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25일 새벽 만취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윤창호씨를 들이받아 사망케 한 박모(27)씨가 1심서 징역 6년을 구형받았다.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4단독 김동욱 판사는 13일 “업무상 주의 의무 위반 정도가 매우 중하고 결과도 참담하다. 음주에 따른 자제력 부족 정도로 치부하기에는 결과가 너무 중하다.”며 중형을 선고한 이유를 밝혔다.이어 김판사는 “유족이 엄벌을 요구하고 있고 양형기준을 벗어나는 데는 신중해야 하지만 이미 음주운전을 엄벌해야 한다는 사회적 합의가 이미 성숙돼 있어 엄중한 처벌은 불가피하다.”라고 덧붙였다.박씨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건강기능식품을 먹고 나타나는 소화불량, 가려움, 변비‧설사 등의 이상증상을 ‘명현현상’ 또는 ‘호전반응’이라는 말에 속아 계속 섭취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이상증상을 명현반응이라고 속여 판매하는 업체들은 소비자에게 “일시적으로 몸이 나빠졌다가 다시 좋아지는 현상”이라는 거짓 설명으로 환불‧교환을 거부하였으며, 주로 같은 제품을 계속 섭취하도록 하거나 섭취량을 2~3배 늘리게 하고 다른 제품을 추가 구입하도록 유도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건강기능식품은 안전성이 확보된 원료를 사용해 안전하게 제조된 식품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경기도에서 시중에 유통 중인 식육가공품을 검사한 결과,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가 검출(기준: 음성)되어 해당제품을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균은 30%의 치사율을 갖는 치명적인 식중독균 중의 하나로 높은 치사율로 가장 위험한 식중독균으로 대두되고 있다.회수 대상은 한양제너럴푸드(경기도 파주시 소재)가 제조·판매한 ‘대감댁 장자 슬라이스족발’ 제품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식약처는 불량식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이하 농식품부)는 설 명절이 끝나고 축산 관련 시설 대부분이 영업을 재개하는 7일을 ‘전국 일제소독의 날’로 지정하고, 강도 높은 소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지난 1.31일 충주에서 구제역 발생 직후 설 귀경 이동에 따른 위험성 등을 고려해, 그간 ‘심각’ 단계에 준하는 고강도의 특별 방역 조치를 취한 결과 현재까지 추가 발생은 없었으나, 여전히 구제역 잠복기간(최대 14일) 중이고, 이번 설 연휴기간 중 약 4천만 명 이상의 귀성객과 차량이 이동하여 추가 확산 위험성이 높은 만큼, 전국적인 소독이 필요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필리핀으로 불법 수출되었다가 국내로 2월 7일에 반입된 폐기물 중 일부 물량에 대하여 평택세관과 합동으로 이날 현장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현장조사 결과, 필리핀으로 불법 수출되었다가 국내로 반입된 폐기물은 정상적인 재활용공정을 거치지 않은 상당량의 이물질(폐목재, 철제, 기타 쓰레기 등)이 혼합된 폐플라스틱 폐기물로 최종 확인되었다.해당 폐기물은 ‘폐기물관리법’상 방치폐기물 처리절차에 따라 성상을 고려하여 소각 등의 방법으로 적정하게 처리될 예정이다.이에 따라 평택시는 불법 수출업체에 대하여 폐기물 처리 조
경기도 안성시의 한 젖소농가에서 O형 구제역 바이러스 확진 판정이 발생했다. 28일 해당 젖소농가에서 신고한 구제역 의심 젖소는 정밀검사 결과 구제역으로 최종 확진됐고 혈청형은 O형인 것으로 밝혀졌다.농림축산과학부(장관 이개호)는 29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정부는 구제역이 이번 겨울 들어 처음으로 발생했으나, 대규모 이동이 예상되는 설 연휴를 며칠 앞둔 만큼 향후 3주간의 대응이 구제역 확산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 판단하고 있다.”며 “강화된 방역조치에도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정부는 즉시 신속한 초동방역을 실시하였으며
26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25일 밤 전북 익산시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하던 순찰차가 마주오던 차에 치어 경찰관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한다.사고가 난 차량은 신고가 접수된 차량이었다.25일 밤 11시 45분경 크루즈 승용차를 몰던 손모(26)씨는 운전하던 중 아우디 승용차 운전자와 시비가 붙었고 이로 인해 아우디 운전자가 경찰에 신고하여 순찰차가 출동하는 중 참변이 일어났다.손씨는 아우디 운전자와의 마찰을 피하고자 현장을 급하게 벗어나던 중 과속을 했고, 중앙선까지 침범해 마주오던 순찰차를 들이 받았고, 순찰차는 배수로 아래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원장 우동식)은 민족의 큰 명절인 설을 앞두고, 국민들이 안심하고 제수용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1월21일(월) 부터 2월1일(금)까지 ‘수산물 원산지표시 위반행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이번 단속은 수산물 제조·유통·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이루어지며, 설 명절을 맞아 수요가 급증하는 명태, 조기, 문어 등 제수용 수산물과 굴비, 전복세트 등 선물용 수산물의 원산지표시 위반행위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이와 함께, 겨울철 성수품으로 원산지 둔갑 가능성이 높고 국민의 관심이 많은 참돔, 가리비, 방어, 대게 등에 대해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1월 16일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소비가 증가하는 초콜릿류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 253곳을 대상으로 오는 1월 21일부터 25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주요 점검 내용은 부패·변질 및 무표시 원료 사용에 대한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 보존 및 유통기준 준수여부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이다.또한, 마트‧편의점‧온라인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선물용 초콜릿류 제품을 수거하여 세균수, 타르색소 등을 검사할 예정이다.아울러 1
‘이베이코리아’에서 운영하는 국내 대표 온라인 오픈마켓인 지마켓에서 지난 9일 브랜드 상품인 인기 아이돌 그룹 ‘아이즈원’의 얼굴이 담긴 기프트 카드(gift card)를 한정 판매했다. 해당 기프트카드는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지마켓, 옥션, G9 등에서 스마트 캐쉬로 충전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한일 합작 프로젝트 아이돌 가수 ‘아이즈원’의 인기에 힘입어 판매되는 이 기프트 카드는 발매 시부터 뜨거운 인기를 끌었다. 한정판으로 판매되는 해당 카드는 총 12000장으로
지난 해 9월 성남시 내곡터널에서 시속 150km로 질주하던 차량이 앞 차를 들이받아 크게 충격을 당한 앞 차는 도로 옆 배수로로 추락해버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앞 차에 타고 있던 아버지인 50대 A씨가 숨지고 22세 아들은 크게 다쳤다.이에 유족들은 지난 해 11월 가해자를 엄벌에 처해 달라는 국민청원을 냈고, 1달 새 39만명에 달하는 동의가 있었다.이에 따라 민갑룡 서울지방경찰청장은 7일, “현재는 과속을 해도 범칙금에 벌점만 받지만, 앞으로 제한 속도보다 시속 100km를 초과해 운전하면 1년 이하 징역에 5백만
앞으로 음식점의 메뉴판 등에 식품알레르기 유발물질이 구체적으로 표시될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7일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부안전처에 최근 식품알레르기 발생 증가로 인해 앞으로 일반음식점 메뉴판과 게시물에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구체적으로 명시할 것을 권장했다.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지도, 안내, 홍보방안 또한 마련될 것이며 알레르기 유발여부에 대한 검사, 연구 등을 통해 식용곤충(식품가공 원료로 사용한 경우)을 알레르기 유발물질 표시대상에 포함시킬 것이다.식품알레르기 증상의 증가는 초, 중, 고 학생에게서도 증가했다. 지난해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이하 식약처)가 겨울방학을 맞아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어린이들이 자주 이용하는 학원가 주변의 조리·판매업소를 대상으로 2019년 1월 3일부터 18일까지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한 지도·점검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점검 대상은 어린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학원가 등 주변의 문방구, 분식점, 슈퍼마켓 등이다.주요 점검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의 사용 또는 보관 △조리시설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냉동·냉장제품의 보관 및 유통기준 준수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정서저해 식품 판매 여부 등이다.식약처
경찰이 18일 치킨 프랜차이즈업체 BBQ 본사를 압수수색 중이다.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 30분경부터 서올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제너시스 BBQ 본사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회계서류 및 관련 계좌 등 증거가 될만한 내용을 수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최근 윤홍근 BBQ 회장이 자녀들의 유학 자금 등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2016년 10월까지 10억 원을 웃도는 회사 돈을 횡령한 혐의로 윤 회장을 입건했다.경찰이 파악한 범위는 수억 원대이다. 그러나 지난 2012년
동국제약(대표이사 오흥주)이 유산균 발효 건강기능식품 ‘프라임 프로바이오틱스’에 이어 ‘프라임 철분 50’까지 정수수거 검사 결과, 철분 함량이 무려 절반이나 부족한 것으로 드러나 허위·과장광고 논란성에 휩싸였다.동국제약(대표이사 오흥주)이 수입판매하는 건강기능식품 ‘프라임 철분 50’은 성남보건소에서 수거검사한 결과 철분이 무려 53%나 부족해 이번에 식약처가 회수에 들어갔다.식약처에 따르면, 동국제약이 캐나다에서 수입해 팔고 있는 ‘프라임 철분 50’에는 철 성분이 50㎎으로 표기됐으나 실제 함량은 절반 이상 부족한 것으로 확인
동국제약 직원이 회의실에서 여직원을 몰래 촬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지난 23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동국제약 사무실에서 몰카가 촬영됐다고 주장하는 글이 게시판을 뜨겁게 달궜다.이 글에 따르면. 동국제약 직원으로 추정되는 이용자가 날씨 관련 게시글에 댓글을 달았는데 이 댓글에 치마를 입은 동국제약 여직원의 다리가 고스란히 나온 사진이 함께 올라갔다.댓글이 처음 작성된 게시글은 얼마 안 가 삭제됐지만 이 게시글을 작성한 이용자가 문제의 댓글을 사전에 저장해둔뒤 문제를 제기하면서 일이 알려졌다.몰래 촬영
포스코(회장 최정우)가 자사 출입 기자들을 데리고 호주 서부의 로이힐(Roy Hill) 광산 등을 둘러보는 투어를 진행 중이다.그런데 이 과정에서 포스코가 부정청탁 및 금픔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하 김영란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일부 시민단체는 최정우 회장 등 관련자들을 사법당국에 고발키로 했다.지난 9일 포스코에 따르면, 이번 호주 광산 투어는 5박 6일 일정으로 총 2회로 나눠 진행된다. 1차 견학단은 지난 12일 호주로 출발해 17일 귀국했으며 2차 견학단은 지난 18일 출국해 22일 귀국했다. 투어에
그동안 정부로부터 피해 인정을 받지 못했던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871명이 옥시, SK케미칼, 애경산업 등 가해기업들이 낸 분담금 지원 대상자로 선정됐다.환경부(장관 조명래)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남광희)은 지난 22일 용산역 회의실에서 열린 제12차 구제계정운용위원회에서 ‘성인 간질성폐질환·기관지확장증 구제급여 상당지원 심사기준안’을 심의·의결했다고 23일 밝혔다.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지원은 크게 구제급여(1·2단계)와 특별구제계정(3·4단계)으로 나눠 이뤄진다.피해구제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정부재정으로 환경부 장관이 집행하는
해양경찰청(청장 조현배, 이하 해경)이 지난 10월 한 달간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 저해행위 일제 단속을 실시한 결과, 376건을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단속은 국가 간 협력을 통해 선박 및 육상으로부터 해양오염을 일으키는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가 주관했으며 전 세계 58개국이 참여했다.해양경찰청 886명, 해양수산부 342명 등 총 1228명이 참여해 10월 한 달간 국내선박 373척과 국외선박 251척 등 총 624척의 선박, 17개소 해양시설을 대상으로 단속을 진행했다.오염물질 단속결과 법위반사항으
환경부(장관 조명래)가 지난 5~9월 환경사범 기획수사를 통해 수질기록 상습조작 5곳과 하수 무단 방류 3곳 등 공공 하·폐수처리장 8곳을 적발하고 관계자 26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적발된 시설들은 오염물질을 방류하면서 5년 동안 폐수 처리시설이나 사업장에서 물의 오염도를 자동으로 실시간 측정하는 원격감시장치(TMS)를 무려 5만 번이나 조작한 사실이 드러났다.이 같은 사실은 환경부 환경조사담당관실이 현장에서 확보한 측정기기 저장장치에 대해 디지털 기기 정보를 분석해 증거를 확보하는 ‘디지털포렌식(Digital f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