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충제의 코로나19 치료 효과에 대한 얘기가 또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구충제 이버멕틴(ivermectin)이 코로나19 치사율을 최대 80%까지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온 것이다.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이집트, 아르헨티나, 방글라데시 등 개발도상국에서 코로나19 환자 총 14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11건의 임상시험에서 이버멕틴이 치사율을 최대 80%까지 낮춘 결과가 나왔다고 4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영국 리버풀대학의 바이러스 전문학자 앤드루 힐 박사가 전체 임상시험 자료를 종합 분석한 결과 이버멕틴을 투
정부가 내년부터 농업인 국민연금보험료 지원 금액과 영농도우미 지원단가를 높이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농업인 국민연금보험료 월 최대 지원금액을 4만 5천 원으로 인상하고 사고·질병농가 영농활동을 지원하는 영농도우미 지원단가를 8만원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2021년 농업인이 납부하는 국민연금 보험료의 월 최대 지원금액은 전년 대비 1350원 올라 3.1% 인상한다. 이번 인상은 국정과제인 농어촌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의 일환으로 추진되어 지난해 43,650원 인상한 이후 2년 만에 지원금액을 올린 것이다.이로써 농업인
추운 겨울만 되면 유행하는 지독한 감기, 안그래도 코로나19 때문에 모두가 예민해진 상황에 이번 만큼은 피하고 싶으시죠?그런데 겨울철 감기가 단지 추운 날씨 때문에 걸리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낮은 기온과 더불어 겨울철 특유의 건조한 기후가 감기를 유발한다고 합니다.우리의 몸에서 기관지 속 축축하게 유지하고 있는 내부 점막은 외부의 먼지와 바이러스를 막아주는데요. 건조한 환경이 되면 점막이 제 기능을 못해 감기 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이 더 커지는 것입니다.코로나19와 추운 날씨 때문에 집콕하는 분들을 위해 이번 시간
라임자산운용 펀드 판매 관련 로비 의혹을 받고 재판 중이던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현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이 결국 구속됐다. 윤 전 고검장은 법원에 구속적부심사를 청구했지만 이 마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가 구속의 적법성과 필요성 등에 이의를 제기하며 법원에 다시 판단을 구하는 절차다. 18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항소3부(허준서 부장판사)는 윤 전 고검장의 구속적부심사를 마친 뒤 “적법한 구속영장 발부”라며, “구속을 계속할 필요가 있다”라고 판시하며 윤 전 고검장의 청구를 기각했다.서울남부지법 성보기 영장전담
정부가 전국 반려동물 영업장을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한 결과 점검 대상 절반 이상 업소에서 동물보호법 위반 사항이 적발됐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전국 6개 권역의 반려동물 영업자를 대상으로 지자체와 함께 2020년 하반기 합동점검을 추진한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경기·인천, 충남·대전, 충북·전북, 전남·광주, 강원·경북, 경남·부산이 대상이었으며 지난 9월 21일부터 11월 10일까지 50일간 점검을 실시했다.동물 생산·판매·장묘·위탁관리업 등 총 71개소의 영업장에 대해 현장점검을 하였으며 영업자 준수
겨울철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의 일환으로 정부가 고농도 초미세먼지 감시 및 원인규명을 위해 전용 항공기를 띄우기로 했다.국립환경과학원(원장 장윤석) 10일부터 내년 3월 말까지 총 25회(100시간)에 걸쳐 항공기를 이용한 초미세먼지 관측을 수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항공관측은 10일 초미세먼지가 고농도로 발생할 것이 예상됨에 따라 대기오염물질 농도 측정 및 발생 원인 규명을 위해 운행하는 것이다. 이날 오전 8시 30분과 오후 1시 30분 2차례에 걸쳐 서해안 중북부 지역을 살펴봤다.국립환경과학원이 한서대 항공기를 2018년 12월
산림 훼손을 방지하고 숲길 이용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자동차, 산악오토바이 등의 숲길 진입을 막는 법률 개정안이 시행된다.산림청(청장 박종호)은 숲길의 전부 또는 일부를 차마 진입 제한 숲길로 지정할 수 있는 근거인 ‘산림문화·휴양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여 마련하고 1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차마는 도로교통법상 자동차와 건설기계, 원동기장치자전거, 일반 자전거 등 도로에서 운전되는 모든 수단을 포함한다. 차마 진입을 통제하는 대상 숲길은 등산로, 둘레길, 산림레포츠길, 탐방로, 휴양·치유숲길 등에 해당한다.이번 개정안의 주요
우리 정부가 들여오기로 한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현지 생산에 문제가 있다는 외신보도가 잇따르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일정대로 국내 생산·도입에 문제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10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내년 2~3월 정도 해당 백신 수급이 가능할 전망이다.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10일 코로나19 상황 백브리핑을 열고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은 국내에서 생산하는 백신이기에 미국의 행정명령 발동에 영향을 덜 받을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산 백신을 자국민에게 우선 접종토록 한 행정
겨울철 대설과 한파 등에 대비해 정부가 농업재해대책을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9일 겨울철 농업재해대책을 마련하고 농촌진흥청, 지자체, 농협중앙회 등 유관기관·단체와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겨울은 차가운 대륙 고기압의 확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때가 있고 강원영동·서해안·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이에 농식품부는 12월 10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재해 예방·경감, 복구지원 대책을 추진한다.농식품부는 지난
신규 확진자가 많아질수록 진단검사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가운데 정부가 다음주 수도권부터 순차적으로 타액(침)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신속항원검사 도입도 추진한다고 밝혔다.타액 검사는 기존 검사 대상자의 상기도에서 검체를 채취하지 않고 침을 이용해 채취하는 것으로 시행될 경우 진단 시간이 대폭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 있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은 지난 9월부터 타액검사법을 검증해 왔으며 높은 정확도를 확인해 현재 완성 단계에 이르게 됐다.질병관리청(질병청)은 이 타액검사법을 수도권에 대해 우선 시행해 현장 적용
만 13세 이상이면 운전면허 없이 전동 킥보드를 탈 수 있는 법 개정안이 내달 10일이면 시행된다. 경찰은 전동 킥보드 이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안전한 이용을 당부했다.법이 개정되기 이전에도 개인형 이동장치(PM) 교통사고 건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2017년 117건에서 이듬해에는 225건, 작년에는 447건으로 급증했다. 사상자는 2017년 128명(사망 4명·부상 124명), 2018년 242명(사망 4명·부상 238명), 작년 481명(사망 8명·부상 473명)으로 집계됐다.경찰은 법 개정안 시행 이후 전동 킥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현재 수도권에 남아있는 중환자 병상이 일주일 후에는 모두 소진될 것이라는 가능성이 전망됐다. 지금 남아있는 수도권 중환자 병상 수는 25개다. 최근 2주 간의 환자 발생 추이를 봤을 때 당장 위급한 중환자가 있어도 이들을 눕힐 자리조차 없는 상황이다.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 기획조정실장은 24일 오전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3일 현재 남아있는 중환자 병상수는 최근 환자발생 추이로 추정했을 때 일주일 내 소진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밝혔다.11월 10일부터 24일까지 최근 2주일간
차량 공유 업체 쏘카가 주식시장 상장에 나선다. 앞서 국내 모빌리티 업계 중에서는 처음으로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 원 이상)’으로 인정 받은 성장세를 입고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쏘카는 국내 증권사 6곳에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고 10일 밝혔다. 쏘카 관계자는 “상장 논의를 시작한 것은 맞지만 구체적인 시기나 방식 등이 정해진 건 없다”라고 전했다.쏘카는 2011년 포털 ‘다음’ 창업자인 이재웅 전 대표가 설립한 차량 공유 서비스 주력 업체다. 기존 하루 단위로 빌려야 하는 렌터
끝날줄 모르는 코로나 암흑 속에서도 한 줄기 빛을 찾기 위한 백신 개발의 노력은 세계 곳곳에서 계속되고 있다. 국내 상황도 마찬가지다. 식품의약품안전처(김강립 처장)는 국내 개발중인 코로나19 치료제·백신의 임상시험 및 허가·심사 현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10일 기준 현재 국내에서 승인한 임상시험은 치료제 19건, 백신 2건으로 총 21건이다. 최근 2건이 추가 승인됐고 7건이 종료됐다.신규 승인된 임상시험은 한국엠에스디(MK-4482, 항바이러스제)의 2, 3상시험과 뉴젠테라퓨틱스(뉴젠나파모스타트정, 항바이러스제)의 1상시험이
코로나19 종식의 신호탄에 불이 붙었다. 전세계 곳곳에서 진행하고 있는 많은 백신 임상 시험 가운데 드디어 높은 가능성을 보인 제품이 등장했다. 미국 대형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한 백신 제품이다.9일(현지 시간) 화이자는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 백신 후보 물질이 임상 최종 단계에서 90% 유효성을 입증했다고 발표했다. 임상 3상 시험에서 코로나19 증상을 보인 환자 94명을 분석한 결과다.백신 개발 경쟁에 뛰어든 글로벌 제약사 중 가장 성공적인 결과로 평가된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성명을
기후위기 대응 추세에 맞춰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탄소중립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초등학생들에게도 이와 관련한 눈높이 교육을 제공하는 앱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환경부(장관 조명래)와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저탄소 생활습관을 실천하도록 도와주는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앱) ‘기후행동 1.5℃’를 10일 출시한다고 밝혔다.‘기후행동 1.5℃’는 모바일에 익숙하고 환경 감수성이 뛰어난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제작됐다.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기후 친화적인 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개발됐다.이 앱을 사용
우리나라에서 물분야의 지속 가능한 발전목표를 세우는 국제 토론회가 열린다.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이번 토론회에는 한국이 개발한 정책지원시스템의 활용사례를 두고 논의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환경부(장관 조명래)와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은 이날 서울 소재 디큐브시티 호텔 회의실에서 물분야 지속가능발전목표(SDG6) 이행 촉진을 위한 ‘국제 화상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SDG6은 ‘물과 위생의 보장 및 지속가능한 관리’ 분야로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유엔 총회에서 2030년까지 이루겠다고 채택한 17가지 목표 중
중국발 코로나19에 더해 한동안 잠잠했던 중국발 초미세먼지까지 들이닥쳤다. 20일 오전 서울 하늘이 뿌옇게 덮였다.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수도권 지역의 1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36~75㎍/㎥) 수준이었다. 서울의 경우 1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42㎍/㎥를 기록했다. 한 때는 ‘매우 나쁨’(76㎍/㎥ 이상)을 웃도는 101㎍/㎥까지 치솟기도 했다.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에 이른 것은 지난 7월 2일 이후 110일 만의 일이다. 서울 외에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코로나19 치료제로 기대를 모은 미국 제약회사 길리어드사이언스의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가 치료 효과가 거의 없다는 연구 결과가 드러났다.세계보건기구(WHO)가 입원 환자 1만 1천 2백여 명을 대상으로 렘데시비르 연대실험을 실시한 결과 환자의 입원 기간을 줄이거나 사망률을 낮추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WHO의 연대 실험은 코로나19 치료제 후보군의 효능과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한 다국적 임상시험이다. 말라리아 치료제 하이드록시클로로퀸과 항바이러스제 인터페론,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제인 로피나비르/리토나비르 등에 대해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강원도 화천에서 1년만에 국내 재발한 가운데 경기·강원 접경지역 인근에서 최근 일주일 사이 6건이 추가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10월 8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 간멧돼지 시료 총 173건을 검사했다. 그 결과 경기도 연천군과 강원도 철원군, 양구군, 인제군에서 발견된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6건이 추가 발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현재까지 발견된 전국 바이러스 발견 사례는 총 764건이다.양성이 확진된 폐사체는 모두 광역울타리 내에서 주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