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로비 의혹으로 불거진 '50억 클럽' 수사에서 핵심 인물로 꼽히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검찰의 두 번째 영장 청구 끝에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어제(3일) "증거 인멸의 우려"를 이유로 박 전 특검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 전 특검의 구속으로 지지부진했던 '50억 클럽' 수사의 향방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검찰이 박 전 특검 신병을 확보함에 따라 수사의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박 전 특검은 2014년부터 2015년까지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을 맡았던 시기, 대장동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임명을 직전에 앞두고, 방송통신위원회의 중요한 기능을 무력화하려는 야당의 입법횡포가 눈에 띈다. 이로 인해 남북이 분단된 우리나라에서는 '행정부의 좌경화와 알저 히스 사건'을 연상케 하는 공안세력들의 내정간섭이 심화되고 있다. 행정부의 좌경화와 알저 히스 사건은 냉전 시대, 미국에서 공산주의에 대한 불신과 공포를 일깨워주며 1947년에 설치된 충성 심사 위원회(Loyalty Review Board)를 통해 정부 안의 공산주의자들과 간첩행위가 폭로되었다. 알저 히스(Alger Hiss)는 국
서울시 내의 공공 및 대형 시설 주차장에 마련된 '여성우선주차장'이 14년 만에 새로운 이름으로 재탄생한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가 18일 공포, 시행되어 여성우선주차장이 '가족배려주차장'으로 전환될 예정이다.이로써 기존의 여성을 위한 주차공간에서 벗어나 임산부, 고령자 등 이동이 불편한 사람이나 영유아를 동반한 운전자를 위한 공간으로 확장될 계획이다.2009년에 도입된 여성우선주차장은 여성의 안전을 목적으로 설치되었다. 주차 가능한 구역이
서울 지하철과 버스 요금의 인상이 화두다. 오는 12일 결정될 이번 요금 인상 폭과 시기에 따르면, 서울 지하철 요금은 하반기부터 최소 150원, 시내버스 요금은 300원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며, 확정된 요금 인상안은 8월 말 또는 9월 초부터 적용될 전망이다.이날(12일), 서울시 등에서 '교통요금 조정 물가대책위원회'를 개최하여 대중교통 요금 인상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는 비공개로 결정되었다.이번 요금 인상의 핵심은 지하철 요금 인상 폭이다. 원래 계획에 따르면 올해 4월에 한 번에 지하철 요금
문재인 전 대통령의 "냉전적 사고" 발언에 대해 홍준표 대구시장과 유승민 전 의원이 강하게 반박했다. 이들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자신의 정권 비판에 대해 '반성하라'는 메시지를 보냈다.최근, 문재인 전 대통령은 SNS에 '평화의 힘'이라는 책을 소개하면서 "아직도 냉전적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 글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평화관에 대한 표현이었지만, 일각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를 '반국가 세력'으로 규정하며 통일부의 역할을 '대북
이번엔 누구? 본격적인 K리그 축구 개막 시즌을 앞두고, 국내 축구 선수들에 대한 무차별적인 폭로와 사칭 피해가 연이어 발생돼 축구계가 시름에 빠졌다. 최근에는 FC서울의 황의조 선수와 울버햄튼에서 뛰고 있는 황희찬 선수가 피해를 입고, 이에 대한 논란과 대응이 계속되고 있다.어제(26일) 황희찬 선수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이런 얘기 별로 하고 싶지도 않은데, 저를 사칭하고 다닌다는 게 놀랍다"며 사칭 피해를 호소했다. 이는 황희찬 선수의 한 팬인 A씨가 다이렉트 메시지(DM)를 통해 황희찬과 사적인 대화를 주고받았
국회는 오늘(21일) 본회의를 열어 스토킹 범죄의 처벌을 강화하고 성폭력 피해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법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스토킹 범죄 처벌을 강화하는 개정안과 성폭력범죄 처벌법 개정안은 이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상태로, 본회의에서도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아도 가해자를 처벌할 수 있도록 '반의사 불벌죄' 조항을 삭제했다. 이 개정안은 피해자를 찾아가 합의를 요구하는 등의 2차 가해를 예방하고, 피해자의 보호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12일) 열린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여성에 대한 강력범죄 가해자의 신상공개 확대 방안을 신속히 추진하라"고 법무부에 지시했다. 이는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을 통해 전해졌다.이 지시는 지난해 5월 부산에서 발생한 끔찍한 범죄에서 비롯됐다.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한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사건' 가해자에 대한 항소심 선고가 이날 오후에 있기 때문에 더욱 무게감을 띠고 있다. 피해자 측은 가해자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 명령도 함께 요청한 상태다.가해자의 신상공개는 법무부와 여
오늘(8일) 국민의힘 코인 게이트 진상조사단(조사단)은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수십억원대 가상자산(코인) 거래에 관해 정보 상납 형태의 '정보 매매' 의혹과 '쌍끌이 매수' 의혹을 제기했다. 조사단 단장인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은 조사단 회의 결과를 발표하며, 변창호 코인사관학교 운영자인 변창호씨, 경찰 출신 사이버 포렌식 전문가, 지갑 분석 전문회사 대표 등 전문가들과의 간담회에 참석한 사실을 언급했다.김성원 의원은 "김남국 의원의 거래는 전문가 수준의 거래가 아닌 모습에도 불구하고 단기간에 100억원대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은 현재 대북송금 혐의로 수원지방검찰청의 조사를 받고 있다. 그러 이 사건은 김 전 회장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통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에게 돈을 줬다는 충격적인 진술을 통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전환되었다.최근 고백에서 김 전 회장은 지난 2년 이상 동안 이 전 부지사에게 "용돈"이라는 명목으로 매달 3천만 원을 지급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2020년 4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총 7억 2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것이다.검찰은 실제 출금 기록과 이동 동선 등을 일부 확인한 것으로
국민의힘이 공석이던 중앙당 중앙윤리위원장에 판사 출신 황정근 변호사를 내정했다. 국민의힘은 13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윤리위원장에 황정근 변호사를, 당무감사위원장에 신의진 전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황정근 신임 윤리위원장은 사법연수원 15기로 서울고법 판사와 대법원 재판연구관 등을 역임했다. 또한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정국에서는 대통령탄핵사건 국회소추위원 대리인단 총괄팀장을 맡았다. 특히 이준석 전 대표가 국민의힘 비대위 체제 전환에 반발하면서 제기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사건에서는 국민의힘 측 소송대리인이기도 했다.신의진
학교폭력 가해학생은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에 남은 학교폭력 조치 기록이 졸업 이후에도 최대 4년간 보존된다. 학생부에 기록된 조치사항은 대입 정시전형에도 반영되며, 조치 기록을 삭제하려면 반드시 ‘피해학생’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정부는 12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19차 학교폭력대책위원회를 개최해 이와 같은 내용의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대책에서는 피해학생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기 위해 가·피해학생 즉시분리 기간을 3일에서 7일로 연장하고, 학교장이 가해학생에 대한 긴급조치로서 학급교체를 할 수
지난달 30일 충북 제천 산불 때 술자리에 참석한 김영환 충북지사를 둘러싼 '술자리'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박진희 충북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2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복수의 동석자에 따르면 김 지사가 마신 술은 소주와 맥주를 섞은 일명 폭탄주"라며 "마신 술의 양은 족히 20여잔"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얼굴은 심하게 붉어졌고 취기에 흥겹게 부른 노래가 두 곡이나 된다"며 "폭탄주를 수십잔 마시고 노래까지 부르는 간담회가 세상천지 어디에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또한 김 지사가 술을 마시지 않았
홍준표 대구시장이 자신에게 막말을 퍼부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향해 "목회자가 목회자 답지 않게 욕설을 입에 달고 다닌다"며 비판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1일 밤 자신의 SNS에서 "자제력을 잃고 거친 말을 함부로 내뱉는 것은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이다"라며 지적했다.앞서 지난달 29일 전 목사는 유튜브 채널 '너 알아 TV'에 나와 "이참에 국민의힘 정당 자체를 개조해야 된다. 광화문을 살려 놓으니까 우리를 공격하고 있다"며 "당신도 광화문에 와서 연설했잖아. 이 XX이 말이야. 홍준표 이 XX이 어디라고,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27)씨가 한국에 입국한 직후 경찰에 체포됐다.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28일 오전 6시 전씨가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직후 체포했다. 전날 전씨에 대한 체포영장 및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은 경찰은 전씨가 입국한 즉시 신병을 확보하고 전씨의 머리카락 등을 압수해 마약류 투약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체포된 전씨는 “저 같은 죄인이 한국에 와서 사죄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국민 여러분께 정말로 감사드린다”며 “최대한 수사에 열심히 협조해서 수사 받고 나와서 빨리 5.18 단체와 유가족, 피해자분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민주당이 지난해 ‘검찰 수사권 축소’ 입법을 주도하는 과정에서 국회 심의·표결권을 침해했다는 지난 23일 헌법재판소 결정과 관련해 “국민들께 깨끗하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박 의원은 26일 오전 SNS에 '헌법재판소 결정을 수용하는 민주당의 자세'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박 의원은 "헌재로부터 문제가 있음을 지적당한 민형배 의원의 '꼼수 탈당', 국회 내 소수의견을 존중하고 숙의할 수 있도록 한 안건조정위원회를 무력화시켰던 일, 이로 인한 국회 심의 표결권 침해에 대해
고 전두환 씨 손자 전우원 씨가 자신의 SNS에 범죄자로 지목한 현역 장교들과 관련해, 군 당국이 사실 확인에 나섰다.국방부 조사본부는 전 씨의 손자가 범죄 의혹을 제기한 장교들에 대해 내사 이전 단계인 사실 확인에 나설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전 씨는 SNS에 올린 영상에서 A 장교는 코카인 및 강력 마약을 사용한 중범죄자이며 자신에게도 마약 사용을 권했다고 폭로했고, B 장교는 여성들의 허락 없이 사진 및 동영상을 촬영한 이력이 있는 '사기꾼 및 성범죄자'라고 주장했다.이들은 각각 국방부와 공군 직할부대에서
3·8 국민의힘 전당대회 청년최고위원에 출마한 장예찬 후보가 과거에 쓴 웹소설 내용을 두고 논란이 일고있다.이기인 청년최고위원 후보는 27일 자신의 SNS을 통해 "해당 소설은 누구나 알 법한 여성 연예인들을 성적으로 대상화했다"며 "차마 입에도 담을 수 없이 외설적"이라고 비판했다.논란의 소설은 장 후보가 지난 2015~2016년 '묘재'라는 필명으로 쓴 '강남화타'라는 제목의 글이다.주인공인 여성 인물과 성관계를 해 불치병을 치료하는 내용으로, 유명 연예인들을 연상시키는 인물들이 등장해 논란이 되고
‘뉴욕8972’카페가 대관 장소까지 개방하며 촬영지 배경장소로 각광받고 있다.뉴욕커라면 한 번 쯤 찾게 되는 ‘뉴욕8972’ 카페는 서울 도심에 자리하고 있다. 인더스트리얼한 인테리어와 곳곳에 전시된 뉴욕 관련된 사진과 작품들의 조화가 어우러지며, 뉴욕커들의 니즈를 겨냥한 카페로 주목된다.해당 카페는 지상 1, 2층 규모로 지어져 루프탑 카페로도 유명하다. 전체 좌석 수는 62석(1층 40석, 2층 12석, 루프탑 10석) 규모며 고객들이 넓고 쾌적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자리의 공간의 여유를 뒀다.바인그룹 외식사업부에 따르면,
강원 춘천에서 초등학생이 실종 닷새 만에 충주에서 무사히 발견된 가운데, 배후에 SNS를 통해 접근한 50대 남성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조사결과 이 남성이 A양에게 "맛있는 밥을 사주겠다", "친하게 지내자" 등의 메시지를 보낸 정황이 드러났다. 16일 춘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11시 반쯤 충북 충주시 소태면 한 창고 건물에서 실종된 초등학생 A양을 발견했다. A양을 유인한 것으로 추정되는 50대 남성 용의자 B씨는 현장에서 체포됐다.경찰이 들이닥쳤을 당시 B씨는 A양을 모른다는 취지로 진술하다가 경찰의 추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