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용되는 살균·소독제가 인체에 해롭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소독제 성분이 공기 중 뿌려져 호흡기로 들어가면 폐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지난 24일 경희대에 따르면 동서의학연구소 박은정 교수 연구팀은 논문 ‘라멜라 구조의 형성이 염화디데실디메틸암모늄(DDAC)으로 인한 독성 반응 개시 인자일 것이다’에 이 같은 사실을 게재했다.연구팀에 따르면 가습기살균제의 주요 성분 중 하나인 DDAC는 인간 기관지 상피세포와 실험용 쥐를 상대로 한 연구에서 세포 생존율을 급격하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이 심화되면서 고위험시설 영업 중단 조치를 포함해 일반음식점에 대한 불법행위 규제 역시 강화됐다.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해놓고 춤을 추며 ‘불법 클럽’처럼 운영하는 매장이 그 규제 대상이다.지난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음식점에서 춤추는 행위를 허용하는 경우 행정처분을 영업정지 1개월에서 2개월로 강화하고, 과징금으로 갈음할 수 없도록 하는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을 개정·공포했다.현재 일반(휴게)음식점에서 춤추는 행위는 금지돼 있지만, 지자체의 조례로 별도의 안전기준과 시간 등
지난 23일(현지시각)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혈장치료제 사용을 긴급승인했다. 이에 국내 혈장치료제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혈장치료제는 완치자로부터 얻은 혈장에서 알부민, 혈액응고인자 등 혈장 내 다른 성분과 중화항체가 포함된 면역글로불린을 분리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분리된 면역글로불린을 정제해 치료제를 생산하는 것이다.미 FDA는 지금까지 혈장치료를 받은 코로나19 환자 7만명 중 2만명을 상대로 분석한 결과 치료의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80세 이하 환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때문에 애써 준비한 결혼식을 취소하게 생긴 예비부부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는 소식이 전해졌다.위약금을 물지 않고 결혼식을 최대 6개월까지 연기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서 결혼식을 연기할 때 위약금을 면제하거나 식을 진행할 경우 최소 보증인원을 조정해달라고 예식업들에 요청한 바 있다. 예식업중앙회가 이를 받아들인 것이다. 공정위는 이같은 내용을 21일 밝혔다.앞으로 소비자가 결혼식 연기를 요청하면 예식업체는 결혼 예정일로부터 최대 6개월까지 위약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 예비군 소집훈련 역시 전면 취소됐다.21일 국방부는 오는 9월 1일부터 시작할 예정이었던 예비군 소집훈련을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국방부는 이날 서울·경기·인천·부산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는 등 코로나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결정한 사안이라고 전했다.이에 따라 연도 이월 훈련을 제외하고 예비군 훈련 대상자 전원의 2020년 훈련은 자동으로 이수 처리될 예정이다.국방부는 예비군 소집훈련을 실시하지 않는 대신 자율 참여 방식의 원격 교육을 실시해 보완할 계획이다.
대규모 파업을 예고했던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확대, 공공의대 증설 등의 정책을 철회한다면 이를 유보하겠다고 입장을 내비쳤다.반대로 철회가 없다면 오는 26부터 28일까지 사흘간의 제2차 전국의사총파업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21일 서울 용산구 의협 임시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최대집 의협 회장은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한방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비대면 진료 육성 등 4대 의료정책의 철회 시 파업을 잠정 유보한다”고 밝혔다.단, 의협 측은 정부가 ‘먼저’ 정책을 철회해야 한다는 조건
서울시가 최근 수도권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급증하는 사태에 초강수를 뒀다.오는 21일부터 서울에서 10인 이상 집회를 금지시킨 것이다.서울시는 감염병예방법 제49조 제1항에 따라 21일 0시부터 오는 30일 자정까지 서울 전역에서 개최되는 10인 이상의 집회를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이로써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에 따라 경찰에 신고해야 하는 집회나 시위는 당분간 실시하지 못한다.서울시 관계자에 따르면 옥외 집회가 주 신고 대상이되, 옥내 집회 역시 불특정 다수가 출입하는 지하광장 같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정치권까지 투입하면서 긴장감이 돌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당대표 후보가 확진자와 간접 접촉한 뒤 감염 여부 검사를 받았다. 결과는 음성으로 나타났다.19일 이 후보는 SNS를 통해 “오늘 오전 10시 10분 조금 전 국립중앙의료원으로부터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통보 받았다”며 “‘음성’으로 나왔다고 한다”고 밝혔다.이어 “부족한 저를 걱정해주신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며 향후 활동에 대해서는 “국립중앙의료원의 권고를 존중하며 국회 및 당과 상의해 결정하겠다”고 전했다.지난 17일 오전 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조짐이 검은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는 수도권 지역의 현 상황. 조만간 정부가 서울과 경기지역에 완전한 수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완전한 2단계 적용의 구체적인 시기 등을 관계기관과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18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관계자는 “서울·경기지역의 거리두기 단계를 온전한 2단계로 전환하기 위한 검토에 착수한 상태이고, 조만간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수도권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심각해 2주간 기다리지 않고
유린목 천산갑과에 속하는 천산갑은 몸길이 30∼88㎝, 꼬리길이 35∼88㎝, 최대 무게 30kg에 달하는 포유류 동물로 현재까지 알려진 종은 총 8종이다.땅에 납작 엎드려 기어 다니는 듯한 귀여운 모습으로 매력을 뽐내는 녀석이다. 가끔은 몸을 동그랗게 말아 딱딱한 비늘 갑옷 속에 숨어 솔방울과 착각하게 만들기도 한다. 평소 두려움을 느낄 때 이같은 행동을 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세계자연보호연맹(IUCN)의 적색목록에 따르면 천산갑 8종은 모두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돼 있다. 이 가운데 순다천산갑·필리핀천산갑·중국천산갑은 위기 심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않다. 서울과 경기지역 교회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일파만파 속출하면서 2차 대유행의 위기감이 국민들을 두려움에 떨게 만들고 있다.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계속 두자리를 기록하며 코로나19 기세가 조금 주춤하는가 싶더니, 지난 14일 103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방역당국을 긴장시켰다.이어 15일 166명, 16일 279명, 17일에는 197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나흘간 무려 700명이 훌쩍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교회 외에도 곳곳에서 동시에 감염 사례가 나오면서 방역당국이 추적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도가 심상치 않다.지난 이틀간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50명대를 기록하더니 14일인 오늘은 100명을 넘어서면서 세 자리 숫자를 기록했다.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국내 발생 85명, 해외 유입 사례 18명으로 총 103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환자의 경우 지난 3월 31일 이후 136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수도권을 중심으로 교회·대형상가 등에서 확진자가 동시다발적으로 나오고 있다. 방대본의 0시 집계 이후에도 추가로 확진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교회를 중심으로 한 지역사회 전파 사례가 계속 늘고 있다. 방역본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다시 교회 내 예배, 소모임 등이 논란거리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 특히 이틀 만에 10여 명의 확진자가 나온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가 코로나19 집단 감염의 주요 장소로 지적받고 있다.지난 12일부터 이틀간 해당 교회와 관련해 13명의 코로나19 환자가 나왔기 때문이다.14일 방역당국은 이 교회에 대해 시설폐쇄조치를 내리고, 지난 7~13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한 사람에게 증상이 없더라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치료에 일정부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미국의 에볼라 치료제 렘데세비르를 투약받은 국내 환자 106명 중 4명에게서 이상반응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4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 나선 권준욱 부본부장은 “이상반응은 간 수치가 상승한 것, 피부에 두드러기가 생긴 것, 발진이 생긴 것, 심장에서 심실이 조금 조기수축이라고 해서 약간 리듬에 문제가 생긴 것, 그런 정도의 4가지 이상반응이 확인됐다”라고 말했다.이어 “렘데시비르 투여 효과와 관련해 임상 전문가들과 함께 더 검토하고 있는
KB국민카드가 올 상반기 자사 고객들의 카드 이용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소비 행태 변화 키워드는 ‘거리두기(DISTANCE)’가 될 것이라는 분석 자료를 29일 발표했다.이번 분석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와 방역 당국이 반복 강조하는 ‘3밀(밀폐·밀집·밀접)’ 회피 경향이 불러온 소비 변화 양상을 살펴보기 위해 진행된 것이다.분석 결과,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업종의 성장 등 생활의 디지털화(Digitalization)와 함께 여가 장소도 실내보다는 실외를 선호하는 (Inside-out)
정부서울청사 소속 공무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공무원이 일하던 건물 3층은 폐쇄됐으며 주말 중 건물 전체에 긴급 방역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24일 정부서울청사관리소 및 금융위원회 등 발표에 따르면, 이날 오후 청사 3층에 위치한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소속 직원 A씨가 가족들에 이어 본인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로 인해 3층에 위치한 정부합동브리핑실과 금융위 대변인실, 기자실 등을 즉각 폐쇄하고 소독 작업을 실시했다. 주말 동안에는 전 건물 방역 작업이 이뤄질 예정이다.이날 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 당시 TV토론회에서 친형을 강제입원시켰다는 의혹에서 불거진 ‘공직선거법상 허위 사실 공포 혐의에 대해 최종적으로 무죄판정을 받았다.이로써 이 지사는 경기도지사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나아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 김부겸 전 의원과 더불어 대권 잠룡으로 거론되는 분위기도 함께 형성되고 있다.대법원 전원합의체(재판장 대법원장 김명수, 주심 대법관 노정희)은 지난 16일 이 지사에 대한 상고심 선고공판을 열었다. 재판부는 대법관 7대 5 의견으로 이 지사에게 적용된 공직선거법상
검찰이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활동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만희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을 17일 소환 조사 중이다.검찰 등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박승대 부장검사)는 이날 감염병예방밥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이 총회장을 소환했다. 이 총회장은 감염병예방법 위반 외에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횡령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이 총회장은 올 2월 신천지 대구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됐을 당시, 방역당국에 신도명단과 집회장소를 축소 보고하는 등 허위자료를 제출한 혐
최저임금위원회가 14일 오전 2021년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1.5% 인상한 8720원으로 결정했다.이날 새벽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9차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위는 내년도 적용 최저임금 수준을 시급 8720원으로 의결했다. 올해 최저임금 8590원보다 130원(1.5%) 오른 금액이다.내년도 최저임금은 공익위원들이 낸 안으로 2020년 경제성장률 전망(0.1%), 2020년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0.4%), 근로자생계비 개선분(1.0%)을 반영해 산정했다.해당 안은 표결에 부쳐져 찬성 9표, 반대 7표로 채택됐다. 표결에는 사용자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수가 12일 40명대를 기록했다. 수도권과 광주에서 기존 발생한 집단감염의 여파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 유입사례 또한 전날보다 더 늘어나 확진자 규모 자체도 전날보다 더 확대됐다.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는 12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수는 44명이며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3147명이라고 밝혔다.신규 확진자 수는 7월 들어서 40~60명대를 오르내리다가 전날(11일) 35명대를 기록, 보름여만에 30명대로 떨어졌다. 그러나 불과 하루 만에 다시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