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이 사면초가 신세다. 6년 만에 간신히 찾아온 웅진코웨이(이하 코웨이)를 인수 3개월만에 재매각에 나선 만큼 그룹 자금 상황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기 때문이다. 설상가상 코웨이 매각 절차도 좀처럼 진척되지 않아 윤 회장의 시름은 날로 깊어져만 가고 있다.이뿐만이 아니다. 자식같은 코웨이를 시장에 매물로 내놓자 너나 할 것 없이 인수 경쟁을 펼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유력 인수 후보군들이 구체적인 움직임을 보여주지 않고 있다. 하루라도 빨리 코웨이 매각을 마무리해야하는 웅진그룹 입장에서는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모양
웅진그룹(대표 윤석금)이 웅진코웨이(대표 이해선)를 인수한지 3개월 만에 재무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다시 시장에 매물로 내놓았다.웅진그룹은 지난 2012년 자금난을 견디지 못하고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에 웅진코웨이를 매각했다. 그러다 2018년 10월 코웨이 지분 22.17%를 1조6800억 원에 인수했고, 이후 약 2000억 원을 들여 추가 인수, 25.08% 지분을 확보했다. 하지만 인수대금을 최종 납부한지 3개월만인 6월 27일에 웅진코웨이를 되판다고 밝혔다.문제는 웅진코웨이를 빚잔치로 인수했다는 것이다. 웅진그룹은 한국투자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