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일 국가보훈부 승격과 재외동포청을 신설하는 정부조직법 공포안에 직접 서명한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오늘 용산 대통령실에서 독립유공자와 민주유공자 등 보훈 관련 인사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보훈부 승격 및 재외동포청 신설 서명식을 진행할 예정이다.역대 정부에서 부처 신설 관련 법안에 전자결재가 아닌 대통령이 직접 서명하는 행사까지 마련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대통령실은 부처 신설 관련 법안은 통상 전자로 결재하지만 국가를 위해 헌신한 제복 공무원 예우 차원에서 별도로 서명식을 가진다고 설명했다.한편,
정부가 ‘젊어지는 어촌, 활력 넘치는 바다’라는 비전 아래 오는 2027년까지 연간 귀어촌인 41만여 명과 귀어인 7500명을 유치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어촌 관계인구를 늘리고 청년 귀어인의 초기 진입장벽 낮출 수 있도록 어선·양식장 임대 등 관련 지원을 확대한다.해양수산부는 어촌 진입장벽 해소와 유입인구 확대를 위한 지원방안이 담긴 ‘제2차 귀어귀촌 지원 종합계획(2023~2027)’을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해수부는 2018년 제1차 귀어·귀촌 지원 종합계획을 수립해 ‘관심→준비·실행→정착‘이라는 3단계 정책체계를 마련하고 귀
정부가 동물복지 강화를 위한 법적 추진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현행 동물보호법을 ‘동물복지법’으로 개편한다.동물복지법을 마련, 동물을 기르는 양육자의 돌봄의무를 강화하고 동물 학대를 막을 수 있도록 선진국 수준으로 제도를 정비한다는 방침이다.농림축산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의 동물복지 강화 비전과 전략을 담은 ‘동물복지 강화 방안’을 6일 발표했다.이번 방안은 ‘사람·동물 모두 행복한 하나의 복지(One-Welfare) 실현’을 비전으로, 새 정부에서 중점 추진해나갈 동물복지 정책 방향을 3대 추진 전략과 77개 과제로 구성됐다.우선 농식
정부가 여성가족부 폐지, 국가보훈부 승격, 재외동포청 신설을 내용으로 하는 정부조직개편안을 확정했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6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정부조직개편안을 공식 발표했다.이 장관은 먼저 “여성가족부의 기능을 보건복지부로 이관하고, ‘인구가족양성평등본부’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이 장관은 “여가부 폐지는 윤석열 정부의 주요 대선공약으로, 여성 불평등 개선에 집중했던 여성정책의 패러다임을 남녀 모두를 위한 양성평등으로 전환해야 할 시기”라며 이같이 말했다.여가부의 기능 가운데
정부가 내년 6월 홍수기 전까지 서울 도림천 유역(신림동)에 디지털트윈과 연계한 인공지능(AI) 홍수예보 체계를 시범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서울시와 협력해 대심도 빗물터널(지하저류시설)을 강남역과 광화문 일대에 우선 설치하기로 했다.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도시침수 및 하천홍수 방지대책’을 마련하고 23일 발표했다.환경부는 도시침수지도와 하천범람지도를 구축하고 행정안전부의 ‘생활안전지도’를 통해 24시간 제공할 계획이다.기존 하천예보에서 강우량·하천수위 모니터링과 하수도 유량계측까지 통합한 ‘AI홍수예보’를 만들어 내년 홍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 분단상황과 관련 “우리는 대립할 이유가 없다”며 “체제 경쟁이나 국력의 비교는 이미 오래전에 더 이상 의미가 없어졌다. 이제는 함께 번영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지난 5일 서울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제15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우리는 아직 분단을 넘어서지 못했다. 재외동포들의 시각에서 바라보면 남북으로 나뉘어진 두 개의 코리아는 안타까운 현실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통일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남과 북이 사이좋게 협력하며 잘 지낼 수 있다. 한민
광주시와 담양·화순군을 둘러싸고 있는 무등산 일대에서 수달과 독수리, 담비 등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들이 발견됐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린다.국립공원공단(이사장 권경업)은 올해 1월부터 최근까지 무등산국립공원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발견했다고 4일 밝혔다. 멸종위기 Ⅰ급인 수달을 비롯해 다양한 멸종위기종이 무인관찰카메라에 잇따라 포착됐다. 이외에도 Ⅱ급인 독수리, 하늘다람쥐, 삵, 담비, 수리부엉이, 참매 등의 모습이 화면에 담겼다.특히, 하천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인 수달은 생태계의 여러 종 가운데서도 중요하게 인식되는 무등산국립공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최전선에서 혈투를 벌이며 고생하는 질병관리본부가 오는 12일 드디어 질병관리청으로 승격된다. 더욱 효율적인 체계와 인력 충원에 힘입어 바이러스 박멸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8일 국무회의에서 행정안전부는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고, 보건복지부에 복수차관을 도입하는 내용의 직제 제정·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이에 기존 907명으로 운영됐던 질병관리청은 569명 늘어난 1,476명 규모로 활동을 시작한다. 약 42%의 인력이 보충됐으며, 재배치를 제외한 순수 증원 인력은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3주년을 맞은 10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특별연설을 통해 “지금의 위기를 새로운 기회와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겠다”며 “우리의 목표는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이라고 밝혔다. 이날 연설의 내용은 주로 경제에 대한 대책을 제시했다.문 대통령은 지난 3년, 촛불의 염원을 항상 가슴에 담고 국정을 운영했지만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을 걷는 심정이었으며 어려울 때도 많았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그때마다 국민들께서 지지와 성원에 보내줬다고 감사하며 남은 2년, 더욱 단단한 각오로 국정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보이
국내 다른 석회동굴에서 확인할 수 있는 독특한 모양과 색의 석화가 발달된 정선 화암동굴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1일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강원도 정선군에 위치한 ‘정선 화암동굴(旌善 畵岩洞窟)’을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557호로 지정했다고 밝혔다.정선 화암동굴은 1934년 일제 강점기 시절 금을 캐던 광산의 갱도 작업 중 발견됐으며 1980년 강원도 기념물 제33호로 지정, 관리됐다. 석회동굴인 이 동굴의 현재까지 확인된 길이는 약 320m다.일반에 공개되고 있는 대형광장에는 대규모의 석순과 석주, 종유석, 곡석, 석화 등
농식품부가 한시조직인 동물복지정책팀과 농촌재생에너지팀의 체계적인 운용을 위해 전담부서로 조정해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동물복지정책팀과 농촌재생에너지팀의 전담부서를 조정하고, 구제역백신연구센터 정규화 등을 반영한 「농림축산식품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이하 ‘직제 시행규칙’)을 31일부터 공포,시행한다고 밝혔다.먼저 2018년 6월에 신설된 ‘동물복지정책팀’(’18.6월 신설)을 축산정책국에서 농업생명정책관실 소관으로 조정한다.반려동물, 농장동물의 생명과 복지를 존중하는 사회적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