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대규모 환매 사태를 일으킨 라임 사태 등을 전면 재검사한 결과, 국회의원 등 유력 인사에 대한 특혜성 환매 및 수천억 원 규모의 횡령 등을 추가로 적발했다고 발표하였다.라임 자산운용을 중심으로 하는 3대 펀드 사건은 기존의 논란을 더욱 심화시키며 정치권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상황이다.금융감독원은 검사 출신인 이복현 금감원장의 주도 하에 라임, 옵티머스,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등 3개 운용사에 대한 추가 검사를 진행한 결과, 특정 인사를 위한 펀드 돌려막기, 펀드 자금 횡령, 임직원 사익 추구 등 다양한 위법 행위를 적발
1,000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횡령 혐의로 목을 매인 BNK경남은행 투자금융부장 이모씨(51)가 24일 구속되었다. 이씨는 이번 횡령 사건으로 전국적인 관심을 모은 중심 인물로, 초기 은행 자체 감사와 금융감독원 검사에서는 횡령액이 562억원으로 파악됐으나, 검찰 조사에 따라 이 금액이 두 배 가까이 늘어나 1,000억 원에 이른 것으로 확인되었다.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부장검사 임세진)는 지난 21일 이씨를 긴급 체포한 후 구속영장을 청구, 윤재남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증거인멸과 도망할 염려가 있다"는 이유로 이
검찰이 쌍방울 그룹의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제3자뇌물 혐의로 소환통보를 발송했다는 소식이 법조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23일 관련 소식지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남)는 이재명 대표는 쌍방울그룹의 불법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제3자뇌물 혐의로 입건되며 검찰로부터 소환 조사 통보를 받았다. 이 대표 측에서는 다음 주 중에 출석할 것을 통보받았으며, 정확한 소환 일정은 현재 조율 중이라고 한다.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의 핵심은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2019년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교육부가 오늘(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안'을 발표하며, 교권 보호와 교육 환경 개선에 대한 새로운 변화를 알렸다. 이에 따라 2학기인 다음 달 1일부터 초·중등 학교 교사는 학생의 폭력적 행동을 제지하고, 교사의 전문가 치료 권고를 무시한 경우 교권 침해로 간주될 수 있게 된다.이번 고시안은 지난해에 개정된 초·중등교육법을 바탕으로 교사의 생활지도 권한을 명시하며, 학생의 안전과 교육 환경을 더욱 개선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서울 서초구의 서이초등학교에서 교사가 숨진 채
이상영 대우산업개발 회장의 수백억원대 횡령·배임 혐의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그를 중심으로 한 회사의 분식회계 의혹이 공개되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다.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민경호 부장검사)는 16일 대우산업개발 이상영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하고 있다. 이 회장은 2013년 1월부터 작년 5월까지 17차례에 걸쳐 회사 자금 140억8600만원을 대여금으로 빼돌려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더불어, 법인카드를 무단으로 가져가 업무와 무관한 용도로 18억원을 사용한 점, 그리고 동생에게 급여 명목으로 4억여원을
새마을금고중앙회의 사모펀드 출자 과정에서의 의혹이 수면 위로 드러나며, 박차훈 회장이 구속 갈림길에 섰다. 오늘(8일) 오후, 서울동부지법 신현일 부장판사는 새마을금고중앙회장 박차훈(66세)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진행하고, 구속 필요성을 심리할 예정이다. 구속 여부는 이날 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지난 4일,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서현욱 부장검사)는 박 회장에 대한 금품수수 혐의를 근거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박 회장은 지난 3일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된 뒤, 단 하루 만에 구속영장 청구까지 이어졌다
서현역에서의 충격적인 흉기 난동 테러 사건의 피의자, 22살 최원종의 신상이 대중 앞에 공개됐다. 이를 중심으로 머그샷 공개를 거부한 그의 태도가 큰 논란이 되고 있다.지난 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에서 발생한 이 사건에서 최 씨는 차량을 몰고 인도에 돌진한 후 백화점에서 흉기를 휘두르는 난폭한 행동으로 1명을 사망시키고 13명이 다치게 하는 대형 흉기난동 테러를 일으켰다.이에 경기남부경찰청 신상공개심의위원회는 어제(7일) "국민의 불안 감소와 유사 범행에 대한 예방 효과"를 고려해 최 씨의 신상 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그
대장동 로비 의혹으로 불거진 '50억 클럽' 수사에서 핵심 인물로 꼽히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검찰의 두 번째 영장 청구 끝에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어제(3일) "증거 인멸의 우려"를 이유로 박 전 특검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 전 특검의 구속으로 지지부진했던 '50억 클럽' 수사의 향방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검찰이 박 전 특검 신병을 확보함에 따라 수사의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박 전 특검은 2014년부터 2015년까지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을 맡았던 시기, 대장동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 사건이 새로운 전개를 보이고 있다. 검찰은 오늘(1일), 윤관석, 이성만 무소속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하고 나섰다. 이번 청구는 지난 5월 첫 구속영장 청구가 국회에서 체포동의안 부결로 자동 기각된 이후 약 두 달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임기 중인 두 의원에 대한 적극적인 수사 태세를 보이고 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윤관석 의원과 이성만 의원에 대해 각각 정당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윤 의원은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둔 2021년 4월 말, 송영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시끌벅적한 골목, 그 곳에서 발생한 무차별 흉기 테러가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33세인 조모씨는 이 곳에서 무참히 20대 남성을 살해하고 30대 남성 3명에게 부상을 입혔다. 특히, 이 사건으로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A씨의 경우, 사건 현장 상가 곳곳에 설치된 폐쇠회로 CCTV를 통해 모든 국민들이 지켜보았기에 가해자에 대한 공분과 함께 사형제도 부활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이에 그 누구보다 동생 A씨의 죽음을 비통해하는 사촌형 김모씨는 지난 23일 국회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림역 칼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최근 '쌍방울그룹이 대북사업에 거액을 지원했다'는 내용을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보고했다는 충격적인 증언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전 부지사의 이번 번복으로 이 대표에 대한 수사가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남)가 최근 이 전 부지사로부터 "쌍방울에 이 대표 방북을 추진해 달라고 했고, 이 대표에게 방북 비용을 쌍방울이 낼 것이라고 사전에 보고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만간 검찰이 이재명 대표에 대해 추가 출석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의 일환인 ‘50억 클럽 뇌물수수 및 알선 수재 등의’ 의혹을 둘러싼 박영수(71) 전 특별검사에 대한 수사가 새로운 국면에 진입했다. 검찰이 박 전 특검 가족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는 대규모 수사를 벌이면서 이번 의혹이 어디까지 확대될 것인지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지난 18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가 박 전 특검의 딸 및 아내의 주거지를 중심으로 광범위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번 압수수색의 주요 목표는 박 전 특검 딸이 대장동 사업 민간업자인 김만배씨 주선하에 화천대유에서 받은 약 25억원
서울시 내의 공공 및 대형 시설 주차장에 마련된 '여성우선주차장'이 14년 만에 새로운 이름으로 재탄생한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가 18일 공포, 시행되어 여성우선주차장이 '가족배려주차장'으로 전환될 예정이다.이로써 기존의 여성을 위한 주차공간에서 벗어나 임산부, 고령자 등 이동이 불편한 사람이나 영유아를 동반한 운전자를 위한 공간으로 확장될 계획이다.2009년에 도입된 여성우선주차장은 여성의 안전을 목적으로 설치되었다. 주차 가능한 구역이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돈봉투 수수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이번 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전직 보좌관 박용수(53)씨가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에 의해 구속되었다. 이는 돈봉투 의혹 피의자로서 전직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강래구씨에 이어 두 번째로 구속되는 사례다.박씨는 송 전 대표의 전당대회 당선을 위해 6750만원을 불법으로 살포한 혐의, 또한 ‘스폰서’ 사업가 김모씨로부터 받은 5000만원을 합쳐 총 6000만원을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을 통해 윤관석 의원에게
서울 중앙지방검찰청 강력범죄수사부(신준호 부장검사)는 지난 2020년 10월 발생한 폭력조직 '수노아파'의 남산 그랜드 하얏트서울호텔 난동 사건에 대해 9명을 구속 기소, 30명을 불구속 기소하는 등 총 39명을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를 통해 수노아파를 사실상 와해시킨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수노아파 일당이 난동을 부린 그랜드하얏트서울호텔(호텔)은 사모펀드로 운영되던 곳으로, 수노아파 부두목급 조직원이 KH그룹 배상윤 회장이 운영하는 사모펀드에 투자해 손실을 보았고, 이에 대한 항의 차원에서 폭력사태가 일어
"50억 클럽" 의혹을 받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와 최측근인 양재식 전 특검보에 대한 구속영장이 어제(29일) 서울중앙지법에서 기각됐다.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피의자 심문을 통해 직무 해당성 여부, 금품의 실제 수수 여부, 금품 제공 약속의 성립 여부 등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판단하여 구속의 타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영장 기각사유를 밝혔다. 현재 박 전 특검과 양 전 특검보는 대장동 개발업자들을 돕는 대가로 금품을 수수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민간업자들로부터 200억 원 규모의
과거에는 정의를 위해 사격대에 선 검찰의 저승사자로 알려진 박영수는 이제 자신이 사회의 판단을 받는 비리의 주인공이 되었다. '50억 클럽' 사건은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의 한 부분으로, 그는 이 사건의 핵심 피의자로 지목되어 현재 법원의 구속심사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한때 헌신적인 검찰의 일원이었던 박영수가 일순간에 타락한 모습을 보여주며, 그의 현재의 신상은 연루된 비리와 밀접한 관계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검사 출신의 엘리트로 알려진 박영수 변호사(사법시험 20회, 사법연수원 10기)는 목포의 유명한 변호사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 운영의 안정을 위한 쇄신 개각을 단행했다. 이번 개각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재편되었다.신임 통일부 장관에는 김영호 성신여대 교수와 국민권익위원장으로 김홍일 전 대검 중수부장을 지명하는 등의 개각을 단행했다. 이와 함께 차관급 13명의 인사도 교체되었다.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오늘(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러한 인선안을 발표했다. 이로써 국내 정치권은 김영호 교수의 통일부 장관 지명에 주목하고 있다. 그는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통일비서관을 지냈으며, 북한 인권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인물로
대장동 비리 일환인 '50억 클럽'의 핵심 피의자인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모레 구속 여부를 가리는 갈림길에 섰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모레(29) 박 전 특검과 최측근인 양재식 변호사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실시할 예정이다.박 전 특검은 2014년 11~12월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200억 원 상당의 이익과 단독 주택 2채를 약속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대한변호사 협회장 선거자금으로 3억 원을 받았으며, 우리은행의 대출 의향서 발급 청탁과 함께 5억 원을 수수한 혐의도 지목되었다.양재식 변호사는 박 전 특검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이 대장동 비리 일환인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해온 가운데, 박영수 전 특별검사를 전격 소환했다. 검찰은 박 전 특검이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뒷돈 50억 원을 약속받고, 이사회 의장으로 있던 우리은행 측에 압력을 넣었는지 집중 조사하고 있다.박영수 전 특검은 오늘(22일) 오전 9시 40분경 변호인과 함께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출석했다. 박 전 특검은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진 만큼, 지난 3월 대대적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석 달 가까이 수사를 진행해온 검찰의 고강도 조사를 받게 될 전망이다.박 전 특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