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충남 예산 산업단지 주변 고덕면 일대에 대기에서 1급 발암 물질인 벤젠이 검출돼 논란이 일파만파 커진 가운데 산업단지 조성을 무효하고 발암 물질의 원인을 조속히 밝혀달라는 주민들의 원성이 들려오고 있다.지난 1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충남 예산군 고덕면 산업단지 조성 결사반대] 1급 발암 물질인 벤젠을 제 가족과 이웃들이 마시고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게재돼 시선을 끌었다.청원인은 “농민들이 논농사와 과수원을 하며 지내는 조용한 시골마을에 산업단지가 들어선 후 대기질이 나빠지기 시작하고 악취가 발생했다”라며,
봄철 미세먼지 때문에 쉽사리 창물을 열 수 없을 때가 많은데요. 이 때문에 천연 공기청정기인 반려식물을 집 안에서 키우는 가구가 증가하고 있습니다.실내에 식물을 배치해두면 미세먼지를 줄여줄 뿐만 아니라 습도 조절과 심신 안정 등의 다양한 효과를 볼 수 있는데요. 그렇다면 식물은 어떤 원리로 미세먼지를 제거해줄까요?식물은 크게 세 단계를 거쳐 미세먼지를 제거합니다. 먼저 식물의 잎 표면에는 끈적끈적한 왁스층이, 잎 뒷면에는 까칠까칠한 털이 있는데요. 공기 중 미세먼지가 여기에 달라붙게 됩니다. 잎에 달라붙은 미세먼지는 식물 공기 구멍
청년들의 귀촌을 늘리고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조성을 위해 디지털농업 기술개발을 골자로 한 기본계획이 마련된다. 농촌진흥청은 23일 데이터(자료)를 기반으로 과학영농을 실현하는 ‘디지털농업 촉진 기본계획’을 발표했다.이번 디지털농업 기본계획은 ‘디지털농업 기술개발로 농업의 생산성 향상과 편리성 및 환경성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청년이 돌아오는 농촌,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해 스마트팜 등 시설농업의 디지털 혁신 경험을 노지와 축산분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올해부터 2025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추진되는
산림부문 탄소중립,식목일 변경 등 산림분야의 주요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정부가 민간과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산림청은 산림분야 주요 현안에 대한 관계 협·단체와 의견수렴을 위한 간담회를 23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2050 산림부문 탄소중립 추진전략(안)」 ▲식목일 변경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고 향후 추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영상회의로 진행됐다.산림청 최병암 차장 주재로 산림산업정책국장·산림정책과장·산림자원과장 등 산림청 관계자와 함께 한
23일 오전, 구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네이버·카카오톡 등 앱의 작동이 멈췄는데도 구글이 늦장 대응을 부리면서 이용자들이 불만을 토로했다.이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는 ‘앱을 중지했습니다’라는 알림창과 함께 네이버 등 앱이 정상 작동되지 않았다. 구글의 서비스 상태 대시보드에 따르면 오전 8시 5분 안드로이드 G메일 앱의 충돌 현상이 인지됐는데 구글이 만든 해당 시스템 앱이 최근 업데이트 이후 기존 앱과 충돌한 것이다.갑자기 스마트폰 앱이 이용할 수 없게 되자 이용자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 오늘 오전 출근길 앱 사용에 불편을 겪은
라임자산운용 펀드 사기 관련 수천억대 횡령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봉현 씨가 그의 운전기사였던 A씨의 진술을 통해 도피자금을 숨긴 통로의 정황이 드러났다. 김씨가 A씨에게 캐리어 6~7개에 15억~20억원씩의 현금을 각각 넣어 지인들에게 전달하도록 지시했다는 것이다. 이제는 김씨가 숨긴 비자금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조차 되지 않는다.김씨가 체포되기 전 범인도피 혐의로 기소돼 지난달 1심에서 징역 8개월이 선고된 운전기사 A씨는 재판에서 이와 같이 진술했다. 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3월 김씨의 지시에 따라 캐리어 6~7개
지역조합장과 짜고 임직원들의 명의를 대여해 수백억 원의 중도금을 불법대출 받았다는 논란에 휩싸인 양우건설(대표 고삼상)과 실제 대출을 실행한 새마을금고를 고발하기 위해 시민단체들이 경찰청 앞에 모였다.촛불계승연대천만행동(상임대표 송운학), (사)사단법인 공정산업경제포럼(사무총장 김선홍), 기업윤리경영을 위한 시민단체협의회, 행‧의정 감시네트워크 중앙회, 글로벌에코넷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최근 LH직원의 불법투기 사태를 빗대어 양우건설과 새마을금고를 향해 “LH직원 투기보다 더 나쁜 서민 등골 빼먹는 금융과 건설 야합”이라고 지적하며
2021년 3월 23일인 오늘은 61번째 세계 기상의 날입니다. 세계 기상의 날은 유엔(UN)이 1960년 3월 23일 제정한 날로 그로부터 10년 전인 1950년 3월 23일은 세계기상기구(WMO)가 발족된 날이기도 합니다.기후변화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는 요즘, 이번 세계 기상의 날은 그 어느 때보다도 의미 있게 다가오는데요. 올해 취임한 미국 바이든 대통령도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파리협약기후에 다시 가입하는 등 세계는 지금 기후변화의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기후변화 문제는 말 그대로 지구촌 국가 모두가 힘을 합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제공하도록 취수원 설치 제도를 개선한 수도법 시행령 개정안이 다음달부터 시행된다. 이 개정안은 2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4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환경부는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특정 취수 방식으로 광역상수도를 공급하는 경우 취수원 설치에 따른 공장설립 제한 지역 지정제도를 합리화하고 상수도 관망의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운영·관리를 위한 상수도관망관리대행업, 상수도관망시설운영관리사 자격제도를 신설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개정안은 수도법이 지난해 3월 31일 개정됨에 따라 법률에서 위임한 사항을
인체에 해가 없으면서도 바이러스 소독에 효능이 있는 천연물질을 앞으로 안전하고 쉽게 찾을 수 있을 전망이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해 4월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같은 외막형 바이러스 소독에 효과적인 천연물질을 찾는 방법을 연구한 결과 좋은 성과를 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탐색 방법은 인체에 해가 없이 쉽게 다룰 수 있는 외막형 박테리오파지를 사용하는 것이 핵심 기술이다. 외막형 박테리오파지는 세균을 감염시키는 바이러스로서 인체에 무해하고 생물안전 1등급 시설에서도 쉽게 다룰 수 있는 물질이다.연구진은 소독물질이 스파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시장 재임시절 서초구 내곡동 개발 인허가권자로 있으면서 시장지위를 남용한 일에 대해 정치권 공방이 커지는 분위기다. 후보 사퇴 논란까지 불지펴지며 내곡동에 대한 숨은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오 후보가 처가 소유의 내곡동 땅을 ‘셀프 지정’한 일과 오 후보 시장재임시절인 2009년 인허가한 서초구 내곡동 헌인마을 도시개발조합의 불법적인 지분쪼개기 대해 문제가 거론되고 있다.최근 헌인마을 주민들은 ‘부동산 실거래자명의 등기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헌인마을 도시개발사업조합에 대해 인허가를 내
전국 동시다발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수월한 접종 확인 절차를 위해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 전자증명서 발급 서비스가 시행된다. 비대면으로 예방접종을 받았다는 증명서를 수령하고 손쉽게 회사 등에 제출할 수 있도록 마련한 서비스다.22일 행정안전부는 질병관리청과 협력해 예방접종증명서에 코로나19 백신접종 항목을 포함하고 ‘정부24’ 앱에서 종이 형태의 증명서뿐 아니라 전자증명서를 발급하는 서비스를 지난달 26일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서울보증보험과 롯데캐피탈 서비스를 이용하는 국민은 앞으로 보험계약이나 대
“5G만 쓰라면서 끊기고, 배터리도 빨리 닳고, 비싸기만 하고 너무 불편해”세계 최초로 5G 서비스 상용화에 성공한 지 2년을 앞둔 시점, 국내 5G 가입자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피해자모임을 결성한 소비자들이 서비스 품질 불량을 주장하며 집단소송을 제기한 것이다.22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카페 ‘5G 피해자모임’은 공동소송 플랫폼 ‘화난사람들’을 통해 100만 명 이상 소송인단을 모으기로 하고 5G 품질 불량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집단소송을 진행하기로 했다.5G 피해자모임은 “5G 상용화가 2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
대전시 소재 민간 청소년 수련 시설인 평송청소년문화센터와 대전청소년수련마을을 공공기관이 직영으로 운영하게 되면서 정규직 직원들이 계약직 직원으로 전환되자, 노동자들이 고용 승계를 촉구하며 들고 일어섰다.민주노총 서비스연맹과 대전세종 지역 서비스노동조합은 지난 15일 대전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소년시설 노동자들의 고용안정을 주장했다. 양보규 민주노총 대전세종 서비스노조 위원장은 “코로나19 속에도 청소년의 미래를 책임진다는 사명감으로 일터를 지켜왔던 분들이 하루아침에 예고된 해고 앞에서 좌절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간 민간
3월 22일, 오늘은 유엔(UN)에서 지정한 세계 물의 날입니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물 부족 문제와 수질오염을 막고자 물의 소중함을 함께 되새기자는 취지로 지정한 날인데요.어딜가나 잘만 나오는 물이기에 아직 ‘물 부족’이라고 하면 와닿지 않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사실 지구에는 바닷물을 제외하면 사람이 마실 수 있는 담수는 고작 3% 미만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모든 생명체의 가장 기본이자, 근원이 되는 물이기에 미래와 자손을 위해서는 조금씩이라도 물을 아끼는 습관을 가져야 하겠죠.이번 시간에는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우리가 실천할
최근 잇따른 산불 등 산림보호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산림청이 지난 한 달 지자체와 함께 산림보호구역 내 불법행위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불법행위를 무더기로 적발했다.산림청은 지난 2월 특별단속 결과 총 103건의 위법행위를 적발하였으며 이중 41건을 입건하고 31건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단속에는 산림청과 지자체 산림특별사법경찰, 청원산림보호직원 등 사법인력 1,898명과 국유림관리소 산림드론감시단 32개단이 참여했다.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백두대간보호구역 등 산림보호구역을 중심으로 산림 내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환경 관련 전문력 양상에 지원한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미세먼지관리, 생물소재 등 2개 분야의 특성화 대학원 모집 공고문을 3월 23일 내고 4월 19일부터 2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지원사업에 응모하려는 대학은 지원분야와 관련된 교과목으로 구성된 석·박사 학위과정을 개설하고 산업체와 연계한 현장실습 및 취업연계 과정 등을 운영해야 한다.신청접수는 에코플러스연구관리시스템에서 받으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누리집에서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내려받아 제출하면 된다.환
서서히 코로나19 공포로부터의 출구가 보이기 시작한다. 국내 집단면역형성의 첫걸음이 다음 달부터는 시작될 것이라는 방역당국의 관측이 나왔다.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제2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18일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번 주말부터는 2월 말에 시작된 백신 접종자 중 화이자 백신의 2회 접종을 마친 완료자가 나오기 시작한다”라며, “이들 중 90% 이상은 백신접종 완료 2주 후에 항체가 충분히 형성된 오는 4월 초부터는 면역력을 충분히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중대본에 따르면 면역체계를 확보하는 시점부터 상당 기간
코레일의 기차여행 연계 상품 판매 중단 지침에 여행업계가 들고 일어섰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존폐 위기에까지 놓인 여행사들은 코레일이 지침을 철회하지 않을 시 집단 소송을 제기하겠다며 강하게 반발했다.19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최근 여행업협회는 코레일에 두 차례 기차여행 연계 관광상품 운영 중지 조치를 즉각 철회해달라는 내용을 담은 요청문을 발송했다. 코레일의 해당 지침으로 수많은 여행사가 경영악화를 호소하고 있다는 것이다.코레일은 아직 여행업계의 요청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주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지난 1월 한국철도공사
중국에서 김치용 배추를 비위생적으로 절이는 영상이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논란이 커진 가운데, 이와 관련하여 국내에 소비되는 김치는 영상 속 절임배추와는 연관이 낮다는 식약처 자문 결과가 나왔다.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수입 절임배추·김치 안전성 검사에 대한 전문가 자문회의를 전날 서울지방청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국 절임배추 영상이 퍼지면서 김치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된 자문회의다.논란이 되는 영상에는 상의를 탈의한 남성이 배추가 가득한 대형 구덩이에서 소금으로 배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