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지난 정부의 ‘청와대 국민청원’을 폐지하고 새로운 대국민 소통 창구로 ‘국민제안’을 신설하고 지난 공개했다.대통령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제안’은 대통령실의 대국민 소통창구로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의지를 반영한 소통 창구”라고 설명했다.대통령실은 (구)청와대 국민청원은 청원법상 비공개가 원칙인 청원 내용을 전면 공개하면서 국민 갈등을 조장하는 정치 이슈로 변질된다는 우려가 제기됐다고 지적했다.또 (구)국민청원은 민원 및 청원법을 근거로 하지 않아 국민 의견 처리기한의 법적 근
경남 양산의 한 어린이집 교사가 원생들을 학대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가운데 피해 아동의 부모가 청와대 국민청원에 엄벌을 촉구하는 글을 게시했다.피해 부모는 7일 청원글을 통해 "담임교사는 저희에게 아이가 혼자 일어서려다 넘어져 턱을 찧었다고 했지만 교사는 CCTV 영상 속에서 아이의 엉덩이를 발로 2차례 가격했다"며 "치과에서 X-RAI 사진을 보니 아랫니 3개의 치아에 문제가 생겼고 치아 하나는 금이가서 빠졌다"고 설명했다.이어 "귀한 내 아이가 학대 당하는 장면에 경악을 내질렀고 흐르는 눈물에 영상을 도저히 볼 수가 없었다
어린이 스포츠센터의 대표 A씨가 70cm 막대로 직원의 장기를 손상시켜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와 강력처벌을 해달라는 청와대 청원 글이 게재됐다.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어린이 스포츠센터 엽기살인사건 피의자 대표 신상공개와 강력처벌을 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과 함께 사건 발생 당시 경찰의 부실 대응에 대해 꼬집는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경찰은 '술에 취해 잠든 것'이라는 A씨의 말만 믿고 숨을 쉬는지 확인한 뒤 패딩을 덮어준 게 전부였다"며 "아무리 그래도 시민을 지키는 경찰이 이
건강하던 22살 딸이 코로나19 백신 화이자 접종 후 혼수상태에 빠졌다고 호소하는 청원이 등장했다.지난 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코로나 예방접종 후 건강하던 22살 딸이 의식불명 상태로 생사를 오가고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들이 올라왔다.청원인 A씨는 “코로나 예방접종 전까지 건강하고 밝았던 딸이 백신 2차 접종 후 갑자기 혼수상태에 빠졌다”며 “저희 딸은 잔병치레나 특별한 기저질환 없이 평범하게 생활하는 건강한 22살 아이였다. 화이자 백신 2차 접종하기 전까지는 말이다”라고 털어놨다.A씨는 병원에서 근무하던 딸이 또래보다
성추행 당한 딸이 사과조차 받지 못한 채 가해자인 남학생과 같은 반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피해자 엄마의 사연이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올라왔다.지난 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성추행 피해 학생을 보호해주세요'란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교육부와 학교측의 안일한 대응에 화가나고 납득이 되지않아 글을 작성한다"고 입을 열었다.청원인에 따르면, 딸인 B양(15)은 올해 학기 초부터 같은 반 남학생 C군(15)에게 성추행을 당했다. C군은 B양이 싫다는 대도 B양을 뒤에서 갑자기 껴안고, 팔목을 잡아당기거나
KT에서 근무하던 한 직원이 직장 내 괴롭힘을 견디지못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실이 알려져 노조가 진상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 1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직장 내 괴롭힘을 견디다 못해 큰딸 결혼식 2주 뒤 자살을 선택한 아버지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청원인 A씨는 “대한민국에서 30여년 몸 담아온 3대 통신사 중 하나인 *사 직장 내에서 괴롭힘과 압박을 견디지 못해 2021년 9월 15일 새벽 결국 자살을 하게 된 아버지의 아들”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청원인은 “나이 어린 팀장이 부임해 아버지
코로나19 모더나 백신 접종 후 백혈병 진단을 받고 20일 만에 숨진 사례가 신고되면서 방역당국이 조사에 나섰다.2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저희 남편은 코로나 백신 접종 후 20일 만에 사망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청원인에 따르면 사망한 A씨는 광주시의 한 병원에서 모더나 백신을 맞았다. 청원인은 “(남편이) 접종 당시 문진 과정에서 최근 피곤으로 혓바늘 돋움과 목의 인후통 등 몸살 기운이 있는데 백신을 맞아도 되는지 문의했다”며 “그런데 의료진이 백신을 맞아도 된다고 해 의심 없이 접종했다”고 말했다. 특히 “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국민청원’ 도입 4주년을 맞아 국민들께 직접 영상 답변을 했다.국민청원은 지난 2017년 8월 19일 문 대통령 취임 100일 계기에 도입, ‘국민이 물으면 정부가 답한다’는 원칙 아래 20만 이상 국민 동의를 얻은 청원에 대해 정부가 책임있게 답변을 해왔다.먼저 문 대통령은 국민청원 4주년 소회와 함께 폭발적 참여로 변화를 만들어 준 국민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문 대통령은 “국민청원은 국민의 절절한 목소리에 정부가 책임 있게 답변하는 직접 소통의 장”이라며 “해결할 수 없거나 정부 권한 밖의 청원도 꽤
부산시교육청이 29일 특성화고 고교생의 부산시교육청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탈락후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특별감사에 착수했다.김석준 교육감은 이날 이번 사건 원인규명과 제도개선 방안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심도있는 특별감사를 실시하라고 지시했다.감사를 통해 지방공무원 최종 합격자 발표과정에서 필기시험 성적 열람사이트 운용과정에서 불합격자에게도 '합격을 축하합니다'라는 문구가 뜨게 된 경위를 파악하는 등 시험관리 전반에 대해 감사할 것을 요청했다.이에 따라 부산시교육청 감사관실은 즉각 감사에 들어갔다.김석준 교육감은 "지방공무
사회복지사인 아내가 복지센터 대표에게 수차례 성폭행을 당한 뒤 극단적인 선택까지 시도했다며 가해자를 엄벌에 처하게해달라는 내용의 청원이 올라와 공분을 사고 있다.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아내가 직장 상사에게 강간을 당했다'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자신을 사회복지사의 남편이라고 밝힌 청원인 A씨는 "아내가 지난해 11월부터 노인복지센터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하고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 복지센터는 원장의 아들이 대표이고 센터장은 대표의 외삼촌이다.A씨는 "아내가 지난 4월부터 대표의 권한을 이용해 위력을 행사하
전기차 급발진 사고를 4번이나 겪었지만, 회사측이 운전자 탓만 한다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국민청원이 올라왔다.지난 1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4번이나 죽을 뻔한 저희 아빠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40년 무사고에 경찰청장 표창장까지 받은 30년 경력의 개인택시 기사인 아버지가 전기차로 목숨을 잃을 뻔했다"며 "기름값을 아끼려고 전기차로 바꾼 것이 저희 가족을 이렇게 힘들게 할 줄은 몰랐다"고 호소했다.청원인은 "20개월 동안 4차례나 급발진을 겪었다"면서 "경제적인 사정으로 차를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예비역 대령)을 향한 막말을 SNS에 올려 논란이 된 서울 휘문고 교사에 대한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해당 교사를 파면해달라는 글이 지난 13일 청와대 국민청원과 서울시교육청에 잇따라 올라왔다.자신이 고교생을 키우는 엄마라고 밝힌 청원자는 "A씨는 휘문고에서의 파면뿐 아니라 영원히 교단에 설 수 없어야 하는 사람”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이어 “저런 입의 소유자가 교사랍시고 수업을 한다는 그 자체가 소름이 끼치는 무서운 일이고, 망국의 지름길이라 생각한다”고 주장했다.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에도 같은날 “세월호와
서울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된 故손정민(22)씨의 아버지는 14일 새벽 자신의 블로그에 "처음부터 지금까지 저희 부부가 알고 싶은 것은 하나뿐"이라며 친구 A씨의 답변을 촉구했다. 이어 손씨는 '경찰수사진행사항 보고서'를 바탕으로 의문점을 열거했다.먼저 "친구가 불러 한밤중에 나간 제 아들이 불과 세시간 만에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된 사진 증거가 있다.(4월 25일 오전 2시18분)"며 "그 사진 찍기 20분 전만 해도 (아들은)동영상을 찍고 잘 놀고 있었다. 목격자 분이 발견 후 어느 정도 지나서 찍으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손해배상 소송을 각하한 부장판사를 탄핵해야 한다는 청와대 국민 청원이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반국가·반민족적 판결을 내린 판사의 탄핵을 요구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이 청원은 9일 오후 2시 기준 20만 2500여 명이 동의 서명했다.청원인은 글에서 “해당 판사가 각하 판결을 내린 까닭을 살펴보면 과연 이 자가 대한민국 국민이 맞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반국가적·반역사적 내용으로 점철돼 있다”며 “해당 판사를 즉각 탄핵 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앞서 법원은 일제 강제노역에 동원된 피해자 85
최근 논란이 된 경기 의정부시 내 리얼돌(사람의 신체를 본뜬 성인용품) 체험방이 결국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다.7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해당 업주는 이날 오후 건물에 부착한 간판을 철거했고 출입문에도 ‘영업을 안 한다’는 안내글을 써 붙였다.이 업소는 아직 세무서에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아 별도의 폐업 절차를 진행하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이달 초 의정부시 내 신도시 중심가 건물 7층에 영업 준비를 마친 이 업소는 지난달 개업 소식이 알려지면서 지역 학부모들과 시민들의 반발을 사왔다.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해당 업소의
일본 정부가 도쿄올림픽 개최 강행과 일본 국내 관중을 경기장에 입장시키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홈페이지 지도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시한 것이 알려지면서 양국 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지난 27일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도쿄올림픽 조직위 독도 일본땅 표기 강행 시 올림픽 불참 선언해야합니다’라는 청원이 올라왔다.청원인은 “평창올림픽 때 우리는 올림픽 정신을 지키기 위해 독도 표기를 양보하였으나 일본은 도쿄올림픽에서 일본 영토로 독도를 삽입한 것은 올림픽을 이용하여 독도에 대한 야욕을 국제적으로 드러내
유튜브 플랫폼에서 교사들이 ‘교사 학교 브이로그’라는 콘텐츠를 올리면서 학부모와 학생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지난 1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교사의 학교 브이로그 촬영을 금지해주세요’라는 청원 글이 올라왔다.청원인은 “교사들이 학교에서 브이로그(자신의 일상을 동영상으로 촬영한 콘텐츠)를 촬영하는 경우가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다”고 글을 시작했다.이어 “영상들을 제대로 보면, 아이들의 목소리를 변조해주지 않거나 모자이크도 해주지 않는 경우들이 많고 심지어 아이의 실명을 부르기까지 한다”고 성토했다.그리고 “인터넷은 온갖 악플이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불법촬영범죄의 가해자인 정준영의 2016년에 피해를 입었던 피해자가 그간 있었던 일들을 고백하며 성범죄 피해자들의 2차 피해를 막아달라는 청원을 올려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 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성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제도적 변화를 촉구합니다. 더 이상의 2차 가해를 막아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청원이 올라왔다.지난 2016년 정준영에게 불법촬영 피해를 당했던 당사자라고 밝힌 청원인은 “당시 성범죄 피해자가 되었다는 사실과 여론의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을 감당하기 어려웠고, 가해자의 역고소에
법무부는 최근 불거진 국적법 개정안 논란과 관련한 국민 의견을 수렴하고 정부와 협의를 거쳐 국민청원에 대한 답변도 내놓을 예정이다.지난달 2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국적법 개정안 입법을 결사반대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와 이날 오후 5시 현재 20만 명을 돌파했고 답변 요건을 충족했다.청원인은 “국적법 개정을 통해 저출산과 고령화를 해결한다는 것은 정말 터무니없는 사고에 불과하다”면서 “영주권 주 대상인 화교들 포함 많은 외국인들이 사회에서 얼마나 많은 권리를 갖는지 알고 있으며 그들은 자국민들보다 더 쉽게 부동산을 구
지난 20일 ‘길고양이 사체훼손 및 협박사건’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올라와 24일 오후 4시를 기준으로 1만 3천여 명을 넘었다.피해 여성의 딸이라 밝힌 청원인은 “동물혐오자의 심각한 협박은 중대범죄이지만 파출소 경찰관의 안이한 판단으로 협박죄가 아닌 단순 동물보호법 위반사건으로 기소돼 아직 아무런 연락이 없으며 2차피해까지 입고 있다”고 호소했다.청원인은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에 굶주린 길고양이들에게 최소한의 생명을 유지할 수 있게 사료를 주었다는 이유로 혐오스럽게 죽어있는 고양이의 사체를 마주하고 이를 수습하며 온갖 욕설을 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