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9일 ‘국민청원’ 도입 4주년을 맞아 국민들께 직접 영상 답변을 했다.국민청원은 지난 2017년 8월 19일 문 대통령 취임 100일 계기에 도입, ‘국민이 물으면 정부가 답한다’는 원칙 아래 20만 이상 국민 동의를 얻은 청원에 대해 정부가 책임있게 답변을 해왔다.먼저 문 대통령은 국민청원 4주년 소회와 함께 폭발적 참여로 변화를 만들어 준 국민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문 대통령은 “국민청원은 국민의 절절한 목소리에 정부가 책임 있게 답변하는 직접 소통의 장”이라며 “해결할 수 없거나 정부 권한 밖의 청원도 꽤
국내 철강사인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거뒀다. 코로나19 이후 건설과 가전, 조선 등 전방산업에서 수요가 급증한 결과다. 하지만 마냥 기뻐하지 못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이 지난달 도입 일정을 공개한 탄소국경조정제도(CBAM·탄소국경세) 때문이다. 여기에 미국 정부도 탄소국경세 도입을 예고하고 있어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정부는 우리 기업에 불합리한 규제를 도입하지 않도록 통상 규범에 기초해 대응해 나가는 한편, 제도 시행으로 영향을 받는 업종을
서울시가 백화점과 대형 할인점 등 유통매장을 중심으로 재포장 및 과대 포장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과대포장으로 인한 환경오염 및 자원의 낭비를 막기 위해서 진행되는 이번 점검은 2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2개월간 진행된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와 한국환경공단·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등 합동 점검팀을 구성해 점검 및 단속을 벌인다.단속 대상은 △화장품류 △제과류 △주류 △잡화류(완구·벨트·지갑 등) △1차 식품(종합제품)이다. 포장공간비율(품목별 10%~35%이내) 및 포장횟수 제한(품목별 1차~2
경기도가 투기 목적의 농지 구매를 차단하고 경작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오는 11월까지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농지이용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농지이용실태조사는 ‘농지 취득·소유 및 이용에 관한 실태조사’로서 취득한 농지를 취득목적대로 이용하지 않을 경우 처분하기 위해 도입됐다.이번 농지이용실태조사는 최근 10년 이내 관외거주자가 취득(상속 또는 매매)한 농지와 농업법인이 소유한 농지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특히 농업법인의 경우 실제 농업경영 여부를 조사하는 것과 함께 업무집행권자 농업인 비중, 농업인 등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일인 오늘 20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이 지사는 1일 오전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공개한 '새로운 대한민국! 이재명은 합니다!' 영상 선언문을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 더 나은 국민의 삶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이 지사는 "오늘날 대한민국 국민의 삶은 위기를 맞고 있다. 취약계층이 되어버린 청년세대의 절망이 우리를 아프게 한다. 국민의 위기는 곧 국가의 위기"라며 공정성 확보와 경제 기본권 보장을 비전으로 제시했다.이 지사는 "누군가의 부당이익은 누군가의 손실이다. 우리가 저성장으로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로 발견된 故손정민씨 아버지가 경찰이 검토 중인 '변사사건심의 위원회’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손현씨는 18일 새벽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그 경찰이 그 경찰이니 거기에 외부위원이 추가되었다고 달라질까 하는 생각이 있었지만 아예 시도도 못 하게 먼저 하려는 걸까? 아니면 일단 간을 보는 걸까?”라고 의구심을 드러냈다.이어 “그것도 아니면 진짜 낚시꾼이 실패해서 모르겠으니 난 모르겠다고 하는 걸까?”라며 “기대를 해보시라는 분도 있지만 지금까지의 모습으로는 기대보다는 두려움이 더 크다”라고 털어놨다
뇌관이 터졌다. 한 법원 공무원이 법원사무관 일반승진시험 불합격 처분 무효소송을 제기했고, 이 소송에서 재판장과 소송수행자 사이 직접 주고받은 ‘밀서’가 드러나며 소송 농단 사태 의혹을 키우고 있다.법원일반직 공무원은 법원사무관으로 승진을 하기 위해서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내부 승진시험에 합격을 해야 하는데 15여년 전부터 경쟁이 치열해져 법원 업무에 공백이 생기는 등 법원공무원 승진시험 수험생들의 근무태도에 대한 지적이 나왔다.이를 계기로 법원 내부 게시판 ‘코트넷’에 올라온 글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사법농단 사태 의혹 이후 드러
정부는 코로나 19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측정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하위법령을 개정한다.환경부는 실내공기질 측정부담을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실내공기질 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이 1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어 이달 말 공포 후 즉시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코로나 19 등 감염병 재난의 장기화로 경영난을 호소하는 다중이용시설 소유자 등을 위해 마련된 것이다.다중이용시설의 소유자 등은 초미세먼지,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폼알데하이드, 총부유세균, 일산화탄소 등 6종을 매년 측정해 유지기준 내로 관리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엘에이치) 직원의 새도시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은 17일 엘에이치 직원 강씨 등 2명을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이하 부패방지법) 및 농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그동안 일명 ‘강사장’으로 불린 강씨는 엘에이치에서 토지 보상업무를 담당하는 간부로 재직하면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업무 과정에서 알게 된 정보를 이용해 광명시 옥길동의 논 526㎡와 시흥시 무지내동의 밭 5천905㎡ 등 필지를 22억 5천여 만원에 사들인 혐의를 받고 있다.강씨는 토지
경북도가 전국 최초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를 깨고 나섰다. 경북도는 26일부터 도내 10만 명 이하 12개 군에 대해 전국 최초로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1단계를 시범 적용한다고 밝혔다.경북도의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1단계에 따르면 먼저 5인 이상 사적 모임 조치가 해제된다. 1단계의 경우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이 없는 게 개편안의 원칙이지만 현재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12개 군이 각각 9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처를 내리는 등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이에 경북도 12개 군 중 의성·영덕·울진·예천 등 4개 군이
제철소 용광로 보수 시 배출되는 가스 등 오염물질을 저감하기 위해 정부가 배출 오염물질 불투명도 기준을 마련하고 앞으로 철저한 관리에 돌입한다.환경부는 제철소 용광로 안전밸브(브리더밸브) 개방 시 배출되는 오염물질 관리 기준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4월 23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전날 밝혔다.이번 시행규칙 개정안은 ’용광로 안전밸브 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협의체’의 합의사항 후속조치 중 하나다. 민관협의체는 지난 2019년 9월 안전밸브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해결방안으로 ▲정기보
중국에서 김치용 배추를 비위생적으로 절이는 영상이 최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면서 김치를 소비하던 많은 국민이 큰 충격에 빠져있었는데요.식약처에서는 국내에 소비되는 김치는 온라인에 퍼진 영상 속 절임배추와 연관이 없다는 전문가 자문 결과를 공개했지만, 이후 중국산 김치를 국내산으로 속여 파는 사례도 잇따라 뉴스를 통해 보도되면서 소비자들의 신뢰가 바닥을 치게 됐죠.이에 정부는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수입김치의 위생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제조·통관·유통 단계별 3중 안전관리 강화 및 국민 안심 정보 제공 등의 내용을 담은
식중독 사례가 많은 시기를 꼽자면 보통 여름을 많이 생각할 수 있지만, 일교차가 큰 봄철에도 식중독 발생 위험이 크다고 합니다.여름에는 음식이 상하기 쉽다는 사실을 대부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음식이 남으면 바로 냉장 보관을 하는 등 각별한 신경을 쓰게 되는데요. 갓 겨울을 지난 봄철에는 크게 음식이 상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아 기온이 낮은 아침과 저녁에 요리를 마치고 낮까지 실온에 방치해 버리곤 하죠.봄철 식중독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균은 바로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라는 식중독균입니다. 이는 공기가 없는 조건에서 잘 자라며 열에 강
영양사 배치가 의무가 아닌 소규모 어린이 급식소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정부가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특별법 시행령·시행규칙을 손봤다. 앞으로 식약처 산하 어린이급식지원관리센터가 직접 이들까지 관리할 수 있도록 센터 등록 의무화 대상을 법으로 명시한 것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이하 센터)에 의무적으로 등록해야 하는 소규모 어린이 급식소의 범위를 명확히 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7일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지난해 12월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이
갑작스럽게 따뜻해진 날씨에 적응 안 되는 분 많으시죠? 이렇게 계절이 바뀔 때 변화하는 기후를 몸이 쉽게 따라가지 못하면서 여러 증상이 나타나곤 하는데요.추운 겨울에서 따뜻한 봄이 되면서 몸에 나타나는 가장 대표적인 증상이 바로 춘곤증입니다.춘곤증은 봄철 피로를 특징으로 하는 신체의 일시적인 환경부적응증입니다. 질병은 아니지만 일종의 신체 불균형 증상으로 볼 수 있어요.춘곤증으로 인해 우리 몸은 나른해지고 계속해서 졸음이 몰려옵니다. 지속적인 피로감과 함께 식욕부진, 소화불량이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집중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업무 효
햇살도 따습고 벚꽃도 하나둘 얼굴을 내밀고 있네요. 어느덧 완연한 봄이 찾아왔습니다.길거리를 걷기만 해도 여기저기서 봄 노래가 들리고 연인들은 너도나도 손깍지 낀 채 봄바람을 느끼고 있는데요. 이렇게 봄은 모두를 설레게 하고 생명에 활기를 불어넣는 참 좋은 계절이죠.그러나 새로운 생명의 계절이라 불리는 봄에도 생각보다 많은 이가 계절 우울증을 겪는다고 하네요. 흔히 계절 우울증이라고 하면 일조량이 급격히 떨어지는 장마철이나 가을·겨울철 호르몬 변화로 인해 찾아오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일조량이 갑자기 늘어나서 생시는 봄철 우울증도 무
건조한 겨울과 봄철, 각질과 가려움증으로 고통받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만성 피부질환인 건선때문인데요.한 번 건선을 앓게 되면 나중에 좋아지더라도 재발하기 쉬운 것은 물론 관절과 주요 장기의 건강에까지 악영향을 미친다고 하니, 여간 성가시지 않을 수가 없죠.그렇다면 건선은 왜 생기고, 어떻게 관리해야 할 지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건선이란 자가면역질환의 일환으로 대표적인 만성 피부질환이죠. 면역세포가 피부세포를 병원균으로 오인해 피부세포의 과도한 증식을 일으키는 것인데요.크기와 형태에 따라 판상 건선, 손톱 건선 등
동물 학대 행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맹견 책임보험 가입을 의무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동물보호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 사항이 오는 12일부터 시행된다.9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에 시행되는 동물보호법과 하위법령의 주요 내용은 ▲동물 학대 행위에 대한 처벌 강화 ▲맹견 책임보험 가입 의무화 ▲등록대상동물 관리 강화 ▲동물실험 윤리성 강화 등이다.먼저 동물 학대 행위에 대한 처벌 강화와 관련하여 목을 매다는 등 잔인한 방법으로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학대 행위 등의 벌칙은 기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바다의 꽃이라 불리는 옥돔, 제주도에서는 명절이 되면 차례상에 귀한 옥돔을 올려놓기도 하는데요. 워낙 귀하고 값비싼 생선이라 큰마음 먹고 구매하는 식재료 중 하나입니다.그런데 최근 인터넷 상에서 옥돔을 다른 생선으로 속여 판매하는 사례들이 발견됐다고 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외관상 비슷해 보여서 두 눈 똑바로 뜨고 꼼꼼히 살펴보지 않는 이상, 정말 속아 넘어갈 수도 있을 정도인데요. 그 주인공은 바로 옥두어와 남방옥돔입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는 옥돔 27개 제품을 유전자 분석법으로 검사한 결과, 3건이
현대인의 고질병 불면증, 요즘도 밤에 잠 못 이루고 괴로운 분들 많으시죠? 불면증은 평소 잠자는 시간이나 습관이 불규칙한 사람에게 잘 나타나는데 환경이 변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경우 증상이 악화됩니다.전날밤 잠을 자지 못하고 다음날 활동해야 하는 낮에 졸음이 밀려오는 생활을 반복하게 되면 피로가 누적돼 정상적인 생활이 힘들어지죠.이러한 불면증을 치료하기 위해 이것 저것 시도해보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이중에는 불면증을 치료할 수 있다는 다양한 식품 정보를 듣고 구매해 사용하는 분들도 있습니다.그러나 이 모두가 허위·과대 광고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