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전국 17개 시·도에 ‘안전 종합체험관’을 만들고 교직원 심폐소생술 연수를 늘리는 등 학교 안전교육을 강화한다.교육부는 학생과 교직원이 생활 속 위험과 안전사고에 대비하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체험 중심의 학교안전교육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교육부는 교육분야 안전 종합대책,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보상에 관한 법률, 학교안전사고 실시 기준 등에 관한 고시, 3년 단위 학교안전사고 예방 기본계획 등에 근거해 학교 안전교육을 추진하고 있다.최근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체험 중심 안전교육의 중요성이 높아지면
교육부가 수능 이후 학생들의 진로탐색과 자기계발을 돕기 위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학사운영 지원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또 관련 부처·기관과 협력해 학생 안전 특별기간을 17일부터 연말까지 운영하고 시도교육청과 함께 안전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교육부는 수능 이후에도 안전하고 내실 있는 교육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수능 이후 학사운영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먼저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해 수능 이후 교육활동을 이어 나간다.수능 이후 학교는 등교수업을 원칙으로 교육활동을 지속하게 된다. 교과수업뿐만 아니라 학
12일 안산캠프 쿠팡맨이 근로 중 사망했다. 쿠팡맨들 사이에선 “드디어 올 것이 왔다”는 분위기다. 이들은 급증하는 배송물량과 코로나라는 전염병의 이중고와 싸우는 이 상황에서 죽지 않는 것이 이상할 정도라며 이번 동료의 죽음은 예견된 사고라고 입을 모았다.고용노동부 안산지청은 12일 쿠팡 안산1캠프에서 근로자 사망과 관련한 신고가 접수됐으며 경찰 수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동료 쿠팡맨에 따르면 해당 배송근로자는 47세 계약직 직원으로 입사한지 한달 정도 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야간근무자로 평소처럼 11일 오후 10시 30분경 출
서울 성산대교에서 난간을 뚫고 차량이 떨어져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21일 낮 12시 30분께 성산대교에서 마포구청역 방향으로 달리던 검은색 쏘렌토 차량이 교량 보강 공사를 위해 설치한 임시 교량을 지나던 중 우측 인도로 돌진해 난간을 뚫고 강으로 추락했다고 전했다.해당 차량의 운전자 40세 남성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돼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1시 38분께 사망했다.혹시 모를 차량의 또 다른 탑승자를 찾기 위해 서울 영등포소방서, 여의도·반포수난구조대와 한강경찰대에서 소방대원 30여
계모가 장애를 앓는 어린 의붓아들을 한겨울 찬물 속에 방치해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해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이 사건 전에도 30대 계모는 숨진 아이를 상습적으로 학대했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경기 여주경찰서는 11일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받는 A씨를 긴급체포했다.그는 전날 오후 6시경 여주의 한 아파트 베란다에서 언어장애 2급인 9세 의붓아들을 찬물이 담긴 어린이용 욕조에 속옷만 입힌 채 앉아있게 한 뒤 한시간 동안 방치했다.이후 아들이 심하게 떨자 방으로 데려갔고 이상 증상을 계속 보이자 A씨는 경찰과 소방에 신고했다
한국지엠(GM KOREA, 대표 카허카젬) 부평공장에서 근무하던 40대 하청업체 근로자가 갑자기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일 인천 부평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오전 8시께 인천 부평구 소재 한국지엠 부평공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 A씨(47)가 사무실에서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고 밝혔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등 응급조처 한뒤 A씨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당시 A씨는 이날 직무교육을 받기 위해 출근했다가 구토와 가슴통증을 호소해 도장부 사무실에서 쉬고 있
제주 차귀도 대성호 사건이 일어난지 6일만에 또 다시 어선 침몰 사고가 발생해 당국에 초비상이 걸렸다.해경은 25일 오전 6시10분쯤 제주 서귀포시 마라도 남서쪽 해상에서 통영선적 근해 문어단지 어선 창진호(24t·승선원 14명)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해경은 신고를 접수하고 즉시 5천t급과 3천t급 경비함정 및 공군 헬기 등을 동원해 사고 해역 인근에서 발견된 구명벌 등에서 승선원들을 잇따라 구조했다. 사고가 난지 4시간 만에 해경은 승선원 14명 중 13명은 구조했으나 나머지 1명은 수색 중이다. 구조된 13명
지난 29일 충북 청주에서 안마의자에 끼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던 두 살배기 A군이 30일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다. A군이 사고를 당한 안마의자는 ‘코지마 안마의자’로 유명한 ㈜복정제형(대표이사 이건영)의 제품이다.충북 충주청원경찰서는 이날 청주 소재 모 대학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A군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오전 7시경 사망했다고 밝혔다.청주 청원구에 거주 중인 A씨 가족은 이틀 전인 28일 집에 안마의자를 들였다. 그리고 다음날인 29일 사고가 발생했다. A군의 어머니는 “갑자기 방안에서 막내아이가 우는 소리가
행정안전부(장관 진영, 이하 행안부)가 오는 28일까지 강원 동해시(9월 20일~21일), 경기 군포시(9월 24일~25일), 전남 목포시(9월 27일~28일)에서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어린이 안전체험교실은 안전체험관이 없는 지역을 직접 방문해 어린이와 학부모 그리고 교사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종합 안전체험교육을 제공한다. 2012년부터 민·관 협업을 통해 전국을 순회하며 진행 중이며 올해는 11월까지 총 15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체험 프로그램은 완강기, 전기·가스안전, 승강기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17일 제44주년 민방위대 창설기념행사를 경북도청에서 열고 민방위 유공자에 대해 정부포상을 실시했다고 밝혔다.민방위대 창설기념행사는 1975년부터 매년 실시한 행사로 ‘전시와 재난에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은 우리가 지킨다.’는 민방위대 임무와 역할을 새로이 다짐하고 민방위대원과 관계기관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했다.이날 행사에는 김계조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과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 장경식 경상북도의회 의장 등 지역 주요인사와 지역의 민방위대원 등 800여 명이 참석해 민방위 업무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 21점
공중화장실에 대한 유독가스 발생에 대해 여전히 무방비 상태인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부산 공중화장실에서 황화수소가 발생해 이에 노출된 여중생이 쓰러졌다. 해당 피해자는 일주일째 의식불명 상태다.부산 남부경찰서는 지난달 29일 부산 수영구 민락동 한 회센터 화장실에서 A(19)양이 황화수소에 노출되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고 2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양이 화장실에서 나오지 않자 뒤따라 들어간 친구 B(19)양도 구토와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기절했다. B양은 정신을 차리고 A양에게 인공호흡을 하려는 순간 A양에게서 강한 가스냄
지난 8일 저녁 9시 45분 경 서울 원효대교에서 육군 23사단 소속 A일병이 한강으로 뛰어 내려 생을 마감했다. A일병은 여의도 한강성심병원으로 이송돼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끝내 깨어나지 못했다.군은 사망한 A일병이 지난달 15일 북한 소형 목선 입항 사건이 발생한 삼척항 인근 소초 상황병으로 복무 중이긴 했으나 선박 입항 당시 근무자는 아니었다고 9일 해명했다.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방부 정례 브리핑에서 “(A일병은) 상황 발생 당시 근무자가 아니었기 때문에 직접 관련이 없고 조사 대상도 아니었다”라면서 “어떠한 형
비가 많이 오고 날도 습한 장마철. 이 시기에는 유독 감전사고가 자주 발생합니다. 한국전기안전공사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감전사고로 인해 발생한 사상자 수는 총 2801명이며 이중 129명이 사망했다고 하네요.감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시기는 6~8월이었습니다. 전체 사상자 중 35%(988명)이 이 시기에 사고를 당했습니다.가장 큰 사고 원인은 ‘전기공사 및 보수 작업’으로 약 41%(1156명)의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그 다음 순위는 ‘단순한 장난 및 놀이’가 10%(267명)을 기록했습니다. 주목할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국민들의 화재에 대한 경각심과 대처 능력을 높이기 위해 「제410차 민방위의 날」 훈련의 일환으로 3월 20일 오후 2시부터 ‘전국 화재 대피 훈련’을 실시한다.이번 훈련은 최근 발생한 종로 고시원 화재, 대구 사우나 화재 등 잇따른 대형 화재로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국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또한, 봄철(3~5월)은 연중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계절로 사전훈련을 통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점도 감안했다.훈련 당일 오후 2시 정각에 라디오 방송(KBS 등 11개 방송사)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 이하 서울시)가 2학기 개학을 맞이해 시가 운영 지원하는 공립초등학교 스쿨버스 53대에 ‘어린이 하차 확인 시스템(일명 ‘Sleeping Child Check’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어린이 하차 확인 시스템’은 스마트폰과 NFC(근거리 무선통신)를 활용한 시스템이다. 운전자가 모든 어린이의 하차를 확인하고 통학차량 맨 뒷좌석과 차량 내·외부에 설치된 NFC 단말기(1개 차량에 3개)에 스마트폰을 태그하면 학부모 및 학교 관리자에게 안전 하차 여부를 동시에 알려주는 방식이다.단말기에 태그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