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을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은 정봉주 후보가 과거 발언과 행동으로 인한 여러 논란에 휩싸이며, 정치권과 사회 전반에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과거 그의 '목발 경품' 발언이 재조명되면서 정 후보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국민의힘 클린선거본부는 정 후보가 2017년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한 '목발 경품' 발언과 관련해 서울경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당시 "DMZ에 멋진 것이 있다. DMZ에 들어가는 사람들에게 발목 지뢰를 밟게 되면 목발을 하나씩 주는 것"이라고 발언해 논란을 일으
농업협동조합(농협) 중앙회 및 자회사에서 징계를 받아서 승진이 제한된 퇴직자 38명에게 총 160억7500만원의 명예퇴직수당을 지급한 것으로 확인되어 논란이 일고 있다.13일 국회 농립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실 발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농협중앙회 및 자회사에서 명예퇴직한 총 38명 중 32명이 징계로 인해 승진 제한 처분을 받았음에도 명예퇴직을 선택했다. 더욱이 6명은 징계 기간 중 명예퇴직을 결정한 것으로 파악됐다.2019년 국민권익위원회에서는 징계처분으로 승진임용 제한 처분을 받은 공직유관 단체 직원에
검찰과 경찰이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씨의 여신도 성폭행 혐의 사건과 관련해 강제수사에 나섰다.대전지검과 충남경찰청은 지난 23일 오전부터 검찰 수사관 80여 명, 경찰 120여 명 등 200여 명을 투입해 충남 금산군 진산면 월명동 JMS 수련원과 관련자 주거지, 분당 소재 교회 등을 압수수색했다.경찰은 지난 1월까지 내국인 여신도 3명이 "2018년경부터 정씨에게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도 김지혜 대전지검 여성범죄조사부장을 수사팀장으로 별도 수사팀을 꾸려 정씨의 여신도
경찰과 검찰이 정명석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의 여신도 성폭행 사건에 증인으로 출석하는 피해자들의 신변을 보호하기로 결정했다.14일 경찰에 따르면, 대전지검은 지난 13일 충남경찰청과 검·경협의회를 열고 피해자 보호 방안과 추가 수사 계획 등을 논의했다. 오는 21일 열리는 재판에 정씨 측이 신청한 증인 신문이 예정돼 있다. 다음 기일에는 해외 피해자들이 법원에 출석할 예정이다.검경은 국외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 피해자들이 국내 입국해 법정에 출석하고 다시 출국할 때까지 안전가옥과 스마트워치, 경호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특히
대낮에 카페에서 여성 직원을 성폭행하려다 실패하자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계양경찰서는 강도 및 강간미수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를 지난 15일 오후 8시 40분쯤 인천 계양구 한 아파트 건물 옥상에서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A씨는 이날 오후 4시 4분쯤 계양구 한 카페에 침입해 30대 여성 직원 B씨를 성추행하고, 강간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그는 B씨를 흉기로 위협해 돈을 뺏으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있다.A씨는 범행 중 B씨의 지인이 갑자기 카페에 들어오자 도주한 것으로
인하대 캠퍼스 내에서 여학생을 성폭행한 뒤 건물에서 추락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같은 학교 남학생이 경찰에 구속됐다.인천지법 고범진 당직 판사는 17일 준강간치사 혐의를 받는 인하대 1학년생 A씨(20)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준강간치사죄는 심신상실이나 항거불능 상태를 이용해 간음이나 추행을 한 뒤 피해자를 숨지게 했을 때 적용한다. 유죄로 인정되면 무기징역이나 10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받는다. 고 판사는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A씨는 지
인터넷 라이브 방송 중 수면제를 먹고 잠든 여성을 성추행하고 성폭행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준강간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이용 촬영·반포 등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이날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김현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피의자가 도망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경찰은 당초 준강제추행 혐의로 A씨를 체포한 뒤 보강수사를 벌였고, 간음 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준강간죄를 적용했다. 준강간 혐의는 심신상실 상태인 피해자를
성추행 당한 딸이 사과조차 받지 못한 채 가해자인 남학생과 같은 반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피해자 엄마의 사연이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올라왔다.지난 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성추행 피해 학생을 보호해주세요'란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교육부와 학교측의 안일한 대응에 화가나고 납득이 되지않아 글을 작성한다"고 입을 열었다.청원인에 따르면, 딸인 B양(15)은 올해 학기 초부터 같은 반 남학생 C군(15)에게 성추행을 당했다. C군은 B양이 싫다는 대도 B양을 뒤에서 갑자기 껴안고, 팔목을 잡아당기거나
강제추행치상 혐의 등으로 기소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오 전 시장은 법정 구속됐다.부산지법 제6형사부(부장판사 류승우)는 29일 오전 강제추행·강제추행치상·강제추행미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오 전 시장에 대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 또 30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장애인 시설 취업 제한 5년도 함께 선고했다. 부산지법 형사6부(부장판사 류승우)는 강제추행치상 혐의에 대해 “상해 정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피고인이 자유로울 수 없다”며 “피해자가 2차 가해를 받은 것은
성추행을 당한 공군 여중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여성 부사관 사건과 관련해 9일 서욱 국방부 장관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대국민 사과했다.서 장관은 이날 오전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 인사말을 통해 “최근 공군 성추행 피해자 사망 사건 등으로 유족과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매우 송구하다”며 “국방부 장관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서 장관은 “국방부에서 본 사건을 이관하여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회유·은폐 정황과 2차 가해를 포함해 전 분야에 걸쳐 철저하게 낱낱이
과거 공무원으로 재직할 당시 상사로부터 추행 피해를 입은 30대 여성이 최근 자택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3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인천시 미추홀구 한 아파트에서 전직 공무원 3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의 집을 방문한 청소업체 직원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시신을 수습했다.시신을 발견한 청소업체 직원은 저장 강박증이 있는 정신 질환자의 가정을 방문해 청소 재능기부를 하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A씨와 알고 지낸 것으로 확인됐다.해당 유튜브 채널은 지난 2일 공지를
국내 중견 제약기업 제일약품(대표 성석제)이 회사 임원의 여직원 성폭행 사건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해당 사건을 일으킨 임원 A씨에게 회사 측이 직원들의 급여를 걷어 퇴직 기념품까지 마련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더 커지고 있다.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제일약품은 백암 공장에 재직 중이던 영업이사 A씨에게 성폭행 가해자 혐의를 적용해 해고 조처를 내리면서도 이 임원에게 퇴직 기념품을 선사하기 위해 직원들 급여에서 비용을 공제하겠다는 내용의 메일을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지난달 21일 A씨는 부서직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