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마른기침과 두통 등이 증상이 동반되면 단순한 여름감기가 아니라 ‘레지오넬라증’을 의심해봐야 한다.14일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여름철 호흡기 감염병인 레지오넬라증 환자 수가 증가세를 보인다고 밝혔다. 레지오넬라증 환자는 올 4월 22명에서 5월 34명, 6월 42명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7월에만 14명(12일 기준)이 신고됐다.레지오넬라증은 2000년 3군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된 이후 연간 환자 수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레지오넬라균이 작은 물방울 입자 형태로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흡입돼 감염이 발생한다. 주
여름 휴가철을 맞아 A형 간염 및 수족구병 등의 감염병 증가로 방역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방역당국은 사람이 많은 곳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8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A형간염 환자는 8480명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것은 작년 상반기(1469명)의 5.8배에 달하는 수치이며 2011년 이후 최대기록이다.지역별로는 대전(87.2), 세종(64.3) 등 충청권이 전국 평균(17.2)보다 3~5배 높았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충청권의 높은 발생률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환자 면담 등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이 7월 들어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일사병, 열사병 등 온열질환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해ㅆ다.3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전국 500여개 응급실을 통해 확인된 온열질환자 수는 190명(사망 0명, 5월 20일~6월 30일)으로 전년 동기(168명) 대비 11.6% 가량 증가했다.질병관리본부가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통해 신고 받은 온열질환자 특성을 살펴본 결과, 발생장소는 운동장·공원이 46명(24.2%)으로 가장 많았고 공사장 등 실외작업장 45명(23.7%), 논·밭 27명(14.2%)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2019년 찾아가는 어르신 결핵검진 시범사업’ 시행 후 현장 의견 수렴을 위해 2일 충남 아산시 소재 노인의료 복지시설인 청솔노인전문요양원을 방문했다고 질병관리본부가 밝혔다.‘찾아가는 어르신 결핵검진’ 시범사업은 면역력 감소로 결핵에 취약하고 실제 걸리더라도 기침, 발열, 가래 등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결핵검진을 실시해 환자를 조기발견·치료하는 것에 목적을 둔 사업이다.대한결핵협회를 통해 어르신들이 모이는 노인의료복지시설, 마을회관, 경로당, 무더위 쉼터 등에서 이동식 흉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이 최근 수족구병 환자발생이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감염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수족구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줄 것을 27일 재차 당부했다.수족구병은 콕사키바이러스나 엔테로바이러스 등 장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열 및 입안의 물집과 궤양,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 등을 동반하는 질환이다. 특히 영유아들에게 많이 발생하며 감염된 사람의 침, 가래, 콧물 또는 대변 등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된다.질병관리본부는 전국 95개 의료기관이 참여한 수족구병 표본감시 결과, 수족구병 의사환자 수는 20199년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가 해외에서 발생하는 감염병 동향을 반영해 오는 7월 1일부터 검역감염 오염지역을 기존 67개국에서 66개국으로 변경·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변경된 내용은 남수단이 콜레라, 시리아가 폴리오 오염지역에서 해제되고, AI인체감염증 오염지역으로 지정된 중국의 경우, 기존 9개 성·시에서 5개 성·시로 축소·변경됐다. 이로써 중국 내 오염지역은 광둥성, 광시좡족자치구, 윈난성, 장쑤성, 후난성으로 압축됐다.검역법에 따라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은 세계보건기구(WTO), 현지공관 등의 감염병 발생 정보를 근거로 반기별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이 2024년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말라리아 퇴치인증을 목표로 「말라리아 재퇴치 5개년 실행계획(2019~2023)」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말라리아 발생률이 1위이며, 휴전선 접경지역(경기·인천·강원)에서 말라리아 환자의 89%가 발생하고 있어 WHO로부터 2020년까지 말라리아 퇴치가 가능한 나라로 선정돼 퇴치를 위한 국가적 노력을 기울이도록 권고 받고 있다.이에 질병관리본부는 ‘말라리아가 자유롭고 건강한 국가’를 실현하기 위해 향후 5년간 국가가 추
흔히들 자외선은 ‘여성의 적’이라고 불립니다. 물론 요즘에는 태닝이나 운동 등을 통해 만든 ‘구릿빛 피부’가 건강미(美)의 하나로 여겨지지만 그래도 지나친 자외선 노출에는 거부감이 들 수밖에 없죠.특히 야외에서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 피부가 검게 그을리는 것은 기본입니다. 급격한 노화 및 주름이 생기며 더 심할 경우 피부암 등 각종 피부 질환으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 보니 요즘에는 여성들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모두 외출 시 자외선 차단에 많은 신경을 기울이고 있죠.특히 주변 강이나 하천 등에서 운동을 하는 많은 시민들이 자외선지수
지난해 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응급실 방문 온열질환자 신고 건수가 2017년의 3배이자 2011년 감시체계 시작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폭염 시 노인, 어린이, 야외작업자 등은 주의를 특히 기울여야 하는 만큼 정부는 온열질환자 발생현황 모니터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올 여름 폭염으로 인한 국민 건강피해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5월 20일부터 9월까지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한다고 16일 밝혔다.온열질환자 응급실감시체계는 국민 폭염 건강보호 활동을 안내하기 위해 온열질환 발생현황과 주요특성
5월 들어 날이 많이 따뜻해지면서 교외로 나가는 행렬이 참 많습니다. 산과 들로 나가 녹음을 즐기면서 힐링하는 시간을 가지는 경우도 제법 많죠.그런데 이렇게 야외활동을 나가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최근 정부에서 ‘진드기 주의보’를 내렸습니다.바로 얼마 전 충청남도에서 올해 처음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했기 때문이죠. 최초 감염 보고 사례를 보면 텃밭을 가꾸던 50대 여성분이 4월 말 발열, 홍반 등 증상을 보여 입원한 결과 SFTS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군요.SFTS는 주로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주
어려운 의학용어가 많아 이해하기 어려운 질병 정보를 국민들이 보다 알기 쉽게 전달하는 ‘알리미’들이 본격적으로 활동에 나선다.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가 국립의과학지식센터에서 ‘질병관리본부 국민소통단 3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국민소통단은 연중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질병이슈에 대해 국민의 시각에서 문제점을 발굴하고 소통방향을 제안한다. 또, 의과학 용어가 많아 이해하기 어려운 질병 정보를 국민 눈높이에 맞춰 확산하는 공중보건 소통의 가교 역할도 수행한다.3기 국민수통단은 지난 3월 18일부터 4월 7일까지 공개모집 기
서울·경기 지역에서 A형 간염환자 신고 건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신고 환자의 30~40대 환자가 72%를 차지하는데, 당국은 해당 세대가 낮은 항체양성률과 관련 있을 것으로 잠정 추정하고 있다.29일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에 따르면, 2019년 1월부터 4월 28일까지 A형간염 신고 건수는 전년 동기(1067명) 대비 237% 증가한 3597명이다. 이 중 30대와 40대가 각각 37.4%, 35.2%로 전체 환자의 72.6%를 차지했다.질병관리본부는 최근 30~40대 A형간염 환자가 대량 발생한 것은 낮은 항체양성
보건복지부 산하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가 오는 25일 제12회 ‘세계 말라리아의 날’을 맞아, 국내 말라리아 위험지역(휴전선 접경지역) 거주자 및 여행객과 해외 말라리아 발생국가(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을 방문하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말라리아 예방수칙 준수 및 감염주의를 24일 당부했다.말라리아는 매개모기가 사람을 흡혈하는 과정에서 열원충이 전파되는 대표적인 모기매매 질환 중 하나다. 현재까지 삼일열말라리아, 열대열말라리아, 사일열말라리아, 난형열말라리아, 원숭이열말라리아의 5가지 종류에서 인체 감염이 발생한다.한국은 OECD
보건복지부 산하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가 지난 3월 이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에 대해 영유아 보육시설, 학교, 요양시설 등에서 질병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12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이 가장 많은 연령대는 13~18세이고 그 뒤를 7~12세가 기록하는 등 집단생활을 하는 초·중·고생에서 인플루엔자 발병률이 높게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실천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38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인플루엔자가 지난 겨울 유행하다 금년들어 지속적으로 감소했으나, 최근 3월 들어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이 소폭 증가함에 따라, 영유아 보육시설, 학교, 요양시설 등 집단시설과 가정 등에서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실천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38℃ 이상의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의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초기에 진료를 받도록 당부하고, 영유아를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3월 7일(목) 잠복결핵감염 검진 범부처 정책토론회를 개최하여 「집단시설 잠복결핵감염 검진 사업 결과분석 및 코호트 구성방안」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잠복결핵감염 검진 및 치료율 향상을 위한 제도발전 방안을 논의했다.연구결과에 따르면 집단시설 내 잠복결핵감염자 중 치료 완료자에 비해 치료 미실시자가 결핵 발생 위험률이 7배 높았고, 감염자 10명 중 3명만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잠복결핵감염 검진사업의 주요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잠복결핵감염 검사결과 양성자를 평균 1년 2개월 정도 관찰했을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봄철을 맞아, 보행자가 지켜야할 교통사고 예방 안전 수칙을 안내했고 다음과 같다.▲ 먼저 길을 걸을 때는 보도를 이용해야 하며 보도가 없을 경우 길 안쪽으로 통행해야 한다. ▲도로를 건널 때는 항상 횡단시설을 이용하여 건너고 방어보행 3원칙(서다, 보다, 걷다)을 준수한다. ▲ 보행 중 주의력을 저하시키는 다른 활동은 자제한다. ▲ 운전자가 가시거리가 좋지 않은 날(눈, 비, 야간)에는 밝은 옷을 입어 자신의 위치를 알린다.한편, 질병관리본부는 2004-2016년 보행자 교통사고로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최근 신고된 레지오넬라증(발열, 오한, 기침, 호흡곤란, 전신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레지오넬라균에 의한 폐렴 등 호흡기 감염증)세 명이 2019년 1월 7일부터 11일 사이 컨벤션보양온천(강원도 동해시 소재)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되고, 1차 환경검사 결과 온천의 욕조수 등에서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됨에 따라, 질병관리본부와 강원도, 동해시 보건소가 합동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레지오넬라증 환자 세 명은 컨벤션보양온천 및 수영장 등을 이용한 후 2주 이내에 폐렴 증상이 발생하여 의료기관에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이번 겨울「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결과 현재까지 한랭질환자는 320명이고 이 중 사망자는 11명이 신고 되었다고 밝혔다. 한랭질환자의 43%, 사망자의 55%가 65세 이상 노년층으로 갑작스런 한파 시 특히 노년층은 한랭질환에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또한 전년 동기간 대비 한랭질환자는 약 40% 감소했으나 사망자는 9명에서 11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아울러 전일 대비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한파 시에 한랭질환자가 증가했고, 기온 낙폭이 컸던 12월 초순에 사망자가 집중발생(55%,
국립환경과학원(원장 장윤석)은 부산 사하구 을숙도 일대에서 1월 23일 포획한 야생조류의 생체시료를 분석한 결과, H7형 야생조류인플루엔자(이하 AI) 바이러스가 1월 29일 검출되어 주변 지역에 대한 야생조류 AI 예찰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북 고령군 다산면 호촌리 일대에서도 1월 28일 채집한 야생조류의 분변시료를 분석한 결과, H7형 AI 바이러스가 1월 30일 검출되었다고 밝혔다.H7형은 고병원성이 의심되는 AI 바이러스로 정밀검사를 통해 병원성을 확인할 예정이다.이에 국립환경과학원은 낙동강유역환경청과 함께 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