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8월 1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이날 대부분의 금융회사도 쉼에 따라 17일이 만기인 대출은 18일에 상환할 수 있게 됐다.금융위원회(위원장 은성수, 이하 금융위) 등 금융당국은 8월 17일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소비자 유의사항을 9일 발표했다.금융사 대출금 만기가 17일인 경우 여타 공휴일과 마찬가지로 18일로 연체 이자 부담없이 만기가 연장된다. 가입상품에 따라 가입 고객 희망 시 금융사와 협의해 사전 납부도 가능하다.펀드 환매대금을 17일 전후에 인출할 예정인 고객은 펀드별로 환매일정에 차이가
네이버, 카카오, 네이트 등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 스포츠 뉴스에도 더 이상 댓글을 달 수 없게 됐다.7일 네이버는 “네이버 스포츠 뉴스 댓글을 잠정 중단한다”라고 블로그 공지를 통해 밝혔다. 네이버 측은 “일부 선수를 표적으로 명예를 훼손하고 비하하는 댓글이 꾸준히 생성됐다”면서 “악성 댓글 수위와 그로 인해 상처받는 선수들의 고통이 간과할 수준을 넘었다고 판단했다”라고 전했다. 향후 동영상 등 다른 영역에는 별도 조치를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카카오도 같은날 스포츠 뉴스 댓글 서비스 잠정 중단 소식을 알렸다. 카카오 측은 “스포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기 안성시, 강원 철원군, 충북 충주시·제천시, 음성군, 충남 천안시·아산시 등 7개 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7일 선포했다.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3시 55분 진행된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중앙안전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건의된 호우 피해 극심지역의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재가했다”라고 전했다.윤 부대변인은 “이번 선포는 신속한 재난지역 선포와 조기 지원에 나서라는 문 대통령의 지난 3일 지시에 따라 4일 만에 이뤄졌다”면서 “지방자치단체와 중앙정부가 협력해 신속하게 피해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이로 인한 감염병 발생 우려를 전하며 국민들에게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다시 한 번 당부했다.특히 수해 이재민들이 단체로 머무는 임시 주거시설 및 대피시설에서도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야하며 손씻기와 2m 거리두기를 이어가야한다고 강조했다.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7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을 언급햇다.정 본부장은 “최근 장마가 지속되고 있고 특히 수해 발생 지역에서는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이 유행할 수 있으며 식중독의 발생 위험률이 높아진다
코로나19 여파를 직접적으로 맞은 글로벌 항공업계가 불황의 늪에서 허덕이고 있는 가운데 대한항공(회장 조원태)가 올 2분기영업흑자 1485억 원이라는 깜짝실적을 기록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로 시야를 확대해도 같은 시기 호실적을 기록한 업체는 아직까지는 전무하다.6일 대한항공이 발표한 별도 재무제표 기준 2020년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148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2분기 당기순이익도 1624억 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단, 전체 매출액은 여전히 여객 수요 감소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한 1조6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가 올 상반기 해외 인터넷사이트에서 다이어트 효과, 성기능 개선 등을 광고한 544개 제품을 직접 구매해 검사한 결과, 12개(2.2%) 제품에서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부정물질이 검출됐다고 6일 밝혔다.식약처 검사에서 확인된 부정물질은 다이어트 효과를 표방한 7개 제품 및 성(性) 기능 개선을 표방한 4개 제품, 근육 강화를 표방한 1개 제품에서 확인됐다.다이어트 효과를 홍보한 3개 제품에서는 국내 의약품 성분인 센노사이드와 카스카로사이드가 검출됐으며 나머지 4개 제품에서는 골든씰 부리,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수도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한강 및 임진강 등 홍수 피해 지역에 대한 신속한 복구와 함께 안전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6일 강조했다.조 장관은 이날 서울 서초구에 있는 한강홍수통제소를 방문해 ‘홍수대응 및 피해복구 대책 점검회의’를 주재했다.회의에서 조 장관은 이번과 같은 집중호우가 언제든지 반복될 수 있으므로 이상기후에 대비한 지속가능한 홍수관리 대책을 신속히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관계기관에 세부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아울러 이날 강원도 춘천
서울 서초구 내곡동에 자리한 헌인마을 주민들이 생존권 보장을 애타게 호소하고 있다. 개발사업대행사로부터 무려 15년 넘게 마을을 떠날 것을 강요받고 있는 것도 모자라 관(官)에서도 주민들의 어려움을 모른체하고 있다는 주민들의 주장이 제기돼 논란은 일파만파 확대되고 있다.5일 헌인마을 주민대표 김 모씨는 호소문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헌인마을은 1960년대 초부터 음성 한센인들이 모여 공동체를 이뤄 생활하면서 생겨난 마을이다. 김 씨 역시 부모님과 55년째 이 마을에서 살고 있는 주민이다.헌인마을은 공동체 특성상 사회와 등질 수
주식회사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고 있는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사장 김봉진, 이하 배민)’이 최근 잇따른 갑질 및 배달비 가격 인상 논란으로 소비자들로부터 지탄을 받고 있다.명실상부 업계 1위 플랫폼인데다가 올 초 국내에도 불어닥친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의 필요성이 늘어나면서 서민들의 삶에서 음식 배달은 더욱 절실하게 자리매김하게됐다. 심지어 배달만을 위한 식당이 생겨났을 정도로 배달산업의 판도 자체가 뒤바뀐 상황이다.배민은 이런 상황에서 가장 큰 수혜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2010년부터 점점 점포 수를 늘려왔
여름철 휴양지나 도심 공원 등에서 캠핑이나 피크닉을 떠날 때, 많이들 구입하는 캠핑의자와 피크닉매트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5일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에 따르면,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캠핑의자 및 피크닉 매트 29개 제품(어린이용 캠핑의자 9개, 성인용 캠핑의자 10개, 피크닉매트 10개)을 대상으로 안전성 및 표시실태를 조사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됐다.어린이용 캠핑의자와 같이 개별 안전기준이 없는 어린이제품은 ‘어린이제품안저특별법’ 및 ‘어린이제품 공통안전기준’에 따라 유해물질 안전요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집중호우 피해 상황과 관련해 “지나치다 싶을 정도의 예방점검과 선제적인 사전조치를 주문한다”라고 발언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긴급 주재한 집중호우 대응상황 점검회의에서 이같이 발언하면서 “수도권과 중부지방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인명과 재산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면서 “코로나와 장시간 전쟁을 치르고 있는 상황에서 사상 최장의 장마와 기록적인 폭우까지 겹쳐 국민들의 고통과 함께 재난 관련 부처 지자체 공무원들의 노고가 참으로 많다”라고 위로의 말을 건냈다.그러면서 이번 장마와 호우 원인에 대해서는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치료에 일정부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미국의 에볼라 치료제 렘데세비르를 투약받은 국내 환자 106명 중 4명에게서 이상반응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4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 나선 권준욱 부본부장은 “이상반응은 간 수치가 상승한 것, 피부에 두드러기가 생긴 것, 발진이 생긴 것, 심장에서 심실이 조금 조기수축이라고 해서 약간 리듬에 문제가 생긴 것, 그런 정도의 4가지 이상반응이 확인됐다”라고 말했다.이어 “렘데시비르 투여 효과와 관련해 임상 전문가들과 함께 더 검토하고 있는
덕유산국립공원 신풍령 인근에서 발신기가 달려 있지 않은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 반달가슴곰 한 마리가 모습을 드러냈다.국립공원공단(이사장 권경업, 이하 공단)은 지난달 31일 몸무게 141㎏짜리 수컷 반달가슴곰을 포획했다고 4일 밝혔다. 공단 측은 포획한 곰이 약 5~6세로 추정되며 목과 왼쪽 앞발에 각각 올무와 집게 덫에 걸려 생긴 상처 흔적을 확인했지만 전반적인 건강 상태는 양호했다고 설명했다.공단 측에 따르면, 2019년 11월 덕유산국립공원 인근 삼봉산에서 반달가슴곰의 서식을 무인센서카메라로 확인했으며 지속적으로 포획을 추진했
하반기 금융권 취업을 희망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금융사 공동 채용박람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전국은행연합회(회장 김태영)는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금융공기업 등 금융권 53개사가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의 후원 하에 ‘2020 온라인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를 연다고 3일 발표했다.이달 26일부터 28일까지 총 3일 동안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최근 비대면 채용 확산 트렌드에 발맞춰 구직자들에게 AI 역량검사, 비대면 영상 면접 등 다양한 비대면 채용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또 금융권 기업과
구조 당국이 산사태로 매몰된 경기도 가평군 사평읍 소재 산유리 펜션에서 3일 오전 10시 37분경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2구를 추가로 발견했다.당국이 발견한 여성은 각각 30대 여성 1명과 70대 여성 1명이며 펜션 주인 가족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구조대가 신고를 받고 굴착기 등 중장비를 동원해 구조작업을 펼친 결과 30대 여성을 이날 오후 4시경, 70대 여성을 오후 4시 30분경 찾았으나 모두 심정지 상태였다. 구조당국은 이들을 각각 강원대병원과 한림대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이날 오전 10시 40분경 가평읍 산유리 부근에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3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 팔당댐 현장을 찾아 한강수계 홍수대응 상황을 긴급 점검했다.오는 5일까지 중부지방의 집중호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조 장관이 이같은 행보를 보였다고 환경부는 전했다.팔당댐은 북한강과 남한강으로부터 유입되는 홍수량을 한강하류로 방류하는 시설이다. 수도권의 하천 수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시설이기도 하다.앞서 팔당댐은 이날 오후 12시 20분 기준 초당 9879톤에서 1만 5000톤의 물을 방류하기 시작했다. 환경부는 하류의 실시간 수위 상황을 고려해 이후 방류량을 탄력적으로
행정안전부(장관 진영, 이하 행안부)가 오는 3일부터 전국 모든 지자체에서는 초등학교 정문 앞 어린이 보호구역에 불법 주정차한 차량에 대해 과태료 8만 원(승용차 기준, 일반도로의 2배)을 부과한다고 2일 밝혔다.행안부는 해당 제도를 시행에 앞서 주민 홍보를 위해 올 6월 29일부터 7월 31일까지 한 달여동안 계도기간을 운영했다.신고대상은 초등학교 정문 앞 도로(주 출입구부터 다른 교차로와 접하는 지점까지의 도로)에 주정차된 차량이다. 운영 시간은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다.2019년 4월부터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