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다국적 마약 조직원 19명 중 16명을 검거하며, 필로폰 74㎏의 밀반입 및 유통 사건을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건은 필로폰의 단일 적발 사례로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이들 조직은 한국, 말레이시아, 중국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 1월부터 지난달 27일까지 말레이시아에서 필로폰 74㎏을 국내로 밀반입해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이런 양의 필로폰은 약 246만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시가는 약 2220억원에 달한다.경찰은 이번 조사 과정에서 필로폰 27.8㎏을 압수했고, 나머지 46.2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국내에 거주 중인 중국인의 투표권을 제한하고 건강보험 '먹튀'를 막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에 김 대표는 오늘(20일) 열린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작년 6월 지방선거 당시 국내 거주 중인 중국인, 약 10만 명에게 투표권이 주어졌다. 하지만 중국에 있는 우리 국민에게는 참정권이 전혀 주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왜 우리만 빗장 열어줘야 하는 것인가? 우리 국민에게 투표권을 주지 않는 나라에서, 그런 나라에서 온 외국인에게는 우리도 투표권을 주지 않는 것이 공정하다"고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한일관계는 한 쪽이 더 얻으면 다른 쪽이 그만큼 더 잃는 제로섬 관계가 아니다”고 밝혔다. 이날 제12회 국무회의를 주재한 윤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한일관계는 함께 노력해서 함께 더 많이 얻는 윈-윈 관계가 될 수 있고, 또 반드시 그렇게 되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하지만 전임 정부는 수렁에 빠진 한일관계를 그대로 방치했다”면서 “그 여파로 양국 국민과 재일 동포들이 피해를 입고, 양국의 경제와 안보는 깊은 반목에 빠지고 말았다”고 우려했다. 특히 “우리 사회에는 배타적 민족주의와 반일을
정부가 부동산 투기가 의심되는 외국인 거래 1145건을 선별, 집중적으로 조사한 결과 411건(36%)의 거래에서 567건의 위법의심행위가 적발됐다.국토교통부는 28일 외국인의 부동산 불법행위 단속을 위해 처음으로 실시한 실거래 기획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외국인의 주택 매수비율은 전반적인 거래 침체기에도 지속 증가하고 있고 그동안 외국인의 주택 거래에서 해외자금 불법반입을 통한 주택 대량매입, 초고가주택 매수 등 특이동향이 다수 확인됐다.또 외국인은 국내 주택 취득 시 본국 은행을 통해서도 대출을 받을 수 있어 내국인에 비해 상대적으
[프레임타파 제2화]이른바 '여초사이트'라고 불리는 성인여성 전용 인증 사이트. 이 곳에서는 여성들의 음란한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남성 혐오글부터 아버지 세대를 '개아빠'라고 부르는 별별 글들이 다 올라온다. 국내에 거주하는 20대 이상 대한민국 여성이어야만 가입이 가능한 사이트여서 여성회원들의 신상정보 도용이 우려되고 있다. 최근 이 사이트는 한국인 국적도 아닌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이들이 윤석열 당선자를 청부살해하려고 모금글까지 올리고 있다.여성시대 회원들의 개인정보를 중국에서 도용하고 있는 건 아닌지
중국에서 콜센터를 운영하며 보이스피싱으로 수십억원을 챙긴 전화금융사기 조직이 대거 검거됐다.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국가정보원·중국 공안청과 공조수사로 중국 절강성 내 보이스피싱 콜센터를 급습해 A씨 등 조직원 10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검거된 조직원은 30대 남성 A씨를 비롯한 한국인 6명과 중국인 4명 등 10명이다. A씨 등은 2019년 1월부터 최근까지 중국에서 콜센터를 운영하며 약 3년간 보이스피싱 범행으로 피해자 236명에게서 83억 원 상당 금품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국내 휴대전화 가입자들을 상
독도 북동쪽 168㎞ 떨어진 공해상에서 전복된 '제11일진호'(72t)가 22일 물속으로 완전히 침몰했다.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이날 오전 6시 30분쯤 선박이 침몰했다고 밝혔다.생존 선원의 진술에 따른 전복 사고 발생 시간인 지난 19일 밤 오후 11시(추정) 이후 나흘만이다.선박이 침몰하면서 선내 수색은 다소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구조 당국은 밤새 해경 대형함정 4척과 해군 함정 2척, 어업지도선 3척, 일본 해상보안청 함정 1척 을 투입하고 해경 항공기와 공군 항공기를 동원, 조명탄 200발을 투하해 수색을 벌였으나
강원 춘천시에서 추진 중인 한중문화타운 건설 사업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가 날로 커진 가운데 지난 2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게재된 “강원도 차이나타운 건설을 철회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온 지 단 이틀 만에 20만 명이 넘는 동의를 얻으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논란이 커지자 강원도는 “한중문화타운이 중국인 등의 집단 거주 목적이 아닌 테마형 관광지일 뿐”이라며, “사업 추진을 위한 인허가 등의 행정지원을 할 뿐 도 예산 투입은 없다”라고 해명에 나섰다.강원도 한중문화타운 조성 반대의 움직임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것
최근 하늘을 나는 기내안에서 승무원들이 고객의 소동와 폭행에 노출되는 상황이 빈번하게 벌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항공기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27일 인천지법 형사7단독 김용환 판사는 기내에서 와인을 잘못 가져왔다는 이유로 승무원을 폭행한 20대 여성 A씨에 대해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해 9월 인천시 중구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계류된 여객기 내에서 승무원의 얼굴을 손바닥으로 한 차례 때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그는 레드와인을 요구했는데 해당 승무원이 화이트와인을
일본 정부가 우리나라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를 내놓은 데 대해 정부도 6일 강력한 맞대응 방침을 발표했다.일본 정부는 5일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한국과 중국에서 오는 입국자에 대해 오는 9일부터 3월 말까지 2주간 격리 조치를 취한다고 발표했다. 3월 말까지 한국·중국인에게 발급한 기존 비자의 효력을 정지하고, 무비자 입국(사증면제조치)을 중단하기로 했다. 또한 신규 비자도 매우 제한적으로 발급할 방침이다. 한국인 입국을 이 기간동안 사실상 금지한 것이다.더 나아가 일본정부는 경북 일부 지역에 체류한 적이 있는 외국인에 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마스크 품귀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마스크 불법 반출이 인천공항에서 여전히 이루어지는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인천공항에서 일하는 제보자는 “국내에서는 마스크가 없어 발을 동동구르고 있는데 중국인들은 매일 몇 천개씩 국산 마스크를 가지고 중국으로 나가고 있어 분통이 터진다”고 전했다.실제로 인천공항에서는 매일 중국 보따리 상인들이 박스를 뜯어 20~30개 단위로 분리해 4~6명이 나눠 마스크를 중국으로 가지고 나가고 있었다. 이들은 아침, 저녁으로 마스크를 반출하고 있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진원지인 중국 우한지역에 투입한 세 번째 전세기가 12일 오전 6시 23분께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전세기로 도착한 교민과 중국국적 가족 등은 140여명이며 이 중 중국 국적 가족은 60여명인 것으로 파악됐다.앞서 주우한총영사관에 탑승 의사를 밝힌 이들은 우한시와 인근 지역 교민 100여명과 이들의 중국인 가족 70여명 등 모두 170여명이었는데 실제 탑승 인원은 줄었다.신청자 모두가 탑승하지 못한 이유는 가족관계를 증명할 서류를 갖추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중국 국적자의 전세기 탑승은 중국 정부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박양우 장관은 6일 ‘엘7(L7) 홍대 바이 롯데 호텔’과 ‘KT&G 상상마당 홍대’를 방문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현장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박양우 장관은 홍대입구역 근처 거리를 찾아 중국인 등 외국인 관광객 동향과 관련 업계 현황을 살폈다. 이후 엘7(L7) 호텔의 방역체계를 점검하며 “외국인과 국내 관광객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여행을 자제하고 있어 관광업계의 어려움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문체부도 예방주의 안
전 세계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몸살을 앓고 있지만, 중국에서는 여전히 말린 식용 박쥐가 버젓이 판매되고 있어 큰 충격을 안기고 있다.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알리바바닷컴’에는 지금도 박쥐가 식용으로 판매되고 있다.판매자는 중국 안후이(安徽)성의 한 기업이며, `말린 천연 박쥐`(dry natural edible bat)를 1kg에 우리나라 돈으로 8만 1천 원에서 9만 1천 원에 판매하고 있다.판매자는 말린 박쥐에 대한 제품 설명으로 “약이나 건강식품, 차로 우려서 먹을 수 있으며 기침과 설사 등에 효능이 있다”고
2019년 누적 경상수지 흑자가 전년 대비 22.6%나 줄어 2012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미·중 무역분쟁의 장기화와 반도체 경기 둔화로 인한 수출 부진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6일 한국은행은 ‘2019년 12월 국제수지(잠정)’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누적 수출은 5619억6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0.3% 줄었다. 반도체(-25.4%)와 전기·전자제품(-20.2%)의 감소 폭이 컸다.수입도 2018년보다 6% 줄어든 4851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누적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599억7000만
교육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이 확산됨에 따라 주요 대학에 개강 연기를 권고하기로 했다. 정부가 대학에 개강 연기를 권고하는 건 사상 처음이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요 대학 총장 20명 및 5개 관계 부처(교육부, 보건복지부, 법무부, 외교부, 행정안전부)가 참석한 「범부처 유학생 지원단 확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회의는 3월 대학 개강 시기에 다수의 중국 체류 학생들이 입국할 것으로 예상되어, 효율적이고 선제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관계 부처-대학 간 협업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 박양우 장관은 4일 낮 12시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소속 종교지도자와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국민 화합을 위한 종교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 등을 위한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박양우 장관은 “그동안 국민 통합에 애써주신 종교계에 감사드린다.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국민 건강은 물론 국민 생활과 국가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많은 우려가 있는데, 이러한 어려움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좋은 말씀을 부탁드린다.”라고 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위생용품 소비가 늘어나면서 일부 마스크 유통업체들이 가격을 올려 소비자들의 불만과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여기에 중국 브로커까지 가세해 마스크 품귀현상에 일조했다. 이에 정부는 마스크 매점매석행위를 처벌하기로 했다.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인터뷰한 마스크 제조사 웰킵스 박종한 대표에 따르면 “우한폐렴의 확산이후 발생한 마스크 품귀현상은 중국 브로커들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박 대표에 따르면, "중국인 보따리상, 조선족 등이 국내에서 1만 개, 2만 개, 많으면 10만 개 정도를 매집해
운항 도중 흔적도 없이 사라진 ‘말레이시아항공 370’(MH-370편) 여객기 실종 사건은 항공 사상 최대 미스터리 사건이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사건이 일어난지 4년 후인 2018년 7월에 MH-370편 실종사건에 대한 공식 최종 보고서에서 “충분한 증거가 없어 이번 사건이 발생한 원인을 명확히 특정하지 못했다”는 결론을 발표했다.2014년 3월 8일 승객과 승무원 239명을 태우고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이륙해 중국 베이징으로 가던 MH-370은 갑자기 예정된 항로를 이탈해 말레이반도를 가로질러 서쪽으로 향했다.항공기는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2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이 확진자는 49세 중국인 남성으로 일본 출장 중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1명을 추가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 12번째 환자는 49세 중국인 남성이다. 관광가이드 업무로 일본에 체류했다가 지난달 19일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이 남성은 일본에서 확진 환자와 접촉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일본 확진 환자로부터 검사 권유를 받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