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꾸준히 발생하는 산업재해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한 조치로 현대제철에 대해 전반적인 조사에 착수한다.고용노동부(이하 노동부)는 노동자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는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와 본사를 대상으로 안전보건 관리체계 전반을 점검하는 특별감독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노동부가 사고 현장 뿐 아니라 본사까지 특별감독에 착수하는 것은 제조업에서는 현대중공업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이다.노동부는 이번 감독에서 사고 현장의 안전보건 조치와 작업 절차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고 본사 안전보건 방침과의 관련성 등을 규명할 방침이다.앞서
대한민국은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새로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백신 생산기지로 급부상할지 귀추가 주목된다.17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오는 21일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오는 19일 미국으로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다.SK바이오사이언스가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와 코로나 19 백신 위탁생산(CMO) 계약을 맺은 데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 역시 모더나 백신을 생산할 가능성이 한층 커진 데 따른 것이다.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모더나와 코로나 19 백신 위탁생산에 사실상 합의한 것으로
정부는 백신 접종 이후 인과관계가 불분명하다는 이유로 보상에서 제외된 이상반응 발현 환자에게 의료비 지원을 약속해 백신 접종의 두려움을 없애고 사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백신 접종 이후 중증 이상반응이 일어났으나 인과성 근거가 불충분하다며 보상에서 제외된 중증 환자에게도 17일부터 의료비가 지원된다.코로나 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이하 추진단)에 따르면 접종 후 중환자실에 입원하거나 이에 준하는 질병이 발생한 사례 중 피해조사반이나 피해보상전문위원회에서 ‘근거자료 불충분’으로 인과성을 인정
전동킥보드와 같은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정부가 범칙금을 부과하는 방식을 담은 개정안을 시행하여 운전자의 안전을 관리하기로 했다.13일부터 면허 없이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를 운전하면 10만 원의 범칙금을 내야 한다고 발표했다.경찰청은 ‘제2종 원동기장치 자전거면허’ 이상의 운전면허증 보유자만 전동킥보드를 운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이날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원동기 면허는 만 16세 이상만 취득할 수 있다.개인형 이동장치는 최근 이용량이 빠르게 늘면서, 사고 건수도 급
고령층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의 사전 예약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원활한 백신 접종이 예상된다.오는 27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백신 예방접종을 시작하는 65세 이상 고령층의 사전 예약률이 31~47%로 높아졌다.12일 코로나 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사전 예약이 진행된 70∼74세(1947~1951년생) 어르신의 접종 예약률은 이날 0시 기준 46.9%로 집계됐다. 전날(41%)보다 5.9%로 높아졌다.또 지난 10일부터 예약을 접수한 65∼69세(1952~1956년생)
처음 만난 20대 여성을 납치하여 모텔에 감금한 후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20대 남성에게 엄벌을 내려달라는 청원이 지난달 21일 올라와 사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청원은 현재 오후 4시를 기준으로 23만여 명을 넘었다.피해자의 지인이라고 밝힌 청원인은 바람을 쐬러 잠시 밖에 나왔던 4월 10일 밤, 가해자는 한적한 곳에 있던 피해자를 납치하여 서울특별시 강북구에 있는 한 모텔로 끌고 가 청테이프로 포박하여 3일간 감금하고 성폭행을 했다고 말했다.가해자는 미리 모텔을 예약하고 흉기를 준비하여 한적한 곳에서 산책을 하던 피해자를 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0일 신규 확진자는 463명으로 집계됐다.이 중 해외유입은 27명이고, 누적 확진자는 12만 7,772명이다.지역별로 보면 서울 136명, 경기 135명, 인천 12명 등 수도권이 283명이고, 비수도권은 울산 24명, 부산·경북 각 19명, 경남·충남·제주 각 14명, 광주·전북·전남 각 9명, 세종 7명, 대전·강원·충북 각 4명, 대구 3명 등 총 153명이다.주요 감염사례를 보면 서울 서대문구 교회 15명과 동대문구 직장 12명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됐다.충남 천안에서는 한
지난 7일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300kg 컨테이너에 깔려 돌아가신 이선호군의 안타까운 죽음’이라는 청원이 올라왔다.청원인은 “지금 이 시간 많은 청년들 또는 중장년들이 위험한 현장에서 일하다가 사망하고 있다”며 어린 나이에 컨테이너에 깔려 돌아가신 이선호 씨의 안타까운 죽음을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청원 오후 4시를 기준으로 9만 3천여 명을 넘었다.이선호 씨는 군 제대 후 2019년부터 평택항에서 아버지를 따라 수출입 화물 컨테이너의 세관 검수를 하는 비정규직 노동자였다.사고가 발생한 4월 22일 이선호 씨는 평택항 부두
정부가 화이자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사용연령을 12세 이상으로 상향조정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정례 브리핑을 열고 “임상시험 근거 등을 보고 판단하여 백신 접종 허가 연령 변경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화이자 백신은 대부분 국가에서 ‘16세 이상’ 접종 조건으로 승인을 받았으나, 최근 12∼15세 대상 임상 3상에서 예방효과가 100%로 나옴에 따라 각국에 허가 연령 변경을 신청하고 있다. 이미 캐나다는 지난 5일 화이자 백신 사용 대상에 ‘12∼15세’를 추가하여 접종을 준비
많은 인파들이 몰리는 장소에서 또 다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인되면서 방역당국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서울시는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발생한 코로나19의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가 전국에서 12명 확인됐다고 6일 밝혔다.첫 확진자는 백화점 종사자의 가족이며 지난달 30일 확진됐다. 현재까지 파악된 관련 확진자 12명 중 10명은 서울에서, 나머지 2명은 타시도에서 검사를 받아 확진됐다.방역당국은 첫 확진자를 제외하고 636명을 검사했으며 이 중 양성이 11명, 음성이 562명인 것으로 확인했다. 나머지 63명은 검사 결
현재까지 우리 국민 약 340만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한 가운데 정부가 당초 설정한 접종목표보다 상향 조정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정부는 목표로 했던 1천200만 명보다 더 많은 약 1천300만 명을 상반기 내에 접종완료를 목표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달 중순부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당초 확정된 물량보다 23만 회(11만 5천 명)분 더 들여와 2차 접종뿐 아니라 1차 접종도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4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기존 65~74세(494만 명)
가정의 달 5월을 앞두고 정부가 다시 한번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3주 연장하기로 했다.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도, 수도권 밤 10시 이후 영업 제한 조치도 모두 유지되면서 올해도 어린이날 행사 참여와 어버이날 고향 방문이 조심스러워졌다.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확진자 수가 급격히 줄지도 또 급격히 늘지도 않은 채 횡보하는 모습으로 언제 어떻게 급변할지 모르는 상황”이라며, 거리두기 연장 조치 결정을 공식 발표했다.5월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