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에 출시돼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엔씨소프트의 야심작 ‘리니지2M’.출시 전 티저광고의 표절 논란에 이어 광고대행사의 단가 후려치기 갑질이 구설수에 올랐다. 티저광고를 비롯한 사전예약 및 론칭 광고 4편을 만든 제작사는 광고대행사의 잔금 미지급 및 무리한 제작비 감액요구로 난처한 상황에 처했지만 정작 엔씨소프트의 홍보업무를 대행하는 광고대행사는 해당 광고로 이득을 보고 있다고 주장하며 광고대행사의 불공정행위와 엔씨소프트의 꼬리 자르기 행태를 성토했다.21일 광고업계에 따르면 ‘리니지2M’의 광고제작을 맡은 A제작사는 광고가
19일 롯데그룹의 창업주인 신격호 명예회장이 향년 99세로 별세했다. 신 명예회장의 별세로 고(故) 이병철 삼성 회장, 정주영 현대 회장, 구인회 LG 회장, 최종현 SK 회장 등이 재계를 이끌던 '창업 1세대 경영인' 시대는 완전히 막을 내리게 됐다.일본에서 시작해 한일을 넘나들며 대기업을 이뤄냈지만 말년에 자녀들의 경영권 분쟁과 일본기업이라는 오명 및 각종 형사소송 등의 악재가 겹쳐 시끄러운 시간을 보내야 했다.작년말부터 몇차례 입원과 퇴원을 반복했던 신회장은 다시 아산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롯데카드(대표 김창권)가 텔러마케팅 콜센터를 외주 운영하면서 갑질 논란에 휘말렸다.20일 TV조선 단독보도에 따르면, 롯데카드에게 콜센터 장소를 제공했던 업체는 롯데카드가 유리한 쪽으로 계약서를 작성하도록 요구했으며 갑자기 운영을 중단해 파산 위기에 처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롯데카드의 불공정 행위가 빈축의 대상이 되고 있다.롯데카드는 다단계 하청 구조로 콜센터를 운영하면서 A업체가 사무실을 마련하면 상담원을 보내고 1좌석당 35~40만원의 이용료를 지불하도록 했다.이 과정에서 롯데카드는 A업체와 불공정 거래가 의심되는 계약을
SK에너지(대표 조경목)의 협력업체 일용직근로자들이 위험한 근로환경에 노출된 것도 억울한데 급여통장까지 불법으로 관리당해 온 것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원청 사업주의 책임을 강화하는 산업안전보건법(산안법), 이른바 ‘김용균법’이 16일부터 시행됐지만 여전히 위험의 외주화 문제는 현재진행형인데다 임금까지 하청업체에게 착취당하고 있어, 근로자들의 안전문제 뿐만 아니라 고용불안 마저 가중시키고 있다.◆ SK에너지의 협력업체 ㈜신평화, 팀장이 직원 급여통장에서 돈 빼가...수상한 급여 관리울산시에 소재한 SK에너지는 수십 개의 협력업
육군으로 군 복무중인 남성 부사관 A씨는 휴가 기간 중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받은 뒤 국방부의 조기전역 권고를 거부하고 여군 복무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국군 창설 이후 군 복무중에 남성이 성전환 수술을 하고 '여군으로 계속 근무'의 뜻을 밝힌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이에 국방부의 결정과 군 복무와 관련된 성소수자들의 인권 문제 등 파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16일 군인권센터 임태훈 소장은 서울 마포구 군 인권센터교육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갑병과 전차승무특기로 임관해 전차 조종수로 복
본문: 지난 12월 31일 『[단독] 대림산업, 인천 송월동 재개발 시공사 선정 특혜 의혹 논란…25만원 현금 살포』 제목의 기사에서 시공사 선정과정에서 현금 살포와 OS요원을 동원해 총회 참석자 수를 조작했다는 비대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보도한 바 있습니다.이에 대해 조합 측은 시공사는 대림산업이 아닌, 계열사인 고려개발이 선정됐으며 총회 참석을 위해 동원된 OS요원과 경품 등의 지급은 합법적인 절차라고 밝혀왔습니다.더불어 조합 측은 시공사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특정 건설사를 몰아주기 한 것이 아니라, “시공자 선정 지침”에 따라
론스타 펀드는 선물거래를 하는 중개상이다. 설립자는 미국 텍사스 달라스에 위치한 부동산 신탁투자 회사의 대표자인 마호워드 크리스토퍼로 국내 기관 및 해외 기관 투자자들과 선물계약을 해서 일정기간이 지나면 맡겨진 자산 및 채권의 인수도 거래를 하게 정해져 있다.하지만 우리나라는 외환은행 매각 때, 규제를 통해서 론스타 펀드의 발목을 잡아서 약속했던 선물계약을 일방적으로 지연시켰다.이에 론스타는 선물거래일에 인수도를 지연시킨 우리정부를 상대로 워싱턴에 있는 국제 투자 분쟁 해결 센터(ICSID)에서 투자자 간 국가분쟁(ISD)재판을 받
대명건설(대표 이태일)이 지난해 7월에 오픈한 ‘쏠비치 호텔&리조트 진도’를 건설하면서 협력업체 직원들의 임금을 체불한 사실이 드러나 빈축을 사고 있다. 해당 리조트는 진도의 휴가지로 급부상하며 인기를 끌고 있지만 그 뒷면에는 해가 지나도록 임금을 받지 못한 협력업체 직원들의 눈물이 숨겨져 있었다. 더구나 대명건설이 공사 경험도 없고 카펫시공만 하던 협력업체에게 60억이 넘는 석공사 공사를 발주한데 대해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대명건설 “노임 먼저 주겠다”,“걱정 말고 일해라” 안심시켜 놓고 페텍 부도나자 나 몰라라진도군과 국내
유희석 아주대의료원장이 이국종 교수에게 욕설을 하는 녹취가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13일에 MBC 뉴스데스크는 유 원장이 이 센터장에게 욕설을 한 녹취록을 공개했다.녹취록에 따르면 유 원장은 이 센터장에게 "때려치워. 이 XX야. 꺼져. 인간 같지도 않은 XX 말이야. 나랑 한 판 붙을래?”라는 등의 폭언을 했다. 이 교수는 힘없이 "아닙니다. 그런거"라고 대답했다.이같은 상황에 대해 MBC는 유 원장과 이 교수의 갈등은 닥터헬기 및 권역외상센터 운영 등을 놓고 불거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지난해 10월 18일 국정감사 때 이
쌍용자동차는 무상 점검 받은 차 정비이력을 소비자에게 제공하지 않고 있다. 유상으로 받은 차에 대해서만 정비이력이 제공됨에 따라 하자 은폐 논란을 낳고 있다.2019년 5월 쌍용자동차는 시동 꺼짐 및 화재 발생 결함 가능성 때문에 티볼리 에어 일부 모델에 대해서 자진 리콜에 들어갔다.이후 한달 뒤, 그해 6월에는 1.5L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한 신형 베리뉴 티볼리를 부분 업그레이드해서 4년 반만에 시장에 출시했다.그러나 신형 베리뉴 티볼리는 출시한 지, 3개월도 안돼 자진 리콜이 결정됐다. 페달을 밟아도 엔진 회전 수(RPM)가
최근 임직원에 대한 폭언·욕설 파문으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있는 윤재승 대웅제약 전 회장의 복귀설이 업계에 나돌고 있다. 이 가운데 과거 윤 회장 개인회사를 통한 계열사 지원이 지탄 대상이 되고 있다. 산업자본이 금융자본을 영위하면서 대주주 개인의 부를 채우는 사익추구가 비판받고 있다.익명의 제보자는 윤 회장이 과거 대웅제약의 계열사 '아이앤디창업투자'를 이용해 조선무약 채권을 인수하고 매각하는 과정에서 허위공시, 분식회계, 세금탈루 등을 자행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제보인은 이와 관련된 내용을 청와대 게시판에도 올
작년 9월 ‘라니티딘 발암물질 사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장관 이의경, 이하 식약처)는 의약품 269개에 대해 제조·수입 판매를 중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도 라니티딘 원료의 불순물 검출에 따른 식약처의 회수권고에 의해 의약품 회수를 진행했지만 판매중지 발표 석 달이 넘는 현재까지 마무리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특히 전체 회수량의 과반수를 대웅제약이 차지하고 있어 파장이 커지고 있다. 대웅제약은 아직까지 홈페이지에 회수 공표문을 걸어놓고 있다. 대웅제약은 자사 의약품온라인몰인 ‘더샵’을 통
제44회 이상 문학상 우수상으로 선정된 소설가 김금희 씨가 수상을 거부하는 사태가 벌어져 논란이 일고 있다이상 문학상은 문학과사상 설립자인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이 소설가 이상의 뛰어난 업적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77년 제정한 문학상이다. 동인문학상, 현대문학상과 함께 국내 최고 권위의 문학상으로 자리 잡으며 이문열과 최인호, 신경숙, 한강 등 당대 최고 작가를 수상자로 배출했다.문학과사상사는 해마다 대상 수상자 1명과 우수상 수상자 10여 명을 선정해 발표하며 1월 말 ‘이상문학상 작품집’에 수상작을 소개한다.하지만 202
세계 서비스 1위, 영업순이익 1조원(2018년 기준)을 자랑하는 인천국제공항공사(대표 구본환 이하 인천공항). 하지만 화려한 겉모습과는 달리 그 이면에는 정규직에서 배제된 비정규직 용역업체 직원들의 눈물이 숨겨져 있었다. 더구나 노동자의 당연한 권리인 노조활동마저 소속회사가 방해한 것으로 드러나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 상황이 이런데도 용역업체를 관리해야할 공사는 뒷짐만 지고 있어 세계 서비스 1위라는 이름을 무색케하고 있다.◆ 정규직이 먹는 건가요? 정규직화에서 배제된 카트노동자, 열악한 근로환경 드러나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공
본문: 본지는 2019년 12월 12일 자 ”[단독] 한라 계열사의 모럴해저드…분식회계 작성 논란”이란 제목으로 한라엔컴은 이중세금계산서를 과대수취해 허위계산서를 발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그러나 사실 확인 결과, 한라엔컴㈜의 허위세금계산서 수취 및 발급 논란은 한림개발㈜과의 골재판매권계약에 기해 한라엔컴㈜은 한림개발㈜이 생산한 골재 전량에 대해 판매권한이 있으며, 한림개발㈜의 요청에 의해 한림개발㈜에 재판매를 하게 됨에 따라 부가가치세법 제9조(재화의 공급), 제15조(재화의 공급시기), 제34조(세금계산서 발급시기)에 의거 적법하게
일명 '낙하산 인사' 논란을 빚고 있는 IBK기업은행 윤종원 신임 은행장이 노조의 거센 반발로 첫 출근일 부터 회사에 들어가지 못하는 수모를 당했다. 윤 행장은 노조과 대화로 풀겠다고 했지만 노조는 사퇴만이 답이라며 대화마저 거부하고 있어 사태의 파장이 커질 전망이다. 이에 청와대는 윤 행장이 국정철학을 이해하는 인사라며 힘을 실어줬다.3일 오전 7시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는 약 200명가량의 기업은행노조 및 금융노조 조합원들은 나와 본점 건물의 정문, 후문 등 모든 출입구를 봉쇄했다. 이어 윤 행장이 8시 30분
지난 11월 한남 3구역에서 불법수주논란을 일으켰던 대림산업이 이번엔 인천 중구 송월동에서 조합과 유착해 불법적으로 시공사로 선정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주민들은 지난 11월 30일에 열렸던 시공사선정 총회에서 참석인원 조작 및 교통비·경품 지급 등의 각종 불법적 행태가 빚어진 것을 지적하며 주민의사를 배제하고 독단적으로 진행되는 대림산업 및 조합의 재개발 사업을 성토하고 나섰다.◆ 경쟁입찰아닌 수의계약으로 대림산업 시공사 몰아주기 논란인천 중구 송월동 1가 12-16번지 일원의 노후 주택단지는 2009년에 주택재개발조합이 설립됐지
헌법재판소가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가 국가간의 조약이 아닌 정치적 합의이기에 헌법소원 심판 대상이 아니라고 결론내렸다. 헌법재판소(소장 유남석, 이하 헌재)는 2015년 12월 28일 한일 외교장관회담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발표된 이른바 '한일 위안부 합의'가 위헌이라며 위안부 피해자 등 41명이 낸 헌법소원청구를 '각하'했다고 27일 밝혔다.각하는 소송 요건을 갖추지 않았다고 보고 본안 판단 없이 심리를 종결하는 것을 말한다. 헌재는 우선 박근혜 정부 당시 맺어진 '한일 위안부 합의'
호반건설(대표 김상열, 송종민, 박철희)이 위장 계열사를 동원해 ‘로또택지’를 사들이고, 직접시공하지도 않으면서 건축비만 부풀려 막대한 이익을 챙긴 정황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공공택지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를 투기 대상으로 변질시키고데 일조했다고 경실련과 정치계가 비판에 나섰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대표 신철영, 이하 경실련)과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등은 2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호반건설이 최근 청약 진행중인 하남 위례 신도시 공공택지 내 아파트 호반써밋 분양사업과정에서 '벌떼투찰'을 행하고 건축비를
대기업의 허술한 개인정보관리가 도마위에 올랐다. 축산업 전문 기업 하림의 계열사인 ㈜선진(대표 이범권)은 면접자에게 메일을 보내면서 다른 응시자의 개인정보가 담긴 파일을 함께 보내 논란이 일고 있다. 더구나 회사의 미온적인 대처로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 대기업의 부실한 개인정보관리에 공분이 일고 있다.선진 하반기 공채시험에 지원한 A씨는 이메일로 받은 면접 안내 엑셀 파일을 열었다가 황당한 일을 당했다. '2019_0_하반기 공개채용_1차 입력_명찰(191127)'의 파일명을 클릭한 순간 다른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