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오늘(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안'을 발표하며, 교권 보호와 교육 환경 개선에 대한 새로운 변화를 알렸다. 이에 따라 2학기인 다음 달 1일부터 초·중등 학교 교사는 학생의 폭력적 행동을 제지하고, 교사의 전문가 치료 권고를 무시한 경우 교권 침해로 간주될 수 있게 된다.이번 고시안은 지난해에 개정된 초·중등교육법을 바탕으로 교사의 생활지도 권한을 명시하며, 학생의 안전과 교육 환경을 더욱 개선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서울 서초구의 서이초등학교에서 교사가 숨진 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들 조원(26) 씨가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받은 석사 학위를 반납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불거진 학력 조작 의혹이 원인이다.조 전 장관 측 변호인은 오늘(10일) 언론을 통해 "아들 조 씨는 오랜 고민 끝에 대학원 입학 시 제출된 서류로 인해 논란이 되는 연세대학교 대학원 석사 학위를 반납하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이 뜻을 연세대 대학원에 통지한 사실도 덧붙였다.조 씨는 2017년도 2학기 연세대 정치외교학 석·박사 통합과정에서 탈락한 뒤, 2018년 1학기 동일 전공 석사 과정에 재응시하여 합격, 2021
경찰이 여교사의 신체를 휴대폰으로 몰래 촬영한 고교생을 입건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광주 광산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광주 소재 사립고등학교 3학년 A군(18)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해 2학기부터 1년여 동안 여교사 여러 명을 몰래 촬영해 사진과 동영상 150여 개를 소지하고 있었다. 경찰은 지난 5일 학교 측의 신고를 받은 뒤 A군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진행했다.A군은 자신의 휴대전화 동영상 촬영 기능을 켠 채 교실 교탁
정부는 추석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 외에도 서민·취약계층의 생계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방안을 따로 마련했다.이를 위해 추석 연휴 기간 중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를 검토하고, 2학기 초·중·고교 급식단가를 1학기 대비 9% 인상하기로 했다. 전국 10개 광역지자체는 버스·지하철·도시가스 소매요금 등 지방 공공요금을 하반기 중 전면 동결하기로 했다또한 저소득층 알뜰교통카드 할인을 최대 900원까지 확대하고 기저귀·분유·생리용품 구입비 확대 지원을 내년까지 연장한다.소상공인 명절 자금 공급도 역대 최대인 약 43조원 규모로 확대하기로
코로나19가 재유행하는 가운데 정부가 군 훈련소 내 집단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군 입영자 대상 PCR 검사를 재개한다.또 최근의 검사 수요 증가세에 맞춰 보건소 PCR 검사 당일 예약기능도 구축했다.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은 "군 입영장정을 PCR 검사 우선순위 대상자에 포함해 입영 전 3일 이내 전국 보건소에서 무료로 검사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 2차장은 “군 훈련소 내 집단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16일 입영자부터 시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입영 대상자 선제 검사는 지난 5월 23일부터 중단됐었는데 코로나
수입 돼지고기 가격이 최대 20% 저렴해진다.1세대 1주택자의 올해 보유세는 세 부담이 급증하기 전인 2020년 수준으로 돌아간다.승용차 개별소비세 30% 인하 조치는 연말까지 6개월 연장되고, 6만원 안팎의 5세대 이동통신(5G) 중간요금제가 도입된다. 정부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이 담긴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긴급 민생안정 10대 프로젝트’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10대 프로젝트는 먹거리·생계비·주거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생활·밥상물가 안정을
서울 숙명여고 교무부장 아버지에게 정기고사 정안을 미리 받아 시험을 치른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쌍둥이 자매의 항소심 결심 공판이 또다시 미뤄졌다. 쌍둥이 자매 중 1명이 다시 공판에 불출석하면서다.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3부(부장판사 이관형·최병률·원정숙)는 쌍둥이 자매 A양 외 1명의 항소심 3차 공판을 진행하려 했지만, 자매 중 1명이 나오지 않아 다시 다음 달 19일로 연기됐다. 앞서 지난달 1일에도 자매들이 불출석하면서 결심 공판이 미뤄진 바 있다.이날 재판부는 지난 기일도 같은 이유로 연기됐
코로나19 4차 유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인 수도권에서도 전교생의 최대 3분의 2까지 등교가 확대됐다.거리두기 4단계 지역에서는 초등학교 1·2학년은 전면 등교하며, 3∼6학년은 2분의 1까지, 중학교는 3분의 2 이하로 등교해진다.고등학교의 경우 밀집도 예외인 3학년은 매일 등교하고, 1학년과 2학년은 2분의 1 등교하거나 전면 등교도 가능하다.비수도권을 비롯해 거리두기 1∼3단계에 해당하는 지역에서는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가 전면 등교하게 된다.유치원과 특수학교는 거리두기 단계와 무관하게
김부겸 국무총리는 13일 “내일부터 시작되는 3일간의 연휴 동안 모임과 이동을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다.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 코로나19 방역 대국민 담화에서 “대체공휴일을 포함한 이번 광복절 연휴가 코로나19 확산이 아니라 위기 극복의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모임과 이동을 자제해 주시고 집에서 가족과 함께 머물러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이 같이 말했다.특히 김 총리는 “이번 광복절에도 일부 단체가 대규모 불법집회를 예고하고 있다”며 “어떠한 자유와 권리도 국민의 안전과 생명보다 우선할 수 없다. 불법집회를
8월에 예정됐던 모더나사의 코로나19 백신이 절반 이하만 공급되는 것으로 조정되면서 오는 16일부터 진행될 mRNA 백신 2차 접종이 9월까지 한시적으로 6주 간격으로 연장해 시행된다.권덕철 범정부 백신도입 TF 팀장은 9일 “최근 모더나사에서 백신 생산 관련 실험실 문제 여파로 8월 계획된 공급 물량인 850만 회분의 절반 이하인 백신 물량이 공급될 예정임을 우리 측에 알려 왔다”고 전했다.이에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오는 16일 이후 mRNA 백신 2차접종이 예정되어 있는 대상의 경우 1차접종일로부터 접종간격을 6주까
정부는 6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2주간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의 거리두기는 오는 22일까지 적용된다. 다만, 정부는 방역수칙 중 실효성·수용성 측면에서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현장 의견 등을 토대로 조정하기로 했다.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국민 여러분의 인내와 협조로 급한 불은 껐지만 안타깝게도 감염 확산의 불길은 아직도 여전하다”며 "사적모임 인원제한도 현재대로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휴가가 집중되는 7월말, 8월초가 이번 유행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라며 “지금은 ‘잠시 멈춤’이 필요한 때”라고 밝혔다.김 총리는 지난 21일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번만큼은 ‘함께 하는 휴가’보다 서로 거리를 두고 휴식하는 ‘안전한 휴가’를 부탁드린다”며 이 같이 당부했다.김 총리는 “비수도권의 확진자 비중이 나흘 연속으로 30%를 넘어선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경영계와 노동계도 휴가 시기의 분산, 휴가중 방역수칙 준수에 힘을 모아달라”고 주문했다.또 “국민들에
다음달부터 적용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에 따라 2학기부터 전국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가 1000명 미만인 거리두기 1·2단계에서 각급 학교는 전면 등교를 실시한다.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2학기 전면 등교를 위한 단계적 이행방안’을 발표했다.이에 따라 오는 2학기부터 전국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가 1000명 미만인 거리두기 4단계 개편안의 1·2단계에서는 전면 등교가 가능해진다.중대본의 거리두기 4단계 개편안은 7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나 대부분 학교가 7월 3주경 여름방학에 들어가는
정부는 학생들의 학습권과 정서발달을 위해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학사운영을 조정하여 전 학년 등교를 준비한다.교육부는 지난 12일 2학기부터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전 학년의 전면 등교 수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방역당국이 7월부터 수정 및 보완된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를 적용하기로 한 가운데 교육부의 학사운영 지침도 거리두기 개편과 맞춰 수정하고, 새롭게 등교가 시작되는 9월부터 이를 적용하겠다는 것이다.현재 거리두기에 따른 등교 밀집도는 1단계의 경우 3분의 2 이하 원칙이나 조정 가능, 1.5단계는 3분의 2 이하, 2단계는 3
충북 제천의 한 중학교에서 지난해 중순부터 1년 가까이 학교 폭력이 발생했다는 청원이 올라오면서 공분을 사고 있다. 청원은 올라온 지 사흘 만인 6일 오후 4시를 기준으로 2만여 명의 동의를 얻었다. 피해 학생 부모인 청원인은 지난 1일 ‘아이가 자살을 하려고 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 글을 통해 “작년 2학년 2학기가 시작되면서 폭행과 괴롭힘이 시작돼 지난달 23일까지 무려 1년 가까이 지속됐으며 주변으로부터 어떠한 도움도 받을 수 없었다”고 폭로했다.부모가 가해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우연히 가해 학생의 SNS에 올라온 동영상을 보
올해 2학기부터 고등학교 정규과목으로 ‘식품안전과 건강’이 등장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청소년의 올바른 식생활 실천을 위해 개발한 교재 ‘식품안전과 건강’이 교육부로부터 고등학교 교과용 도서로 승인받았다고 밝혔다.‘식품안전과 건강’ 교과의 주요내용은 ▲안전한 식품 선택(식품표시, 첨가물 확인 등) ▲식품관리 및 보관(냉장고 식품관리 등) ▲식품의 조리 ▲건강하고 안전한 식사(당·나트륨 섭취 줄이기 등) 등이다.식약처는 어린이·청소년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하여 2011년부터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식품안전 및 영양교
대학생에게 가장 큰 몫돈이 들어가는 것은 아무래도 등록금이죠.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이런 대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소득과 재산이 일정 수준 이하인 대학생 중 성적 기준을 충족한 학생에게 국가가 등록금을 지원하는데요. 바로 국가장학금입니다.20일부터 6월 18일까지 2020학년도 2학기 국가장학금 신청을 받는데요.신청대상은 재학생, 신입생, 편입생, 재입학생, 복학생으로 재단 누리집과 앱을 통해 24시간 신청 가능하며, 신청마감일인 6월 18일은 18시까지 신청이 가능해요.신청 마감일에는 신청자가 몰려 누리집 접
지난해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처음 시작한 고등학교 무상교육이 올해부터는 고교 2·3학년으로 확대됩니다. 지원항목은 입학금·수업료·학교운영지원비·교과서비 등으로, 이에 따라 고등학생 1인당 연간 약 158만원의 학비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요.대상학교는 초·중등교육법상 고등학교·고등기술학교 및 각종학교이며, 단 입학금과 수업료를 학교장이 정하는 사립학교는 제외돼요.정부는 지난해 12월 초중등교육법 및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을 개정함에 따라 2019년 2학기 고등학교 3학년의 무상교육을 시작하면서 올해는 2·3 학년으로, 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이하 농식품부)가 올 2학기에 26개 지자체 152개 중·고등학교 재학생들에게 국산원유를 사용하고 인공색소가 첨가되지 않은 발효유와 치즈를 주 3회 내외 급식으로 시범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농식품부는 농산어촌 및 도서지역, 발효유·치즈 생산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재정자립도 등을 고려해 26개 지자체의 152개의 중·고등학교를 발효유·치즈 시범 급식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발효유·치즈급식 시범사업은 성장기 학생의 신체발달과 건강증진, 발효유 및 치즈 등의 소비활성화에 큰 도움
초·중학교에 이어 고등학교 교육까지 국가가 책임지게 됐다.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2019년 2학기 고등학교 3학년을 시작으로 고등학교 무상교육(이하 고교 무상교육)을 전격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이는 지난 4월 9일 당·정·청 협의에서 확정·발표한 ‘고등학교 무상교육 실현 방안’에 따른 것으로 2020년 고 2·3학년(88만명), 2021년 전학년(126만명)으로 단계적으로 확대·완성될 예정이다.고교 무상교육은 헌법이 보장하는 모든 국민의 교육 기본권을 실현하고, 가정환경·지역·계층과 관계없이 모든 학생들에게 고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