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대구시가 주선한 화이자사의 코로나19 백신의 진위가 의심된다며 구매를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지난 3일 열린 기자 설명회에서 대구시의 화이자 백신 구매 주선과 관련해 "백신의 신뢰성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절차를 추진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이어 손 반장은 "해당 백신의 실물을 본 건 아니라서 정품 여부를 확인하기가 애매한데 화이자는 전 세계각국 중앙정부와 국제기구에만 백신을 공급하고 있고 어떤 제3의 단체에도 한국에 백신을 판매하도록 유통을 승인한 바 없다"면서
정부가 수입식품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수입식품 등 검사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발표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수입식품의 최초 정밀검사 대상 잔류 농약 검사항목 수를 조정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수입식품 등 검사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10일 행정 예고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위해우려가 있는 수입식품의 검사를 강화하고 안전성이 확보됐다고 인정된 수입식품에 대한 규제는 완화하는 등 수입단계 안전관리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개정되는 주요 내용은 부적합 발생빈도가 높은 농약의 검사 강화, 안전성이 확보됐다
정부가 개도국의 기후위기대응 지원에 있어 큰 시너지를 창출해 낼 수 있도록 노르웨이 개발협력청 및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와 협력방안을 모색한다.최병암 산림청장은 노르웨이 개발협력청(NORAD) 및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와 지난 3일 오후 양국이 주도하는 화상회의를 개최하였다.한국은 평화산림이니셔티브(PFI)를 통해 국경을 맞대고 있는 이웃국가들 간 황폐해진 산림의 복원 등 공동협력사업을 지원함으로써 국제적 생태계복원 목표달성 및 평화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노르웨이 역시 국제기후 및 산림이니셔티브(NICFI), 한국도 참여 중인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매각 여부 결정이 이제 세 번의 망치질만을 앞두고 있다. 이달 5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MC사업본부의 향후 사업 계획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1일 모바일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달 5일 이사회를 열고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의 행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아무래도 기존 철수 방침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MC사업본부는 LG전자의 모바일 사업을 맡은 부서로, 2015년 2분기부터 지난해 4분기까지 23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냈다. 지난해 말까지 약 5조 원의 누적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으
최근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혈관 안에서 피가 굳는 혈전 사례가 등장하면서 유럽 각국이 백신 접종을 보류하거나 일시 중단한 상황이다. 이 가운데 방역당국은 향후 조사 결과를 주시하고 후속 조처를 검토하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다.16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정례 브리핑을 열고 오는 18일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 유럽의약품청(EMA)의 조사 결과를 주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영준 추진단 이상반응조사지원팀장은 “(접종을 중단하거나 유보한 사례와 관련해) 현재까지 파악한 바, 모든 국가에서 관
이번주 접종 예정인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에 이어 화이자의 백신 역시 식약처 검증자문단으로부터 긍정적인 신호를 받았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23일 충북 청주시 식약처 회의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화이자사의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주 품목허가 진행상황 등에 대해 설명했다. 식약처 검증자문단은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주가 연령·기저질환과 무관하게 94% 이상의 예방효과를 보임에 따라 투여대상 연령으로 16세 이상에 대해 허가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발표했다.앞서 22일 식약처는 한국 화이자의 코미나티주 임상시험 결
정부가 올해 글로벌 산업기술협력에 총 819억 원을 지원하고 미국, 유럽 등 세계 최고 혁신기관을 협력거점으로 신규 지정하는 등 K-기술 지원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산·학·연과 해외 우수 R&D 기관과의 국제공동연구개발을 지원하는 ‘2021년도 산업기술국제협력사업 통합 시행계획’을 22일 공고했다.올해 산업기술국제협력사업은 전 세계적인 기술혁신의 가속화와 글로벌가치사슬(GVC)의 재편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규모를 지난해 630억 원에서 2021년 819억 원으로 대폭 확대한 역대 최대 규모이다. 이 중 신규예산
겨울철 집콕하면서 먹을 간식을 찾고 계신가요? 여기 맛과 건강을 함께 잡아줄 겨울철 대표 간식이 있습니다. 바로 콜라비입니다.조금 생소한 이름일수도 있지만 최근 콜라비가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받으면서 귤과 더불어 제주도를 대표하는 특산품으로 자리잡았습니다.겉으로 보면 자색 양배추를 닮은 것 같기도 하고 속을 열어보면 무를 닮기도 했는데요. 실제로 콜라비(kohlrabi) 이름의 유래에 따르면 콜(kohl)은 독일어로 양배추를, 라비(rabi)는 순무를 뜻한다고 합니다. 두 식품을 교배한 종이죠.겨울철에 더 달달한 콜라비는 수분함량은
국내 배달앱 시장 1위 배달의민족(배민)을 2위 업체인 요기요의 모회사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가 인수한다고 하자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태클을 걸었다. 공정위가 내건 승인 조건은 하나, ‘요기요 매각’이었다.시장을 독차지하는 거대 배달앱의 폭주를 막기 위해 배미과 요기요 간 경쟁 구도를 유지시키기 위한 대안이다. 공정위는 이 조건을 달고 28일 DH의 배인 인수를 승인했다.공정위는 1년간 배달앱 회사 할인쿠폰 실험 자료, 음식점별 매출액·수수료 자료, 설문조사, 외부 시장연구보고서 등을 입수하고 각종 분석을 마친 뒤 두
영국에서 시작한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가 전 세계 확산의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정부가 영국과의 항공편 운항을 일시 중단하며 국내 유입 사전 차단에 나섰다.23일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열고 “영국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회의를 거쳐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라며 “오늘부터 31일까지 영국과의 항공편 운항을 일시 중단한다”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영국 내 한국 공관의 격리면제서 발급도 중단되며 모든 영국발 입국자는 14일 동안 자가격리에 들어가야 한다. 격리 기간이 끝
정부가 기후위험으로부터 안전한 국가를 구현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홍수, 가뭄, 이상고온 등 국민이 체감하는 8가지 대표과제를 선정해 이를 중심으로 추진한다.환경부(장관 조명래)는 14일 제45차 녹색성장위원회 심의를 통해 제3차 국가 기후변화 적응대책(이하 제3차 적응대책)을 확정했다.국가 기후변화 적응대책은 환경부, 기상청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했다. 온실가스 감축과 함께 기후변화 대응의 양대축 중 하나인 기후변화 적응을 이행하기 위한 5년간의 방향, 목표, 이행과제를 제시하는 적응 분야 최상위대책이다.환경부는 제3차 적
수소·전기차 등 미래차 대중화를 위해 정부가 본격 홍보에 나섰다.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수소차와 수소충전소의 각종 정보를 국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환경부는 2022년까지 수소차 6만 7천대를 보급하고 수소충전소를 310기 구축과 더불어 수소차의 친환경성과 경제성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높일 계획이다. 수소충전소의 안전성에 대한 과도한 우려를 씻어내 탄소중립 사회를 한 걸음 더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도록 각종 홍보활동을 펼칠 방침이다.수소차는 휘발유차에 비해 대기오염물질이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측면에서 환경
1940년대 조선인 대규모 강제징용과 강제 노역이 이뤄졌음에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면서 역사의 논란이 된 군함도. 최근 일본이 근대산업시설 유산 관련 보고서 중 또 다시 군함도 관련 역사왜곡을 자행하면서 공분을 샀다.4일 외교부에 따르면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근대산업시설과 관련해 일본 정부가 제출한 ‘해석전략 이행현황보고서’가 지난 1일 세계유산센터 홈페이지에 게재됐다. 이 보고서에는 ‘일본과 한반도 출신 노동자들은 동일하게 가혹한 환경에서 일했다’는 주장이 담긴 것으로 확인됐다.우리 정부는 일본에게 산업유산의 역사를 소개하는
전 세계를 뒤덮은 코로나19 사태, 영웅은 위기 속에서 등장한다고 했죠. K-방역이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그런 가운데 대한민국인 개발한 감염병 검사 절차가 국제 표준이 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국제표준화기구(ISO)의 국제표준으로 제정된 것입니다.그동안 2009년 신종플루, 2015년 메르스 등 신종 감염병의 잇따른 유행으로 감염병 진단 검사 관련 절차와 방법 표준화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2016년 우리나라는 가장 먼저 국제표준안을 마련하고 국제표준화기구(ISO)에 제안했습니다. 그동안 독일과 미국 등 각국
글로벌 기업들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는 가운데 정부는 연내 치료제를 확보한 뒤 본격 접종 시기를 내년 하반기로 설정했다. 빨리 도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안전성을 우선시해야한다는 설명이다.이상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19일 방대본 정례브리핑을 열고 “백신 확보를 위해서 매우 서두르고 있으나 백신은 개발보다 검증에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결과물”이라며, “한 번 결정하게 되면 전 국민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국가적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조속하게 결정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
미국 제약사 화이자에서 들어온 백신 개발의 희소식에 정부가 최대한 물량을 많이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내세웠다. 인구 60% 접종분을 가져오겠다는 목표를 세워 국민들에게 발표했다.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12일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선입금을 포기하는 한이 있더라도 충분하고 최대한 많은 양을 확보하고 구매하겠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선 연내에는 전체 인구의 60%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현재 원활하게 잘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방역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코로나19 백신을 신속하게 확보하기 위해 국제협력을 튼튼히 하는 동
국내 식육가공품 생산규모가 크게 올랐다. 2015년 이후 연평균 8.9%가 증가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최근 가정간편식이 다양해지고 1인 가구가 늘어나는 추세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2020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 식육가공품’를 발간해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 이 보고서는 식육가공품의 시장개요, 원료수급 현황, 생산 및 수출입 현황, 유통 및 판매구조, 소비자 동향 및 트렌드 등의 정보를 담고 있다.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국내 식육가공품의 생산액은
코로나19 종식의 신호탄에 불이 붙었다. 전세계 곳곳에서 진행하고 있는 많은 백신 임상 시험 가운데 드디어 높은 가능성을 보인 제품이 등장했다. 미국 대형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한 백신 제품이다.9일(현지 시간) 화이자는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 백신 후보 물질이 임상 최종 단계에서 90% 유효성을 입증했다고 발표했다. 임상 3상 시험에서 코로나19 증상을 보인 환자 94명을 분석한 결과다.백신 개발 경쟁에 뛰어든 글로벌 제약사 중 가장 성공적인 결과로 평가된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성명을
국내 렌탈 업계 1위 ‘코웨이(대표 이해선)’는 코로나 사태 악재에 허덕이는 기업들 가운데서도 올 상반기 매출액 1조 5744억 원과 영업이익 3080억 원을 올리며 건재한 모습을 보였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7.5%와 15.7% 늘어났다. 특히 올 상반기 국내외 총 렌탈 계정 수는 사상 처음 800만을 넘어서며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갔다.이같은 상승세에 힘입어 코웨이가 하반기 전략제품으로 새 혁신 정수기를 선보였다. 기존에 나왔던 투박한 정수기의 이미지가 무색할 정도로 작고 예쁜 ‘초소형’ 정수기다. 그 주인공은 바로 ‘코웨이
국제통화기금(IMF)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가운데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역시 기존 –2.1%에서 –1.9%로 0.2%포인트 올려 내다봤다.13일(현지 시간) IMF는 ‘10월 세계경제전망’을 발표하며 이같은 내용을 전달했다. 이번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상향 조정에 대해 4차 추가경정예산안 등 코로나19 경제 침체에 맞서 대응한 정부의 정책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앞서 IMF는 올해 4월 경제전망에서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를 –1.2%로 전망한 바 있다. 이후 6월 수정 전망을 통해 –2.1%로 크게 하향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