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부터,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에 이어 전세대출 갈아타기가 금융위원회가 구축한 온라인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번 서비스는 21개 금융회사에서 받은 아파트, 오피스텔, 빌라, 단독주택 등 모든 형태의 주택에 대한 보증부 전세자금 대출을 대상으로 하며, 소비자는 14개 금융회사의 신규 대출로 보다 낮은 금리로 갈아타는 기회를 갖게 된다.참여 금융회사로는 농협, 신한, 우리, SC제일, 기업, 국민, 하나, 대구, 부산, 광주, 전북, 경남, 제주, 케이, 카카오, 수협, 토스, 씨티 은행과 삼성생명, 삼성화재
전세사기 피해 임차인들이 저리 대출이나 긴급주거지원을 빠르게 받을 수 있도록 정부가 피해확인서 발급을 앞당기기로 했다.국토교통부는 지난 9일 인천 전세피해지원센터에서 피해 임차인 간담회를 한 뒤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한 추가 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이에 따라 전세피해지원센터에서 발급받을 수 있는 피해확인서를 경매 절차가 끝나기 전이라도 보증금 피해가 확실한 경우 조건부로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는 경매 절차가 종료돼 피해가 확정된 이후에야 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었고 이 확인서가 있어야 저리 전세자금 대출과 긴급
정부가 공정하고 사각지대 없는 예술인 복지안전망의 틀을 짰다.예술활동증명 절차를 간소화하고, 창작준비금을 2,000명 늘려 2만3,000명에게 지급하기로 했다.또 예술인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을 분양하고, 예술인 대상 저금리 금융서비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문화체육관광부는 1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1차 예술인 복지정책 기본계획(2023∼2027)’을 발표했다.이번 계획은 예술인 복지법(이하 복지법) 제4조의2에 따라 향후 5년 동안의 예술인 복지정책의 비전과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법정계획이다. 역대 정부 가운데 이번 정부가 처음 수
주택청약저축 금리가 2%대로 인상된다.국토교통부는 최근 기준금리 인상 등에 따른 시중금리와의 격차, 국민 편익 및 기금의 재무건전성 등을 감안해 주택청약종합저축(청약저축)과 국민주택채권 금리를 각각 0.3%p 인상한다고 8일 밝혔다.이에 따라 청약저축 금리는 현재 1.8%에서 2.1%로, 국민주택채권 발행금리는 현재 1.0%에서 1.3%로 각각 인상된다. 이번 금리 인상으로 청약저축 납입액이 1000만원인 가입자는 연간 3만원의 이자를 추가로 받게 된다. 또 소유권 이전등기 등을 할 때 1000만원 상당의 국민주택채권을 매입한 후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하는 버팀목 전세대출의 한도가 최대 3억원으로 확대된다.국토교통부는 4일부터 주택도시기금의 청년·신혼부부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 한도를 확대한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7월 20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주거분야 민생안정 방안의 후속조치다.이에 따라 청년 전용 버팀목 대출은 그동안 보증금 1억원 이하 주택에 7000만원까지 지원했지만, 앞으로는 보증금 3억원 이하 주택에 2억원까지 지원한다.신혼부부 버팀목 대출은 수도권의 경우 보증금 상한을 3억원에서 4억원으로, 대출 한도는 2억원에서 3억원으로 높인다. 지
정부가 전세사기 피해 방지를 위해 계약주체 간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안전한 거래환경을 조성하는 동시에 임차인의 법적 권리를 강화하기로 했다.전세피해 지원센터 설치 등을 통해 피해 회복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돌려받지 못한 보증금을 대신할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또 악의적인 전세사기에 대한 범정부적인 공조체계를 구축, 국토부와 경찰청 간 특별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전세사기에 공모한 임대사업자 등 관련자에 대한 처벌과 벌칙을 더욱 강화한다.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전세사기 피해 방지방안’을 관계부처
윤석열 대통령이 전세사기 범죄를 일벌백계하겠다고 밝히며 서민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지난 20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한 영구임대단지 내 복지관에서 ‘제3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돕고 서민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공공임대주택의 임대료를 1년간 동결하고 주거급여 대상을 중위소득 50%까지 확대해 취약계층의 주거비 경감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정부가 지난 6월 임대차시장 안정화
앞으로 기숙사형 청년주택에 입주하는 청년들도 전세보증금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6일 기숙사형 청년주택에 입주하는 청년들도 주택도시기금(청년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이나 시중은행 재원의 전세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개선했다고 밝혔다.2019년 도입된 기숙사형 청년주택은 대학 기숙사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청년 주거지원을 위해 LH가 도심 내 건물 등을 매입해 시세의 50% 이하로 저렴하게 공급하는 대표적인 청년주택이다. LH 기숙사형 청년주택은 전국 41곳에 2100호가 있다.그동안 많은 청년 입주자들은 월세
정부는 청년들의 초기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저소득 청년의 저축액에 정부가 최대 3배까지 매칭하는 ‘청년내일저축계좌’를 도입하기로 했다.또 청년의 주거비용 부담완화를 위해 무주택 청년 15만 2000명을 대상으로 월세 범위내에서 최대 월 20만원을 12개월간 지원하는 월세 특별 지원을 한시적으로 신설한다.정부는 26일 오후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청년특별대책’을 발표했다.청년들이 당면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출발선상의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특별대책은 여건변화와 청년수요를 종합적으로
최근 전세자금 대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가계 빚도 급증했다. 지난달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액이 13조 원을 뛰어 넘은 것으로 드러났다. 전세자금 대출 증가액이 앞선 3개월 동안 3조 원씩을 계속 웃돌며 있다.한국은행은 11일 ‘2020년 10월 중 금융시장 동향’을 발표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9월말 대비 13조 2000억 원 늘었다. 지난해 10월보다는 4조 9000억 원 증가했다.은행권 가계대출은 10조 6000억 원 늘었다. 지난달보다 1조 2000억 원, 지난해 10월보다 1조 4천억 원 증가한
20대 직장인들이 빚더미에 허덕이고 있다. 정부는 청년을 위한 정치를 펼치겠다고 호언장담했지만 현실은 더 어려울 뿐이다. 29세 이하 직장인 1인당 평균 대출액이 1천 243만 원. 1년 새 무려 46.8% 증가했다.통계청은 ‘2019년 일자리 행정통계 임금근로자 부채’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은 참담한 현실을 보여줬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임금근로자의 평균 대출액(잠정치)은 4천 245만 원, 중위 대출액은 4천만 원이다. 각각 작년보다 7.1%(281만원), 12.4%(440만원) 늘었다.20대가 받은 대출
최근 아파트 규제를 피해 다세대·연립주택으로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 상승이 계속되고 전셋값마저 크게 오르면서 아파트보다 가격이 훨씬 저렴하기 때문이다.18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7월 서울의 다세대·연립주택 매매 건수는 총 7천5건을 기록했다. 2008년 4월의 7천686건 이후 최대치로, 12년 3개월만에 7천 건을 넘은 것이다.올해 다세대·연립주택 매매는 5월까지는 3천840건, 4천800건, 3천609건, 4천61건, 4천665건으로 5천건을 밑돌았지만, 6월 6천328건으로 크게 늘어나더니 지난달 7천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