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자가용 신재생에너지 설치수요 증가 추세를 반영해 지난해보다 181억원 증가한 3192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같은 내용의 올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지원사업(주택·건물지원 등)을 공고하고, 다음 달 9일부터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보급지원 사업은 주택 또는 건물 소유주가 자가 소비를 목적으로 태양광·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하는 경우, 설치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예산규모는 자가용 신재생에너지 설치수요 증가 추세를 반영해 지난해 대비 181억원 증가한 3192억원이다.먼저, 주
정부가 동해안 산불의 이재민들에게 임시 조립주택을 1년간 무상 제공하기로 했다. 또 이재민을 대상으로 2년간 임대료 50%를 감면하는 조건으로 공공임대주택을 제공하고 재해주택 복구자금 융자도 지원하며 건강보험료와 전기, 가스, 통신요금 등을 감면키로 했다. 정부는 지난 4~5일 발생한 대형산불로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된 울진·삼척·강릉·동해 피해지역 이재민의 신속한 피해회복을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거쳐 범정부 지원방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범정부 차원의 신속한 복구와 실질적인 피해 지원이 이뤄지도록 특별재
정부는 지난 5일 발생한 대형산불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강원도 강릉시와 동해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8일 선포했다.이번 조치는 강릉·동해 산불로 인한 피해에 대해서도 수습·복구 등을 위한 국가적 차원의 특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인정해 8일 문재인 대통령 재가를 통해 이뤄졌다.한편 정부는 이에 앞서 지난 4일 발생한 산불로 피해가 극심한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난 6일 우선 선포했다.문 대통령은 산불 피해지역에 대한 정부차원의 신속한 복구와 피해지원이 이뤄지도록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것을 검토하라고 지시했고,
앞으로 단말기 할부금의 상환 방식이 가입신청서·요금청구서에 명확히 고지된다.방송통신위원회는 이동통신 3사와 협의해 2022년부터 휴대전화 가입신청서와 요금청구서에 단말기 할부금 상환 방식을 명확히 고지하도록 개선했다고 밝혔다.현행 가입신청서와 요금청구서 등에는 단말기 할부금 상환방식이 기재돼 있지 않거나 명확하지 않아, 이에 대해 이용자가 할부금 상환방식을 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개선해달라는 국민신문고 민원 요청이 그간 지속됐다.이에 방통위는 이동통신 3사와 협의를 거쳐 가입신청서와 요금청구서에 단말기 할부금 및 할부수수료를 통상
한국전력은 28일 ‘KEPCO 탄소 중립 추진위원회’를 출범하고, 전환 부문 탄소 중립을 향한 출발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한전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출범식 및 첫 회의를 비대면 서면으로 시행했다.KEPCO 탄소 중립 추진위원회는 탄소 중립 추진을 위한 사내 최고 심의 기구로서, 국내 총 온실가스 배출량의 37%[1]를 차지하는 전환 부문의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전략 방향과 주요 정책을 논의하고, 사내·외 전문가 및 이해 관계자들과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탄소 중립을 향한 최적 경로를 발굴해 나가기 위해 구성됐다.첫 번
CJ대한통운 소속 택배기사들이 택배비 인상분을 공정하게 분배할 것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는 28일 오전 경기도 광주시 CJ대한통운 성남터미널에서 '전국택배노조 CJ대한통운 총파업' 출정식을 가졌다.파업에는 쟁의권을 보유한 1650여 명의 조합원들이 파업에 동참하며 매주 화금요일에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오후 3시부터 총파업 결의 대회를 열 예정이다.쟁의권이 없는 조합원과 파업을 지지하는 비조합원들은 CJ대한통운 자체 상품 규정을 벗어난 물량
앞으로 전동 킥보드 판매·대여 업체는 무면허로 운전하다 적발될 경우 10만 원의 범칙금이 부과된다는 내용을 소비자에게 알려야 한다.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중요한 표시·광고 사항 고시’를 27일 개정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주요 개정 내용은 △전동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 장치 이용자 준수 사항 표시 △체육 시설업 가격 표시제 시행이다.오늘부터 전동 킥보드·전동 이륜 평행차·전동 자전거 등을 대여·제조·판매하는 업체는 관련법상 준수 사항을 어길 경우 범칙금·과태료를 부과받을 수 있음을 표시해야 한다.처벌을 받을 수 있는 행
내년 소상공인 등이 코로나19 피해로부터 신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손실보상을 강화하고 매출회복 등을 통한 경영정상화를 적극 지원한다.또한 서민 생활물가의 안정을 위해 범정부 대응체계 구축, 수급관리, 제도개선 등 정책역량을 총동원하고 일자리의 완전한 회복과 노동시장의 활력 제고를 위해 양질의 일자리 기회 확대 및 취약 분야 맞춤형 지원에 집중한다.기획재정부·문화체육관광부·농림축산식품부·고용노동부·중소벤처기업부·금융위원회는 합동으로 ‘민생경제 활성화’를 주제로 ▲소상공인 위기극복 지원 ▲민생물가 안정적 관리 ▲일자리 회복 및 안전망
KT가 지난달 25일 발생한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 장애 관련 재발방지대책 및 고객보상안을 발표했다.KT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책임을 깊게 통감한다고 강조하며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 조속히 적용함과 동시에 기존 서비스 이용약관과는 관계없이 고객 보상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KT는 인터넷 장애로 인해 조금이라도 불편을 겪은 모든 고객에게 가능한 신속한 보상책을 마련하는 것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보상대상 서비스는 무선, 인터넷, IP형 전화, 기업상품이다.무선 서비스에는 태블릿PC와 스마트워치 등 추가단말(세컨드 디바이스) 서비스도 보상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6일 오전 물가 관련 당정협의를 열고 최근 유가 급등에 대응해 유류세 20%를 한시적으로 인하하기로 했다.이같은 인하 조치로 다음달 12일부터 휘발유 값은 리터당 최대 164원, 경유는 116원, LPG부탄은 40원까지 인하된다. 6개월 간 유류세 인하에 따른 세수는 2조 5000억원이 감소한다.또한 오늘 당정 협의에서는 천연가스 인상에 대응하기 위해서 현재 2%인 LNG 할당관세율도 인하해 가스요금 인상 부담을 완화해 주기로 했다.이와 함께 공공요금의 안정적 관리와 중소기업의 원자재 부담 완화 등 생활물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사회보험료와 공과금 납부 유예 조치가 연말까지 3개월 연장된다.기획재정부는 26일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소상공인 코로나19 영향 점검 및 추가 지원방안’을 발표했다.정부는 2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한 소상공인 피해지원·매출회복 방안은 신속지원과 사전준비에 총력을 다하고, 일몰이 도래한 부담완화 방안과 소상공인 역량강화 방안은 지원내용을 추가 보강했다.부담완화 추가지원 방안정부는 임차인 보호가 강화된 표준계약서를 개정해 보급한다. 소송 전 상가임대차분쟁조정 선행, 집합제한 등 조
대도시권의 교통망 개선을 위해 2025년까지 5개 대도시권에 광역철도 41개, 광역도로 25개, 광역 간선급행버스(BRT) 12개, 환승센터 44개 등 광역교통시설 총 122개가 확충된다.이를 통해 행주대로∼당산역을 잇는 올림픽대로 광역BRT(서부BTX), 수석 나들목(IC)∼강변역을 잇는 강변북로 광역BRT(동부BTX) 등이 신설될 예정이다.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 향후 5년간 권역별 광역교통망 계획 등을 담은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안’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정부가 소규모 사업장의 고용·산재보험료와 소상공인 전기·도시가스요금 납부유예 조치를 오는 9월까지 적용하기로 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혁신성장전략회의를 열고 이렇게 말했다. 홍 부총리는 우선 “소규모 사업장 고용·산재보험료 및 소상공인 등 전기·도시가스요금에 대한 7∼9월분 납부유예를 시행하겠다”며 “소득감소자를 대상으로 한 7∼9월분 국민연금보험료 납부 예외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고용보험료 유예는 30인 미만 사업장, 산재보험료 유예는 30인 미만 사업장
택배 노동자들이 내년부터는 분류작업을 하지 않아도 되고 근무시간도 주 60시간 이내로 줄어든다. 국토교통부와 택배노조, 대리점연합회, 택배회사 등이 참여하는 ‘택배기사 과로사 방지 사회적 합의기구’는 전날에 이어 16일에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택배기사 과로사 방지 대책을 논의했다.택배업계 노사는 이틀간 이어진 사회적 합의기구 논의 끝에 택배 분류작업 종료, 근무시간 60시간 등의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택배기사 과로사 방지 대책에 잠정 합의했다. 다만 우체국 택배노조와 우정사업본부는 서로 간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추가로 논의하기
편의점들이 줄줄이 택배비를 인상하고 나섰다. CU는 오는 15일부터 편의점 택배비를 최저 2600원(무게 0~350g, 동일권역 기준)에서 2900원으로 300원 인상한다. GS25 역시 최저 중량인 0~350 택배는 현재 2600원에서 2900원으로, 2~3kg은 4500원에서 4900원으로 400원 오르며 20~25kg 택배는 1만 원으로 1000원 인상된다.이번 택배비 인상은 편의점 택배 서비스를 대행해주는 CJ대한통운이 최근 택배 단가를 올린다고 한 데 따른 것이다. CJ대한통운은 지난 1일부터 소형 기준 계약 단가를 160
공공기관 및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유출지하수 활용 시범사업’ 공모전에서 최종 3건이 선정됐다. 환경부는 이번 공모전에 부산교통공사, 시흥시, 고양시가 제출한 3건의 시범사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유출지하수 활용 시범사업은 대형 건축물과 지하 시설물 등에서 유출된 지하수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환경부에서 주최한 공모전이다. 지하수는 대기온도에 비해 계절별 온도변화가 적어 열원에 안정성이 있으며 냉난방 에너지원으로 활용할 경우, 연료를 직접 연소하지 않는 무공해 에너지로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환경부는
유명 IT 유튜버 ‘잇섭’이 KT인터넷의 10기가 서비스에 가입했는데 실제로는 100메가바이트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던 사실을 폭로하면서 시선이 집중됐다. KT측은 대행사를 통해 영상 삭제를 요구한 한편, 해당 영상이 게재된 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KT인터넷 속도 논란이 퍼지고 있는 형국이다.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ITSub잇섭’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10기가 요금을 냈는데 사실 100MB였습니다? KT빠인 내가 10기가 인터넷을 추천하지 않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영상에서 잇섭은 “며칠 전 스튜디오
“5G만 쓰라면서 끊기고, 배터리도 빨리 닳고, 비싸기만 하고 너무 불편해”세계 최초로 5G 서비스 상용화에 성공한 지 2년을 앞둔 시점, 국내 5G 가입자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피해자모임을 결성한 소비자들이 서비스 품질 불량을 주장하며 집단소송을 제기한 것이다.22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카페 ‘5G 피해자모임’은 공동소송 플랫폼 ‘화난사람들’을 통해 100만 명 이상 소송인단을 모으기로 하고 5G 품질 불량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집단소송을 진행하기로 했다.5G 피해자모임은 “5G 상용화가 2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
MG손해보험이 대형 손해보험사들의 사실상 자동차보험 보험료 동결을 뒤로한 채 보험료 인상을 결정했다. 손해율 악화를 감안한 불가피한 인상 결정인 것으로 보인다.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MG손보는 오는 16일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2% 인상하기로 했다. 다만 업무용과 영업용 자동차보험료는 인상하지 않는다.인상률 2%는 전체 보험료 수입을 기준으로 한 평균 인상률이기 때문에 실제 사고 차량이나 노후차량 등 할증 대상 계약자가 부담해야 할 보험료는 이보다 더 클 전망이다.MG손보는 지난해 자동차보험 손해율 107.7%를 기록하면
날이 갈수록 치솟는 물가상승에 국민의 허리가 휘고 있다. 최근 원유 등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고 국제 인플레이션 기대가 높아지면서 밥상물가와 더불어 기름값과 전기·도시가스 요금 등 공공요금까지 상승할 준비를 하고 있다.10일 한국석유공사 등에 따르면 국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1월 말부터 15주 연속 상승했다. 이달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9.7원 오른 리터당 1천 483.0원이다.액화석유가스(LPG) 가격도 작년 중순부터 쭉 상승세다. 국내 LPG 가스 수입사인 E1과 SK가스는 이달 국내 L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