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장병 1인당 1일 급식단가가 8790원에서 1만원으로 인상된다.또 급식의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민간위탁 시범사업을 각 군 교육훈련기관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국방부는 3일 오전 ‘장병 생활여건 개선 전담팀(TF)’ 출범회의를 개최하고 이런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전담팀은 먼저 최근 논란이 된 장병 급식의 질을 대폭 향상시키는 방안을 하반기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이를위해 재정당국과 협의로 내달부터 장병 1인당 1일 급식단가를 기존 8790원에서 1만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13.8% 인상되는 것으로, 약
전 세계에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2002년 세계를 공포에 떨게했던 사스(SARS)의 악몽을 떠올리게 하고 있다. 아니나 다를까. 의료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는 사스와 유전자 염기서열이 70~80% 유사하며 메르스는 50% 상동성(유전자 및 단백질의 유사한 성질)을 보이고 있다. 즉 사스와 메르스 모두 코로나19의 사촌지간인 셈이다. 사스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Severe Acute Respiratory Syndreome)는 2002 11월 부터 2003년 1월 사이에 11명의 환자가 광둥 포산에서 발생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중국
전 세계가 바이러스 공포에 휩싸였다. 인류의 생명뿐 만 아니라 경제마저 위협한 이 신종 바이러스는 지금 이 시간도 무섭게 세력을 확산하고 있다.코로나19라 명명된 이 신종 바이러스는 인류에게 새로운 재앙으로 다가오고 있는데 인류는 그 앞에서 무력하기만 하다. 그 이유는 이에 대한 백신이나 치료 약이 없기 때문이다. 치사율도 확실히 예측하기 힘들다.신종 바이러스는 보통 기존 바이러스의 변이에 의해 발생한다. 신종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기존에 알려진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때보다 전파가 빠르고, 증세가 심하고, 치료가 잘 안되는 경향이 있다
경찰대학은 12일에 경찰대학 제36기, 경찰간부후보생 제68기, 변호사․회계사 경력경쟁채용자 등 169명의 합동 임용식을 경찰대학(충남 아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그간 합동 임용식은 경찰대학생과 간부후보생이 함께 개최했으나, 올해 최초로 변호사와 회계사 경력경쟁채용자를 포함하여 개최한다.이는 조직 전체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한편, 다양성을 가진 인재들이 통합된 가치와 리더십으로 치안전문가로서 성장․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이번 임용식 슬로건은 ‘경찰개혁 2020 국민 곁으로 현장 속으로’로 경찰개혁을 통해 국민 곁으
중국 3대 민영 항공사인 동방항공이 정규직 전환을 앞둔 한국인 승무원 70여 명에 해고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코로나19로 위축된 항공업계에 구조조정 바람이 부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1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동방항공은 지난 2018년 입사해 2년여간 근무해온 한국인 기간제 승무원 70명에게 9일 경영악화로 계약 연장이 불가능해 11일자로 종료한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14기수로 2018년 1월에 입사한 계약직 승무원들이다. 사측은 14기수를 마지막으로 한국인 승무원 채용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그
문재인 대통령이 “비상한 상황에는 비상한 처방이 필요하다”며 코로나19에 대한 파격적 수준의 지원방안을 주문한 가운데 행정안전부(장관 진영, 이하 행안부)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가용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총력대응에 나선다.특히, 우한 교민 임시생활시설 수용으로 침체된 아산과 진천, 음성, 이천 지역경제의 조기 회복을 지원한다.행안부는 19일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대응 지역경제 긴급 지원방안’을 발표했다.이번 대책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일상 수준으로 회복시키기 위한 조치로 감염병
정부는 아산·진천 임시생활시설에 머물고 있는 우한교민 등 700명이 15일과 16일, 2차례에 걸쳐 퇴소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1차 전세기로 입국한 366명(아산 193, 진천 173)은 15일 퇴소하고, 이달 1일에 2차 전세기로 입국하여 아산에서 생활하고 있는 334명(국내 거주 보호자 1명 포함)은 16일에 퇴소할 예정이다.15일 1차 퇴소 교민들은 퇴소 전 실시한 진단검사 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퇴소 전에 증상 발생 시 대처요령 및 건강관리 등에 관한 보건교육과 단기숙소 및 일자리 등 관련 생활 정보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진원지인 중국 우한지역에 투입한 세 번째 전세기가 12일 오전 6시 23분께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전세기로 도착한 교민과 중국국적 가족 등은 140여명이며 이 중 중국 국적 가족은 60여명인 것으로 파악됐다.앞서 주우한총영사관에 탑승 의사를 밝힌 이들은 우한시와 인근 지역 교민 100여명과 이들의 중국인 가족 70여명 등 모두 170여명이었는데 실제 탑승 인원은 줄었다.신청자 모두가 탑승하지 못한 이유는 가족관계를 증명할 서류를 갖추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중국 국적자의 전세기 탑승은 중국 정부가
정세균 국무총리는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사태 대응 관련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 사태에 대응에 나선다는 입장을 밝혔다.정 총리는 중국 뿐만 아니라, 타 지역 외국인들까지 모두 검역한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입국제한의 외국인 대상도 확대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정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신종 코로나 발원지인 후베이성 말고) 중국 내 다른 위험지역에서 오는 외국인들로 입국제한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도 상황을 봐가면서 추진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신종 코로나 발원
9일 문재인 대통령은 우한 교민들이 임시생활하는 충북 진천과 충남 아산 지역을 방문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우한 교민들과 주민들을 모아놓고 한 자리에서 간담회를 열었다.이날 문 대통령은 최근 부각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 사태와 관련해 “신종 감염병이긴 하지만 이 질병을 대한민국 사회가 충분히 관리할 수 있고 극복할 수 있다는 사실은 분명하게 확인된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축제처럼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그런 행사들은 가급적 자제해야 되지만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경제활동이나 소비활동은 위축됨 없이 평소대로 해주셔
경기 시흥시에 거주하는 70대 여성과 그 아들 부부 등 가족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9일 판명돼 확진자는 총 27명으로 늘었다. 이런 가운데 이들 가족의 동선 공개가 늦어지면서 시민들이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질병관리본부는 9일 지난해 11월 17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중국 광둥성을 다녀온 B(51)씨와 아내 C(37)씨가 국내 26번째와 27번째 신종 코로나 감염자로 확진됐다고밝혔다.앞서 이날 오전 이 부부와 함께 생활하던 어머니 A(73)씨도 25번째 환자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분당서울대병원에 B씨와 C씨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20번째 확진자가 GS홈쇼핑 직원인 것으로 확인되며 6일부터 생방송을 중단하고, 당분간 폐쇄조치에 들어간다.GS홈쇼핑은 6일부터 8일 오후 1시까지 이 기간 회사 문을 닫고 소독과 방역 조치에 들어간다. 직원 모두, 재택근무를 하거나 유급 휴가를 받는다.이 기간 회사는 생방송 대신, 재방송으로 대체한다. 당직 인력을 최소화해, 회사를 출근하도록 조치했다.그러나 회사의 이 같은 결정은 코로나바이러스 의심환자가 검사를 받는 와중에도 정상 출근하게 한 데 따른 조치로, 늑장 대응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이번에 감염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전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면서 정부가 마스크업체의 특별연장근로를 허용한 것을 두고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양대노총이 이를 반대하는 소송을 추진한다는 내용이 일부 언론에서 보도되자 양대 노총이 즉각 반발에 나섰다.조선일보를 비롯한 일부 언론들은 3일 "정부가 주52시간제 예외를 허용하는 특별연장근로 인가 사유를 확대하고 특정 마스크 제조업체에 이를 허용하자 양대 노총이 행정 소송을 제기하겠다며 반발했다"고 보도했다. 고용부는 지난달 31일 재난·재해나 이에 준하는 상황에서만 제한적으로 실시해왔던 특별연장근로 인
중국전역에서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사망한 사람이 361명에 달해 사스 사망자를 넘어선 것으로 드러났다. 3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신종코로나 사망자가 56명 추가 발생해 모두 350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후베이성 외 중국 다른 지역까지 합하면 현재까지 사망자는 361명이다. 확진자도 2103명 추가돼 누적인원 1만 7205명이 됐다. 일일 사망자가 50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 같은 수치는 2003년 8개월동안 중국에서 사망자 349명을 낸 사스를 환자발생 3주만에 넘어선 것이다. 사망자와 확진자 모두 사스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국내 자동차 생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대·기아차의 일부 자동차 부품이 수급 차질을 빚으며 일부 업체에서는 공장 생산 가동을 중단이 불가피해졌다.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그룹은 중국에 진출한 한국 자동차 부품업체 3곳으로부터 와이어링 하네스를 공급받고 있다. 와이어링 하네스는 차량 내 통합 배선장치인데 현재 재고가 거의 소진된 상태로 알려졌다. 중국 자동차 부품 업체들이 춘제 연휴 및 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문을 닫아 제품 공급이 끊긴 상태이기 때문이다. 와이어링 하네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위생용품 소비가 늘어나면서 일부 마스크 유통업체들이 가격을 올려 소비자들의 불만과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여기에 중국 브로커까지 가세해 마스크 품귀현상에 일조했다. 이에 정부는 마스크 매점매석행위를 처벌하기로 했다.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인터뷰한 마스크 제조사 웰킵스 박종한 대표에 따르면 “우한폐렴의 확산이후 발생한 마스크 품귀현상은 중국 브로커들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박 대표에 따르면, "중국인 보따리상, 조선족 등이 국내에서 1만 개, 2만 개, 많으면 10만 개 정도를 매집해
경기 수원시가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15번째 확진자가 수원시민으로 확인됨에 따라 수원지역 모든 어린이집에 7일 동안 휴원 명령을 내렸다.수원시에 따르면 수원시 장안구 천천동에 사는 43세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해당 남성은 15번째 환자가 됐다.수원시는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 안전을 위해 3일부터 9일까지 7일 동안 수원지역 모든 어린이집 휴원을 결정했다. 이날 수원지역 전체 어린이집 1061곳에 공문을 보내 통보했다.다만 보호자가 영유아를 가정에서 돌볼 수 없는 경우 해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중국 후베이성을 지난 2주 내에 방문·체류했던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전면 금지키로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확대회의에서 국내 유입과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는 방안으로 4일 0시부터 당분간 중국 후베이성을 14일 이내 방문하거나 체류한 적이 있는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전면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의 경우에는 입국 후 14일간 자가격리하며 제주특별자치도와 협의 하에 제주특별법에 따른 무사증 입국제도를 일시적으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2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이 확진자는 49세 중국인 남성으로 일본 출장 중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1명을 추가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 12번째 환자는 49세 중국인 남성이다. 관광가이드 업무로 일본에 체류했다가 지난달 19일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이 남성은 일본에서 확진 환자와 접촉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일본 확진 환자로부터 검사 권유를 받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우한지역에 전세기를 몰고 다녀온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에게 비보가 날아왔다.한진가 장녀인 조현아(46)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KCGI(대표 강성부), 반도건설(대표 권홍사)이 연합전선으로 조원태(45) 한진그룹 회장과 맞선다. 이로써 한진그룹의 경영권 분쟁의 서막이 올랐다.31일 KCGI와 조 전 부사장, 반도건설은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태평양을 통해 “국민의 기업인 대한항공을 비롯한 한진그룹의 경영 상황이 심각한 위기상황이며 현재의 경영진에 의해 개선될 수 없다”면서 “전문 경영인 제도의 도입을 포함한 기존 경영방식의 혁신, 재무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