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하반기부터 현금과 마일리지를 섞어서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3일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소비자정책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항공 마일리지 제도개선 진행 상황을 보고했다.기존에는 항공사가 지정한 마일리지용 좌석에 한해 마일리지로만 항공권 구입이 가능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현금으로 항공권을 구입하면서 일부를 마일리지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그동안 마일리지 제도에 대해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컸다. 성수기에는 마일리지로 항공권을 구입하기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아시아나항공의 새 주인으로 낙점된 가운데 정 회장은 13년 이상 사용했던 기존 ‘날개’ 모양 로고를 교체할 것을 실무진들에게 지시했다.지난 12일 금호산업은 이사회를 열고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 컨소시엄을 아시아나항공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항공사 인수 금액으로 제시한 액수는 2조 5000억 원으로 다른 경쟁자들이 제시한 금액보다 최대 1조 원 이상 많은 액수였다.정몽규 회장 역시 이번 아시아나 항공 인수에 적극 임하고 있다. 13일 HDC 그룹 등에 따르면 정 회장
비행기에서 여성 승무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몽골 헌법 재판소장이 한국에 재입국해 두 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으나 ‘취중 상태여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며 혐의를 계속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오드바야르 도르지 몽골 헌법재판소장은 지난 6일 이뤄진 경찰의 2차조사에서도 “당시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라고 진술하면서 혐의를 부인했다. 1차 조사는 지난 1일 오후 인천공항 보안 구역 내 조사실에서 진행됐다.경찰은 도르지 소장과 같은 혐의를 받고 있지만 아무런 조사도 받지 않고 싱가포르로 출국한 몽골 국적
아시아나항공이 2013년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 착륙사고와 관련해 정부가 내린 ‘노선 45일 운항정지’ 처분 취소 소송에서 패소했다. 17일 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아시아나항공(대표 한창수)이 국토교통부 장관을 상대로 낸 ‘샌프란시스코 노선 운항정지 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이하 국토부)는 당초 예정대로 샌프란시스코 노선항공기 운항정지를 2020년 2월 29일 이전에 시행할 예정이다.지난 2013년 7월 아시아나항공의 보잉 777-200 여객
‘일본산 불매운동’ 및 ‘일본 보이콧 운동’이 본격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국내 항공사들이 일본 노선을 중단하거나 축소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대한항공은 매주 3회 오가던 부산-삿포로 노선 운항을 9월 3일부터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티웨이항공과 이스타항공 역시 일부 일본 노선 운항 중단을 결정했다.대한항공 관계자는 “항공사간 경쟁 심화에 따른 공급과잉으로 이미 운항중단을 검토해 왔으며 최근 수요 감소로 운항중단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해당노선에 대한 중단에 대해 일본 항공당국에 승인을 마친 상태다.이와 더불
김상조 거래위원장이 작심 발언했다.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일감 몰아주기 해소 및 불공정한 하도급 거래 관행을 개선해달라고 촉구했다.또 최근 불거진 대기업의 중소기업 기술탈취를 근절코자 관련 부처와 입체적인 해결책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김 위원장은 23일 오전 10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15개 중견그룹 CEO와 정책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자산 10조 원 이상 상호 출자제한집단에서 11~34순위 기업들을 대상으로 열렸다.참석한 CEO는 석태수 한진 부회장, 박근희 CJ 부회장, 신명호 부영 회
최근 보험업계는 오는 2022년 도입될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및 신지급여력제도(K-ICS, 이하 킥스) 시행을 앞두고 자본 확충이 시급한 상황이다. 새로 도입되는 회계 기준이 엄격해지는 만큼, 부채 대비유동화 할 수 있는 자본의 건전성이 시급한 과제로 제시되고 있다.그러나 생명보험업계 1위인 삼성생명의 지급여력비율(이하 RBC) 조차 킥스 회계 기준을 도입할 경우, 100%를 넘지 못하는 상황이다. 늘어난 부채만큼 충당할 수 있는 자본 건전성이 심각하게 우려되는 상황이다.2018년 10월 2일 서울경제는 「삼성생명마저 지급
2022년부터 적용되는 바젤Ⅲ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이는 금융감독원이 지난 10일 바젤Ⅲ 관련 설명회를 열고 ‘은행의 BIS비율 산출방법 개편 방안’을 발표하면서 시작되었다. 그러나 바젤Ⅲ에 대한 논의는 한참 늦은 것이다.바젤Ⅲ는 국제결제은행(Bank for International Settlements, BIS) 산하 바젤은행감독위원회(Basel Committee on Banking Supervision, BCBS)가 2010년 제정한 권고안이다.금융당국은 2022년부터 이 권고안을 도입하여 대한민국 금융감독의 기준으로
아시아나항공(사장 한창수)이 무급휴직에 이어 ‘희망퇴직’ 카드까지 꺼내들었다. 업계 내 시각은 회사 매각 전 경영 상태를 조금이나마 양호한 상태로 돌리기 위함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2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희망퇴직 신청접수’를 공지했다. 희망퇴직 신청 대상은 2003년 12월 31일 이전 입사자로 국내 근무 중인 일반·영업·공항서비스 직군 중 15년 이상 근속한 직원들이 해당된다.이달 14일까지 신청을 받으며 인사팀의 심의를 거쳐 희망퇴직 여부를 최종적으로 확정한다. 퇴직 일자는 6월 30일이다.희망퇴직자에게는 퇴직 위
신북방정잭이 천명된 지 1년 6개월이 지났다. 그동안 문재인 대통령은 한-러 정상회담과 한-중앙아시아 3국 정상회담을 통해 신북방정책의 외연을 본격적으로 확장했다. 문 대통령은 각국의 정상회담을 통해 한국에 대한 경제협력방향을 확인했고 그들의 한반도 평화정착의 지지를 획득했다. 본지는 신북방정책의 연재 마지막으로 카자흐스탄을 살펴보고 신북방정책을 정리해보고자 한다.동서양의 교두보, 카자흐카자흐스탄(이하 카자흐)는 중앙아시아 북부에 위치하며 북쪽으로 러시아 연방, 동쪽으로 중국·몽골, 남쪽으로 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에
대한민국의 관료이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인 최정호 후보자는 국토교통부 2차관과 전라북도 정무부지사를 지낸 이력이 있다.1958년 전북 익산에서 태어나 금오공고,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한 최 후보자는 본래 가정형편이 어려워 대학에 바로 가지 못했지만 군복무기간에 입시를 준비해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에 입학한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다.그는 대학교 4학년 시절인 1985년 행정고시 28회에 합격했다. 그 뒤 영국 리즈대학교에서 교통계획학 석사, 광운대학교에서 부동산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노력의 산실이고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오늘 「제2019-1차 항공분야 행정처분심의위원회」를 열어 4개 항공사에 과징금 33억 3천만 원을 부과하였다고 밝혔다.특히 이번 심의에는 음주(숙취)상태에서 항공업무를 수행하려다 적발되었던 진에어 조종사와 제주항공 정비사에 대한 재심의에서 각각 자격증명 효력정지 90일, 60일 원처분이 확정됐다.행정처분심의위원회는 ▲착륙 중 항공기 후방동체가 활주로에 접촉한 티웨이항공에 과징금 3억 원, ▲아시아나항공은 타이어압력 감소 결함에 대한 조치미흡(6억 원)과 B747 연료계통결함 정비기록 미흡(6억 원)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