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그랜드호 사고는 지난해 2월 28일에 러시아 화물선 씨그랜드호가 부산광역시에 위치한 광안대교와 추돌한 사고이다.해당 선박은 출항신고도 없이 제멋대로 용호만 부두를 출발하여 블라디보스토크항로 향했다. 그러던 중 처음에는 요트 2대와 바지선 1대와 추돌하고 후에 광안대교에 부딪혔다가 도주를 시도했고 대한민국 해양경찰에 의해 제지당했다.왜 이런 사고가 발생했을까? 당시 씨그랜드호는 지정 항로를 이탈하여 충돌을 일으킨 것인데 알고보니 선박의 선장은 음주상태였다. 선장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86%로 음주상태에서 조타실 안의 선원들에게
남영호 침몰사고는 1970년 12월 14일에 일어난 남영호 사건은 전형적인 인재로 대한민국 역사상 해상에서 일어난 사고 중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참사이다. 해양경찰의 무능한 사고 대처와 적재량 초과 등의 안전부주의, 이것을 감시 감독하지 못한 해운당국의 비리가 합쳐져 300명이 넘는 목숨을 앗아갔다. 더구나 당시 군사정권의 횡포 때문에 현재까지도 제대로 진상규명이 안 되고 있는 안타까운 사건이다.남영호는 부산과 제주를 정기적으로 왕복 운항하던 여객선이었다. 최대 정원이 321명, 최대 화물 적재량이 130톤인 철선으로 1968년
20세기 최악의 여객선 침몰 사고를 꼽으하면 바로 1987년에 일어나 '도냐 파즈호 사건'을 꼽을 수 있다. 성탄절을 며칠 앞둔 12월 20일 밤, 필리핀 유조선인 '벡터 호'와 충돌한 도냐 파즈호의 사망자는 무려 4000명이 넘었으며 이 사고는 인재 중의 인재로 역사에 기록되고 있다.도냐 파즈호의 고향은 사실 일본이다. 1963년 일본의 오노미치조선소에서 만들어져 류큐카이운에서 히메유리마루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운항돼던 배였다. 1975년 필리핀에 팔리면서 이름도 돈 술리피치오호로 바뀌고 탑승 가능 인원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2600t급 최신예 호위함 ‘호세리잘 함’이 마스크, 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싣고 필리핀으로 출항했다.현대중공업은 18일 울산 본사에서 필리핀 해군의 호위함 호세리잘 함의 출항식을 열고 필리핀 수비크 항으로 출항시켰다고 밝혔다.호세리잘 함은 필리핀 해군의 노후 함정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현대중공업이 2016년에 수주한 군함이다. 항속거리가 4500해리(8300㎞)이상이며 최대속력 25노트(약 46km/h)로 운항할 수 있다. 필리핀 최초로 유도탄과 어뢰를 장착하고 있으며 장기간 해상 경비 업무가 가능하다. 현대중
해양경찰청(청장 김홍희)은 이달부터 10월까지 수상레저활동 성수기를 맞아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매년 수상레저 활동객이 증가함에 따라 사고 발생 가능성도 커져가고 있지만, 사업자도 활동자도 안전을 챙기는 것에는 아직 부족한 면이 없지 않다.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수상레저기구 충돌, 전복 등의 사고는 총 488건으로, 이중 성수기(5월~10월)에 347건(약 71%)이 집중됐다.대부분이 안전 부주의로 인한 사고였다.지난 2일에는 수상오토바이를 타고 완도에서 제주 서귀포까지 원거리 수상레저활동 신고도 없이 운항
최근 하늘을 나는 기내안에서 승무원들이 고객의 소동와 폭행에 노출되는 상황이 빈번하게 벌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항공기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27일 인천지법 형사7단독 김용환 판사는 기내에서 와인을 잘못 가져왔다는 이유로 승무원을 폭행한 20대 여성 A씨에 대해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해 9월 인천시 중구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계류된 여객기 내에서 승무원의 얼굴을 손바닥으로 한 차례 때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그는 레드와인을 요구했는데 해당 승무원이 화이트와인을
부산 신항에서 15만 톤 급 컨테이너 선이 입항하다가 크레인과 충돌하여 대형 크레인 1대가 무너지고 한 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6일 오후 2시 50분경에 일본 국적의 15만 톤급 화물선이 크레인이 줄지어 선 부산항만으로 들어오다가 크레인과 충돌했다. 이 충돌로 50미터 높이의 대형 크레인은 힘없이 주저앉았다. 목격자에 따르면 문제의 화물선은 들어올 때 부터 검은 연기를 내뿜었으며 속도도 빨랐다. 이날 사고로 크레인이 붕괴되면서 인근에 설치된 크레인 4대도 부분 파손됐고, 그 안에 탑승해 있던 44살 크레인 운전기사가 5m 높이
지난달 비상경영에 들어간 저비용항공사(LCC) 이스타항공이 사전공지도 없이 직원들에게 3~4월 무급근무를 통보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아울러 국민연금과 고용보험 등을 미납했음에도 명세서에는 납부한 것으로 기재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지난 4일 블라인드앱에 자신을 이스타항공 임직원이라고 밝히며 "기자분들 봐주세요"란 글이 올라 게시판을 뜨겁게 달궜다. 이 직원에 따르면 “최근 팀장회의에서 대표가 3, 4월 월급은 없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며 “급여를 줄 형편이 안 되면 사전에 미리 공지하는 게 맞고 이에 대한 대비
중국 3대 민영 항공사인 동방항공이 정규직 전환을 앞둔 한국인 승무원 70여 명에 해고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코로나19로 위축된 항공업계에 구조조정 바람이 부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1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동방항공은 지난 2018년 입사해 2년여간 근무해온 한국인 기간제 승무원 70명에게 9일 경영악화로 계약 연장이 불가능해 11일자로 종료한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14기수로 2018년 1월에 입사한 계약직 승무원들이다. 사측은 14기수를 마지막으로 한국인 승무원 채용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그
일본 정부가 우리나라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를 내놓은 데 대해 정부도 6일 강력한 맞대응 방침을 발표했다.일본 정부는 5일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한국과 중국에서 오는 입국자에 대해 오는 9일부터 3월 말까지 2주간 격리 조치를 취한다고 발표했다. 3월 말까지 한국·중국인에게 발급한 기존 비자의 효력을 정지하고, 무비자 입국(사증면제조치)을 중단하기로 했다. 또한 신규 비자도 매우 제한적으로 발급할 방침이다. 한국인 입국을 이 기간동안 사실상 금지한 것이다.더 나아가 일본정부는 경북 일부 지역에 체류한 적이 있는 외국인에 대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이하 국토부)는 코로나19와 관련하여, 미국행 노선에서 일부 국적항공사(대한항공, 아시아나)가 시행하고 있는 발열검사(37.5℃)를 3일 00시 이후 출발편부터 우리나라 모든 국적사 및 미국 항공사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이와 같은 결정은, 우리나라의 비즈니스 핵심 노선인 미국 노선의 안정적인 운영과 우리 국민의 항공이동 편의 유지를 위한 차원에서, 1일 국무총리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정해졌다.현재 인천공항 출국장에 열화상 카메라를 비치하여 발열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국내·외 항공사는 중
스텔라데이지호 침몰 사건에 대한 첫 재판 결과가 나왔다.18일 부산지방법원 제5형사부는 ㈜폴라리스쉬핑 김완중 대표 등 7인에 대해 선박안전법 위반 1심 판결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폴라리스쉬핑 법인에게는 벌금형 1500만원을, 대표 김완중에게는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을, 부산해사본부장 김춘만에게는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스텔라데이지호 공무감독 변인한과 박정준에게는 각각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이번 판결은 세월호 참사 이후 개정된 '선박안전법 제74조 1항(법률 제12999호, 2015.1.6. 일부개정)'의
에어프랑스 447편 사고는 2009년 6월 1일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 국제공항을 이륙한 항공기 에어프랑스가 대서양에서 추락한 사고이다. 승객 216명, 승무원 12명 합쳐 228명의 사망자를 낸 에어 프랑스 사상 최악의 사건으로 기록됐다.에어프랑스 447편은 그해 5월 31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를 출발해 프랑스 파리로 향했다. 하지만 이륙 3시간 후 관제센터와 교신이 끊겼으며 비행기는 사라졌다. 비행기가 실종된 후 프랑스에서는 테러에 의한 폭파에 가능성을 두기도 했다. 여러가지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에 프랑스와 브라질 해군은 대
저비용항공사(LCC) 업계 1위인 제주항공이 위기경영체제에 돌입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코로나의 여파가 크게 미친 것이다.이석주 제주항공 대표는 12일 사내 메일을 통해 "작년부터 항공업계가 공급 과잉과 한일관계 이슈로 인한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항공 여행수요가 극도로 위축되고 있다"며 "이제 항공산업은 수익성 저하 차원을 넘어 생존을 염려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위기 국면에 진입했다"고 밝혔다.이에 그는 비상경영을 넘어선 위기경영체제에 돌입하며 경영진이 먼저 임금의 30% 이상을 반납하
2002년 4월 15일 중국국제항공(Air China) 소속 CCA129편 여객기는 베이징을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착륙하려 했으나 공항에서 4.6km 떨어진 경상남도 김해시 지내동 동원아파트 뒤편의 돗대산(해발 380m) 기슭에 추락했다. 이 사고로 사망 129명, 부상 37명 등 166명의 사상자를 냈다. 이는 1988년 운항을 시작한 이래 중국국제항공 사상 최초의 항공기 추락 사고로 기록됐다.이 사고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꼽을 수 있다. 첫 번째는 기장의 조종미숙이며 두 번째는 공항 주변의 지형과 기후이다.지난 2005년 건
전 세계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몸살을 앓고 있지만, 중국에서는 여전히 말린 식용 박쥐가 버젓이 판매되고 있어 큰 충격을 안기고 있다.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알리바바닷컴’에는 지금도 박쥐가 식용으로 판매되고 있다.판매자는 중국 안후이(安徽)성의 한 기업이며, `말린 천연 박쥐`(dry natural edible bat)를 1kg에 우리나라 돈으로 8만 1천 원에서 9만 1천 원에 판매하고 있다.판매자는 말린 박쥐에 대한 제품 설명으로 “약이나 건강식품, 차로 우려서 먹을 수 있으며 기침과 설사 등에 효능이 있다”고
운항 도중 흔적도 없이 사라진 ‘말레이시아항공 370’(MH-370편) 여객기 실종 사건은 항공 사상 최대 미스터리 사건이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사건이 일어난지 4년 후인 2018년 7월에 MH-370편 실종사건에 대한 공식 최종 보고서에서 “충분한 증거가 없어 이번 사건이 발생한 원인을 명확히 특정하지 못했다”는 결론을 발표했다.2014년 3월 8일 승객과 승무원 239명을 태우고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이륙해 중국 베이징으로 가던 MH-370은 갑자기 예정된 항로를 이탈해 말레이반도를 가로질러 서쪽으로 향했다.항공기는
정부가 우한에 고립된 교민 수송에 본격적으로 나섰다.외교부(장관 강경화)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우한 폐렴')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체류중인 교민을 한국으로 데려오기 위한 전세기가 30일 오후 8시45분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오후 11시 23분 우한공항 도착했다고 밝혔다.전세기는 360명의 교민을 태우고 31일 오전 4시경에 우한공항을 출발해 오전 6시 30분 경에 한국 김포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정부는 37.3도 이상의 발열이나 기침 등의 증상이 없는 교민만 전세기에 탑승 시키며 도착 뒤에도 바
설 연휴를 맞이해 항공·택배·상품권 등에 소비자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와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 이하 소비자원)은 설 연휴를 맞아 소비자 피해가 빈번히 발생하는 항공, 택배, 상품권 분야에 대한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공동으로 발령했다고 밝혔다.항공, 택배, 상품권 관련 서비스는 설 연휴가 포함된 1~2월 동안 소비자의 이용이 크게 증가하는 분야로, 이와 관련된 소비자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공정위와 소비자
필리핀에서 화산이 폭발해 주민과 관광객이 대피하고 비행기가 결항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12일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섬에서 따알화산이 폭발해 주민과 관광객 등 6000여명이 대피했다.필리핀지진화산연구소(Phivolcs)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오전 11시쯤 필리핀 마닐라에서 남쪽으로 약 65km 떨어진 유명 관광지인 따가이따이(Tagaytay) 지역에 있는 따알(Taal) 화산이 폭발해, 1만 5000m에 이르는 연기 기둥이 솟구쳤다.화산재는 20여km 떨어진 지역까지 날아가 뒤덮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근 지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