과거의 것이다. 새로운 연령 체계에서는 생일이 지나면 1살이 오르고, 아직 생일이 오지 않았다면 2살이 뒤떨어지는 시스템이다.이러한 '만 나이' 통일법은 윤석열 대통령의 주요 선거 공약 중 하나였다. 정부는 이번 법안 시행을 통해 나이 계산 방식의 혼선과 분
바인그룹은 김영철 회장이 강원도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대사로 위촉되었다고 2일 밝혔다. 김 회장은 강원도 출생으로, 강원도민회중앙회 상임부회장 및 강원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 민간위원, 강원대 발전후원회장 등의 역할을 맡으며, 지난 2004년부터 1사1촌 결연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과 기부 등 다양한 고향 강원도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강원도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대사로서 위촉된 김 회장은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전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을 축하드린다"라며 "고향사랑기부금은 강원도 청소년의 육성과 지역 주민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