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 살인 사건'으로 알려진 사건에서 주범으로 기소된 이은해(32)가 무기징역의 확정 판결을 받았다.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21일, 이은해가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받았던 원심의 무기징역 판결을 유지하며 상고를 기각했다.이와 관련하여 이은해의 내연남이자 이 사건의 공범으로 밝혀진 조현수(31)도 징역 30년의 확정 판결을 받았다.2019년 6월 30일 경기도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발생한 이 사건은 이은해와 조현수가 이은해의 남편, 윤모 씨(사망 당시 39세)를 물에 빠지게 해 숨지게 한 것으로 알려져
소방청이 오는 7월부터 전국 주요 해수욕장과 계곡 등 전국 물놀이 장소 211곳에 ‘119시민수상구조대’를 현장 배치한다.119시민수상구조대는 소방공무원과 민간자원봉사자 4293명으로, 인명구조 및 수변안전을 위한 순찰활동과 안전지도, 물놀이 안전수칙 홍보 등을 8월 31일까지 펼칠 계획이다.최근 5년간 물놀이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47명으로 해수욕장에 비해 하천과 계곡에서 3배 이상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연령대로는 50대 이상 49명, 10대 28명, 20대 26명, 40대 21명 순이었고, 사고 원인은 수영미숙 31%,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요양병원·시설에서 돌파감염 사례가 다수 발생해 정부가 대면면회를 중단하기로 했다. 또한 공직사회 방역도 강화해 휴가 중 해수욕장이나 계곡 등 다수가 모이는 휴가지를 방문한 경우 PCR검사를 받도록 권고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1일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요양병원·시설 방역강화 대책을 보고받고 논의했다"며 이같은 결정 배경을 밝혔다.이에 중대본은 △종사자 대상 선제 PCR 검사 확대 △면회기준 조정 △긴급대응체계 가동 등 요양병원·시설에 대한 방역 관리 강화방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최근 일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일인 오늘 20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이 지사는 1일 오전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공개한 '새로운 대한민국! 이재명은 합니다!' 영상 선언문을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 더 나은 국민의 삶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이 지사는 "오늘날 대한민국 국민의 삶은 위기를 맞고 있다. 취약계층이 되어버린 청년세대의 절망이 우리를 아프게 한다. 국민의 위기는 곧 국가의 위기"라며 공정성 확보와 경제 기본권 보장을 비전으로 제시했다.이 지사는 "누군가의 부당이익은 누군가의 손실이다. 우리가 저성장으로
정부는 생태계 보전을 저해하는 시설들을 철거하고 나무들을 심어 복원사업을 진행하고 사후관리에 들어갈 전망이다.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속리산국립공원 고지대에 위치한 휴게소 3곳(2,880㎡)을 철거한 후 올해 7월까지 생태적 복원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복원 대상지 3곳은 냉천골 휴게소(해발 820m), 금강골 휴게소(해발 720m), 보현재 휴게소(해발 620m)로 속리산국립공원 지정(1970년) 이전인 1968년부터 올해 4월까지 운영됐다.이들 고지대 휴게소는 속리산 심층부에 위치해 음주 산행 등 탐방환경을 저해하고 음식 조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혈안 돼 가덕도의 자연생태 현황 글을 왜곡하지 마라”부산시가 신공항이 들어설 부지로 꼽힌 부산 가덕도의 환경조사보고서에서 가덕도 부분만 상당 부분 누락하거나 단어가 바뀐 상태로 최근까지 홈페이지에 게재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조사 보고서는 지난 20일 원본으로 다시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상태다.23일 부산환경운동연합은 보도자료를 통해 부산시 홈페이지에 게재돼 있던 ‘제2차 부산자연환경조사보고서’가 원본과 달리 가덕도 생태환경 부분이 변형돼 공개돼 있었다고 지적하며 부산시의 자연환경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 관심종에 지정돼 있는 귀한 몸, 도롱뇽. 그중에서도 오직 우리나라에서만 서식하는 고리도롱뇽을 소개하고자 한다.만지기가 주저될 정도로 미끌미끌하고 끈적거릴 것 같은 비주얼이지만 자세히 보면 참 귀여운 녀석이다. 툭 튀어나온 해바라기 씨 모양의 눈에 둥근 주둥이, 매끈한 피부를 자랑하는 매력 덩어리다.고리도롱뇽은 도롱뇽과에 속하는 양서류로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 고리원전 인근에서 처음 발견돼 고리도롱뇽으로 이름이 붙여졌다.전체 몸길이 7~14cm 정도에 주로 노란빛이 도는데 서식환경에 따라 몸 색깔의
한반도에 봄을 알리는 북방산개구리의 첫 산란이 올해는 예년보다 빨리 관측됐다. 국립공원공단은 지리산국립공원 구룡계곡 일대에 사는 북방산개구리의 올해 산란시기를 관찰한 결과, 11년 전인 2010년 2월 22일보다 27일 빠른 1월 26일 첫 산란을 관측했다고 밝혔다.국립공원공단은 기후변화에 따라 국립공원의 생태계가 어떻게 변하는지 살펴보기 위해 2010년부터 구룡계곡 일대에서 북방산개구리의 첫 산란 시기를 기록하고 있다.구룡계곡에서 관측을 시작한 이후 1월에 산란이 확인된 것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 첫 관측을 시작한 2
광주시와 담양·화순군을 둘러싸고 있는 무등산 일대에서 수달과 독수리, 담비 등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들이 발견됐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린다.국립공원공단(이사장 권경업)은 올해 1월부터 최근까지 무등산국립공원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발견했다고 4일 밝혔다. 멸종위기 Ⅰ급인 수달을 비롯해 다양한 멸종위기종이 무인관찰카메라에 잇따라 포착됐다. 이외에도 Ⅱ급인 독수리, 하늘다람쥐, 삵, 담비, 수리부엉이, 참매 등의 모습이 화면에 담겼다.특히, 하천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인 수달은 생태계의 여러 종 가운데서도 중요하게 인식되는 무등산국립공원의
우리나라에는 비행사 자격증을 취득해 스카이다이버처럼 하늘을 날아다니는 작은 포유류가 있다. 튀어나올 것 같이 땡그란 눈에 무슨 냄새를 그리 맡는지 쉴 새 없이 벌렁이는 코, 종이처럼 널쩍한 몸통을 가진 이 귀여운 녀석은 바로 하늘다람쥐다.설치목 청설모과에 속하는 하늘다람쥐는 나무껍질, 잎, 종자, 과실을 주로 먹으며, 울창한 활엽수림대에 서식한다.세계적으로는 유라시아 대륙 북부와 중국 북부, 사할린, 일본 등에 분포하고, 국내에서도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산악 지대의 자연림이나 인공 조림지에서도 모습을 드러낸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환경부(장관 조명래)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깨끗한 피서지를 만들기 위해 ‘여름 휴가철 쓰레기 관리대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관리대책은 환경부를 중심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국립공원공단,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공항공사 등 관계기관 다수가 참여한다.먼저 각 지자체는 7월 27일부터 8월 31일까지 주요 피서지에 이동식 분리수거함과 전용 수거용기를 추가로 마련하며 기동 청소반을 운영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또, 국립공원공단과 함께 국립공원, 해수욕장, 산·계곡 등에서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반을 운영해
매년 여름이 돌아올 때마다 많은 분들이 산이나 바다, 강, 계곡 등 다양한 곳으로 피서를 떠났죠. 그럴 때마다 찾아오는 불청객들이 있습니다. 매년 풍수해, 폭염, 물놀이 안전사고 등이 반복되죠.게다가 올해는 예년과 달리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더더욱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하는데요. 그럼 여름철 재난안전사고와 코로나 위기를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들이 있는지 한 번 살펴볼까요?태풍 및 호우의 위험에 맞닥뜨리게 됐을 경우, 우선 침수 및 산사태가 일어날 위험이 높은 곳에 계신다면 신속하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