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 오사카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중국 시진핑(習近平) 주석과 만나 정상회담을 가졌다. 시 주석이 지난주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났고 현재 미중 무역 갈등이 고조된 시기라 두 정상의 만남에 이목이 집중됐다.이날 두 정상은 북·중 정상회담과 사드문제, 미·중 무역 분쟁 및 미세먼지 해결에 대한 폭넓은 주제로 40분 동안 중론을 나눴다.시 주석은 우선 북한의 김 위원장이 “비핵화 의지는 변함없고, 한반도에서 대화 추세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취지의 메시지를 전했다. 시
문재인 대통령이 9일부터 16일까지 6박 8일간의 일정으로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3개국 국빈방문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금일 출국했다. 역대 대통령 중 노르웨이와 스웨덴을 국빈 방문한 문 대통령이 처음이다.문 대통령은 9일부터 11일까지 핀란드 헬싱키에 머물며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니니스퇴 대통령이 주최하는 국빈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또 파울라 리시코 핀란드 의회장과의 회담, 한-핀란드 스타트업 서밋, 오타니에미 산학연 단지 방문 등의 일정을 가진다.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은 “혁신 스타트업 산업국인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2주년을 맞아 지난 9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진행된 KBS 특집 대담 ‘대통령에 묻는다’에 출연해 90여 분간 인터뷰를 가졌다.이날 문 대통령은 남북문제, 경제와 일자리 문제 등 각종 국내 현안, 미래 먹거리와 향후 정책 비전 등 다양한 분야의 질문에 대해 답변을 내놓았다.문 대통령은 취임 2주년 소회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아쉬운 부분도 많이 있고, 보완해야할 과제들도 많이 있다고 느낀다”며 “앞으로 그 점에 더욱 집중해서 국민들이 바라는 그런 나라를 만들도록 노력해나가겠다”라고 다짐했다.더불어 “국민들께 감
신북방정잭이 천명된 지 1년 6개월이 지났다. 그동안 문재인 대통령은 한-러 정상회담과 한-중앙아시아 3국 정상회담을 통해 신북방정책의 외연을 본격적으로 확장했다. 문 대통령은 각국의 정상회담을 통해 한국에 대한 경제협력방향을 확인했고 그들의 한반도 평화정착의 지지를 획득했다. 본지는 신북방정책의 연재 마지막으로 카자흐스탄을 살펴보고 신북방정책을 정리해보고자 한다.동서양의 교두보, 카자흐카자흐스탄(이하 카자흐)는 중앙아시아 북부에 위치하며 북쪽으로 러시아 연방, 동쪽으로 중국·몽골, 남쪽으로 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에
찬란한 실크로드의 문명을 간직한 투르크메니스탄(이하 투르크멘)은 중앙아시아의 서남부에 위치하고 있다. 북쪽으로는 카자흐스탄, 동쪽으로는 우즈베키스탄, 남쪽으로는 이란을 접하고 있고 서쪽으로는 카스피해와 맞닿아있다. 중앙아시아에서 바다와 인접해 있는 유일한 나라이기도하다. 국토의 총면적은 48만 8100㎢ (한반도의 2.2배)이며 국토의 90%를 카라쿰(Karakum)사막이 차지하고 있다. 총인구는 약 5835만 749명(2018년 기준)이며 주요 민족은 투르크멘인이 85%이며 소수의 고려인도 살고 있다투르크멘은 유럽과 아시아의 중간
문재인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국 순방으로 신북방정책이 본격적인 궤도에 돌입했다. 중앙아시아 3국 중 특별히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은 아직 한국에겐 낯선 나라지만 역사적으로는 인연이 깊다. 이번 연재에서는 베일에 가려진 사막의 나라 우즈벡을 살펴보고 신북방정책 핵심국가로서 우즈벡에 갖고 있는 의미를 논의해 보고자 한다. 더불어 한국기업의 우즈벡 진출 현황과 앞으로의 나아갈 방향 등도 함께 살피고자 한다.사막에 가려진 잠재력의 나라, 우즈벡우즈벡은 중앙아시아 중부에 위치해 있으며 국토의 총 면적은 44만 7400㎢로 한반도의 약 2
지난 16일 문재인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으로 신(新)북방정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신북방정책은 신남방정책과 함께 미국, 중국, 일본에 편중된 경제 동력을 확대하고 새로운 경제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정부의 핵심대외정책이다. 신북방정책은 러시아, 몽골, 중앙아시아 등 유라시아국가들과의 경제적 협력을 통해 경제 활력을 모색하고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북한비핵화에 대한 외교적 지지와 협력을 얻고자 하는데 그 목표가 있다. 신북방정책 핵심국가로는 러시아·우크라이나·중국 동북 3성·몽골·중앙아시아 5개국 등 총 14개국이다.본지
필리핀은 한국이 수교한 최초의 아세안 국가이다. 1949년 처음 손을 맞잡은 양국은 상호 방문객이 2017년 200만 명을 돌파할 만큼 친밀한 나라다. 양국은 올해 수교 70주년을 맞아 2019년을 ‘한-필리핀 상호교류의 해’로 지정했다. 필리핀은 또 한국전쟁 당시 7000여명의 병력을 파병해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함께 싸운 우방국이기도 하다.필리핀은 7000여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섬나라이고 국토의 면적이 30만㎢로 한반도의 1.3배이다. 고온다습한 아열대성 기후로 태풍과 지진, 화산 등의 자연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천연자원이 풍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한반도와 중앙아시아, 나아가 유라시아의 평화·번영을 위해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과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타슈켄트 영빈관에서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벡 대통령과 양국 정상회담 뒤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아울러 미르지요프 대통령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위한 한국의 노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평화는 공동번영과 이어져 있다”며 “우즈벡의 중앙아시아 지역협력전략과 우리의 신북방정책을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북한의 여건이 되는대로 장소와 형식에 구애 없이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지난 2월 이후 교착상태인 북미관계 개선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 보좌관 회의를 주재하며 “이제 남북 정상회담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추진할 시점”이라며 “북한의 형편이 되는 대로 장소와 형식에 구애되지 않고, 남과 북이 마주 앉아 두 차례의 북미 정상회담을 넘어서는 진전된 결실을 맺을 방안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논의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문 대통령
청와대가 12일(우리시간 기준)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결과를 브리핑했다. 이 브리핑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남북정상회담 추진 계획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브리핑에서 “한미 양 정상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이라는 공동의 목표 달성 방안에 관해 의견을 같이하고 '톱다운(Top down) 방식'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필수적이라는 점에도 동의했다”고 말했다.‘톱다운(Top down)방식’이란 최종결정권자가 직접 협상을 리드하고 그 동력을 아래로 내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워싱턴을 방문한다.1박 3일 일정으로 이뤄지는 이번 방문은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간 비핵화 협상의 해법을 찾는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10일 서울 공항을 출발한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오후(이하 미국현재시간)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한 뒤 영빈관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11일 오전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차례로 접견할 예정이다.문대통령은 정오에 트럼프대통령과 만나 2시간가량 비핵화문제를 심도
글로벌베어마켓 겨냥했나.28일 제 2차 북·미 정상회담이 막을 내렸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 회담이 끝나자마자 한반도와 주변국들의 주식시장이 요동쳤다. 상하이지수가 하락했고, 러시아지수, 코스닥, 코스피, 그리고 독일지수까지 모조리 하락했다. 협상결렬 및 미국의 대북제재 유지와 더불어 벌어진 일이다.하노이 선언은 이뤄지지 않았고 트럼프 대통령은 예정된 일정보다 일찍 하노이를 떠났다. 이 일로 어떠한 결과를 가져올지 세계인의 이목이 쏠려있다.북·미 정상회담 결렬의 이유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불이행이다. 당
당초 두 정상의 기대와는 달리 견해차 커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 정상회담 간의 일정은 모두의 기대와 예상을 깨고, 美트럼프 대통령은 곧바로 미국행 탑승기에 오르며 아쉽게도 결렬됐다.세계인의 주목을 받으며 시작된 이번 북·미 2차 정상회담은 27일 베트남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호텔에서 시작되며 28일까지 이틀간 진행됐다.27일 첫날 열린 북·미 정상 2차 회담 일정에서 양국 정상은 싱가포르 1차 회담 때보다 다소 경직된 모습으로 등장했다. 두 정상 간의 악수 시간도 9초로 1차 정상회담보다 짧았다. 하지만 이날 첫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가능한 한 빠른 시기에 완전한 비핵화를 끝내고 경제발전에 집중하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다”문재인 대통령이 2박 3일 간 평양방문 일정을 마치고 20일 귀국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귀국 후 곧바로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마련된 메인프레스센터로 이동, 대국민 보고 시간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확고한 비핵화 의지를 거듭거듭 확약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다만, 북미정상회담에서 합의한 4개 합의사항이 함께 이행돼야 하므로, 미국이 그 정신에 따라 상응하는 조치를 취해준다면 영변핵시설의 영구적 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9일 ‘평양공동선’에 서명했다. 양국 정상은 “한반도를 핵무기·핵위협이 없는 평화의 터전으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인식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세부적으로 북한은 동창리 엔진시험장과 미사일 발사대를 유관국 전문가 집단 참가 하에 우선 영구적으로 폐기할 방침이다.또한, 미국이 6·12 북미공동서명 정신에 따라 상응 조치를 취할 경우, 영변 핵시설의 영구적 폐기 등 추가 조치를 해나갈 용의가 있음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의 초청에 따라 가까운 시일 내에 서울을 방문하기로 했다.다음은 9월 평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전 9시 50분 평양 순안국제공항에 첫 발을 내딛으며 2박 3일 동안의 올해 세 번째 남북정상회담 일정을 시작했다.이번 평양회담은 지난 2000년 김대중 대통령, 2007년 노무현 대통령에 이어 세 번째 회담이다. 단, 올해의 경우 방문 첫날부터 정상회담이 진행되며 오는 19일에도 회담이 이어질 예정이다.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여사는 평양 순안공항에 직접 나와 문 대통령 부부를 맞이했다. 문 대통령 부부는 오전 10시 9분 경 비행기에서 내려 김 위원장과 세 번의 포옹 인사와 악수를 나눴다.이후 북한소년
청와대가 전날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고 돌아온 대북특사대표단이 밝힌 내용 중 김 국무위원장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 내에 비핵화를 실현했으면 좋겠다”라는 메시지가 가장 큰 소득이라고 평가했다.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6일 오후 춘추관에서 진행된 브리핑 시간에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아침에 질문을 받고 대답하는 과정에서 당신의 뜻이 충분히 전달되지 못했다고 하는 부분이 있어 말씀 드린다”며 상기 내용을 전달했다.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 안에 한반도 비핵화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