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식을 앞두고 취임식에 '수류탄을 던지겠다'는 글이 인터넷에 올라오면서, 경찰이 즉각 조사에 착수해 20대 남성을 검거했다.A씨는 지난 9일 오후 10시 35분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내일 취임식에 수류탄 테러 하실 분 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가 지운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A씨는 윤봉길 의사의 도시락 폭탄을 언급하며 "친일파 후손들이 취임식을 하는 암울한 시대"에 희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게시글이 논란이 되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사건에 대한 조사를 착수했고, 이후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영유아가 사망한 것과 관련해, 병원 치료 과정에서 투약 사고가 있던 것으로 확인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기준치의 50배 넘는 약물을 투여받은 정황이 확인된 것.제주경찰청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태어난 지 12개월 된 A양이 제주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12일 결국 숨졌다.경찰은 이 A양이 입원해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투약사고 정황이 있었다는 관련 첩보와 함께 고소장을 접수하고 최근 조사에 착수했다. 이 병원에서 숨진 12개월 영아는 지난달 10일 확진
경찰청은 오후 11시로 영업시간이 조정된 이후 첫 번째 금요일인 11일 전국적으로 음주운전 일제 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코로나19 관련 거리두기 시행과 지속적인 음주 단속으로 음주 사고는 큰 폭으로 감소 중이다. 지난해 음주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전년 대비 39.7% 감소(287명 → 173명)했다. 올해 들어서도 2월까지 68.4%(38명 → 12명·잠정)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하지만 지난 5일부터 거리두기로 인한 영업제한 시간이 오후 11시로 확대됨에 따라, 술자리 모임과 함께 음주운전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경찰은
정부가 동해안 산불의 이재민들에게 임시 조립주택을 1년간 무상 제공하기로 했다. 또 이재민을 대상으로 2년간 임대료 50%를 감면하는 조건으로 공공임대주택을 제공하고 재해주택 복구자금 융자도 지원하며 건강보험료와 전기, 가스, 통신요금 등을 감면키로 했다. 정부는 지난 4~5일 발생한 대형산불로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된 울진·삼척·강릉·동해 피해지역 이재민의 신속한 피해회복을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거쳐 범정부 지원방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범정부 차원의 신속한 복구와 실질적인 피해 지원이 이뤄지도록 특별재
경찰이 스토킹 피해자 보호 강화를 위해 가해자를 석방할 때 ‘범죄피해자 안전조치 심사위원회’를 열기로 했다. 피해자의 요청 등 필요시에만 열렸던 심사위원회의 성격을 스토킹 범죄에 한해 개편하겠다는 것이다.서울경찰청은 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범죄피해자 안전조치(신변보호)’ 시스템 개선안을 발표했다.경찰은 영장이 기각되는 등의 사유로 스토킹 범죄 가해자를 석방할 때 범죄피해자 안전조치 심사위원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주요 사건의 경우 서장이 직접 위원장을 맡는다.이는 지난달 서울 구로구에서 경찰의 신변보호를 받던 여성이 스토킹 가해
노인을 상대로 코인 등 가상자산 투자로 돈을 벌 수 있다고 속여 552억 원을 챙긴 일당 15명이 경찰에 적발됐다.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사기와 유사수신 등의 혐의로 A씨 등 모 투자회사 대표 2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일당 1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이들은 2020년 1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1년 7개월간 부산과 대구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코인과 전자복권 사업에 투자하면 투자금의 1%를 90회에 걸쳐 지급하겠다고 속여 2600여 명에게서 총 552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거래되지 않는 코인이 곧 거래소에
경남 양산의 한 어린이집 교사가 원생들을 학대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가운데 피해 아동의 부모가 청와대 국민청원에 엄벌을 촉구하는 글을 게시했다.피해 부모는 7일 청원글을 통해 "담임교사는 저희에게 아이가 혼자 일어서려다 넘어져 턱을 찧었다고 했지만 교사는 CCTV 영상 속에서 아이의 엉덩이를 발로 2차례 가격했다"며 "치과에서 X-RAI 사진을 보니 아랫니 3개의 치아에 문제가 생겼고 치아 하나는 금이가서 빠졌다"고 설명했다.이어 "귀한 내 아이가 학대 당하는 장면에 경악을 내질렀고 흐르는 눈물에 영상을 도저히 볼 수가 없었다
중국에서 콜센터를 운영하며 보이스피싱으로 수십억원을 챙긴 전화금융사기 조직이 대거 검거됐다.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국가정보원·중국 공안청과 공조수사로 중국 절강성 내 보이스피싱 콜센터를 급습해 A씨 등 조직원 10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검거된 조직원은 30대 남성 A씨를 비롯한 한국인 6명과 중국인 4명 등 10명이다. A씨 등은 2019년 1월부터 최근까지 중국에서 콜센터를 운영하며 약 3년간 보이스피싱 범행으로 피해자 236명에게서 83억 원 상당 금품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국내 휴대전화 가입자들을 상
지난 크리스마스에 강원지역의 한 스키장 인근에서 일하는 20대 스키강사가 초등학생을 무인모텔로 데려가 성폭행을 한 혐의로 입건됐다.강원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미성년자 의제 강간치상 혐의로 25살 스키강사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해 12월 25일 초등학교 6년인 B양을 불러내 무인모텔로 데리고 가 조건만남을 운운하며 성매매를 권유하고, 이를 거부하는 B양을 협박하며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B양은 지인에게 이같은 피해 사실을 털어놨고, 관련 익명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이후 사건을 인지한 경찰은 곧장 A씨를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당시 공사를 진행한 하청업체들을 압수 수색 한 것으로 확인됐다.13일 광주경찰청 수사본부(강력범죄수사대)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오후 화정아이파크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철근 콘크리트 공사를 하청받아 시공한 업체 3곳에 대해 압수 수색을 했다.업체 3곳은 철근 콘크리트 공사를 하청받아 직접 공사를 시공한 업체와 장비·자재 등을 공급한 업체 등인 것으로 전해진다.관계 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이들 업체는 현대산업개발과 직접 계약을 맺고 합법적으로 참여한 업체로 파악되지만,
경찰이 지난 연말 서울 관내 성폭력·가정폭력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사건 4300여 건을 전수 점검하고, 그 중 재범 가능성이 높은 사건에 대해 보완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서울경찰청은 사회적 약자 대상 강력사건의 재발방지와 피해자 보호를 위해 지난달 13일부터 31일까지 3주간 사회적 약자 대상 사건에 대한 특별 전수점검을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점검에서는 '조기경보시스템'에 따라, 재범 및 피해자에 대한 위해 우려가 있다고 판단된 사건은 피의자 신병처리나 피해자 보호조치 등을 보완했다.점검사건은 모두 4
앞으로 전투로 사망한 군인 및 위험직무 등으로 순직한 경찰·소방공무원은 보훈심사가 생략된다.국가보훈처는 11일 국무회의에서 전몰군경 및 순직군경에 해당함이 명백한 경우는 보훈심사를 생략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하 ‘국가유공자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국가유공자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전투 및 이에 준하는 직무 ▲화재진압·범인 검거 등 국가의 수호·안전보장 직무 ▲국민의 생명·재산 보호와 직접적 관련이 있는 직무 ▲교육훈련 등을 수행하던 중 순직한 사람으로, 군
오는 7월부터는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건널때는 물론, 건널 준비만 하고 있어도 차량을 일시 정지해야 한다. 경찰청은 보행자 보호 의무를 강화한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11일 공포된다고 밝혔다. 실제 법 시행 시점은 6개월이 지난 오는 7월 12일부터다.이번 도로교통법 개정안에서는 보행자 보호가 한층 강화됐다. 기존에는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통행하고 있을 때’ 운전자에게 일시 정지 의무를 부여했는데, 개정안에서는 ‘통행하려고 하는 때’까지로 일시정지 의무화 범위를 넓혔다. 또 어린이 보호구역 내 신호기가 없는 횡단보도에서는 보행자 유무와
데이트 폭력과 스토킹 피해를 호소하며 신고한 뒤 신변호보를 받던 여성이 전 남자친구에게 살해당한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가 처음 스마트워치로 경찰에 신고했을 당시 신고 내용이 실시간으로 관할 파출소에 하달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최춘식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경찰청 자료를 확인한 결과, 피해자는 사건이 발생한 지난달 19일 오전 11시27분~29분까지 2분간 1차 신고를 했고. 11시 33분부터 11시 39분까지 6분간 2차 신고를 했다고 밝혔다.최 의원이 파악한 결과에 따르면, 경찰이 1차 신고를 접수한 후 신
전 여자친구를 스토킹하다가 살해한 혐의를 받는 김병찬(35)이 29일 검찰로 넘겨졌다.서울 중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 김병찬에게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보복살인 및 보복협박, 스토킹범죄법 위반, 상해, 주거침입, 특수협박, 협박, 특수감금 등 8개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경찰은 김 씨의 사건을 검찰로 넘기면서 이번 사건에 대한 수사 결과를 오늘 오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김병찬은 지난 19일 오전 11시 30분쯤 서울 중구 한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30대 여성 A씨를 찾아가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22
경찰청은 9월부터 10월까지 생활주변 폭력사건을 집중 단속한 결과, 생활주변 폭력사범 1만9210명을 검거하고 그중 36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이 중 마스크 착용 관련 폭력범 265명 등 반방역적 폭력 가해자는 총 377명으로 가장 많았다. 또 영업시간·모임인원 제한을 빌미로 업주와 종업원을 폭행하거나 업무를 방해해 검거된 인원은 73명이었다. 이 밖에도 방역수칙 위반 사실을 신고하겠다며 영세 자영업자들을 협박하거나 금품을 갈취한 혐의, 방역수칙 위반 단속 공무원을 폭행·협박한 혐의로 검거한 인원도 39명 있었다. 범행 유형별로는
김부겸 국무총리는 10일 “코로나19 중환자 및 사망자 수, 감염재생산지수 등 여러 방역지표들이 예상보다 더 빠르게 악화되고 있어 조마조마한 심정”이라고 밝혔다.김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한 지 열흘째”라며 “도심의 식당과 카페, 상점들은 부쩍 늘어난 손님으로 활기를 되찾고 있고 주말이면 종교시설이나 스포츠 경기장 등을 찾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어 “하지만 모임과 활동이 급속히 늘면서 면역이 약해진 고령층과 아직 백신접종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수단(PM) 사고 시 보행자 등 제3자까지 보상받을 수 있게 된다.국토교통부는 경찰청 등 관계기관 및 PM 민·관 협의체 내 참여업체 등과 협의를 거쳐 PM 대여업체들이 가입하는 보험표준안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그동안 PM 대여업체는 각기 다른 보험 상품에 가입해 있었으나 업체별 보험상품의 보상 금액과 범위가 달라 사고 발생 시 이용업체에 따라 적정 수준의 보상이 어려웠다.또 주로 기기결함으로 발생한 사고에 대한 피해보상이 이뤄질 뿐 이용자 과실로 인한 사고의 경우 보행자 등 제3자에 대한 배상이 어려웠
단계적 일상회복 3일 만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대비 1000명 이상 증가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3일 “오늘 확진자 수는 2600명대로 수도권지역의 증가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전일 대비 1000명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전체 확진자 중 10대 확진자 비중이 24%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60대 이상 확진자 비율은 4주 연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2차장은 “일상회복 전환에 따른 방역 긴장감 완화와 해외 재확산 사례 등을 고려해 교육부, 행안부, 경찰청 등 8개 부처와
경찰이 최근 전남 신안의 한 염전에서 임금 체불 사건이 발생해 사업주를 입건하는 등 관련 수사에 착수했다.28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신안에서 염전 사업장을 운영하는 장모(48)씨를 사기 혐의로 최근 입건했다. 장씨는 자신의 염전에서 일한 박모(53)씨에게 임금을 제대로 주지 않고 박씨의 신용카드 등을 부당하게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장씨가 제대로 사업자 등록을 했는지 등도 함께 살펴보고 있다.박씨는 장씨와 월급제로 계약했지만 실제로는 매달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했고, 생활 측면에서도 일거수일투족을 감시당한 것으로 전해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