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의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초등학생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도주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경기 평택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고등학생 A군을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지난 3일 경기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43분쯤 “컵라면을 먹던 초등학생을 어떤 사람이 흉기 같은 것으로 다치게 하고 달아났다”는 목격자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피해를 입은 초등학교 5학년생 B군은 피를 흘리며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상태라고 알려졌다.사건 당시 함께 있던 B군의 친구는 “B군과 라면을 먹고
인천에서 택시기사를 살해하고 금품을 빼앗아 도주한 남성 2명이 검거됐다.2007년 인천 남촌동 택시기사 강도살인 사건의 피의자들이 16년 만에 경찰에 붙잡힌 것이다.인천경찰청은 2007년 7월 1일 새벽 3시쯤 인천 남동구에서 택시기사를 흉기로 살해하고, 현금과 택시를 빼앗아 달아난 남성 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범행 후 택시를 몰고 주택가로 간 피의자들은 택시 뒷자석에 불을 지른 뒤 도주했다.사건 당시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전담 수사반을 편성해 범죄 용의 차량 5900대를 조사하는 등 광범위한 수사를 벌였지만 용의자를 특정하지는
2012년 발생한 서울 '중곡동 살인사건'의 피해자 유족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피해자 유족에게 국가가 손해를 배상하라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서울고등법원은 중곡동 살인사건 피해자의 남편과 그 자녀들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재판부는 국가가 피해자 남편에게 약 9375만 원을, 두 자녀에게는 각각 5950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중곡동 살인사건은 지난 2012년 8월 20일 서울 중곡동의 한 집에 살해범 서진환이 침입해 30대 주부를
‘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 범인 전주환이 불법촬영과 스토킹 혐의로 1심에서 징역 9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재판장 안동범)는 성폭력처벌법(카메라 등 이용촬영, 촬영물 등 이용 협박),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전씨에게 징역 9년을 선고했다. 또 80시간의 스토킹 치료 프로그램과 40시간의 성범죄 치료 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재판부는 “이 사건 피해자가 지난해 10월4일 112에 피해를 신고했고 이에 따라 피고인은 경찰로부터 스토킹과 관련해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는 권고문을 받는 등 수사가 진행됨에도
정부가 전세사기 피해자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전세피해지원센터’를 운영한다.국토부와 경찰청은 28일 서울시 강서구 화곡역 인근에 위치한 ‘전세피해지원센터’에서 개소식을 열고 이날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그동안 전세사기 피해가 발생해도 문제 해결을 위한 법률 상담·긴급 주거 제공·대출 등 지원 수단이 기관별로 나뉘어 있어 피해자들이 적기에 도움을 받기가 어려웠다.이에 정부는 피해자들에게 종합적인 피해지원 서비스를 원스톱(one-stop)으로 제공하기 위해 ‘전세피해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서울 강서구를 시작으로 수요와 여건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9일 '신당역 역무원 스토킹 살인사건' 관련 부적절한 발언을 한 이상훈 서울시의원에 대해 엄중 문책을 할 것을 당에 지시했다.앞서 민주당 소속 이상훈 서울시의원은 지난 16일 서울시의회 시정질문에서 이번 사건에 대해 “좋아하는데 안 받아주니 여러 가지 폭력적인 대응을 남자 직원이 한 것 같다”, “가해자든 피해자든 부모 심정이 어떻겠나” 등의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다.민주당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신당역에서 발생한 역무원 살해사건으로 희생된 피해자의 영전에 제1야당으로서
앞으로 스토킹 범죄자도 길게는 10년간 전자발찌를 차게 될 전망이다. 정부는 스토킹 범죄 전과자들에게 전자발찌를 채우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이 같은 내용의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법률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7일 밝혔다.법무부는 “지난해 10월 21일부터 스토킹처벌법이 시행되고 있지만 스토킹범죄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범죄 특성상 살인 등 강력범죄로 이어질 개연성이 높아 스토킹범죄자 성향에 따른 효과적인 재범방지 대책과 보다 강력한 피해자 보호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법
사촌 형수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50대가 국민참여재판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노종찬)는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 된 남성 A씨(59)에게 배심원 평결을 받아들여 징역 20년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된 이번 재판에서 배심원 7명 중 3명은 징역 20년, 3명은 징역 15년, 나머지 1명은 징역 13년을 선고해야 한다고 봤다.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 방법이 잔혹했고, 피해자는 가늠할 수 없는 극심한 공포와 고통을 느꼈을 것으로 보이며, 유족은 가족을 잃은 크나큰 상처와 고통 속에 살고 있
해양경찰은 2년 전 북한군의 총격을 받고 숨진 해양수산부 공무원이 당시 월북했다고 단정할 근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 16일 언론 브리핑을 열고 2020년 9월 인천시 옹진군 소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된 뒤 북한 해역에서 총격으로 사망한 해수부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 어업지도원 A씨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이 같은 언급은 사건 당시 A씨가 도박 빚 등의 문제고 자진 월북했다고 밝힌 2년 전 중간수사 결과를 1년 9개월 만에 해경 스스로 뒤집은 것이어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해경은 그동안 A씨가 북한 해역까지
막대기로 직원의 특정 신체 부위를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스포츠센터 대표가 징역 25년을 선고받았다.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안동범)는 16일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스포츠센터 대표 A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수사기관에 피해자가 음주운전을 하려고 해서 폭행을 했다고 진술하는 등 당시 상황을 기억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심신미약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또한 "살인이라는 범행은 사람의 생명이라는 존귀한 것을 침해한 중대한 범죄로 어떠한 것으로도 회복을 못 한다"며 "피고인은 매우 엽기적이
‘층간 소음’ 갈등으로 아파트 위층 부부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30대 A씨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다.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 제1형사부(허정훈 부장판사)는 지난 17일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사람의 생명은 최고의 법익이자 가장 존엄한 가치로 결코 침해되어서는 안 된다”며 “흉기로 피해자 부부를 사망케 하고 함께 살고 있던 부모들도 심한 상해를 입히며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점은 참혹하다”고 밝혔다.또한 “피해자가 극도의 공포 속에서 숨졌고 어린 두 자녀가
생후 7개월 된 친딸을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20대 베트남 국적 친모가 항소심에서 원심보다 무거운 형을 선고받았다.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백강진)는 23일 아동학대,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23·여)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5년을 선고했다.이와 함께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7년간 아동 관련 기관 취업 제한도 명령했다. 법원 등에 따르면 베트남 국적의 A씨는 지난해 3월 7~12일까지 자신의 거주지에서 생후 7개월 된 딸 B양을 손으로 수차례 때리고, 머리
50대 여성 지인을 살해한 뒤 시신 유기을 유기하고 시신유기를 도운 공범까지 잇달아 살해한 권재찬(53)이 첫 재판에서 살인 혐의는 인정했으나 강도 혐의는 부인했다.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 이규훈) 심리로 10일 오전 열린 첫 재판에서 강도살인과 사체유기 등 혐의로 기소된 권씨의 변호인은 "(피해자들을) 살해한 혐의는 인정하지만 강도 부분은 부인한다"고 말했다. 강도 혐의를 부인한 권씨와 달리 검찰은 그가 금품을 노리고 계획적으로 범행했다고 밝혔다.권씨는 지난해 12월 4일 오전 인천 미추홀구 한 상가건물 지하주차장에서 평소 알고
프레임타파 촌철살인 프로그램은 여러분들의 시선을 돌려버린 뉴스의 프레임을 과감히 깨는 MZ세대의 감성으로 앞으로 더욱 솔직대담한 방송을 보여드릴 것입니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구독, 좋아요, 알림설정 잊지마세요!
어린이 스포츠센터의 대표 A씨가 70cm 막대로 직원의 장기를 손상시켜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와 강력처벌을 해달라는 청와대 청원 글이 게재됐다.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어린이 스포츠센터 엽기살인사건 피의자 대표 신상공개와 강력처벌을 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과 함께 사건 발생 당시 경찰의 부실 대응에 대해 꼬집는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경찰은 '술에 취해 잠든 것'이라는 A씨의 말만 믿고 숨을 쉬는지 확인한 뒤 패딩을 덮어준 게 전부였다"며 "아무리 그래도 시민을 지키는 경찰이 이
전 여자친구를 스토킹하다가 살해한 혐의를 받는 김병찬(35)이 29일 검찰로 넘겨졌다.서울 중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 김병찬에게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보복살인 및 보복협박, 스토킹범죄법 위반, 상해, 주거침입, 특수협박, 협박, 특수감금 등 8개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경찰은 김 씨의 사건을 검찰로 넘기면서 이번 사건에 대한 수사 결과를 오늘 오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김병찬은 지난 19일 오전 11시 30분쯤 서울 중구 한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30대 여성 A씨를 찾아가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22
서울 노원구의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태현에게 1심에서 법정 최고형인 사형이 구형됐다. 검찰은 13일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오권철) 심리로 진행된 결심 공판에서 범죄의 잔혹성과 피고인의 반사회성 등을 감안해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범행의 동기와 수단, 결과 등을 비춰 피고인의 범죄는 가히 반사회적 범죄로 규정될 극악한 유형으로 동일범죄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가장 중한 형 선고는 불가피하다”며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다.김씨는 지난해 11월 온라인
본격 여름휴가 시즌이 다가왔지만 다시 불거진 코로나19 확산으로 올여름 휴가도 ‘홈캉스’, ‘호캉스’, ‘차박’ 등 언택트 휴가 트렌드가 지속할 예정이다. 이에 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활동적인 액티비티 대신 혼자 또는 실내에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도서·영화·음악 등 콘텐츠 소비가 증가하는 추세다.실제로 대한민국 대표 서점 예스24가 코로나 이전 2019년 대비 2020년 7월과 8월의 도서 구매율을 비교 분석한 결과 7월에는 7.5%, 8월에는 32.5%로 도서 구매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지난해
지하철 승강장에서 20대 여성에게 아무런 이유없이 폭행을 가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혜화경찰서는 전날 오전 9시30분쯤 서울 종로구 동대문역 승강장에서 모르는 20대 여성 A씨를 폭행하고 협박한 혐의로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B씨는 A씨에게 다가가 자신의 팔뚝에 적힌 '살인계획'이라는 문구를 가리키며 A씨의 어깨를 주먹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처음 본 사이로 A씨는 B씨로부터 조롱을 받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B씨 지인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제주에서 과거 연인관계였던 여성의 중학생 아들을 살해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제주동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40대 남성 A(48)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A 씨는 지난 18일 오후 제주시 조천읍의 한 주택에서 이 집에 사는 B(16) 군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 군은 집에 혼자 있었으며, 신고는 범행 당일인 18일 오후 10시 51분쯤 B 군 어머니가 했다.범행 후 달아난 A 씨는 신고 20시간여 만인 19일 오후 제주시 한 숙박업소에서 경찰에 붙잡혔으며, 함께 범행한 A 씨의 지인 C(46) 씨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