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서울세관은 5일 260억원 상당의 불법 외환거래 및 가상자산 차익거래를 통해 해외로 자금을 빼돌린 조직을 성공적으로 검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와 해외의 연계된 범죄 조직이 가상자산을 활용해 자금을 불법 송금한 최초의 사례로 기록되었다.조사 결과, 이 조직은 서울과 필리핀 보니파시오에 비밀 사무실을 두고, 해외 카지노 VIP ROOM으로 손님을 유치하는 호객 활동을 하면서 불법 카지노 에이전트로 활동했다. 조직원들은 국내에서 원화를 수령하고 이에 상응하는 가치를 가진 가상자산인 테더를 해외로 전송하는 방식으로 16
문재인 전 대통령의 이마와 턱 주위에 투명하게 불편함을 덮은 사진이 공개되면서 팬들은 안타깝게 마음을 졸이고 있다. 그러나 이 모습은 그의 평상시 삶에 대한 다소 드라마틱한 증거일 뿐, 그가 편안하게 살아가고 있는 현실을 가리는 베일일 뿐이다.문 전 대통령은 지난 1일 자신이 운영하는 평산책방에서 손님들에게 직접 수확한 감자를 나눠주며,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만나는 근황을 전했다. 강 의원 역시 문 전 대통령과의 만남을 페이스북을 통해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공유했다.그러나 사진 속 문 전 대통령은 눈썹 위에 큼직한 반창고를
서울 중앙지방검찰청 강력범죄수사부(신준호 부장검사)는 지난 2020년 10월 발생한 폭력조직 '수노아파'의 남산 그랜드 하얏트서울호텔 난동 사건에 대해 9명을 구속 기소, 30명을 불구속 기소하는 등 총 39명을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를 통해 수노아파를 사실상 와해시킨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수노아파 일당이 난동을 부린 그랜드하얏트서울호텔(호텔)은 사모펀드로 운영되던 곳으로, 수노아파 부두목급 조직원이 KH그룹 배상윤 회장이 운영하는 사모펀드에 투자해 손실을 보았고, 이에 대한 항의 차원에서 폭력사태가 일어
외식사업가 겸 방송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예산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가운데, 해당 사업에서 파생된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직접 나섰다.백종원 대표는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재개장 완료한 환상의 예산시장…뭔가 보여드리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인근 숙박업소 바가지 요금 논란과 관련해 백종원 대표가 시장 주변 숙박업소 관계자들과 사장 등을 만나는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이 담겼다. 숙박업소 관계자들과 만난 백 대표는 "사장님들이 잘해주셔야 한다"라며 "(예산에 왔
윤석열 대통령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의 정상회담에서 UAE가 우리나라에 300억 달러(약 40조원)의 투자를 결정했다고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이 15일(현지시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모하메드 대통령은 윤 대통령에게 “어떤 상황에서도 약속을 지키는 대한민국에 대한 신뢰로 300억 달러 투자를 결심했다”고 밝혔다고 김 수석은 설명했다.모하메드 대통령은 “나아가 코로나 등 어떠한 어려움이 있어도 계약을 이행해내고 마는 한국 기업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윤 대통령의 이번 국빈방문이 양국관계
경찰이 '클럽 등 마약류 범죄 대응 TF팀(전담팀)'을 구성해 마약단속에 팔을 걷어붙인다.최근 강남 유흥업소에서 마약이 든 술을 마신 손님과 종업원이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경찰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다.서울경찰청은 수사부장을 팀장으로 마약수사대와 생활질서계, 정보, 외사 등 모든 부서가 참여하는 합동 대응 TF를 편성해 다크웹 추적을 비롯한 점검과 단속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클럽 밀집 지역인 서울 강남경찰서 등 5개 경찰서에도 전담 대응팀이 마련된다.서울경찰청에 따르면 클럽·유흥업소 밀집 지역의 최근 3년간 마약 관
논현동에 사는 A씨는 야근을 할 때마다 회사가 있는 강남역에서 집까지 택시를 타기 위해 카카오택시를 이용하는데, 배차가 잘 되지 않아 택시가 잡힐 때까지 길에서 오랜 시간 기다리는 경우가 많다. 회사에서 먼 거리에 사는 동료도 똑같이 카카오택시로 택시를 호출했는데 동료는 배차가 금방 되는 걸 보면서 도대체 왜 그런 건지 늘 궁금했다. 짧은 거리를 이동할 때 ‘카카오택시’ 호출이 잘 안 된다는 지적이 계속됨에 따라 서울시가 플랫폼택시의 승객 골라 태우기가 실제로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첫 실태조사를 벌이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
김부겸 국무총리는 25일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최근 상황과 관련 “수도권만 놓고 보면 의료대응 여력이 거의 소진된 상황”이라고 밝혔다.김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차 일상회복지원위원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특히 고령층의 감염 확산이 집중되면서 중증환자와 사망자가 급증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김 총리는 “단계적 일상회복의 첫걸음을 뗀지 4주가 지나고 있다”며 “온전한 회복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식당과 상점을 찾는 손님들이 늘면서 많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께서 코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식당 등 영업시간 제한이 풀리면서 심야시간 택시 잡기가 어려워지자, 서울시는 서울지역 심야 택시 공급 확대를 위해 특별 대책을 마련하고 나섰다.서울시는 16일부터 새해 첫날까지 개인택시 3부제를 야간시간 대에 한해 일시적으로 해제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모든 개인택시는 휴무일에도 밤 9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 운행할 수 있다. 이는 2019년 이후 2년 만에 나온 조치다.현재 서울 개인택시는 가나다조 3개로 나눠 운영 중이다. 2일 운행 후 3일째에 의무적으로 쉬는 방식이다. 서울시의 이번 임시 조치로 휴무
김부겸 국무총리는 10일 “코로나19 중환자 및 사망자 수, 감염재생산지수 등 여러 방역지표들이 예상보다 더 빠르게 악화되고 있어 조마조마한 심정”이라고 밝혔다.김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한 지 열흘째”라며 “도심의 식당과 카페, 상점들은 부쩍 늘어난 손님으로 활기를 되찾고 있고 주말이면 종교시설이나 스포츠 경기장 등을 찾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어 “하지만 모임과 활동이 급속히 늘면서 면역이 약해진 고령층과 아직 백신접종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따른 방역수칙을 어기고 불법 영업을 하던 호스트바가 경찰에 적발됐다.서울 수서경찰서는 14일 오전 1시 5분쯤 강남구 역삼동의 한 지하 호스트바에서 30대 업주 A씨와 웨이터 1명, 남성 접객원 22명, 손님 14명 등 총 38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몰래 영업하는 호스트바가 있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은 지난 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여성이 이 호스트바에 방문한 사실을 확인하고 어제 오후 인근에서 합동단속을 벌였다.A씨는 업소 문을 닫고 단속에 응하지 않다가, 경찰이 강제로 문을 열려
서울 강남의 한 유흥주점이 단속에 대비해 손님들을 숨길 밀실을 마련하고, 간판까지 없애는 등의 불법 영업을 한다 적발됐다.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와 강남구청 합동단속반은 전날 오후 11시 55분께 논현동의 한 건물 지하 1층에 있는 유흥주점을 급습해 집합금지 명령을 위반한 업주 이모(44)씨와 종업원 5명, 유흥접객원 17명, 손님 20명 등 총 43명을 적발했다.합동단속반은 탐문 활동을 하다 외부에 간판이 없는 이 업소에 손님이 출입하는 장면을 목격했다.단속반이 지상 출입문과 지하 1층 출입문을 열고 진입하자 손님과 유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