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구독 서비스를 이용해 정기적으로 배송되는 도시락 제품에서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병원성 세균이 검출되어 소비자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신속한 시정 조치와 함께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요구하고 있다.16일 한국소비자원 발표에 따르면, 온라인으로 판매되는 54개 구독형 도시락 제품 중 4개 제품에서 살모넬라, 대장균,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등의 병원성 세균이 검출되었다. 이들 세균은 식중독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균으로, 감염 시 구토, 설사, 발열 등 심각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구체적으로 검출된 제품은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2부(당우증 부장판사)는 28일, 900억원에 달하는 가상화폐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른바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37), 이희문(36) 형제의 보석 신청을 받아들여 이들을 석방했다.법원은 이들 형제에 대한 보석 조건으로 각각 2억 원의 보증금 납부, 실시간 위치추적 장치의 부착, 그리고 증인 및 참고인과의 접촉 금지를 명령했다.이희진 씨와 이희문 씨는 2020년 3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피카(PICA)를 포함한 3종류의 가상화폐(스캠코인)를 발행·상장한 뒤, 허위 및 과장 광고와 시세 조작 등을 통해
전북 전주에 위치한 '서신 더샵 비발디'가 올해 지방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모든 주택형에 대한 1순위 청약이 마감됐다고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이 밝혔다. 이번 청약은 특별공급에 이어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조기 완판의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27일 진행된 1순위 청약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644가구 모집에 총 35,797명이 몰려 평균 5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지방에서 분양된 단지 중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이며, 같은 기간 28개 단지에
경찰청은 27일, 전세사기, 마약, 사이버도박 등 민생을 위협하는 범죄를 저지른 뒤 해외로 도피한 주요 사범 610명에 대해 체계적인 집중 관리 및 송환 계획을 발표했다. 이러한 조치는 해외로 도피한 범죄자의 증가 추세와 그에 따른 피해 회복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음을 반영한 것이다.해당 사범들은 죄질, 피해 정도, 사회적 관심도를 기준으로 핵심, 중점, 일반의 총 3단계 관리 등급으로 분류되었다. 핵심 등급에는 44명이 포함되어 이들은 최우선 검거 및 송환 대상으로 지정되었다. 핵심 등급자 중, 베트남에 10명(22.7%)으로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의 대표주자인 BHC가 브라질산 냉동 닭고기 사용으로 전환하고 이에 따른 가격 인상을 단행한 사실이 알려지며, 소비자와 업계로부터 큰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 현행법상 치킨프랜차이즈에서 냉동 닭고기 사용이 엄격히 금지되어 있는 상황에서 이루어진 이번 결정은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현재 법적으로는 치킨프랜차이즈 업체에 냉동 상태의 닭고기 납품이 금지되어 있다. 냉동 상태의 닭이 치킨프랜차이즈 업체에 납품될 수 없는 것이 현행법 상, 해동 자체가 불법이어서이다. 해동 과정에서 오염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22일, 배터리 성능을 조작하고 중국산 부품으로 제작된 '짝퉁' 중고 스마트폰을 유통시킨 일당 28명을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조직은 2020년 1월부터 2021년 3월까지 부산에 위치한 5곳의 중고 스마트폰 매장을 통해 35억원 상당의 휴대전화를 부정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번 사건의 주범인 A씨(30대)를 비롯한 3명은 구속되었으며, 나머지 일당은 불구속 입건됐다. A씨는 전직 휴대전화 서비스센터에서 근무한 기술자 13명, 중국 밀수업자 및 무상교환책 등을 포함한 조직을 이끌었다. 이들은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4일, 가상자산의 발행 및 유통에 관련된 시장 규율 체계를 강화할 방침을 세웠다고 발표했다. 이 발언은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디지털 화폐의 미래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추진 전략'이라는 주제의 국제 콘퍼런스에서 나왔다.김 부위원장은 가상자산사업자에 대한 명확한 의무 규정과 자본시장과 유사한 수준의 불공정거래 금지를 골자로 하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을 위한 법률'이 내년 7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토큰 증권에 대해 기존 자본시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14일, 대대적인 사이버 마약 범죄 단속 작전을 통해 총 100명의 마약사범을 검거했다고 발표했다. 이 중 텔레그램 채널을 운영하며 마약류를 홍보 및 판매한 총책을 포함한 24명이 구속되었으며, 나머지는 불구속 상태다. 경찰은 이번 작전으로 약 4.5kg의 마약과 범죄 수익금 4000만원 상당을 압수했다고 밝혔다.이번 단속은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약 7개월간 진행되었으며, 사이버범죄 전담 태스크포스(TF)의 설치 및 집중 단속을 통해 이루어졌다. 검거된 사범 중 31명은 SNS를 활용해 마약류를 유통했으
국토교통부는 1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부실시공 문제와 건설 카르텔에 대한 근본적인 혁신 방안 및 카르텔 혁파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8월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인천 검단신도시 LH 아파트 주차장 붕괴 사고를 계기로 마련되었다. 정부는 이를 통해 LH에 집중된 과도한 권한을 축소하고, 건설산업 전반에 만연한 카르텔 구조를 청산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주요 내용으로는, LH의 공공주택 사업이 기존의 LH 중심 구조에서 민간 건설사와의 경쟁 시스템으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민간 건설사도 공공주택을 직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7일, CJ올리브영에 대한 대규모 유통업법 위반행위에 대한 제재를 발표하였다. 공정위는 CJ올리브영이 납품업체들에게 독점적인 행사 참여를 강요하고, 납품가격을 정상가로 환원하지 않은 행위, 그리고 정보처리비를 부당하게 수취한 것에 대해 18억 96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법인을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김문식 공정위 기업거래결합심사국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2019년부터 시작된 CJ올리브영의 행사독점 강요 행위가 대규모유통업법 제13조 '배타적 거래 강요 금지'에 명백히
정부가 가짜뉴스와 허위조작 콘텐츠에 대응하기 위해 언론계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와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15일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방송회관에서 중요한 협력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자율규제 실무협의체'의 구축이 발표되었으며, 이는 빠르고 효과적인 가짜뉴스 대응을 목표로 한다.회의에서는 방심위와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실무진이 회원사들의 자율규약 준수와 통신 심의 절차 등을 논의했다. 특히, 인터넷 신문사가 제공하는 플랫폼을 통해 유통되는 콘텐츠에 대한 엄격한 감시와 관리를
배우 이선균과 가수 지드래곤, 김예원 전 녹색당 대표까지 마약 투약 의혹 사건이 대중에 알려지면서, 연예계를 시작으로 각계에 마약 문제가 적출될 수 있는 '마약 게이트'가 있을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25일 법조계 및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가수 권지용(35, 지드래곤 본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선균과 지드래곤의 마약 투약 의혹은 모두 강남 지역의 유흥업소와 연결된 것으로 보이며, 이 유흥업소는 연예인과 재벌 3세 등이 단골 고객으로 알려져 있다.이선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