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컴퍼니(구 위드이노베이션, 대표 최문석)와 계약을 맺고 위장도급 논란을 빚은 인력파견 아웃소싱업체 메타넷엠플랫폼(구 메타넷엠씨씨, 대표 박상진)이 이번에는 근로자들에게 퇴사를 종용하고 자진퇴사로 이끌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근로자1인 아닌, 소모품에 불과…여기어때와 계약해지되자 콜센터 근로자 20인 해고‘여기어때’ 콜센터 상담 업무를 맡았던 A씨 포함 20명의 근로자들은 여기어때컴퍼니와 메타넷엠플랫폼의 계약이 종료되자 지난 6월 말, 퇴사 처리됐다. 이들은 퇴사 한 달 전쯤 도급업체로부터 사직 권고 통보와 함께 실업급여 지
세탁기, 냉장고 등 에너지 고효율(으뜸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할 때 일정액을 환급해주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 비용 환급 사업’이 시행되면서 총 1조 3천억 원어치 제품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 비용 환급 사업’은 올해 정부가 시행한 정책으로, 에너지 고효율 가전제품을 사면 3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가격의 10%를 돌려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4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3월 23일부터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을 시행한 결과 신청 건수 217만 건, 신청금액 약 2천 839억 원으로 환급 재원 한도에 도달해
정부가 종합 건설엔지니어링업을 신설하고 집중 육성을 추진함으로써, 국내 건설산업을 고부가가치 건설 엔지니어링 중심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는데 박차를 가한다.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3일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113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건설 엔지니어링 산업 패러다임 전환을 논의했다.건설 엔지니어링은 시공과 연계하여 계획·설계부터 운영 관리 등을 포함한 건설 과정 전체를 관리하는 것을 의미한다.선진국은 이미 단순 시공을 넘어 설계, 시공 등 전 과정 통합 중심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소비자에게 해약 환급금 약 7억 원을 돌려주지 않고, 선수금을 보전하지 않는 등 할부거래법을 위반한 상조회사 드림라이프 대표, 전 모씨가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로부터 검찰에 고발 조치됐다.공정위는 할부거래법 위반 혐의로 상조회사 드림라이프 법인과 대표이사 전 모씨를 검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공정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드림라이프는 상조계약 해제를 390건 요청받았으나, 소비자들의 의사를 묵살하고 여기에 대한 환급금 6억 9천 49만 7천 원을 무단으로 지급하지 않았다.이는 할부거래법 제25조 제4항에 위반되고, 법 제34조 제
한 대기업 건설사가 두드리는 요란스러운 망치질이 인근 주민들의 주거권을 심각하게 침해해 논란을 빚고 있다. 대구에서 진행중인 이마트그룹 신세계 건설의 대규모 주상복합아파트 신축공사는 소음·진동·분진을 일으키며 주민들의 생활 속 깊은 곳까지 침범하고 있다. 주민들의 민원이 빗발치고 있지만 건설사 측은 시시종종 안하무인으로 일관하고 있으며, 건설사 측으로부터 9천만 원의 기부금을 약정받은 관할 구청은 ‘대기업 눈치 보기 행정처리’라는 따가운 의혹의 눈초리를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현재 대구 중구 공평로에는 2023년 8월 준공 예정인 지
창원시가 광화문 집회 참가 사실을 숨기다 나중에 확진 판정을 받은 창원 51번 확진자와 광화문 집회 인솔자에게 3억원 대의 구상금 청구 민사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해당 확진자는 집회 참가 사실을 숨긴 채 7명을 코로나19에 감염시킨 바 있다.31일 허성무 창원시장은 창원시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창원 51번 확진자와 인솔자를 상대로 확진자의 입원치료비, 접촉자의 자가격리·진단검사·방역 등에 소요된 모든 비용을 산정해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창원 51번 확진자는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 참석을 하고도 이를 숨기겼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곳곳에서 나오면서 방역당국이 애를 먹고 있다.교회·광화문 시위 관련 감염 사례와 더불어 집단감염이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는 환자도 늘고 있다.6월까지만 해도 한 주당 10여 명 안팎이던 감염경로 불분명 확진자는 광복절 도심집회가 있던 주말 이후 급상승했다. 방역망에 걸리지 않는 숫자 자체가 늘어나면서 역학조사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역학조사에 변화를 주고 있다. 지금까지 역학조사는 개인별로 세밀하게 이동
이혼한 전 남편의 신체 중요부위 등을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여성이 첫 재판에서 눈물을 터뜨렸다.27일 서울북부지법 형사6단독 최상수 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피고인 A(69)씨는 “계속 맞고 살아서 2년 전 접근금지 신청까지 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결혼할 때까지 참자는 마음이었다”라며 이혼 후에도 계속 폭행을 당한 사실을 호소했다.검찰에 따르면 지난 5월 서울 도봉구에서 A씨는 전 남편 B(70)씨가 집에 있을 때 수면제를 먹여 잠들게 했다. 그리고 흉기로 B씨의 오른쪽 손목과 중요부위 등 신체 일부
지난 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 최근 앱 마켓의 수수료 이슈와 관련해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모바일 기반 국내 콘텐츠 사업자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그간 국내 모바일 콘텐츠 산업의 시장 규모, 인력, R&D 현황 및 전망 등에 관한 조사는 실시된 바 있다. 그러나 세부적인 수수료 지출 수준이나 앱 마켓 이용에 따른 애로사항 등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는 진행된 적이 없었다.최근 국회와 관련 협·단체 및 언론 등에서는 앱 마켓 사업자의 수수료 방침 변경으로 국내 콘텐츠 기업들이 지불해야하는 수수료 부담이 증가
관리종목 필로시스헬스케어(057880) 폭등 주가가 금감원과 한국거래소를 비웃고 있다는 지적이다. 『투자 경고』 딱지를 붙이고도 고공행진, 보란 듯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찍었다.필로시스헬스케어(대표 최인환)는 3년 연속 적자기업. 지난 20일, 거래소는 필로시스헬스케어(대표 최인환)를 『투자 경고 종목』으로 지정했다. 그랬음에도 폭등 주가는 하늘을 찔렀다. 추가로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이 정도면 거래소를 향해 ‘할 테면 해보라’는 식. 거래소 『시장 감시 시스템』이 철저히 농락당했다는 게시장 전반적 분위기다.지난 24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승우)이 환경부(장관 조명래)의 어린이용품 환경유해인자 실태조사에서 적발된 26개 제품에 대해 리콜 처분을 내렸다.26일 국표원은 ‘어린이제품 안전특별법’ 안전기준치 위반으로 적발된 26개 제품에 대해 수거 등의 명령 처분을 한다고 밝혔다. 후속 이행점검에도 적극 나선다.환경부는 작년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73개 제품에 대해 어린이용품 환경유해인자 실태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중 26개 제품을 안전기준치 위반으로 적발했고, 국표원은 이를 받아들여 리콜 처분을 결정했다.리콜명령이 떨어진 제품들은
서울 지하철 2호선에서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요청한 승객에게 “일가족을 몰살하겠다”며 협박한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지하철에서 승객에게 욕설을 내뱉고 위협을 가한 70대 남성 A씨를 협박·모욕 혐의로 입건했다.지난 21일 오후 5시 45분쯤 서울 왕십리역을 지나던 지하철 안에서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고 있던 A씨는 승객 B씨가 “마스크를 써달라”고 요청하자 욕설과 함께 위협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노약자석에 앉아 마스크를 한쪽 귀에만 걸고 일행과 대화를 하는 중
정부가 부동산 임대차시장의 안정화를 위해 전월세 전환율을 내리기로 했다.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현행 4%인 ‘월차임 전환율(전월세 전환율)’을 2.5%로 하향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입법예고 등을 거쳐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월차임 전환율이 임차인의 월세전환 추세를 가속화하고 임차인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지적 등을 감안한 결정이다.2.5% 하향 조정은 임차인의 전세대출금리, 임대인의 투자상품 수익률 및 주택담보대출 금리 등 양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이번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섬진강 하류 전북 남원시를 방문해 지역의 목소리 들었다.앞서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곡성, 합천, 무주, 구례를 방문한 데 이은 것이다.이날 조 장관은 행정안전부 안영규 재난관리실장, 국토교통부 박성진 익산지방국토청장과 함께 이환주 남원시장과 자리를 마련하고 남원시의 복구현황 및 건의사항을 들었다.조 장관은 홍수 발생 원인에 대한 신속한 조사 분석과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이 시장에게 '댐관리 조사위원회' 위원을 추천해달라고 요청했다.남원
무려 13년 전, 당시 10살밖에 되지 않은 사촌 여동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형벌의 심판대에 오른 30대 남성이 결국 실형을 받고 법정 구속됐다. 어떤 물증도 없이 피해자 진술만이 있는 상황. 법원은 그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피해자의 손을 들어줬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11부(이환승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A(37)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더불어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3년간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복지시설 취
이번 장마기간 동안 기록적인 강우로 인해 많은 지역들이 홍수 피해를 입었다.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이를 기후위기로 인한 재난으로 인식하고 이에 대비해 지속가능한 홍수관리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환경부는 지난 17일부터 최근 전국적인 집중 호우로 인해 큰 홍수를 겪은 지역의 피해원인 파악을 위해 사전조사에 착수했다.조명래 장관은 8월 14일부터 3일간 섬진강댐, 용담댐, 합천댐 하류 피해지역을 찾아 수렴한 건의 사항들에 대해서도 관계부처와 협력해 최대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사전조사는 집중호우 시 댐 운영 관리 전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않다. 서울과 경기지역 교회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일파만파 속출하면서 2차 대유행의 위기감이 국민들을 두려움에 떨게 만들고 있다.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계속 두자리를 기록하며 코로나19 기세가 조금 주춤하는가 싶더니, 지난 14일 103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방역당국을 긴장시켰다.이어 15일 166명, 16일 279명, 17일에는 197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나흘간 무려 700명이 훌쩍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교회 외에도 곳곳에서 동시에 감염 사례가 나오면서 방역당국이 추적을
끝이 보이지 않았던 기나긴 장마. 한반도를 뒤덮었던 먹구름이 이제 조금씩 걷히면서 산사태 위기 경보도 하향 발령됐다.산림청 산사태예방지원본부(본부장 박종호)는 8월 16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전국 17개 시·도의 산사태 위기 경보를 ‘관심’으로 하향 발령했다.산사태 위기 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총 4단계로 관심은 그중 가장 낮은 단계에 해당한다.전국 호우 특보와 산사태 예보가 모두 해제되고, 정체전선이 북상함에 따라 53일간 이어진 장마가 종료됐다. 예상 강수량이 감소하는 등 산사태 발생위험이 감소한 것에 따른 조치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정부가 꺼내든 부동산 정책에 있어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14일 홍남기 부총리는 외신기자 간담회를 열고 서울 부동산 가격의 상승세가 둔화했다는 점을 근거로 들며 이번 정책의 효과를 언급했다.그는 부동산 대책의 효과가 언제쯤 나타날 것으로 보이냐는 질문에 “이번 정책 효과는 첫째 심리·인지적인 부분 먼저 나타날 것으로 본다”고 입을 열었다.또 홍 부총리는 “서울 전체 주택 매매가 상승률이 줄었고,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는 상승세가 멈췄다”며 “앞으로도 정책 효과가 서서히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기 안성시, 강원 철원군, 충북 충주시·제천시, 음성군, 충남 천안시·아산시 등 7개 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7일 선포했다.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3시 55분 진행된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중앙안전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건의된 호우 피해 극심지역의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재가했다”라고 전했다.윤 부대변인은 “이번 선포는 신속한 재난지역 선포와 조기 지원에 나서라는 문 대통령의 지난 3일 지시에 따라 4일 만에 이뤄졌다”면서 “지방자치단체와 중앙정부가 협력해 신속하게 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