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달부터 시행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이하 추진단)은 11월까지 집단 면역 형성을 목표로 하는 예방접종을 2월부터 차례대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우선, 예방접종은 고령층에 치명률이 높은 코로나19 특성을 고려해 사망자를 최소화하고 감염취약시설 등을 통한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최우선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예방접종 순서는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 진행 위험, 의료와 방역체계 유지, 코로나19 전파 특성을 고려했다.이에 따라 국내에서는 코로나19 환자 치료 의료진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꼬박 열흘만에 다시 500명대를 넘어섰다.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대전·광주 국제학교발 집단감염이 큰 영향을 줬다.2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대전 IEM국제학교와 선교사 양성과정(MTS) 관련 확진자는 5명 더 늘어 누적 176명이 됐으며 광주에서는 북구 교회, TCS에이스국제학교, 광산구 TCS국제학교를 포함해 총 116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47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IM선교회로부터 시작한 두 지역의 확진자 총합은 323명이 됐다.광주 IM선교회발 확진자 147명 중 북구 교회
정부가 코로나19 치료제의 임상을 진행 중인 셀트리온과 대웅제약, 백신을 개발 중인 셀리드와 유바이오로직스에 적극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 제약사가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에서 실시한 제3차 임상지원 공모에 선정된 것이다.26일 보건복지부는 이들 4개 과제가 이번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임상지원 제3차 공모’에 최종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응모한 과제는 총 10개 과제였다.중수본은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지원을 위해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을 통해 격월로 임상지원 과제를 공모 중이다. 지금까지 두차례에 걸쳐 치료제 3개
국내 첫 반려동물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나오면서 방영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경남 진구 국제기도원에서 기르던 고양이가 그 주인공이다.25일 경남도는 나흘전 진주 국제기도원 관련 역학조사 과정에서 확진자의 반려동물인 고양이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확진된 고양이는 국제기도원에 머물던 한 모녀의 3마리 고양이 중 한 마리로 새끼 고양이인 것으로 전해졌다.국제기도원에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폐쇄 조치가 내려지자, 방영당국은 아무도 없는 곳에 고양이를 방치할 수 없어 이 아이를 동물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점차 감소세로 이어지고 있지만 방역당국은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대해서는 다시 개편 논의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한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405명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수도권이 약 279명, 비수도권이 126명 수준으로 집계됐다.이날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정례브리핑을 열고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최근 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라면서도 “다만 환자 감소폭, 무증상 감염사례, 해외 변이 바이러스
화이자제약의 코로나19 백신 국내 품목허가 승인이 이달 안으로 점쳐질 것으로 보인다.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한국화이자제약이 2월이 되기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정식 품목 허가를 신청하고 마지막 승인 절차를 밟고 있는 중이다.앞서 지난 18일 화이자제약은 식약처에 코로나19 백신 허가를 신청하기 전 비임상 및 임상 자료에 대한 사전검토를 신청한 바 있다. 이후 후속 작업을 진행해왔고 이제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다.다만 이미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이 식약처의 허가·심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 어떤 제품이
최근 노바백스사와 SK바이오사이언스 간 구매 계약이 추진되면서 정부가 2000만 명분의 백신을 추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개별 제약사와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5천 600만 명분의 백신을 확보한 것에 더해 이번 노바백스 백신 물량까지 합치면 총 7천 600만 명분이 된다.질병관리청은 20일 보도 참고자료를 통해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2천만 명분을 선 구매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질병청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와 기술 도입 계약을 맺고 자사
국내에서 브라질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방역당국이 오는 29일부터 브라질에서 출발한 내국인 입국자에게 PCR(유전자 증폭) 검사 음성 확인서를 제출을 의무화하기로 방침을 내렸다.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브라질발 입국자 중 외국인과 마찬가지로 내국인에 대해서도 PCR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밝혔다.PCR 검사 결과 음성 확인이 됐더라도 브라질발 입국자는 국적을 불문하고 임시생활시설에서 진단검사를 추가 시행한 뒤, 음성 결과가 나올 때까지 시설에 격리 조치된다. 또 PCR 음성
노르웨이에서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사망한 사례가 총 29건으로 늘어난 가운데 곧 해당 백신을 국내로 들어올 예정인 우리 방역당국 역시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8일 정례 브리핑을 열고 노르웨이의 화이자 백신 접종 사망 사례와 관련해 “유사한 사례가 계속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아주 고령이면서 전신 상태가 좋지 않은 사람에 대한 접종 등은 전문가와 협의를 진행해 해당 접종 대상자를 상대로 접종 여부를 검토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전했다.외신 보도에 따르면 노르웨이는 지난해 말부터
셀트리온의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검증 자문단 회의가 17일 개최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인 렉키로나주의 임상시험자료에 대한 검증 자문단 회의를 열고 18일 결과를 공개하기로 했다.검증 자문단 회의에서는 렉키로나주 임상시험에서 활용된 임상적 효과측정 지표와 약물의 작동 원리 측정 지표에 대한 임상 결과가 이 약의 치료 효과를 인정하기에 적절한지 등에 대해 자문받을 계획이다.식약처는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허가심사의 객관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외부 전문가에게 3중으로 자문하는 절차를
최근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집단감염을 줄고 있지만 개별 감염 사례는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열고 “다중이용시설의 집단감염이 차지하는 비율은 줄고 확진자와의 접촉에 따른 개별적인 감염사례가 약 40%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그러면서 “현재 유행은 주로 모임이나 약속 등 개인 간의 접촉에 의해 전파되고 확산되는 특성이 있다”라고 설명했다.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11월 빈번하게 발생했던 실내체육시설, 학원, 사우나 등의 집단감염 사례가 크게
정부가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와 코로나19 백신 1천만 명분을 확보하는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고 12일 발표했다. 아스트라제네가, 얀센, 화이자, 모더나에 이어 5번째 백신을 추가로 들여온다는 계획이다.노바백스는 작년 8월 SK바이오사이언스와 백신 국내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한 글로벌 제약사다. 이에 국내에서 제조된 백신 등 일부가 이르면 올해 2분기부터 도입될 수도 있다는 긍정적인 관측이 나오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임상 허가가 언제 떨어지느냐에 따라 구체적인 도입 시기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노바백스 백신은 유전자재조합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