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의 팜유 수출제한 조치로 식용유 공급 차질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는 소비자들의 식용유 구매에 불편이 없도록 업계와 정기적으로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공급망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식품산업협회에서 권재한 식품산업정책실장 주재로 식용유 수급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업체별·유종별 식용유 국내 공급상황을 점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씨제이(CJ)제일제당, 롯데푸드, 사조대림, 농심, 오뚜기 등 주요 식용유 공급사 5개 업체와 식품산업협회가 참석했다.식용유 공급 문제는 치킨집, 중국음식점 등 중소 외
겨자무(서양 고추냉이)를 사용하고 고추냉이(와사비)를 사용한 것처럼 표시한 업체들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적발됐다.식약처는 고추냉이 제품을 제조하는 식품제조가공업체 등 13개 업체를 대상으로 단속을 실시한 결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업체 9곳을 적발해 행정 처분 및 수사의뢰를 했다고 밝혔다.주요 위반 내용은 ▲사용하지 않은 원재료명 표시 ▲표시기준을 위반한 제품명 사용이다.식약처는 일부 업체가 가격이 낮은 겨자무를 사용해 제품을 제조해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고추냉이를 사용한 것처럼 제품에
자사 제품인 ‘옛날미역’의 중국산 혼입 의혹으로 곤경에 빠진 오뚜기(대표 함영준, 이강훈)가 해명에 나섰다. 100% 국내산이라고 표기한 오뚜기의 건미역 제품에 중국산 혼입품이라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온라인상에서 불매운동의 움직임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이강훈 오뚜기 대표이사는 11일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올리고 향후 대처에 대해 밝혔다. 사과문에서 그는 “오뚜기의 미역 제품은 3개 업체로부터 공급받고 있으며 이 중 1개 업체가 원산지 표시 위반 등의 혐의로 수사를 받는 중”이라며, “현재 명확히 밝혀진 것은 없으나 당사는 해당 제
오뚜기가 약 5개월 만에 즉석밥 제품인 ‘오뚜기밥’의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최근 대형마트에 오뚜기밥 약 10% 가격 인상과 관련한 공문을 전달했다.오뚜기는 작년 9월 오뚜기밥의 평균 8% 가격을 인상하면서 3년 만에 인상안을 단행한 바 있다.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인상안을 내놓은 가운데 소비자들의 불만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업체 입장에서는 원가 폭등에 따른 불가피한 선택으로 분석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쌀(20㎏) 도매가격은 28일 기준 5만 4860원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는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 증가로 최근 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볶음밥‧컵밥‧죽 등 가정간편식에 대한 영양성분 함량 정보를 조사하여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지난해 ‘나트륨·당류 소비자 인식 조사’에서 국민의 식품 소비 성향을 분석한 결과, 가정간편식의 섭취빈도가 높아 이에 대한 영양성분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영양을 고루 갖춘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실시했다.조사대상은 대형마트, 온라인, 상생마트 등에서 판매하는 볶음밥 106개,컵밥 60개, 죽 88개 등 총
1500억원 상당의 상속세 납부, 전직원 정규직화, 라면값 동결 등 갓뚜기라 불리며 착한 기업 대명사인 오뚜기의 실체가 사실은 허울좋은 마케팅이라는 게 드러났다.실상은 일감몰아주기와 부당내부거래로 소액주주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필요없는 자회사를 만들어 통행세를 편취하는 등 오너 배만 불리는 여느 재벌과 다를 바 없었다.◆ 국회감사까지 등장한 오뚜기 일감몰아주기 논란...하지만 개선노력 全無2019년 3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온 ‘오뚜기라면’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당기 매출액은 6459억원으로 이 중 특수관계자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