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조류인플루엔자와 더불어 이번 코로나19 사태까지 장기화하면서 동물 전염병에 대한 위험성과 우려의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정부는 동물 전염병과 관련한 정보를 국민들에게 더 쉽게 전달하기 위해 카카오톡 채널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는 그간 문자메시지로 전송해 왔던 ‘해외 동물질병 발생정보 공유 서비스’를 오는 11월 상순부터는 스마트폰 기반인 카카오톡 채널로 전환해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검역본부는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서 발표하는 동물질병 발생정보를 매일
기침소리만을 듣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파악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이 개발돼 눈길을 끌었다.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연구진은 3일(현지 시간) 휴대폰을 이용해 기침 소리를 듣고 코로나19 감염을 가려낼 수 있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코로나19에 감염되도 두드러지는 증상이 없는 무증상자 문제가 세계의 바이러스 확산 속도를 더 높이고 있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 AI 기술은 코로나19 유증상자 뿐 아니라 무증상자까지도 손쉽게 감지할 수 있다.이를 위해 연구진은 미묘하게 다른 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가장 큰 충격을 받은 계층은 특수고용직과 프리랜서였다. 이중에서도 소득 수준이 낮을수록 그 피해는 더욱 크게 나타났다.고용노동부(이하 노동부)는 오늘(2일) 올해 7월부터 1차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을 받은 특수고용직, 프리랜서, 영세 자영업자의 코로나19 사태 전후 소득 변화 등에 관한 통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특수고용직·프리랜서 58만 7천 명, 영세 자영업자 109만 8천 명의 신청자를 받고 이들의 소득 증빙 자료 등을 토대로 분석한 통계 자료다.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멸종위기종 구상나무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환경부가 특별전을 개최했다. 이번 ‘기후변화와 구상나무 특별전’은 23일부터 올해 마지막인 12월 31일까지 충남 서천군 국립생태원에서 진행된다.‘크리스마스 트리’라고 잘 알려진 구상나무는 우리나라 고유종의 소나무과 식물이다. 한라산, 지리산, 덕유산 등 아고산대 지역에 자생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되고 있어 아고산 생태계 보전에 매우 중요한 종이 됐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도 구상나무를 적색목록 중 위기(EN)종으로 분류해 보호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환자의 폐 손상 염증을 더 심하게 일으키는 특정 단백질이 발견돼 눈길을 끌고 있다.22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노화제어전문연구단 서영교 박사팀은 몸속 지방 합성을 조절하는 단백질 ‘SREBP’이 코로나19 감염 환자에서 사이토카인 폭풍을 만들어 폐 손상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밝혔다.SREBP는 콜레스테롤의 생합성 경로에 관련되는 효소를 활성화하는 단백질의 일종이다. 간을 비롯한 생체 조직에서 콜레스테롤 및 지질 항상성 조절과 선천적 면역반응에 관여하는 핵심 인자로 지목된다.이번 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혈액이 다른 환자들에게 수혈된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당국은 해당 수혈 환자를 파악조차 않은 채 손을 놓고 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은 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대한적십자사 국정감사에서 ‘헌혈자 중 코로나19 확진자 명단’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국내 확산된 뒤 8월말까지 전체 헌혈자 중 4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확진자 혈액을 통해 만들어진 혈액성분제제의 총 생산량은 99건이다. 이 중 45건이 병원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중에서 가장 기대를 모았던 백신이 임상 최종단계까지 갔다가 일시 중단됐다. 백신 시험 접종자 한 명에게 예상치 못한 부작용 사례가 발견됐기 때문이다.미국 제약업체 존슨앤드존슨(J&J)은 12일(현지시간) 자회사 얀센이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의 임상을 일시 중단했다고 밝혔다. J&J가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최종 임상 단계인 3상 시험에 참여 중인 코로나19 환자 6만 명 중 1명에게서 미상의 질병이 발견됐다.J&J는 이 환자에게 나타난 반응이 중대하다고 판단하고 내부 임상·안전 전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또 하나의 약이 등장했다. 우리가 흔히 부르는 ‘빨간약’, 포비돈 요오드가 그 주인공이다.7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바이러스병연구소 박만성 교수팀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포비돈 요오드 성분을 0.45% 함유한 의약품을 코로나19 바이러스 배양 시험관에 적용해 항바이러스 효과를 평가한 결과다.포비돈 요오드는 가정에서 널리 쓰이는 상처 소독용 의약품이다. 연구팀은 이 의약품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99.99% 감소시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는 ‘대
추석 연휴가 끝나자마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군 부대에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경기도 포천시의 한 육군 부대서 하루 사이 신규 확진자 30여 명이 나타난 것이다. 국방부는 5일 포천 내촌면에 있는 육군 부대에서 전날 병사 3명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뒤 3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밝혔다.앞서 군 당국은 부내 내에서 최초 확진자가 발생하자 간부들을 포함해 부대원 24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이 전수검사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타난 것이다.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3명의 병사는 영내에서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총리실까지 덮쳐 비상이 걸렸다. 당장 정세균 총리부터 일정을 멈췄다.22일 국무총리실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총리실은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총리실 직원 A씨가 코로나19 양성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총리실은 지난 16일 이후 정부 세종청사와 서울청사 등 A씨와 만난 직원을 파악 중이다. 이와 함께 세종시보건소로 선별검사도 안내하고 있다.정세균 총리도 이날 이날 오전 국무회의를 마친 뒤 검체 검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보건소를 찾았다. 현재 서울 종로구 창성동 공관에서 검사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야생동물로부터 전염되는 바이러스 감염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 가운데 정부는 야생동물 질병 대응에 대한 전문성으로 높이기 위해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을 세우기로 했다.환경부(장관 조명래)는 ‘환경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 개정안을 밝혔다. 개정안에는 부처 소속기관으로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았다. 2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하고 오는 29일 공포·시행될 예정이다.이와 더불어 야생동물 질병업무 수행기관을 기존 국립환경과학원에서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으로 변경한다
신사임당이 그려진 5만원권 지폐가 발행량에 비해 통화량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 등 정세가 불안해진 탓에 시민들이 쉽사리 지갑을 열지 못하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21일 한국은행 통계에 따르면 2020년 1월에서 8월까지 5만원권의 발행액과 대비해 환수액의 비율은 30% 밑으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은 이 기간 총 16조 5827억 원의 5만원권 지폐를 찍어냈다. 그러나 시중에서 유통된 뒤 한은 금고로 돌아온 환수액은 4조 9144억 원에 불과했다. 29.6%의 환수율이다.같
추석 연휴 기간 환경 오염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정부가 집중 단속 활동에 나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막고자 비대면으로 실시한다.21일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추석 연휴 전과 연휴기간에 발생될 수 있는 환경오염 행위 예방을 위해 산업단지 등 환경오염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비대면 감시·순찰 및 단속 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환경오염행위 감시와 단속은 9월 21일부터 10월 4일까지 실시된다. 7개 유역(지방)환경청과 전국 17개 시도 및 기초 지자체 환경 공무원 약 730여 명이 이번 단속에 투입
비대면 문화가 일상화되면서 드론의 활용도가 다양한 방면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젠 드론이 음식배달하는 모습까지 볼 수 있을 전망이다.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19일 오후 세종 호수공원 일대에서 다수의 드론을 활용한 음식배달 실증을 시행했다고 밝혔다.이날 실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홍보 없이 실시됐다. 당일 세종 호수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체험해 보는 형식으로 진행됐다.이번 실증에서는 총 5대의 드론이 2지역으로 나눠서 이동했다. 3대의 드론은 세종호수 공원에서 2.5km 거리에 있
날씨가 추워지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더불어 독감 유행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이에 야당은 정부에 전국민 독감백신 무료접종을 요구했다.그러나 정부는 신중한 입장이다. 18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종합정책질의에서 “정부로서는 받아들이기 쉽지 않을 것 같다”라며, “모두 무상으로 하면 시중에서 필요해서 스스로 구매할 수 있는 사람도 길이 막히게 된다”라고 밝혔다.정부는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 유행을 막기 위해 무료 예방 접종 대상을 중·고
비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 연장 여부도 오는 주말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17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오는 20일까지 시행 예정인 비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 연장 계획과 관련해 “주말쯤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현재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에는 오는 20일 자정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내려진 상태다. 이에 대한 연장 계획은 추석 연휴를 앞둔 시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속도를 고려해 결정될 예정이다.손 전략기획반장은 “추석이 1주일밖에 남지 않아서 그 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속 추석을 앞두고 택배 물량이 급증할 것을 대비해 정부와 업계 간 얘기하는 시간을 가졌다.10일 국토교통부는 택배업계 간담회를 열고,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배송물량 급증에 대응해 증가되는 물동량 대처, 종사자 보호, 방역강화 등을 위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이번 간담회에는 CJ대한통운, 롯데글로벌로지스, 한진, 로젠, 쿠팡, 마켓컬리 등이 참여했따.매년 추석 성수기에는 택배물량이 10% 이상 증가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작년대비 최소 30% 이상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2차 재난지원금의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됐다. 정부는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국민에게 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해 7조 8천억 원의 4차 추경을 편성하기로 했다.10일 8차 비상경제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정부는 긴급대책으로 7조8000억원 규모의 4차 추경을 편성하기로 했다”라며, “피해가 가장 큰 업종과 계층에 집중해 최대한 두텁게 지원하는 피해 맞춤형 재난지원 성격의 추경”이라고 밝혔다.먼저 코로나19 경영난에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최대 200만원을 현금으로 지급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오래 지속되면서 경영난에 빠진 항공업계가 누구도 쉽게 예상 못한 방안을 내세웠다. 수요가 떨어진 여객기의 좌석을 모두 떼 화물 전용기로 개조·운영한 것이다. 그야말로 발상의 전환이다.항공업계에 따르면 8일 밤 대한항공은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한 항공기를 하늘에 띄웠다. 해외 사례를 제외하고 국내 항공사 중에는 대한항공이 최초다.이를 위해 대한항공은 국토부 승인 등을 거쳐 B777-300ER 여객기 2대의 객실 좌석과 기내 전기배선 등을 제거하고, 화물을 고정할 수 있도록 바닥에 규격화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최전선에서 혈투를 벌이며 고생하는 질병관리본부가 오는 12일 드디어 질병관리청으로 승격된다. 더욱 효율적인 체계와 인력 충원에 힘입어 바이러스 박멸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8일 국무회의에서 행정안전부는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고, 보건복지부에 복수차관을 도입하는 내용의 직제 제정·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이에 기존 907명으로 운영됐던 질병관리청은 569명 늘어난 1,476명 규모로 활동을 시작한다. 약 42%의 인력이 보충됐으며, 재배치를 제외한 순수 증원 인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