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곤(38) 서울중앙지방법원 판사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63)에게 1심에서 징역 6개월을 선고한 뒤, 판사로서의 중립성에 의문이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판사는 과거에 작성한 SNS 글들을 통해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드러내었는데, 이로 인해 법조계 및 대법원 내에서 사실관계 확인과 관련된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박 판사의 SNS 글 중에는 2022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대통령 선거에서 패배한 후 작성한 글이 포함되어 있다. 그는 "이틀 정도 소주 한잔하고,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국내에 거주 중인 중국인의 투표권을 제한하고 건강보험 '먹튀'를 막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에 김 대표는 오늘(20일) 열린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작년 6월 지방선거 당시 국내 거주 중인 중국인, 약 10만 명에게 투표권이 주어졌다. 하지만 중국에 있는 우리 국민에게는 참정권이 전혀 주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왜 우리만 빗장 열어줘야 하는 것인가? 우리 국민에게 투표권을 주지 않는 나라에서, 그런 나라에서 온 외국인에게는 우리도 투표권을 주지 않는 것이 공정하다"고
정부가 먹거리 물가부담을 낮추기 위해 내달 초부터 돼지고기 등 7개 농·축·수산물 관세를 인하하고 저세율을 적용받는 생강 수입 물량은 늘린다.정부는 30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22회 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할당관세령과 시장접근물량 규칙을 개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요 대상은 대중적 먹거리인 돼지고기·고등어를 비롯해 식품 재료로 널리 사용하는 설탕·원당(설탕 원료)과 소주의 주원료인 조주정 등이다.품목별로 보면 수입돼지고기는 최대 4만 5000톤까지 0%의 할당관세를 적용한다. 최근 야외활동이 늘어난데 따른 돼지고기 수
지난달 30일 충북 제천 산불 때 술자리에 참석한 김영환 충북지사를 둘러싼 '술자리'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박진희 충북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2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복수의 동석자에 따르면 김 지사가 마신 술은 소주와 맥주를 섞은 일명 폭탄주"라며 "마신 술의 양은 족히 20여잔"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얼굴은 심하게 붉어졌고 취기에 흥겹게 부른 노래가 두 곡이나 된다"며 "폭탄주를 수십잔 마시고 노래까지 부르는 간담회가 세상천지 어디에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또한 김 지사가 술을 마시지 않았
지난해 일제히 올랐던 맥주와 소주 가격이 올해 또 인상될 예정이다. 주류회사들이 2년 연속 출고가 인상을 결정할 경우 마트나 식당에서 파는 소주 가격은 더 큰 폭으로 오르게 된다.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주류 가격은 전년 대비 5.7% 올랐다. 이는 외환위기 직후인 지난 1998년의 11.5% 이후 24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폭이다.기획재정부와 주류 업계 등에 따르면, 오는 4월부터 맥주에 붙는 세금이 지난해보다 리터당 30.5원 올라 885.7원이 된다.맥주 세금 인상은 보통 주류회사의 출고가 인상으로 이어진다. 원·
윤석열 대통령이 “그동안 국민의 응원도 있었고 따끔한 질책도 있었다. 국민들께서 걱정하시지 않도록 늘 국민의 뜻을 최선을 다해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17일 취임 100일을 맞아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가진 첫 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지난 휴가 기간 정치를 시작한 후 1년여의 시간을 돌아봤고, 취임 100일을 맞은 지금도 ‘시작도 국민, 방향도 국민, 목표도 국민’이라고 하는 것을 가슴에 새기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모두발언 전문]여러분 반갑습니다. 도어스테핑으로 뵙다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 변이 중 전파력과 면역 회피 특성이 매우 강한 것으로 알려진 BA.2.75(켄타우로스)의 확진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 이 내국인 확진자는 해외여행 이력이 없어, 이미 변이 바이러스가 지역사회에 광범위하게 퍼졌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1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인천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거주 60대 A씨의 검체에서 BA.2.75로 의심되는 변이를 검출했다. 해당 검체를 가진 확진자는 현재 재택치료 중이다. A씨는 이달 8일 코로나19 증상이 시작됐고
최근 소비자들의 공분을 불러일으킨 ‘빨아쓰는 고기’ 논란에 대해 김재민 송추가마골 대표가 소비자와 직원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으나 오히려 소비자들의 분노는 더욱 커져만 가고 있다.그동안 ‘모범 음식점’으로 널리 알려진 송추가마골 프랜차이즈가 사실은 허울만 그럴듯했을 뿐, 식당의 위생상태 점검이 십여 년 넘는 세월 동안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이뿐만 아니라 해당 관할 지자체인 양주시에서 뒤늦게 언론보도를 확인한 뒤 보도 내용을 근거로 과태료 30만 원을 부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실을 접한 대다수 소비
여러분은 소주나 맥주 빈병을 어떻게 버리시나요? 모두가 소주병이나 맥주병이 재활용되는 쓰레기이기에 분리해서 버려야 한다는 걸 알고 있어요. 하지만 어떻게 재활용 되는지는 자세히 알고 있지 않죠. 그럼 소주나 맥주병은 어떻게 재활용 해야 될까요?다 마신 소주병과 맥주병은 폐기되지 않고 재사용 돼요. 다 마신 빈병을 버리면 주류회사가 수거해 가서 세척 및 소독을 하고 다시 새 술로 생산을 합니다. 우리가 버린 빈 소주병과 맥주병이 다시 우리에게 돌아오는거죠.평균 7~8회 정도 재사용 된다고 하니 많이 사용되는 건데요. 이렇게 많이 재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되면서 온라인,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명암이 엇갈렸다. 오프라인 매장은 울고 온라인 매장은 밀려오는 주문에 정신이 없는 모양새다. 설 연휴 직후 첫 주말이었던 1∼2일 주요 백화점 매출이 모두 급락했으며 확진자의 방문이 확인된 매장은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2015년 메르스 사태 때의 데자뷰를 보는 듯 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자료에 따르면 당시 백화점 매출은 전년 동월보다 11.9% 감소했고 대형마트 매출은 10.2% 줄었다.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의 지난 주말(1∼2일) 매출은 지난해 설 연휴
아이유,수지,아이린...의 공통점은 무엇일까?바로 소주 모델이라는 것이다. 소주 모델에는 과거부터 내려오는 불문율이 있는데 당대 톱스타 여자 연예인만이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같이 담배와 술은 모두 발암물질로 분류되지만, 한국 사회에서는 유독 술에만 관대한 모양새를 취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유명인 사진을 술병에 붙이는 곳은 한국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렇게 음주문화를 미화하는 사회적 분위기에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제동을 걸었다.보건복지부는 지난 4일 술병 등 주류 용기에 연예인 등 유명인의 사진을
소주나 맥주, 막걸리 등 냉장고를 열어보면 먹다 남은 술들이 종종 보이기도 하는데요. 이 술들을 어떻게 처리할까 고민이 들 때가 종종 있습니다.가끔은 냉장고 정리를 위해 과감하게 버리기도 하지만, 집안에서 이 술들을 재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의외로 다양하다고 하네요. 과연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한번 살펴볼까요?소주는 물과 1:1 비율로 섞은 다음에 기름때 제거 작업에 적합합니다. 행주에 소주를 적신 후 냉장고를 닦으면 살균 소독은 물론 악취 제거라는 1석 2조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맥주는 가스레인지나 환풍기에 찌든 때를 제거하는
최근 EM용액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EM용액은 미생물을 발효한 용액이에요.강력한 살균력과 안전한 세정력을 가져서 요즘 이것을 이용해 세제를 만드는 것이 각광받고 있답니다.기존의 화학세제의 위해성은 널리 알려져 있어요. 더군다나 화학세제는 환경오염의 위험이 있고 피부에 화학물질이 남는 등 건강에 좋지 않잖아요. 하지만 EM용액은 친환경 용액이기 때문에 환경오염이나 건강에 유해하지 않답니다.EM용액은 살아있는 미생물이기 때문에 실온에 보관해야 하며 보관기간은 1~2개월이에요.구청이나 주민센터에서 나눠주는데 해당기관마다 지급하는 기간이
지난 해 12월 18일에 시행된 ‘윤창호법’은 음주운전으로 인명 피해를 낸 운전자에 대한 처벌수위를 높이고 음주운전 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 및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말한다. 이 법은 당시 22세의 꽃다운 청년, 윤창호의 목숨을 앗아간 음주운전에 대한 국민의 공분과 사회적 경각심이 오롯이 반영되었다.정부는 이번 도로교통법(일명 제2의 윤창호법)의 시행에 맞춰 공무원의 기강을 바로잡고 올바른 음주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음주운전에 대한 징계 기준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공무원 징
대표적인 서민음식이라 불리는 ‘소주에 삼겹살’, 이제 부담스러운 먹거리가 됐다.4월 맥주 카스 가격이 5.3%로 인상된데 이어 5월부터는 소줏값도 연달아 줄줄이 오른다.이달 초 맥주 시장 1위인 오비맥주는 ‘카스’, ‘프리미어OB’, ‘카프리’ 등 주요 제품의 공장 출고가를 평균 5.3% 인상했다. ‘카스’ 병맥주 500㎖의 출고가는 10147원에서 10203.22원으로 56.22원(4.9%) 올랐다.하이트 진로는 다음 달부터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오리지널’(360㎖)의 공장 출고 가격을 병당 1015.7원에서 1081.2원
2017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에서 알코올성 간질환 등 지나친 음주로 사망한 국민 수가 매일 13명이나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음주운전과 술 관련 각종 범죄로 인해 한국 사회에서 소모되는 사회경제적 비용만 연간 9조 4000억 원에 육박하고 있다.13일 보건복지부(장관 박눙후, 복지부)가 통계청 사망원인통계를 활용·분석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알코올 관련 사망자수는 4809명에 달한다. 술로 인해 매일 국민 13명이 사망한 셈이다.매년 전 세계적으로 300만 명 이상이 음주로 사망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