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가 29일 식품업계 대표 중견기업 SPC그룹(회장 허영인)이 총수일가가 지배하는 ㈜SPC삼립을 장기간 부당지원한 행위를 적발, 시정명령 및 과징금 647억 원을 부과했다.허영인 회장과 조상호 전 그룹 총괄사장, 황재복 파리크라상 대표이사 등 관련 인물들과 파리크라상, 에스피엘, 비알코리아 등에 대해서는 검찰에 고발조하기로 했다. 공정위는 허 회장 등이 불법 행위에 관여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공정위는 SPC그룹 조사 결과, 허영인 회장이 관여해 SPC삼립을 위해 다양한 방식을 결정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는 ㈜메디톡스가 생산하는 ‘메디톡신주’ 등 3개 품목에 대해 오는 25일자로 허가를 취소한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지난 4월 17일자로 해당 품목의 잠정 제조・판매・사용을 중지하고 품목허가 취소 등 행정처분 절차를 진행해 왔다.㈜메디톡스는 메디톡신주 등을 생산하면서 ▲허가 내용과 다른 원액을 사용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허가된 원액으로 생산한 것처럼 서류를 조작하고 ▲원액 및 제품의 역가시험 결과가 기준을 벗어나는 경우 적합한 것으로 허위기재하였으며 ▲조작된 자료를 식약처에 제출하여 국가출하승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는 국책연구소, 의료기관 등이 2010년부터 2017년까지 실시한 총 85건의 기초연구 관련 물질 분석기 구매입찰에서 담합한 동일시마즈㈜ 등 11개 사업자에게 시정명령과 함께 4억 4500만원 과징금 부과를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국책연구소, 의료기관 등 기초연구를 수행하는 공공기관은 약품, 식품 등의 성분을 확인하는데 필요한 물질 분석기를 구매할 목적으로 입찰을 실시했다.동일시마즈㈜ 등 11개 사업자는 2010년부터 2017년까지 바로 그 입찰(총 계약규모 : 93억 원)에 참여하면서 낙찰예정자를 결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는 배달앱 요기요가 배달 음식점에게 자신의 앱보다 직접 전화 주문 또는 타 배달앱에서 더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을 금지하고 이를 배달 음식점이 위반하면 계약 해지 등 불이익을 부과하는 최저가 보장제를 시행·강요한 행위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4억 6800만 원 부과를 결정했다.요기요는 2013년 6월 26일 자사 앱에 가입된 배달 음식점을 대상으로 최저가 보장제를 일방적으로 시행하면서 요기요에서보다 음식점으로의 직접 전화 주문, 타 배달앱을 통한 주문 등 다른 판매 경로에서 더 저렴하게 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가 하도급법과 공정거래법 등을 위반한 4개 기업을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고발 요청하기로 결정했다.중기부는 21일 '제12차 의무고발요청 심의위원회'를 열고 하도급법과 공정거래법 등을 위반한 ㈜한샘, 대림산업㈜, 대보건설㈜, ㈜크리스에프앤씨 등 4개 기업을 공정위에 고발 요청하기로 결정했다.이번에 고발 요청하는 4개 기업은 거래상 지위를 이용해 자신이 부담해야 하는 비용을 중소기업에게 전가하거나, 하도급 미지급 등과 같은 위법행위로 중소기업에게 상당한 피해를 입혔다.한샘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지난 2월에 이어 현대자동차(주), 기아자동차(주), 비엠더블유코리아(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주), 에프씨에이코리아(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주), ㈜바이크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126개 차종 54만9931대의 결함을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2일 밝혔다.첫째, 현대·기아자동차㈜에서 제작, 판매한 싼타페(CM) 등 3개 차종 29만4622대는 일부 노후 차량의 ABS/ESC 모듈 전원부에 오일 또는 수분 등의 이물질이 유입되어 내부합선으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어 리콜에 들어간다.
남양유업이 여전히 정신을 못차리고 있다. 과거 대리점 갑질과 오너가 자제의 마약 파문으로 문제가 되더니 이젠 경쟁사 비방으로 물의를 빚고 있다. 이에 소비자들은 "또 남양이냐"며 혀를 차고 있다.7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남양유업이 이른바 ‘댓글부대’를 동원해 온라인 맘카페 등에 경쟁사 매일유업 제품을 비방하는 내용의 글과 댓글을 올린 혐의로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등 관계자 7명을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4월 맘카페 및 블로그 등에 매일유업의 목장 근처에 원전이 있어 방사능의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내용과 우유
암보험을 들어놓고도 보험사의 지급거부로 암치료비를 받지 못해 낭패를 겪고 있는 환자가 늘고 있다. 특히 국내 보험업계 1위 기업인 삼성생명은 약관의 문구를 제멋대로 적용해 치료비 지급을 거부한 것도 모자라 금융감독원의 지급재검토 권고도 무시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런 보험사의 횡포에 암환자와 그 가족들이 울고 있다.◆ 금감원 권고에도 요지부동하는 삼성생명의 배짱청원인 A씨는 2018년 6월 서울아산병원에서 난소암을 진단받고 난소관절제수술을 받았다.그리고 2018년 11월까지 6차례 항암약물치료를 받았는데 2018년 9월 6일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는 삼성중공업(주)(대표 남준우)가 하도급업체들에게 선박·해양 플랜트 제조를 위탁하면서, 사전에 계약서면을 발급하지 않은 행위, 하도급대금을 부당하게 결정한 행위, 위탁내용을 부당하게 취소․변경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36억원의 과징금 및 법인 고발을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삼성중공업은 2013년부터 2018년까지 206개 사내 하도급 업체에게 3만8451건의 선박 및 해양 플랜트 제조 작업을 위탁하면서, 작업 내용 및 하도급대금 등 주요 사항을 기재한 계약서를 작업이 이미 시작된 후에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이하 국토부)는 ㈜볼보자동차코리아, 한국지엠(주),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혼다코리아(주), 포르쉐코리아(주), 한불모터스(주), 비엠더블유코리아(주)에서 수입·판매한 총 32개 차종 3만 976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7일 밝혔다.(주)볼보자동차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판매이전 포함)한 XC60 등 8개 차종 13,846대는 비상자동제동장치(AEBS)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전방 장애물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등 비상자동제동장치가 작동하지 않아 안전운행에 지장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는 리드건설㈜의 부당한 하도급 대금 결정, 부당한 특약 설정 및 하도급 대금 지급 미보증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4억 6400만원의 과징금 부과를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리드건설㈜(대표 박수진)는 2016년 11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건설 공사를 위탁하기 위해 최저가격 경쟁입찰을 실시한 후 낙찰된 금액으로 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정당한 사유없이 추가 협상을 통해 5억 2900만원을 감액한 금액으로 하도급 대금을 결정했다.원사업자의 책임으로 돌릴 수 없는 사유 등 객관적ㆍ합리적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이하 국토부)는 현대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비엠더블유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한불모터스㈜에서 제작 또는 수입 판매한 총 26개 차종 1만 2463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먼저 현대자동차㈜에서 제작, 판매한 GV80 차종 823대는 Stop & Go 장치(ISG)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변속이 정상적으로 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되어 리콜에 들어간다.Idle Stop & Go는 브레이크를 밟아 멈추면 자동으로 시동이 꺼지고,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거나 가속페달을 밟
CU의 '상생'은 낯뜨거운 구호였다.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는 납품업자에게 판매촉진 행사 비용의 50%를 넘는 금액을 떠넘긴 ㈜비지에프리테일에게 시정명령 및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비지에프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브랜드 '씨유(CU)'는 2014년 1월부터 2016년 10월까지 동안 매월 행사 운영 전략과 목적을 정하고, 그에 맞는 여러 납품업자의 상품을 선정하여 N+1, 사은품 증정, 가격 할인 등의 판매 촉진 행사를 실시했다.이 과정에서 CU는 79개 납품업자와 실시한 338
인체에 유해한 무연탄을 자연산 숯이라고 속이고 인체에 무해하다고 광고한 ㈜메타노이아(대표 손태창)에 공정위가 과징금 및 검찰에 고발하는 등의 엄중한 제재를 가했다.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는 건설현장용 난로제품 ‘화락숯불난로’의 원료인 무연탄을‘자연산 숯’으로 거짓으로 표시·광고하고, 제품이 인체에 무해하다고 거짓·과장 광고한 ㈜메타노이아에 시정명령(공표명령 포함)과 과징금을 부과하고, ㈜메타노이아와 대표이사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연소할 때 일산화탄소 등 유해가스가 발생한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이하 국토부)가 임금체불, 건설사고 등으로부터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정책을 개선, 본격 확산에 나섰다.김현미 장관은 10일 서해선 복선전철 사업 제5공구(2022년 개통을 목표로 서해선 복선전철 사업의 일부 구간으로 충남(홍성)에서 경기도(화성 송산)까지 약 90km구간)를 방문해 건설안전 정책의 현장 적용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근로자들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정부는 건설산업을 양질의 일자리 산업으로 개선하고 국민생명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정책기조를 건설산업 전반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추
우미건설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3년 연속 제재 받을 위기에 처했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 기업집단국이 호반건설의 불공정 경쟁, 부당 내부거래 혐의 등을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우미건설까지 조사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검찰조사까지 더해질 전망이다.최근 진행 중인 경기 하남시 위례신도시 공공택지 내 아파트 분양 과정에서 공기업과 민간 건설사가 수천억 원씩의 이익을 챙기며 분양가를 부풀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여기에는 호반건설과 함께 우미건설이 함께 연루됐다. 기타 4개 업체도 포함됐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과 민주평화당 정
지난 11월 한남 3구역에서 불법수주논란을 일으켰던 대림산업이 이번엔 인천 중구 송월동에서 조합과 유착해 불법적으로 시공사로 선정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주민들은 지난 11월 30일에 열렸던 시공사선정 총회에서 참석인원 조작 및 교통비·경품 지급 등의 각종 불법적 행태가 빚어진 것을 지적하며 주민의사를 배제하고 독단적으로 진행되는 대림산업 및 조합의 재개발 사업을 성토하고 나섰다.◆ 경쟁입찰아닌 수의계약으로 대림산업 시공사 몰아주기 논란인천 중구 송월동 1가 12-16번지 일원의 노후 주택단지는 2009년에 주택재개발조합이 설립됐지
국가가 접종 비용을 무료로 지원해주는 국가예방접종사업(NIP)이 불법으로 얼룩진 실태가 드러나 당국의 관리감독이 시급해 보인다.검찰은 NIP을 둘러싸고 5000억원대의 입찰담합을 벌인 의약품 도매상을 재판에 넘겼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구상엽 부장검사)는 전날 입찰방해 및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배임증재 혐의로 의약품 도매업체 A사 대표 H(65)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24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H씨는 군부대와 보건소에 공급하는 백신 납품사업을 따내는 과정에서 도매업체들과 품목별 나눠 먹기 식으로 응찰하거나, 친인척
지난 3월 27일 승강기업체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코리아(주) 협력업체 직원의 추락사망 사고가 지속되자 승강기 대기업들의 하도급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관계부처에 철저한 조사와 위법사항 적발 시 엄정 처분을 요구하자 정부가 하도급 실태를 집중 조사해 하도급 규정을 위반한 승강기업체 4개사가 적발, 형사고발했다.행정안전부(장관 진영, 이하 행안부)는 10일, ‘승강기 유지관리 업무의 하도급 제한’ 규정을 위반해온 승강기 대기업 4개사에 대해 형사고발 등 엄중 처분한다고 밝혔다.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코리아(주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는 서울고등법원(제7행정부, 재판장 부장판사 노태악, 주심 부장판사 이정환)이 퀄컴 인코포레이티드 외 2명(이하 퀄컴 등)이 제기한 시정명령 등 취소소송에 대해 퀄컴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4일 밝혔다. 공정위는 지난 2017년 1월 20일 퀄컴 등이 자신의 시장지배적지위를 남용하여 경쟁 모뎀 칩셋 사업자의 사업 활동을 방해한 등의 행위에 대하여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약 1조 311억 원을 부과한 바 있다.퀄컴 등은 이에 불복하여 같은 해 2월 21일 서울고등법원에 공정위 처분에 대한 취소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