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오늘(28일) 사교육의 거대 몬스터로 꼽히는 메가스터디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하며, 교육부와 공정거래위원회 등과 입시학원 부조리 단속이 본격화하고 있다. 이동작은 '킬러문항 배제'를 주문한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 이후 학원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는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이번 세무조사는 메가스터디를 비롯해 시대인재, 종로학원 등 대형 입시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정기 조사가 아닌 비정기 세무조사로 진행된다. 일부 입시업계 관계자는 "세무조사를 매년 받아왔는데 이번에는 불시에 나왔다"고 말하며 메가스터디
이번엔 누구? 본격적인 K리그 축구 개막 시즌을 앞두고, 국내 축구 선수들에 대한 무차별적인 폭로와 사칭 피해가 연이어 발생돼 축구계가 시름에 빠졌다. 최근에는 FC서울의 황의조 선수와 울버햄튼에서 뛰고 있는 황희찬 선수가 피해를 입고, 이에 대한 논란과 대응이 계속되고 있다.어제(26일) 황희찬 선수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이런 얘기 별로 하고 싶지도 않은데, 저를 사칭하고 다닌다는 게 놀랍다"며 사칭 피해를 호소했다. 이는 황희찬 선수의 한 팬인 A씨가 다이렉트 메시지(DM)를 통해 황희찬과 사적인 대화를 주고받았
내일(28일)부터는 법적, 사회적 나이 기준이 만 나이로 통일된다. 이에 따라 국내 양대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와 카카오도 이와 관련된 서비스를 만 나이로 통일한다고 발표했다. 네이버는 만 나이 통일안 시행에 앞서 최근에 나이 계산기 서비스를 업데이트했다. 네이버 검색창에서 "나이 계산기"를 검색하면, 출생일과 나이 계산 기준일을 입력한 뒤 '계산하기'를 클릭하여 만 나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사용자들이 만 나이 통일로 인해 혼란스러워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기능으로 간편하고 정확한 나이 계산을 제공한다.네이버는 만 나
서울행정법원은 오늘(23일), 한상혁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면직 처분 효력을 정지해 달라는 신청을 기각했다. 이에 따라 대통령실이 한 전 위원장에게 내린 면직 처분은 그대로 유지된다.한 전 위원장은 TV조선의 재승인 심사 과정에서 점수 조작을 묵인하거나 허위 보도자료를 작성하도록 허용한 혐의로 기소되었다. 그의 행동은 방송통신위원회의 신뢰성을 크게 해치는 것으로 판단되었다.지난달 30일에 이루어진 면직 결정이후 약 3주가 지난 지금, 한 전 위원장은 그의 잔여 임기인 다음 달 말까지 복귀할 수 있는 길이 사실상 차단된 것이다.한 전
사교육의 불합리한 이면과 허위, 과장광고를 규탄하는 집중 신고 기간이 오늘부터 2주간 시작된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수능의 '킬러 문항' 배제와 관련된 수험생들의 불안감을 잠재우기 위해 26일에는 초고난도 문항의 유형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교육부는 앞으로 2주 동안 학원가의 부조리와 허위, 과장광고에 대한 집중 신고를 받을 예정이다. 이후 관련 기관들과 협력하여 대대적인 단속에 나서며, 평가원 수능이나 모의고사 출제위원들의 불법 활동에 대한 감시와 제재도 강화할 예정이다.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문제는 출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이종민 판사는 오늘(20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포르쉐를 운전했다는 주장에 대해 '가로세로연구소' 출연진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해당 출연진에는 유명 변호사 강용석, 전 MBC 기자 김세의, 그리고 전 스포츠월드 기자 김용호가 포함되어 있다.강 변호사 등은 2019년 8월, 조 씨가 빨간색 스포츠카를 운전하고 다닌다는 정보를 주장하며,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주차된 포르쉐 차량의 사진을 유튜브에 공개한 혐의로 기소되었다. 그러나 재판부는 "피해자가 당시 빨간색 포르쉐를 운행한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오늘(19일)부터 연말까지 국고보조금 부정수급 비리에 대한 전면적인 단속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이번 단속은 국무조정실이 실시한 민간단체에 대한 국고보조금 감사에서 약 1천865건의 부정·비리 사례를 적발한 데 따른 조치다. 경찰은 국수본 수사국장을 통해 '국고보조금 부정수급 척결 전담팀'을 결성하여 특별 단속에 착수할 계획이다.이번 단속의 대상은 허위 보조금 신청, 보조금 관련 특혜 제공, 보조금 담당 공무원과의 부적절한 연계, 그리고 보조금의 부적절한 사용 등 4가지 유형의 비리에 해당한다.복잡
지난해 5월 25일에 개봉하여 한국 독립·예술영화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다큐멘터리 영화 '그대가 조국'이 박스오피스 조작 의혹의 중심에 섰다.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13일 업무방해 혐의로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의 멀티플렉스 영화관과 롯데엔터테인먼트, 쇼박스, 키다리스튜디오 등의 배급사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하였다.조작 의혹이 제기된 영화 중 하나로 '그대가 조국'이 거론되었다. 이 영화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취임, 검찰 수사, 그리고 부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재판
대법원은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동자의 파업 손해배상 소송에 대한 원심을 파기하고 부산고등법원으로 환송하였다. 이는 노동연대가 아닌 노동자에 대해 개별적으로 가담 정도와 지위에 따라 결정되어야 한다는 새로운 판례를 만들었다.현대자동차는 이들 조합원의 울산공장 1·2라인 점거로 인해 2010년 11월 15일부터 2010년 12월 9일까지 278시간 동안 공정이 중단되어 손해를 입었다며 20억 원의 배상을 청구했다. 이에 대해, 원심은 민법상 공동 불법행위자는 모두 동일한 책임을 부담한다는 원칙에 따라, 조합원들이 공동으로 현대차에게 2
11개월 만에 잠들어 있던 대박 당첨금이 다시 깨어났다. 1071회 로또복권 추첨이 10일에 공개 추첨 방식으로 진행되었고, 당첨자가 나타나 대박을 터트렸다. 1등 5명이 각각 52억원에 가까운 엄청난 당첨금을 받게 되었다.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11개월 만에 1등 당첨금이 50억원을 넘은 대기록이다. 이례적으로 많은 인원을 초청해 로또복권 추첨 현장을 공개한 것도 본격적인 투명성 강화의 일환으로, 로또복권 발행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동행복권, 로또복권 운영사는 이번 1등 당첨번호 '1, 2, 11, 21, 30, 35
논란의 여지가 있는 한국 방송공사(KBS) TV 수신료 징수 방식에 관한 근본적인 변화가 임박해 보이는 가운데, 대통령실은 이에 관한 법령 개정을 관계부처에 권고했다. 이는 KBS TV 수신료와 전기요금의 '통합징수'를 '분리징수'로 전환하려는 시도로 보인다. 이를 통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공영방송의 공적 책임 이행 방안을 요구하며 방송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현행 KBS TV 수신료는 한국전력과의 계약에 따라 전기 요금과 함께 '통합징수'되고 있다. 그러나 대통령실은 이 징수 방식에 대해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은 현재 대북송금 혐의로 수원지방검찰청의 조사를 받고 있다. 그러 이 사건은 김 전 회장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통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에게 돈을 줬다는 충격적인 진술을 통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전환되었다.최근 고백에서 김 전 회장은 지난 2년 이상 동안 이 전 부지사에게 "용돈"이라는 명목으로 매달 3천만 원을 지급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2020년 4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총 7억 2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것이다.검찰은 실제 출금 기록과 이동 동선 등을 일부 확인한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