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접종받은 뒤 사망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아직은 중단할 필요가 없다”라고 입장을 밝힌 정은경 질병관리청장과 달리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예방접종을 일주일간 미루자”라며 입장을 달리했다.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의협 임시회관에서 의협은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권고를 정부에 전달했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예방접종 후 사망보고 간 인과관계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독감 관련 모든 국가예방접종과 일반예방접종을 일주일간 유보할 것을 권고한다”라고 전했다.또 “사망한 환자의 부검과
전국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예방 접종을 한 뒤 사망한 사례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졌다. 21일 오후 5시 기준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 사례는 총 9건이다.지난 16일 인천 17세 고등학생이 사망한 데 이어 전북 고창, 대전, 제주, 경기도, 대구 등에서 60~80대 성인이 독감 백신 접종을 받은 뒤 사망했다. 가장 최근 사망한 대구 거주 78세 남성 A씨가 접종한 백신은 어르신 무료 접종을 위해 공급된 물량이다. 그간 문제가 됐던 상온 노출이나 백색입자가 검출된 제품은 아니었다. A씨는 파킨슨병과 만성폐쇄성폐질환
국내 17세 남성이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접종용 백신을 맞은 뒤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보건당국인 이번 사망 원인이 예방접종과 관계가 있는지에 대해서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19일 독감 백신 수급 및 접종 상황 브리핑에서 정은경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본부장은 “인천 지역의 10대 한 명이 접종 이틀 만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질병청에 따르면 사망자는 지난 14일 정오 민간 의료기관에서 무료 접종을 받고 이틀 뒤인 16일 오전
문제가 있다고 판단돼 사용이 잠정 중단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이 이미 국민 105명에게 접종된 것으로 파악돼 비상이 걸렸다.25일 정은경 질병관리청 청장은 브리핑에서 “(문제의 상온 노출) 백신의 접종 현황을 조사한 결과 105명이 접종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접종을 받은 사람 중에 이상 반응을 보인 사례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질병청에 따르면 상온에 노출된 독감백신을 접종한 105명은 모두 13세 이상이다.질병청은 그동안 문제가 된 백신 물량 가운데 500만 도즈가 일선 보건 현장에 공급됐지만, 시중에 유
정부가 올해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무료 접종 계획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백신을 배송하는 과정에서 냉장 온도가 제대로 유지되지 않아 상온에 노출됐기 때문이다.22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조달 계약업체의 유통 과정에서 백신 냉장 온도 유지 등의 부적절 사례가 어제 오후에 신고됐다”고 전했다.해당 백신은 13~18세까지를 대상으로 준비했던 500만 회 접종분의 일부다. 질병청은 유통상의 문제지 백신 제조 및 생산상의 문제는 아니라고 설명했다.이와 더불어 생후 6개월에서 만 9살 미만 아동
날씨가 추워지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더불어 독감 유행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이에 야당은 정부에 전국민 독감백신 무료접종을 요구했다.그러나 정부는 신중한 입장이다. 18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종합정책질의에서 “정부로서는 받아들이기 쉽지 않을 것 같다”라며, “모두 무상으로 하면 시중에서 필요해서 스스로 구매할 수 있는 사람도 길이 막히게 된다”라고 밝혔다.정부는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 유행을 막기 위해 무료 예방 접종 대상을 중·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최전선에서 혈투를 벌이며 고생하는 질병관리본부가 오는 12일 드디어 질병관리청으로 승격된다. 더욱 효율적인 체계와 인력 충원에 힘입어 바이러스 박멸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8일 국무회의에서 행정안전부는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고, 보건복지부에 복수차관을 도입하는 내용의 직제 제정·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이에 기존 907명으로 운영됐던 질병관리청은 569명 늘어난 1,476명 규모로 활동을 시작한다. 약 42%의 인력이 보충됐으며, 재배치를 제외한 순수 증원 인력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이로 인한 감염병 발생 우려를 전하며 국민들에게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다시 한 번 당부했다.특히 수해 이재민들이 단체로 머무는 임시 주거시설 및 대피시설에서도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야하며 손씻기와 2m 거리두기를 이어가야한다고 강조했다.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7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을 언급햇다.정 본부장은 “최근 장마가 지속되고 있고 특히 수해 발생 지역에서는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이 유행할 수 있으며 식중독의 발생 위험률이 높아진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 이하 질본)가 백신의 보관·수송 과정에서 최적의 품질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관리 방법 등을 안내하기 위해 ‘백신 보관 및 수송 관리 가이드 라인’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가이드라인은 백신의 생산·유통·사용 단계에 있어서 품질 유지에 중요한 온도 관리에 관한 내용과 제조·수입·도매상의 백신 관리를 위한 법적 준수사항 등을 다룬다.아울러, 보건소와 의료기관의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보관 장비 및 보관 온도 관리 ▲보관 중 응급상황 발생 시 조치사항 ▲
방역 당국이 최근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공기 중 전파 가능성을 인정한 것을 두고 그동안 꾸준히 밀접·밀집·밀폐의 이른바 ‘3밀(密) 환경’을 피해달라는 그동안의 방역 지침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고 풀이했다.그렇기에 환기를 철저히 하고 마스크 착용을 일상화하는 등 작금의 생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가장 적절한 예방대책이라고 재차 강조했다.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8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전문가들이 코로나 19 공기 전파와 관련해 WHO에 보낸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올 가을 코로나19 유행 규모가 커질 수 있다고 우려하며 감염병 통제를 위한 지원과 협조를 함께 요청했다.정 본부장은 3일 CBS 라디오 ‘김현정 뉴스쇼’에 출연해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발생한 어려움을 이야기하며 감염병 통제를 위해서는 국민들의 협조가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간곡히 호소했다.먼저 정 본부장은 코로나19 무증상 감염 통제의 어려움을 언급했다. 정 본부장은 “코로나19가 신종 감염병이다 보니 아직 모르는 정보가 많아 불확실성이 있다”면서 “경증이나 무증상 감염이 되다 보니 방역망으로 통제하기 어렵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올해 여름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20일부터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는 폭염대비 국민의 건강보호 활동을 안내하기 위해 온열질환의 발생현황과 특성을 모니터링 하는 것으로, 전국 약 500여 개 협력 응급실을 통해 온열질환자의 응급실 방문 현황을 신고받아 질병관리본부 누리집에 정보를 제공한다.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 시
이태원 클럽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영향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제2의 신천지 사태가 발생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13일부터 등교예정이었던 학생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더불어 이태원 클럽과 관련된 확진자가 나온 기업과 군대도 비상에 걸렸다.10일 0시 기준으로 서울 이태원 클럽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총 54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30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14명, 인천 6명, 충북 2명, 부산 1명, 제주
미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정부가 유럽발 입국자에 이어 미국발 입국자에 대한 관리에 고심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미국발 입국자에 대한 검역 강화에 나섰다.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5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정례브리핑을 발표했다.정 본부장은 에서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고 국내의 미국발 입국자 중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27일 0시부터 미국발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그러면서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상황과 미국발 국내 입국자 중 확진자의 추이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후 충북 청주에 위치한 질병관리본부를 깜짝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전했다.이번 방문은 관계자들의 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보고와 브리핑을 생략하고, 필수인원만 수행한 가운데 사전예고 없이 이뤄졌다. 문 대통령은 긴급상황실에서 정은경 본부장 및 질본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문 대통령은 질본 직원들에게 "다들 괜찮습니까? 솔직히 힘들지요?"라며 운을 띄운뒤 진작 감사하고 싶었으나 너무 바쁜 것 같아 오면 폐가 될까봐 오지 못했다고 전했다.이날 문 대통령은 브리핑이나 보고는
정부가 최근 불거진 마스크 대란 사태를 두고 마스크 미착용에 대한 국민적 불안을 해소하고 올바른 마스크 사용 방법을 제시하고자 마스크 사용법을 권고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마스크 수급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마스크의 올바른 사용법을 개정·권고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권고사항은 지난달 12일 발표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사용 권고사항’을 개정한 것으로, 적용대상은 지역사회 일반인이며 향후 전파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식약처는 코로나19를
24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31명 더 나왔다. 오전 9시 기준 확진자 763명에서 오후에만 70명이 추가 돼 총 833명(24일 오후4시 기준)으로 늘었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오전 9시 대비 확진환자 70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추가된 70명 중 41명이 대구지역 거주자이고, 12명이 경북지역 거주자로 조사됐다. 이에 대구에서만 하루 만에 172명이 더 확진 판정을 받았다.또한 사망자도 1명 발생해 사망자는 총 8명이 됐다.23일에 54번째 환자(66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3일 오후 4시 기준으로 46명 늘어나면서 국내 확진자는 총 602명이 됐다.또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가 한 명 추가돼 코로나19 확진자 사망자수는 5명으로 늘었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이하 중대본)는 23일 오후 4시 집계에서 이날 오전 9시 대비 코로나19 확진 환자 46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46명 중 절반에 가까운 24명이 대구에서 발생했으며 부산 6명, 경남 6명, 경북 5명, 경기 2명, 서울 1명, 광주 1명, 대전 1명 등이다. 이가운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가 다르게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하루 만에 확진환자가 142명 추가 발생해 22일 국내 확진자는 총 346명으로 늘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이하 중대본)은 22일 오전9시 기준으로 전일 대비 확진자가 142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확진자는 모두 346명으로 늘었다. 이중 사망자는 2명이다.중대본이 발표한 새 환자 142명 가운데 신천지 대구교회(38명)와 청도 대남병원(92명)과 관련된 환자는 모두 130명이다.지역별로 보면 142명 중 131명이 대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권영진 대구시장과 통화를 하며 코로나19사태와 관련해 “정부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20일 오전 11시께부터 15분간 권 시장과 통화했다”며 "대구시의 상황을 청취했으며 코로나19 대응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권 시장을 비롯한 대구시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윤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정부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한편 문 대통령은 권 시장에 이어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과도 15분간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