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계열사인 한국복합물류 취업 청탁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지난 15일 오전 이학영 의원의 경기도 군포시 지역구 사무실과 주거지 등에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검찰은 이 의원의 보좌관 A씨와 한대희 전 군포시장 비서실장인 B씨가 한국복합물류에 특정인을 취업시켜 달라며 부당하게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이와 관련해 검찰은 군포시가 지역구인 이 의원도 취업 청탁 과정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한국복합물류는 앞서 이정근 전 민주당 사
위례 신도시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압수수색에 나섰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 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지난 7일 오전 '백현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성남시청, 성남도시개발공사, 부동산 개발회사인 아시아디벨로퍼 등 40여 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장 선거 당시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았던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와 아시아디벨로퍼 대표 주거지 등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백현동 사건은 2015년 아시아디
윤석열 대통령은 “민간 수준의 유연한 인사 시스템과 파격적인 성과주의를 도입해 활력이 넘치는 공직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제6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윤 대통령은 “공직자들의 마인드가 바뀌지 않으면 경제 전쟁에서 살아남기 어렵다”며 “보다 민첩하고 유연한 정부로 거듭나야 한다”며 지난 7일 이같이 밝혔다.특히 “수출과 투자유치, 첨단 과학기술 협력은 경제 외교의 핵심”이라며 “경제 외교를 뒷받침하는 길은 대한민국을 최고의 혁신 허브로 만들고, 우리의 모든 제도를 잘 사는 나라 선진국의 글로벌 스탠다드
오는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이 ‘의무’에서 ‘권고’로 완화된다.한덕수 국무총리는 20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오늘 중대본에서는 오는 1월 30일부터 일부 시설 등을 제외하고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완화하는 방안을 논의·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 총리는 “지난 12월 결정한 ‘실내마스크 착용의무 조정지표’ 네가지 중 ‘환자발생 안정화’, ‘위중증·사망 발생 감소’, ‘안정적 의료대응 역량’의 세 가지가 충족됐고 대외 위험요인도 충분히 관리가능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데이터와 AI 등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민 편의를 확대하거나 소외되는 국민이 없도록 보완적 서비스를 제공한 ‘정부혁신 우수사례’ 5건을 선정했다.과기정통부는 17일 ‘2022년 과기정통부 정부혁신 우수사례에 대한 포상 수여식’을 개최, 범정부혁신에 공헌한 사례에 대해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시상했다.올해 우수사례는 과기정통부 ‘자체평가위원회’ 전문가 심사와 MZ세대 신규공무원으로 구성된 ‘혁신 어벤져스’ 평가, ‘ON국민소통’ 국민 심사를 거쳐 ▲국민소통·통합(2건) ▲협업 ▲일하는 방식 ▲행정제도(각 1건) 분
한국산 가상자산 루나·테라 폭락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해외 체류 중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의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신병 확보에 나섰다.서울남부지법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과 금융조사2부는 루나·테라 개발업체인 테라폼랩스의 권 대표비롯해 테라폼랩스 관계사 차이코퍼레이션 한 모 대표 등 관계자 6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고 밝혔다.이들은 현재 싱가포르에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체포영장을 근거로 여권 무효화와 인터폴을 통한 적색수배 등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검찰은 루나와 테라가 자본시장법이 규정한 ‘투자계약증권’에
휴대전화나 컴퓨터에 저장된 전자정보를 압수수색 대상으로 한 영장으로 수사기관이 구글 클라우드에 업로드된 파일까지 수색한 사건에 대해 대법원이 증거능력을 인정할 수 없다고 판결했다.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아온 전직 경찰관 A씨에 대해 원심의 유죄 판결 부분을 파기하고 사건을 인천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1일 밝혔다.재판부에 따르면 경찰은 4000만 원대 사기 혐의로 A씨를 2020년 12월 조사하던 도중 그가 불법 촬영을 벌인 정황을 포착하고 추가 수사에 나섰다.이후 경찰은 A씨의 컴퓨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국방부와 국가정보원 직원들을 잇달아 불러 조사했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는 최근 박지원 전 원장 등을 고발한 국정원 관계자들을 불러 고발 계기 등을 조사했다.해당 관계자들은 박 전 원장 고발과 관련한 국정원 자체 조사를 담당했던 직원들로 알려졌다.이어 검찰은 현역 육군 대령인 윤형진 국방부 정책기획과장도 참고인 신분으로 지난 11일 불러 조사했다. 윤 과장은 지난달 서해 피격 공무원 사건 수사 결과 브리핑에서 "피살된 공무원이 월북을 시도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해 국민들께 혼선을
검찰 중간간부 인사가 오늘 자로 단행된 가운데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진위를 규명하기 위한 검찰 특별수사팀이 구성될 전망이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 씨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는 4일 이희동 부장검사가 부임하는 대로 팀 재정비를 완료하고 본격 수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의혹의 핵심은 2020년 9월 사건 당시 해경과 국방부가 '자진 월북'이라고 판단한 근거가 무엇인지,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가 어떤 지침을 내렸는지 등이다.당시 해양경
이기원 전 충남 계룡시장이 제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제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기원 전 계룡시장이 지난 23일 오후 11시께 서귀포시 남원읍의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은 당일 오후 9시쯤 “남편이 나간 뒤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이 전 시장의 아내 신고를 받고 현장을 수색하던 중 숨져 있는 이 전 시장을 발견했다.이 전 시장은 한달 살이를 하기 위해 지난주 가족과 함께 제주로 왔으며, 23일 오전 “자전거를 타러 나갔다 오겠다”며 숙소를 나선 후 연락이 끊겼다. 이 전 시장 가족은 같은 날 오후 9시께 경찰에 실종
정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을 관리대상으로 설정하고 양돈농가에 대한 차단방역을 강화한다.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봄철 ASF 방역 강화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지난 1월 이후 ASF 발생지는 충북 충주와 보은에 이어 경북 상주, 울진, 문경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특히, 경기남부·충남 등 대규모 양돈단지가 많은 지역으로 근접하고 있어 양돈농가의 방역 강화가 시급한 상황이다.또 봄철 출산기 이후에는 야생멧돼지 개체수가 급증하고 수풀이 우거지면서 폐사체 수색·포획이 어려워지고 입산
서울시는 최근의 가상화폐 투자열풍 분위기를 틈타, 코인을 불법 다단계 영업방식으로 1300억 원대의 코인을 불법 판매한 조직 일당을 적발했다.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지난해 시민 제보로 다단계 혐의를 포착한 뒤 7개월 동안 수사를 진행해 업체 대표 등 8명을 형사 입건했다.적발한 일당은 5개월 만에 전국에서 회원 3만396명을 모집해 1300억 원대의 부당이득을 얻었다. 전국에 163개 센터와 15개 지사를 두고 주로 60대 이상 노년층과 퇴직자, 주부 등 가상화폐 투자에 어두운 이들을 노렸다.투자자들에게 해당 코인이 방탄소년단 디스
노인을 상대로 코인 등 가상자산 투자로 돈을 벌 수 있다고 속여 552억 원을 챙긴 일당 15명이 경찰에 적발됐다.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사기와 유사수신 등의 혐의로 A씨 등 모 투자회사 대표 2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일당 1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이들은 2020년 1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1년 7개월간 부산과 대구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코인과 전자복권 사업에 투자하면 투자금의 1%를 90회에 걸쳐 지급하겠다고 속여 2600여 명에게서 총 552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거래되지 않는 코인이 곧 거래소에
고용노동부가 삼표산업 대표이사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11일 오전 9시부터 경기 양주시 채석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중대재해법 위반 여부를 입증하기 위해 삼표산업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이날 중대산업재해 수사담당 근로감독관과 6개 지방노동청 디지털포렌식 근로감독관 등 45명을 서울 종로구 소재 삼표산업 본사에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 입증을 위한 증거 확보에 나섰다.노동부 관계자는 "중대재해 관련한 모든 자료를 대상으로 압수수색하고 있
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사고로 노동자 5명 실종된 가운데, 소방당국 등이 나흘때 수색과 구조작업을 이어가고 있다.하지만 어제 매몰 상태로 발견된 실종자를 아직 구조하지는 못했고, 다른 실종자도 추가로 발견되지는 않았다.실종자 6명 가운데 1명이 발견된 건 어제 오전이었다. 현재 구조 당국은 실종자 6명 가운데 지하 1층에서 발견된 실종자 1명을 구조하기 위해 앞에 놓여진 건축잔해들을 치우는 작업을 중심으로 치우고 있다. 다만 고중량 낙하물이 대량으로 쌓여있는 탓에 구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며, 해당 실종자의 생사유무는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당시 공사를 진행한 하청업체들을 압수 수색 한 것으로 확인됐다.13일 광주경찰청 수사본부(강력범죄수사대)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오후 화정아이파크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철근 콘크리트 공사를 하청받아 시공한 업체 3곳에 대해 압수 수색을 했다.업체 3곳은 철근 콘크리트 공사를 하청받아 직접 공사를 시공한 업체와 장비·자재 등을 공급한 업체 등인 것으로 전해진다.관계 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이들 업체는 현대산업개발과 직접 계약을 맺고 합법적으로 참여한 업체로 파악되지만,
남편에게 임신 사실을 숨기려 몰래 출산해 아기를 의류 수거함에 버린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경기 오산경찰서는 24일 사체 유기 등의 혐의로 20대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A씨는 지난 18일 오후 5시 20분쯤 오산시 궐동의 한 의류수거함에 출산한 아기를 버리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아기는 19일 밤 11시 30분쯤 헌 옷 수거업자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은 수거업자로부터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수건에 싸인채 숨진 영아를 발견했다.아기는 발견 당시 탯줄이 그대로 달린 채 알몸 상태로 수건에 싸여져 있던 것으로 전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망사고를 내고 도주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강원 정선경찰서는 9일 사망 사고를 내고 달아난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7시 40분께 정선군 화암면 424번 지방도에서 화물차량을 몰고 가던 중 같은 마을에 사는 B(78)씨가 몰던 사륜오토바이를 쳤다.이 사고로 B씨와 사륜오토바이에 타고 있던 아내(80) 등 노부부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숨졌다.경찰은 사고 직후 주변 마을 40가구를 수색해 8일 오전 1시께 A씨를 검거했다.조사
7박 9일 간의 유럽 순방 일정을 마치고 4일(현지시간) 귀국길에 오른 문재인 대통령은 “한-V4(비세그라드 그룹) 정상회의를 통해 과학기술, 에너지, 인프라까지 협력의 폭을 넓히기로 했고 동북아, 중앙아, 러시아, 중부유럽으로 이어지는 거대한 ‘신 유라시아 루트’가 열리게 됐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마지막 순방지인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떠나기에 앞서 SNS에 올린 글에서 “V4는 유럽 내 우리의 최대 투자처로 부상했다”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비세그라드 그룹’ 헝가리, 체코, 슬로바키아, 폴란드는 유럽 경제의 새로
독도 북동쪽 168㎞ 떨어진 공해상에서 전복된 '제11일진호'(72t)가 22일 물속으로 완전히 침몰했다.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이날 오전 6시 30분쯤 선박이 침몰했다고 밝혔다.생존 선원의 진술에 따른 전복 사고 발생 시간인 지난 19일 밤 오후 11시(추정) 이후 나흘만이다.선박이 침몰하면서 선내 수색은 다소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구조 당국은 밤새 해경 대형함정 4척과 해군 함정 2척, 어업지도선 3척, 일본 해상보안청 함정 1척 을 투입하고 해경 항공기와 공군 항공기를 동원, 조명탄 200발을 투하해 수색을 벌였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