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신탁(회장 문주현, 이하 한자신)이 전국 신탁현장에서 이른바, 고무줄 계약서를 이용한 ‘개발 비리’ 논란에 휩싸였다. 신탁 고유의 권한인 자금 관리자로서 지위를 이용해 신탁계약서상 지켜야 할 약관을 ‘특약’이라는 이름을 붙여, 공사비를 멋대로 증액하고 허위, 과다 지출하는 등 투자자에게 고의로 손실을 끼쳐왔다.지난해 5월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약관심사청구한 한자신의 대구 수성구 현장 계약서와 전국 11개 신탁현장의 계약서들을 분석해서 약관 심사한 결과, 다수의 불공정한 약관과 특약을 발견해 이를 수정하고 삭제하라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화, 무궁화. 그렇다면 국내서 무궁화가 가장 아름답게 핀 곳은 어디일까.산림청(청장 박종호)은 지난 7월 14일부터 8월 14일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각 부처를 대상으로 ‘제7회 나라꽃 무궁화 명소 공모’를 열었다. 공모 결과, 강원도 홍천군의 무궁화수목원이 가장 아름다운 무궁화 명소로 꼽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강원도 홍천군의 무궁화수목원은 무궁화품종원 외 16개 주제원으로 6.7헥타르(ha)규모로 조성됐다. 112품종 8천여 본의 다양한 무궁화가 식재되어 잘 관리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해당 공모에는 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최전선에서 혈투를 벌이며 고생하는 질병관리본부가 오는 12일 드디어 질병관리청으로 승격된다. 더욱 효율적인 체계와 인력 충원에 힘입어 바이러스 박멸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8일 국무회의에서 행정안전부는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고, 보건복지부에 복수차관을 도입하는 내용의 직제 제정·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이에 기존 907명으로 운영됐던 질병관리청은 569명 늘어난 1,476명 규모로 활동을 시작한다. 약 42%의 인력이 보충됐으며, 재배치를 제외한 순수 증원 인력은
환경부(장관 조명래)가 충전용 보조배터리 사용이 늘어나는 상황을 대비해 이를 분리배출·재활용하는 제도 개선을 마련한다.환경부는 관련 재활용 시범사업을 7일부터 4개월간 추진한다. 경상남도(창원시‧양산시‧김해시), 경상북도(구미시), 충청북도(청주시), 대구광역시(달서구‧북구), 부산광역시(수영구), 대전광역시(유성구‧중구) 등 10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이번 시범사업에는 지자체와 함께 한국환경공단과 (사)한국전지재활용협회, 폐2차전지 재활용업체가 참여한다.그간 충전용 보조배터리는 생산자의 회수·재활용 의무, 재활용 방법과 기
한 대기업 건설사가 두드리는 요란스러운 망치질이 인근 주민들의 주거권을 심각하게 침해해 논란을 빚고 있다. 대구에서 진행중인 이마트그룹 신세계 건설의 대규모 주상복합아파트 신축공사는 소음·진동·분진을 일으키며 주민들의 생활 속 깊은 곳까지 침범하고 있다. 주민들의 민원이 빗발치고 있지만 건설사 측은 시시종종 안하무인으로 일관하고 있으며, 건설사 측으로부터 9천만 원의 기부금을 약정받은 관할 구청은 ‘대기업 눈치 보기 행정처리’라는 따가운 의혹의 눈초리를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현재 대구 중구 공평로에는 2023년 8월 준공 예정인 지
긴 장마로 전국 곳곳이 침수 피해를 받은 이후 태풍 ‘바비’가 한 번 더 한반도에 들이닥치고 있다.특히 이번 태풍은 중심최대풍속 초속 43m의 매우 강한 중형으로 성장해 역대급 강풍을 몰고 와 큰 피해를 줄 것으로 보인다.산림청(청장 박종호)은 26일부터 27일까지 서해안을 따라 북상하는 태풍 ‘바비’로 우리나라에 많은 비와 강풍의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산사태 등 산림 분야 피해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 예방을 위한 조치에 나선다.지난 25일 17시 산림청은 산림청 중앙산림재난상황실에서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이날
올해 상반기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지난해보다 조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경찰청(청장 김창룡)과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올해 6월말 기준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전년 동기 1,621명보다 10.0% 감소한 1,459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특히, 지난해보다 보행자(15.8%), 고령자(18.3%), 어린이(25.0%), 사업용차량(12.5%) 등 사망사고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륜차(13.7%)와 고속도로(11.2%)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지난 2018~2019년 20% 감소한 것에
행정안전부(장관 진영, 이하 행안부)가 오는 3일부터 전국 모든 지자체에서는 초등학교 정문 앞 어린이 보호구역에 불법 주정차한 차량에 대해 과태료 8만 원(승용차 기준, 일반도로의 2배)을 부과한다고 2일 밝혔다.행안부는 해당 제도를 시행에 앞서 주민 홍보를 위해 올 6월 29일부터 7월 31일까지 한 달여동안 계도기간을 운영했다.신고대상은 초등학교 정문 앞 도로(주 출입구부터 다른 교차로와 접하는 지점까지의 도로)에 주정차된 차량이다. 운영 시간은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다.2019년 4월부터 시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인성)이 정부가 추진 중인 ‘한국형 뉴딜’ 정책 중 디지털 뉴딜 분야의 비대면 디지털 건강관리서비스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조인성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원장은 지난달 28일 열린 창립 9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언급했다.그러면서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금연, 음주 폐해 예방, 신체활동, 영양, 1차 의료, 만성질환 등에 대한 관리사업과 의료 공공성을 확립하기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모바일 헬스케어, 의료인 간 원격의료를 통한 의료 취약지 의료 지원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함께 설명했다.한
환경부(장관 조명래)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기침체 및 유가하락으로부터 시작된 수거·선별·재활용업계의 수익성 감소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이를 대비한 긴급 지원대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먼저, 가격연동제 미적용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재활용품 계약단가 조정을 관계부처와 공동으로 지자체에 권고할 예정이다.3차 추경예산 422억 원으로 전국 공동주택(아파트) 1만 5000개 단지에 ‘자원관리도우미’ 9730여 명을 배치해 올바른 분리배출 지원 및 홍보·캠페인을 실시, 재활용불가품 및 이물질 혼입 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아울러 선별
올 3월 아들을 허망하게 먼저 떠나보낸 아버지의 간곡한 호소가 세간의 이목을 끌어모으고 있다. 이 아버지는 아들이 병원 측 의료과실로 인해 사망했으며 아들과 같은 사례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의료사고 대응 방안 마련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게다가 아버지가 급성 백혈병 투병 중인 환자라는 사실이 함께 알려져 주의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대구에 거주하는 30대 남성 김 모 씨는 2019년 10월 아들인 고 김동희 군의 편도 제거 수술을 위해 경남 양산 부산대병원을 찾았다. 동희 군의 편도가 커져서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증을 치
경북대학교(총장 김상동)가 지난해 12월 교내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로 다친 학생들에 대한 치료비 지급 약속을 돌연 철회해 논란이 일고 있다.총 4명의 학생들이 2~3도 중증화상을 입었으며 가장 심하게 다친 학생의 경우 생사의 위기를 오갔음에도 불구하고 학교 측은 이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려는 모양새를 취하고 있어서다.지난 22일 자신을 경북대학교 화학과 대학원생 연구원이라고 소개한 청원인 A씨는 폭발 사고 이후 여전히 학우들이 화상 관련 치료와 수술을 받아야 하는 힘겨운 상황이라고 안타까워했다.그러면서 정작 학생들을 책임져야 할 경북대
검찰이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활동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만희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을 17일 소환 조사 중이다.검찰 등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박승대 부장검사)는 이날 감염병예방밥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이 총회장을 소환했다. 이 총회장은 감염병예방법 위반 외에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횡령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이 총회장은 올 2월 신천지 대구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됐을 당시, 방역당국에 신도명단과 집회장소를 축소 보고하는 등 허위자료를 제출한 혐
포스코건설이 공사비 약 1700억원 규모의 용인 수지구 보원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27일 단국대 죽전캠퍼스에서 열린 보원아파트 조합 리모델링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포스코건설은 이날 참석한 조합원 431명 중 428명(99.3%)의 찬성표를 받으며 시공권을 획득했다.수지 보원아파트는 지난 1994년 준공하여 올해로 26년째에 접어든 단지이다. 포스코건설은 기존 지하 1층에서 지상 15층까지 구성된 5개동 아파트 619세대를 수평 및 별동 증축을 통해 지하 3층에서 지상 22층 7개동 711세대로 리모델링 하겠다는 계
코로나19가 확대되면서 손 소독제 사용이 필수화되고 있지만 손 이외의 다른 신체에 미치는 유해성 여부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아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21일 5살 아이가 엘리베이터에 설치된 손 소독제를 사용하다 소독액이 눈에 튀면서 각막에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지난 일요일 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하던 5살 여자 아이가 엘리베이터 안에 비치된 손 소독제를 사용하다 소독액이 눈에 들어가는 일이 발생했다. 손 소독제를 비치해 놓은 높이와 아이의 키가 비슷해 아이가 용기를 누르자 뿜어져 나온 소독제가 그만 눈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과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김사열)와 함께 목포신항만을 방문하여, 지난해 7월 진행한 대통령 전남 경제투어 후속조치로 블루 이코노미 비전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지역 경제인들을 만나 애로를 청취했다.이날 간담회에는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정승일 산업부 차관, 해수부 해양정책실장, 목포시장, 지역 경제인 등 20여명이 참석했다.전국 경제투어는 문재인 대통령과 관련 부처 장관들이 전국의 시․도를 순차적으로 방문하여 지역별 특화된 발전전략을 지자체가 중심이 되어
SM그룹의 핵심 건설사인 우방건설이 지은 아파트브랜드 ‘우방아이유쉘’의 부실, 하자 시공이 물의를 빚고 있다. 입주를 코앞에 두고 물새고 갈라지는 아파트 앞에 입주예정자들의 원성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우방건설은 부랴부랴 하자보수공사에 나섰지만 계속되는 부실, 하자시공의 논란은 잠재울 수 없을 전망이다. 이렇게 건설사업의 부실함에도 불구하고 SM그룹은 일감몰아주기로 오너 주머니만 채우고 있어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최근 대구 북구 연경지구 우방아이유쉘 아파트의 부실, 하자 시공 논란이 뜨겁다. 입주 예정자들은 아파트 주차장을
대구시가 이번 코로나19의 확산과 관련해 신천지 교회를 상대로 1000억 원의 민사 소송을 제기한다. 이번 소송은 교회를 상대로 제기한 최고 금액이다.대구시는 코로나19의 피해에 대한 책임을 신천지예수교회와 이만희 총회장에게 묻고자 1000억원의 손해배상을 18일 대구지방법원에 청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소송추진단장인 정해용 대구시 정무 특보가 대구시청 브리핑 룸에서 이같은 내용의 보고를 발표했다.대구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900명으로 전국의 절반이 넘으며 이 가운데 61%가 신천지 교인으로 알려졌다. 진단 검사 비용부
22일 전국에 폭염이 기승을 부려 서울 낮 기온이 최고 35.4도까지 올랐다. 62년만에 최고 더운 날씨였다.기상청은 이날 오후 15시 10분 기준 서울 공식 최고기온(종로구 송월동 공식관측지점)은 35.4도로 기록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서울의 낮 기온은 1958년 37.2도 이후 6월 기온으로는 가장 높은 수치다. 이에 15시경 기상청은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강원도 춘천 역시 낮 최고기온이 36.4도를 기록하면서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높은 기온을 보였다. 비공식 기록으로는 이날 경기 가평군 설악면 기온이 38.3도까지 치솟았고,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과 내수활성화를 위해 비대면 중심의 한국형 세일행사인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열린다.중소벤처기업부는 강성천 차관 주재로 11일 ‘대한민국 동행세일’ 점검회의를 열고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동행세일의 주요 추진방향과 내용을 논의, 12일 발표했다.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진행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코로나19로 사회적·생활 속 거리두기, 외출자제 등이 지속되는 경제위기 상황에서 전국적인 소비 붐 조성으로 내수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한 대규모 세일행사다.중기부는 대중소 유통업체, 전통시장, 소상공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