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를 안 쓰면 과태료를 무는 방역당국의 강력한 방침이 내일(13일)부터 본격 적용된다. 앞으로 대중교통, 의료기관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앞서 지난달 13일 감염병예방법을 개정하고 한 달간의 계도기간이 있었다. 다중이용시설에서의 마스크 착용은 의무화했지만, 이를 지키지 않는다고 과태료를 물게 하지는 않았다.방역당국에 따르면 새로 적용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서 마스크를 반드시 써야 하는 장소는 중점·일반관리시설 23종과 대중교통, 집회·시위장, 요양시설 및 종교시설 등이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택배업계 비상이 걸렸다. 일부 택배 기사들이 과중한 업무 부담을 호소하며 택배 분류작업을 거부하기로 했다.17일 노동·시민단체들로 구성된 ‘택배 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는 서울 정동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오는 21일 전국 4천여 명의 택배 기사들이 택배 분류작업 거부에 돌입한다고 밝혔다.분류작업은 물류센터로 배송된 택배 물품을 세부 지역별로 구분하는 작업을 말한다. 추석 연휴 시작 일주일 정도를 앞둔 일이라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분류작업은 택배 노동자들이 하루
세계 최대 가구업체 이케아의 배송직원들이 회사의 갑질 행위를 비난하는 목소리를 일제히 올리고 있다. 배송직원들의 안전과 근무여건은 개선하지 않으면서 무리한 노동을 강요하고 있다는 것이다.심지어 현 코로나 시국임에도 최소한의 방역물품인 마스크조차 회사에서 전혀 지원하지 않은 사실도 함께 드러나 빈축을 사고 있다.이케아 배송기사로 근무중인 A씨는 지난 2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가구공룡 이케아 배송기사의 눈물’이라는 청원을 올리며 A씨 및 동료들이 회사로 인해 겪는 온갖 갑질 행태를 짚어나갔다.A씨는 이케아의 배송 체계를 “원청
지난 6월 충북 천안 쿠팡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조리사의 돌연사 사건의 주요 원인으로 유독물질 ‘클로로포름’이 대두됐다.유족들은 코로나 19 사태로 방역 소독이 강화되면서 고인이 지속적으로 두통과 메스꺼움, 가슴통증 등을 호소해왔으며 청소에 쓰인 혼합용액에 장기간 노출된 결과 결국 급성심근경색으로 사망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지난 10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는 ‘천안쿠팡물류센터 조리사사망사건 조사 부탁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유족들은 천안 쿠팡 물류센터에서 조리사로 근무하던 30대 여성 박 모 씨가 청소용 화학용액으로 인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는 최근 배송업무가 급증하여 장시간 노동 등 법 위반이 우려되는 주요 택배회사 물류센터를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근로감독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29일 발표했다.그동안 택배회사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들의 노동환경 문제가 지속 제기되어 왔다.2016년과 2018년에 실시한 근로감독에서 하청업체를 중심으로 임금체불, 휴게시간 미부여, 불법파견 등의 법 위반이 다수 적발된 바 있으며, 최근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택배 물량이 급증함에 따라 기초 노동질서 위반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져 왔다.이에 택배시장의 점유
앞으로 건설현장에서 발주자는 공사 전 적정 공사기간을 산정하고, 무리하게 공기를 단축하면 형사처벌한다.또한 샌드위치 패널은 준불연 이상 성능을 확보해야하며 가연성 물질 취급과 화기 작업의 동시작업은 금지하는 등 화재안전 품질인정제도를 도입한다.정부는 18일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국무조정실, 법무부, 소방청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건설현장 화재안전 대책’을 발표했다.이번 대책은 지난 4월 29일 발생한 이천 물류센터 화재사고 이후 동일한 사고가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건설현장의 화재사고 발생 위험요인들을 분석하고 민간전문가들의 의
쿠팡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가운데 지난 1일 충남 천안 쿠팡 물류센터 조리실에서 일하는 30대 여성 직원이 쓰러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2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1일 오후 3시 17분경 충남 천안시 동남구 수신면의 쿠팡 천안물류센터 조리실에서 A(39·여) 씨가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았다. A씨는 외주업체 소속직원이며 쓰러지기 전에 가슴 통증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결국 숨졌다.사고가 발생한 쿠팡 천안 물류센터는 최근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문제가 된
코로나19로 배송물량이 늘면서 특수를 누려왔던 온라인 쇼핑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쿠팡 물류센터에 이어 마켓컬리 물류센터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이에 물류센터 집단 감염이 우려되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마켓컬리는 지난 24일 서울 장지동 상온1센터 물류센터에 근무한 일용직 근무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해당 확진자는 24일 컬리 상온1센터에서 하루 근무했으며 25일 송파구 보건소에서 검사 후 이날 오전 확진 통보를 받았다.방역당국에 따르면 이 확진자는 역시 확진자로 밝혀진 친구와 지난 23일
코로나 특수를 누리고 있는 쿠팡 부천 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이나 발생해 관계당국과 회사에 비상이 걸렸다.25일 부천시에 따르면 전날 물류센터 30대 직원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날 같은 센터 직원 2명이 양성이 나왔다. 부천시 보건소 측은 A씨의 접촉자로 분류된 센터 직원 등 200여 명을 자가 격리시킨 상태다. 쿠팡 측은 부천 물류센터를 선제적 조치 차원에서 폐쇄했다.쿠팡 부천물류센터 근무자들은 24일 오후 11시경 부천시 보건소로부터 “본 문자를 받은 쿠팡 직원은 자가격리 대상이다”라는 메세지를 받았다
포스코건설과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에너지 등 인천지역 포스코그룹사가 사회복지시설에 코로나19 생활방역을 지원한다.포스코건설,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에너지는 코로나19 상황이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었지만 지역사회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270개 사회복지시설에 손 소독제와 방역활동을 지원하게 됐다.그 동안 코로나19로 휴관했다가 다시 운영을 재개하는 지역아동센터와 청소년 자립지원센터,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이 지원 대상이다.이번 생활방역을 위한 재원은 인천지역 포스코그룹사들이 지난 2월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한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제130주년 세계 노동절을 맞아 "안전한 일터로 산재를 줄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전했다.문 대통령은 청와대를 통해 올린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특히 지난달 29일 38명의 목숨을 잃은 경기도 이천 물류센터 화재 참사를 언급하며 "이천 화재로 희생된 분들 대부분이 일용직 노동자로 전기, 도장, 설비, 타설 등의 노동자들이 물류창고 마무리 공사를 하다 날벼락 같은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이에 노동절을 맞아, 다시 한 번 불의의 사고 앞에 숙연한 마음으로 명복을 빌며 이 땅 모든 노동자들의 수고
경기 이천의 한 물류센터 공사현장에서 폭발사고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근로자 30여명이나 숨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경기도 소방청에 따르면 29일 오후 1시32분쯤 이천시 모가면의 한 물류창고 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113대와 소방관 등 259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3시간여 만인 오후 4시30분쯤 큰 불길을 잡았으며 오후 6시41분경에 완전 진화했다. 소방당국은 우레탄 작업 중 발생한 유증기 폭발이 사고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이 화재로 오후 8시30분경 기준으로 38명이
경기도 군포에 위치한 한국복합물류 군포터미널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의 밤샘 진화작업으로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강풍으로 인해 진화작업에 애를 먹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1일 10시 35분경 경기도 군포시 부곡동 군포복합물류터미널 E동에서 화재가 발생해 다음날 22일 오전 3시 45분경 큰 불길을 잡고 오전 6시 30분 잔불을 정리하며 진화했다고 밝혔다.화재 발생 40여 분만인 21일 오전 11시 18분경 최고 단계 경보령인 대응 3단계를 발령됐으며 소방대원 등 438명과 소방헬기, 펌프차 등 장비 151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정부가 어린이집·유치원 개원 연기, 온라인 개학에 대응해 가족돌봄비용을 최대 10일, 50만원으로 2배 확대한다.또 백화점 등에서 부담하는 교통유발부담금과 도로·하천 점용료 등은 감면하고 공항 계류장 사용료는 면제키로 했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4차 코로나 19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제4차 위기관리대책회의(제10차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홍 부총리는 “정상적인 등원·등교 개시 전까지 부모들이 안심하고 가족돌봄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가족돌봄비용 지원을 현행 1인당
12일 안산캠프 쿠팡맨이 근로 중 사망했다. 쿠팡맨들 사이에선 “드디어 올 것이 왔다”는 분위기다. 이들은 급증하는 배송물량과 코로나라는 전염병의 이중고와 싸우는 이 상황에서 죽지 않는 것이 이상할 정도라며 이번 동료의 죽음은 예견된 사고라고 입을 모았다.고용노동부 안산지청은 12일 쿠팡 안산1캠프에서 근로자 사망과 관련한 신고가 접수됐으며 경찰 수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동료 쿠팡맨에 따르면 해당 배송근로자는 47세 계약직 직원으로 입사한지 한달 정도 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야간근무자로 평소처럼 11일 오후 10시 30분경 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장석영 제2차관은 10일 서광주우체국을 방문하여 광주ㆍ전남지역 우체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현황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우편물 배달에 애쓰고 있는 집배원과 우체국 창구직원을 격려했다.장석영 차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우체국 청사 살균소독, 창구 근무자 마스크 착용, 손세정제 비치 등 예방조치 사항을 점검하였다. 또 광주우편집중국의 임시 폐쇄로 인해 광주·전남지역 우편물 처리 현황에 대해 보고받고 소통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장석영 차관은 이어 지난 4일 임시 폐쇄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 이의경 처장은 31일 마스크가 제조되어 소비자에게 최종 전달되기 전까지 공급이 원활히 이뤄지고 있는지를 점검하기 위해 중간 유통업체인 ‘㈜엘지생활건강’의 중앙물류센터(충북 청주시 소재)를 방문했다.이날 현장 점검은 지난 29일 마스크 제조업체의 생산현장을 점검한데 이어 중간 유통업체의 공급 상황을 점검하고 지역별 필요한 수요량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협조 요청하기 위하여 마련했다.이의경 처장은 이 날 현장에서 “보건용 마스크가 원활히 유통·공급될 수 있도록 힘써줄 것”을 당부하고, “
지난 5월 청와대 청원 게시판을 뜨겁게 달군 사연은 30대 비정규직 집배원의 죽음이었다. 충남 공주시 한 우체국에서 정규직을 꿈꾸며 일했던 청년은 강도 높은 업무와 열악한 근무환경을 견디지 못하고 13일 새벽 차가운 시신으로 발견됐다.노조에 따르면 이렇게 사망한 집배원 수만 올해 들어 34명이나 된다. 이들의 사인은 대부분 과중한 업무와 열악한 근무환경과 관련이 깊다. 이렇게 집배원들의 죽음이 계속되고 있지만 우정사업본부는 이렇다 할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임에도, 급기야 올 여름 오히려 집배원들을 사지로 내모는 계략을 산하
정부가 하반기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추가 대책을 발표하며 경제 살리기에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하여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홍남기 부총리는 4일 정부서울청사 열린 「제22차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제22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14개 기금의 운용계획을 변경해 약 1조 6000억 원의 자금을 투입해 내수 진작에 뒷받침하겠다”고 전하고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공공기관에 총 55조원 규모의 투자를 연내에 집행하겠다” 밝혔다.홍 부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글로벌 경제 하향세와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하반기 들어 일본의 경제보복
의류시장을 교란하는 속칭 ‘라벨갈이’ 근절을 위해 정부가 발벗고 나섰다.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는 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관계부처(5개) 합동으로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원산지 표시위반 특별단속 계획을 발표했다.이날 중기부 외에 원산지 표시위반(이하 라벨갈이) 관련 법령 소관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이하 산자부)와 단속기관인 경찰청(청장 민갑룡), 관세청(청장 김영문),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 이하 서울시) 관계자가 참석해 범정부 차원의 라벨갈이 근절의지를 확고히 표명했다.최근 해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