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직원들의 땅 투기 파문이 일며 신도시 땅 투기에 대해 전수 조사 여론이 이는 가운데, 제주 신공항 예정지와 그 주변 일대에 대해 말들이 나온다. 약 1000억 원 규모의 PF대출을 일으킨 한국자산신탁(김규철 대표이사, 이하 한자신)과 위탁사 일호주택(고효경 대표)은 총 110호의 상가 계약자들을 속여 사전분양하였다는 혐의로 현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이 접수돼, 조사가 진행 중이다.문제의 상가는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리에 위치한 제주리치유클래시아(이하 클래시아)로 지하 1층, 지상 6층 높이에 296세대의 아파트형 주택, 1
최근 임직원에 대한 폭언·욕설 파문으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있는 윤재승 대웅제약 전 회장의 복귀설이 업계에 나돌고 있다. 이 가운데 과거 윤 회장 개인회사를 통한 계열사 지원이 지탄 대상이 되고 있다. 산업자본이 금융자본을 영위하면서 대주주 개인의 부를 채우는 사익추구가 비판받고 있다.익명의 제보자는 윤 회장이 과거 대웅제약의 계열사 '아이앤디창업투자'를 이용해 조선무약 채권을 인수하고 매각하는 과정에서 허위공시, 분식회계, 세금탈루 등을 자행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제보인은 이와 관련된 내용을 청와대 게시판에도 올
국내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인 라임자산운용(대표 원종준) 투자자들의 대규모 원금손실 발생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 이하 금감원)이 라임자산운용과 그 운용을 대신한 신한금융투자(대표 김병철)에 검찰수사를 의뢰했다. 투자자들도 법적대응에 나서 제2의 DLF사태로 발전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지난 2017년 말부터 라임자산운용과 신한금융투자가 기획,판매한 해외 무역금융펀드. 라임자산운용은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금 2436억원과 신한금융투자에서 받은 레버리지 자금 등 6000억원대 무역금융펀드를 운용했으며 이 가운데 4
◆ 마른하늘에 날벼락, 훔치치도 않은 휴대폰 액정값 물어내고 하루 아침에 실직자로 전락사건은 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7년 12월 언론은 "삼성전자서비스 센터의 수리기사들이 고객이 반납한 액정을 빼돌려 액정유통업자에게 판매하는 등 부정을 저질렀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수리기사 196명은 2016년 1월부터 8월까지 시가 6억6000만원 상당의 고객 핸드폰 액정 약 6400개를 빼돌려 업자에게 팔아넘기고 삼성전자에게 손해를 끼쳤다고 했다.당시 경찰은 "삼성전자 측에서도 이같은 범행을 의심하고 있었다"
대한재향군인회(대표 김진호, 이하 향군)가 대한재향군인회상조회(대표 최광준, 이하 향군상조회)를 몰래 매각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자 노조가 즉각 반발에 나섰다. 재향군인상조회 희망노동조합(위원장 민광기)은 1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대한재향군인회 본관 앞에서 매각반대 집회를 개최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20여명의 노조원들은 사측의 밀실 및 졸속 매각 행태를 가열차게 규탄했다. 앞서 지난 7월에도 상조회 매각 움직임이 포착됐으나 당시 김광열 전 대표의 반발로 무산된 바 있다. 향군상조회 노조 민광기 위원장은 "향
정부는 법조계의 고질적인 병폐인 전관특혜 근절을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새로운 규제방안 및 현행 제도의 실효성 확보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정부는 8일 오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공정사회를 향한 반부패정책협의회’를 개최해 공정한 사회로 만들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당면 과제들을 논의했다.회의에서는 공정과 개혁에 대한 국민적 열망이 그 어느 때보다도 큰 상황에서 우리 사회에 내재하고 있는 반칙과 특권, 다양한 불공정의 모습들을 개혁해 공정이 우리 사회 전반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가 국민혈세 3천억원으로 짓는 ‘중앙공원 2지구 특례사업’의 우선사업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호반건설(대표 김상열 외 2인)과 결탁해, 금호산업㈜(대표 서재환)의 사업자격을 박탈한 것에 대하여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현재 이 사건은 검찰이 조사 중이지만, 광주시는 호반건설과의 사업을 진행하는 데 있어서 비리는 없었다며 사업을 밀어붙이는 중이다.그러나 애초 이 사건을 검찰에 고발한 광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회(대표 백 석 외 3명, 이하 ‘광주경실련’)에 따르면, 광주시가 ‘중앙공원 2지구 특례사업’ 우선사업자인 금
2011년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가습기살균제 사건이 발생한지 8년여만에 검찰수사가 마무리됐다.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권순정)는 23일 가습기살균제 사건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재수사를 시작한지 8개월만이다.검찰은 8명을 구속하고 26명을 불구속 기소했다.우선 SK케미칼 홍지호 전 대표와 유앤코 전 대표 등 업체 관계자 등 8명을 업무상과실치사상으로 구속기소했다.검찰은 애경산업 안용찬 전 대표 과 가습기 살균제 관련 수사 당시 증거를 은닉한 혐의로 전직 이마트 품질관리상무보, 업체로부터 금품을 제공받고 내부자
지난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롯데마트 자체브랜드(PB상품)인 ‘초이스엘 고무장갑(소)2켤레’등 5종을 판매중단, 회수 조치했다. 롯데마트의 협력업체 지엠에스(경기 의왕시 소재)가 베트남산 고무장갑 5종을 일반용으로 수입해 롯데마트를 통해 식품용 기구로 판매했기 때문이다.주부대상인 인터넷 사이트의 한 누리꾼은 “롯데 PB상품인 초이스엘 고무장갑을 많이 사용했었다”며 “너무 화가난다. 롯데의 다른 PB상품도 의심이 간다”고 불만을 토로했다.이번 사건으로 롯데마트의 부실하고 안일한 PB상품 관리 실태가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사실 롯
이석채 전 KT회장의 채용비리사건의 검찰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채용의 결정적 계기가 된 사건은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이 회장의 국정 감사 증인 채택을 막아줬기 때문이라는 새로운 진술이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지난 2012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국정감사장에서 야당 의원들은 이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하기를 강력하게 요청했으나 당시 여당(새누리당) 간사였던 김 의원이 반대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본 이 회장은 “김 의원이 KT를 위해 일하고 있는데 딸을 정규직으로 일할 수 있게 해보라”고 지시한 사실이 드러났다.이에 KT는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의 잡 앞에서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하며 방송을 진행한 극우 성향의 유튜버 김상진(49)씨가 전격 체포됐다.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 신응석)는 김 씨를 공무집행방해와 상해, 폭력행위등처벌법상 공동협박 등의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지난 9일 밝혔다.김씨는 지난달 2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형집행정지를 주장하며 윤 지검장의 집 앞에서 유튜브로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자살특공대로 죽여버릴 수 있다는 걸 보여주겠다”, “차량 번호를 알고 있다. 진짜 분해될지도 모른다” 등의 발언을 하며 윤 지검장을 협
분식회계 의혹을 받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성바이오)가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25일 삼성바이오는 전 거래일(36만 2000원) 대비 6.49%(2만 3500원) 하락한 33만 8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해 말 종가 38만6500원보다는 12.4% 떨어졌다.삼성바이오는 전날 장 마감 후 1분기 개별 기준 매출이 12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해 234억 원의 손실을 기록했다.증권가에서는 삼성바이오의 하락세는 동사 분식회계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자회사 임직원 2명에
바이오신약 인보사에 대한 논란이 극에 치닫고 있다.인보사는 골관절염 치료를 위한 세계 최초의 유전자 치료제로 2017년 11월 국내에 본격 시판 됐다. 상기 제품은 코오롱티슈진이 개발한 인보사 세포를 받아와 코오롱생명과학이 국내에서 제조한다. 사람 연골세포(HC)가 담긴 1액과 연골세포 성장인자(TGF-β1)를 도입한 형질전환세포(TC)가 담긴 2액으로 구성된 주사제로 중등도 무릎 골관절염 환자용으로 만든 치료제다. 지금까지 3700명의 환자에게 투여됐다.그러나 허가 당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에 제출한 자료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범죄 및 뇌물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수사단이 핵심 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씨를 17일 사기혐의로 긴급 체포했다.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 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검사장, 이하 수사단)은 이날 오전 윤씨를 체포하고 동부지검으로 압송했다.수사단은 윤씨가 중천개발산업을 운영하면서 벌인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한방천하' 상가 부실시공 및 분양사기와 건설업체 대표 당시 공금을 다른 곳으로 유용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전했다.윤씨는 2018년 초 한 건설업체 대표로 재직하면서 김학의 전 차관을
근검절약의 독한 정신으로 지금에 하이트진로를 만든 박 회장이 유독 한 여배우에게 준 김밥 값은 후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한 세간의 관심은 끊이질 않으며 증폭되고 있다.박 회장은 크라운 맥주에 이어 ‘하이트’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내놓기 까지, 자린고비 정신으로 1년 간 호텔도 아닌, 여관방에서 합숙 투숙을 하며, 운전기사와의 연락도 끊은 채, 모든 외부와의 연락을 차단할 정도로 자린고비의 독한 정신을 보여줬다.그러나 박 회장에게도 유독 약한 것이 여자였던 걸까. 김밥이었던 걸까. 무려 천 만원이나 되는 100만원권 수표 10장
SK케미칼이 지난 1994년 세계 최초로 출시한 가습기 살균제 ‘가습기 메이트’ 는 가습기의 보편화로 대량 생산·유통되며 가정 및 사무처에 보급됐다.그러나 SK케미칼에서 판매한 가습기 메이트는 수입한 유독성 물질로 만든 살균제로 인체에 치명적인 해를 끼쳐 폐가 딱딱하게 굳는 ‘폐섬유화증’을 나타내며 2012년 한 해에만 수백여 명의 목숨을 앗아갔다.훗날 SK케미칼에서 만든 가습기 살균제 성분은 휘발성 유기화합물로 구성된 발암물질인 것으로 밝혀졌다.옥시에 이어서 애경과 함께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SK케미칼은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