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북동쪽 168㎞ 떨어진 공해상에서 전복된 '제11일진호'(72t)가 22일 물속으로 완전히 침몰했다.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이날 오전 6시 30분쯤 선박이 침몰했다고 밝혔다.생존 선원의 진술에 따른 전복 사고 발생 시간인 지난 19일 밤 오후 11시(추정) 이후 나흘만이다.선박이 침몰하면서 선내 수색은 다소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구조 당국은 밤새 해경 대형함정 4척과 해군 함정 2척, 어업지도선 3척, 일본 해상보안청 함정 1척 을 투입하고 해경 항공기와 공군 항공기를 동원, 조명탄 200발을 투하해 수색을 벌였으나
21일부터 어린이 보호구역은 별도로 주정차 금지구역으로 지정되지 않더라도 차량의 주정차를 전면금지한다.경찰청은 주정차 금지장소에 어린이 보호구역을 포함하고,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교통사고를 일으킨 운전자는 의무적으로 특별 교통안전교육을 받도록 하는 ‘개정 도로교통법’이 2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그동안 어린이 보호구역이라도 별도로 주정차 금지장소로 지정하지 않으면 합법적인 주정차가 가능했는데,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이번 개정이 추진됐다.정부는 지난 5월 11일부터 어린이 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 처벌강화를 시행했다.이어 ‘개
경찰청과 대검찰청이 12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경·검 합동으로 전화금융사기 범죄단체 가담자 자수기간을 최초로 시행한다.이에 따라 본인은 물론 가족이나 지인 등이 대신 신고를 해도 직접 자수한 것에 준해 처리하는데, 특히 자수자에는 불구속 수사 또는 기소유예·불입건 등 양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이번 자수기간은 전화금융사기 범죄조직에 대한 주요 증거를 확보해 총책 등 조직원 검거로 조직을 와해하며, 동종 전과가 없는 20~30대 청년층 등 단순 가담자들의 원활한 사회복귀를 지원을 목표로 한다. 전화금융사기 범죄단체 자수 대상자
서울시장 보궐선거 기간 중에 ‘파이시티’ 사업 관련 허위사실을 언급한 혐의로 고발돼 경찰 수사를 받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검찰에 송치됐다.27일 경찰에 따르면, 이 사건을 수사한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24일 오 시장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수사대는 지난달 31일 서울시를 압수수색해 오 시장 옛 서울시장 재임 때의 파이시티 인허가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하고 수사를 이어왔다. 오 시장은 선거운동 중이던 지난 4월 한 방송사 TV토론회에서 "파이티시 사건은 제 재지시절 서울시 관련 사건은 아니라"라며
대구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비트코인으로 비용을 지불하는 방식으로 마약을 거래한 마약사범 42명을 붙잡아 이중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대구경찰청은 15일 “국내에서 대마를 재배하거나 외국에서 마약류를 밀반입한 뒤 텔레그램상에서 비트코인을 이용해 유통하고 판매한 6명과 이들에게 마약류를 사서 투약한 36명 등 모두 42명을 검거하고 그중 3명을 구속, 3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검거된 피의자들은 대부분 20∼30대다. 30대가 21명으로 절반을 차지했고, 20대가 18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40대 2명, 50대 1
불발된 남양유업 매각은 주가 부양 용도였을까. 금감원과 거래소, 최근 부활한 '금융·증권 범죄 수사협력단(단장 박성훈 부장검사)‘ 등 해당 기관의 철저한 조사ㆍ관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최근 ‘남양유업이 자본시장법을 위반했다’는 법률의견서를 단독 입수했다. ‘소액주주모임의 입장문’도 공개됐다.고공행진을 하던 남양유업 주가는 약 44% 하락, 거의 반 토막 났다. 고점 대비 시가총액은 무려 2,100억여 원이 빠졌다.주가 이동평균선은 완전 역배열이다. 더 큰 문제는 그래프가 하염없이 고꾸라지고 있다는 점. 개인투자자들은 억장이
정부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선물 택배 배송 확인 및 국민지원금 등을 사칭한 스미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이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특히 올해 8월까지 스미싱 신고(접수)·차단 건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74% 감소했으나, 추석 명절 기간 선물 배송 등에 악용될 수 있는 택배 사칭 스미싱 유형이 93%를 차지하고 있어 이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스미싱(smishing)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악성 앱 주소가 포함된 휴대폰 문자(SMS)를 대량 전송 후 이용자가 악성 앱을 설치하거나 전화를 하도
경찰이 오세훈 서울시장의 선거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서울시청을 압수수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수사대는 서울시청 도시계획국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이번 강제수사는 지난 4월 초 서울시장 보궐선거 과정에서 오 시장이 후보자 시절 토론회에서 나와서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는 한 시민단체의 고발 사건으로 시작됐다.경찰은 이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서초구 양재동 복합유통센터(파이시티)의 인허가와 심의과정 등에 대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당시 오 시장은
경찰이 광복절 연휴 기간 예정된 대규모 집회에 강경 대응 하기도했다고 밝혔다. 특히 경찰은 ‘릴레이 1인시위’ 등 변형된 형태의 1인시위 역시 명백한 불법이라고 강조했다.서울 경찰청은 10일 “방역당국과 경찰의 집회 금지 조치에도 불구하고 8·15 광복절 연휴 기간 여러 단체에서 대규모 불법 집회를 추진중”이라면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과 감염병예방법상 방역기준을 위반하는 불법행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대표로 있는 국민혁명당은 14일부터 16일까지 '일천만 1인시위
인천에서 3세 딸을 방치해 숨지게 한 30대 친모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및 아동복지법상 상습유기방임 혐의로 30대 친모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9일 밝혔다.A씨는 최근 인천 남동구 한 빌라에서 딸 B(3)양을 제대로 돌보지 않고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그는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 사이 외박을 했다가 귀가한 뒤 숨진 딸을 발견했다. 당시 그는 B양만 혼자 집에 둔 채 하루나 이틀 정도 남자친구를 만나러 갔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산세와 관련 “비수도권에서도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일괄 상향하는 등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최근 가장 우려가 되는 것은 비수도권의 확산세다. 수도권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풍선효과와 함께 휴가지 중심으로 이동량이 많아지고 비수도권 확진자 비중이 35%를 넘어서는 등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양상이 뚜렷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정부와 지자체가 합심해 전국적 차원에서
수산업자를 사칭한 '가짜 수산업자'로부터 금품 등을 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는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이 13일 경찰에 출석했다.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이 전 위원을 소환해 조사에 들어갔다. 이 전 위원은 100억원대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모(43)씨로부터 고급 수산물과 골프채 등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이 전 위원은 김씨가 경남지사 출신 홍준표 의원과 포항이 지역구인 김정재 의원을 만날 수 있도록 자리를 만들기도 했다. 소개를 받은 두 사람은 김씨를 만난 뒤에 수상함
바인그룹이 2021년 대한민국 CSR·ESG 경영대상에서 CSR 부문 ‘사회적 책임 경영대상’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바인그룹은 지난 8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1년 대한민국 CSR·ESG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사회적 책임 활동으로 지속가능 경영과 안전한 사회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2021년 제16회 대한민국 CSR·ESG 경영대상’은 CSR·ESG시상식으로 지역사회발전, 노사, 환경, 윤리경영 등 사회적 책임 경영 활동을 진행한 기업 및 기관을 선정해 수상하고 있다.바인그룹은 일사일촌
코로나19의 거센 확산에 따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12일부터 4단계로 격상되는 가운데 이번 조치에 따라 발생하는 소상공인의 경영상 손실도 보상 받는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1일 중소벤처기업부, 문화체육관광부, 고용노동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후속 조치를 보고 받고 이를 논의한 뒤 이같은 방침을 공개했다.중기부는 집합금지 및 영업제한 조치로 인해 발생한 소상공인의 경영상 손실을 체계적으로 보상하기 위해 소상공인지원법 개정을 추진했으며, 지난 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7일 공포됐다. 이번 개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좀처럼 멈추지 않고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수도권 상황이 심각하다”며 “지금 수도권을 안정시키지 못하면 전국의 방역도, 이달 말부터 다시 본격화될 일반 국민 백신접종도 결코 순조로울 수 없다”고 우려했다.김 총리는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오늘 중대본에서는 수도권 상황을 집중 점검하고, 추가적인 방역 강화방안을 논의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총리는 “수도권은 확진자의 81%가 집중돼 있고, 지난주 감염
손현씨가 자신의 블로그에 경찰 수사에 대한 답답함을 표시했다.손씨는 자신의 블로그에 '그 날'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유족입장에서 궁금하고 수사를 더 해야 할 부분을 정리해서 경찰청 본청, 서울 경찰청에 각각 제출했다"고 밝혔다.그는 "서초경찰서엔 두 번이나 제출했지만 답을 받은 적이 없어 상위청에 제출했다"며 "일부러 상단에 청장님께 라고 썼지만 전달될 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서초서에도 세 번째 청원서를 제출하려고 했지만 저희를 담당 해주시던 분은 지방에 지원 나가셨다고 하고 사실 마땅히 진행상황을 물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로 발견된 故손정민씨 아버지가 경찰이 검토 중인 '변사사건심의 위원회’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손현씨는 18일 새벽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그 경찰이 그 경찰이니 거기에 외부위원이 추가되었다고 달라질까 하는 생각이 있었지만 아예 시도도 못 하게 먼저 하려는 걸까? 아니면 일단 간을 보는 걸까?”라고 의구심을 드러냈다.이어 “그것도 아니면 진짜 낚시꾼이 실패해서 모르겠으니 난 모르겠다고 하는 걸까?”라며 “기대를 해보시라는 분도 있지만 지금까지의 모습으로는 기대보다는 두려움이 더 크다”라고 털어놨다
전기차 급발진 사고를 4번이나 겪었지만, 회사측이 운전자 탓만 한다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국민청원이 올라왔다.지난 1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4번이나 죽을 뻔한 저희 아빠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40년 무사고에 경찰청장 표창장까지 받은 30년 경력의 개인택시 기사인 아버지가 전기차로 목숨을 잃을 뻔했다"며 "기름값을 아끼려고 전기차로 바꾼 것이 저희 가족을 이렇게 힘들게 할 줄은 몰랐다"고 호소했다.청원인은 "20개월 동안 4차례나 급발진을 겪었다"면서 "경제적인 사정으로 차를
부산경찰청 소속 총경급 간부가 지역사업가로부터 수천만원에 달하는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수사를 받다가 결국 직위 해제됐다.부산경찰청은 "수뢰 혐의로 입건한 A총경을 지난 11일자로 직위 해제했다"고 14일 밝혔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2일 뇌물수수 혐의로 영장을 발부받아 A총경의 집무실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와 컴퓨터 등을 확보했다. 국수본은 A총경 관련 제보를 받아 감찰을 실시한 경찰청의 수사 의뢰에 따라 이처럼 강제수사를 진행했다.A 총경은 지역의 한 사업가로부터 수년간 5000만 원 상당의 돈을
고(故) 손정민씨 사건을 다룬 SBS‘그것이 알고싶다’가 손씨의 친구 A씨 측으로부터 청탁을 받고 거짓 방송을 제작한 것이라고 주장한 유튜버가 추가로 고발됐다.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SBS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혐의로 유튜브 채널 ‘직끔TV’ 운영자를 고소·고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유튜버가 청탁 대상으로 지목했던 SBS의 정모 부장기자도 같은 혐의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이 유튜버는 손씨 사건을 다룬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이틀 뒤인 지난달 3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손씨 친구 A씨 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