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의 이스타항공 특혜 채용 의혹 사건에서 핵심 인물로 지목된 박석호 타이이스타젯 대표의 재판이 임박했다. 이에 따라 사건의 파장은 점차 확산되고 있다.지난 4일, 박석호 대표는 전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노종찬)로부터 보석 허가를 받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서게됐다. 박 대표와 이 전 의원의 구속 후, 문 전 대통령의 전 사위인 서모 씨까지 연루되면서 사건은 대중의 관심을 끌고 있다.2017년 설립된 타이이스타젯은 이스타항공의 로고와 사명을 공유해 이 전 의원이 설립한 이스타항공의 자회사로 의심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 운영의 안정을 위한 쇄신 개각을 단행했다. 이번 개각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재편되었다.신임 통일부 장관에는 김영호 성신여대 교수와 국민권익위원장으로 김홍일 전 대검 중수부장을 지명하는 등의 개각을 단행했다. 이와 함께 차관급 13명의 인사도 교체되었다.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오늘(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러한 인선안을 발표했다. 이로써 국내 정치권은 김영호 교수의 통일부 장관 지명에 주목하고 있다. 그는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통일비서관을 지냈으며, 북한 인권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인물로
정부가 원룸·오피스텔 등의 임대인이 과도한 관리비를 부과하는 관행을 막고 임차인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50세대 미만 공동주택·다가구(원룸)·오피스텔(준주택) 등의 관리비 세부 내역을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소규모 주택 관리비 투명화 방안’을 마련해 다음달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우선 국토부는 공인중개사가 인터넷으로 전·월세 매물을 광고할 때 월 10만원 이상 정액 관리비에 대해서는 부과 명세를 세분화해 표기하는 것을 의무화하기로 했다.현재는 관리비 월 평균액수를 표시하되 그 외
전월세 신고제 계도기간이 종료되면서 미신고자들에게 벌금 부과가 불가피해졌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이번달 말로 계도기간이 끝나는 전월세 신고제를 다음달 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신고제는 보증금이 6천만원을 넘거나 월세가 3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계약 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임대인과 임차인이 의무적으로 계약 내용을 신고하도록 한 제도이다.이미 한 해의 계도기간이 운영되었으나, 신고율이 저조하다는 이유로 계도기간을 1년 더 연장한 정부는 이제 미신고자들에게 벌금 부과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신고 대상인 임대인과 임차
정부가 오는 2026년까지 사고사망만인율을 OECD 평균 수준인 0.290/000(퍼밀리아드)로 감축하는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을 30일 발표했다.이번 로드맵은 그동안 사후적인 규제와 처벌 중심인 중대재해 정책을 사전 예방에 초점을 맞추고, 사고사망만인율을 감축하기 위해 4대 전략 14개 핵심과제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특히 노사가 함께 사업장 특성에 맞는 자체 규범을 마련해 평상시에는 유해·위험요인을 스스로 발굴·제거하고, 사고 발생 시에는 결과에 대한 책임을 부여하는 자기규율 예방체계를 확립한다.아울러 신설 또는 고위험 중소기
정부가 선순위 임차인 정보 및 체납 정보 확인권을 신설하고 소액임차인의 최우선변제금의 범위를 확대하는 등 전세사기 및 ‘깡통전세’ 방지를 위해 임대차 제도를 손본다.법무부와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의 주택임대차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 및 동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다음 달 31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법무부와 국토부는 앞서 전세사기 방지대책과 관리비 투명화를 위한 개선방안을 마련해 발표한 바 있다.그 후속 조치로 임차인의 보증금을 보다 두텁게 보호하고 관리비 사항을 투명화하기 위한 법안을 입법예고하고 표준계약서 개정 등 제도개선 방
아파트 관리비 내역을 의무적으로 공개해야 하는 대상이 100세대 이상에서 50세대 이상으로 확대된다.또 50세대 이상∼150세대 미만 아파트에는 관련법 개정을 통해 관리비 회계장부 작성과 보관·공개 의무가 신설된다.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관리비 사각지대 해소 및 투명화를 위한 개선방안’을 24일 발표했다.아파트, 다세대·연립주택 등 공동주택은 우리나라의 대표적 주거공간으로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62.6%가 이곳에 거주 중이며 전 국민이 연간 공동주택 관리비로 지출하는 금액은 23조원에 달한다. 가구당 월평균 18만원
지난 7월 대우조선해양 하청 파업을 계기로 부각된 조선업 이중구조에 대해 정부가 업계 노력을 전제로 원하청 간 상생협력을 지원한다.내년 초 원하청 ‘상생협력 실천 협약’을 체결하는데, 이에 앞서 실천협약 논의와 체결을 위한 ‘조선업 원하청 상생협의체’를 오는 11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아울러 하도급 구조개선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조선업에 청년 등 신규인력이 유입될 수 있도록 내년부터 청년에게 취업정착금 100만원과 정규직 채용기회를 부여하는 ‘채용 사다리’도 복원할 예정이다.고용노동부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
정부는 추석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 외에도 서민·취약계층의 생계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방안을 따로 마련했다.이를 위해 추석 연휴 기간 중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를 검토하고, 2학기 초·중·고교 급식단가를 1학기 대비 9% 인상하기로 했다. 전국 10개 광역지자체는 버스·지하철·도시가스 소매요금 등 지방 공공요금을 하반기 중 전면 동결하기로 했다또한 저소득층 알뜰교통카드 할인을 최대 900원까지 확대하고 기저귀·분유·생리용품 구입비 확대 지원을 내년까지 연장한다.소상공인 명절 자금 공급도 역대 최대인 약 43조원 규모로 확대하기로
도심 내 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 공공이 아닌 민간 주도 주택사업에도 각종 특례를 부여하는 ‘민간 제안 도심복합사업’이 새롭게 도입된다.또 심야 택시 승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카카오택시 등 플랫폼 택시에 탄력요금제를 도입할 계획이다.국토교통부는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 같은 내용의 업무계획을 보고했다.국토부는 향후 5년 동안 ▲민생 안정 및 경제위기 극복 ▲신성장 동력 확충 ▲공공 혁신에 주력해 국민 삶의 질을 높이고 민간 주도의 경제 활력을 제고하는데 정책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주택공급 확대 등 국민 주
포스코건설이 아파트 단지 내 전기차 충전 전용 주차공간과 별도로 주차장 기둥에서 전기 충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포스코건설이 주차장 기둥에 설치하는 '전기차 충전용 과금형 콘센트(EV 과금형 콘센트)'는 입주민이 소유한 220V 충전 케이블로 충전할 때 바로 요금을 확인할 수 있다. 별도의 충전부스에서 차례를 기다린다거나 충전 서비스를 가입할 필요가 없으며 요금도 아파트 관리비와 통합 부과돼 편리하다.특히 별도의 전용 공간 없이 'EV 과금형 콘센트'가 설치된 일반 주차구간에서 전기차 충전이 가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9년 9개월 만에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통계청이 2일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8.97로 1년 전보다 3.2% 상승했다. 이는 2012년 1월(3.3%) 이후 9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를 기록한 것도 2012년 2월(3.0%) 이후 처음이다.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농·축·수산물 가격은 안정세를 보였지만 석유류, 가공식품 등 공업제품과 개인 서비스 오름세가 지속한 가운데 지난해 10월 통신비 지원에 따른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5일 청년기본법 시행 1년을 맞아 '청년기본소득 연간 100만원', '자발적 이직도 구직급여' 등을 약속했다.이 지사는 `청년기본법` 시행 1년을 맞은 이날 `청년 정책공약 1차 발표문`에서 “청년의 문제는 우리 사회 전체의 문제다. 청년들이 삶을 꾸려나갈 희망과 미래가 있어야 이 사회가 지속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우선 이 지사는 오는 2023년부터 19세부터 29세까지 청년들에게 '청년기본소득 연간 100만 원'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가 위탁 운영 중인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 내 노사갈등의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열악한 근무환경 속 이용객들의 안전마저 보장되지 않은 위태로운 상황 가운데서도 공사는 위탁 운영을 위해 세워둔 자회사를 앞세워 모든 책임을 떠 넘길뿐 노사갈등을 방관해 비난을 사고 있다.김포도시철도, 역사당 역무원 겨우 1명이 관리?현재 양촌역부터 김포공항역까지 10정거장 구간을 운행중인 김포도시철도는 월평균 이용객이 200만 명을 육박하지만 1인 역무원 체제로 역사가 운영되고 있다. 2인 1조로 이뤄져야 하는 역사 안전관
최근 급증한 신용대출 건수를 누그러뜨리기 위해 은행들이 신용대출 금리를 올리고 있다. ‘영끌(영혼까지끌어모은대출)’, ‘빚투(빚내서투자)’ 등의 파급력을 저지하기 위한 금융당국의 조치다.먼저, KB국민은행은 오는 29일부터 가계 신용대출 한도를 일제히 낮추고 금리를 올린다. 한도는 전문직 대상 신용대출을 4억 원에서 2억 원으로, KB직장인든든신용대출을 최대 3억 원에서 2억원으로 줄였다. 비대면 KB스타신용대출 한도 역시 3억 원에서 최대 1억 5000만 원으로 낮아진다. 반면 전체 신용대출 상품 금리는 0.1∼0.15%포인트 인
임대주택에서 쫓겨나 여관을 전전하고 있는 새터민 A씨의 안타까운 사연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A씨는 지난달 7일 경기도 광명의 한 임대아파트에서 쫓겨났다. 이 임대주택은 새터민 A씨의 다섯 식구에게 허락된 작은 보금자리였는데 하루아침에 몸에 옷 한 벌 걸친채 길거리로 내쫓긴 것이다.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A씨가 10여년간 임대료와 관리비를 상습적으로 체납해 강제 퇴거 명령을 내릴 수 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코로나19로 경제적, 사회적 위기가 지속되는 상황에 LH의 이러한 처사는 가혹하다
24일부터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집주인뿐 아니라 세입자도 동대표가 될 수 있다. 또 150세대 미만의 중소규모 공동주택도 입주자 등의 동의를 거쳐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된다.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이하 국토부) 이 같은 내용의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이 이날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주택 소유자가 아닌 세입자도 동대표가 될 수 있다.지금까지 동별 대표자는 해당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소유자(입주자)만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2차례의 선출공고에도 불구하고 후보가 나오지 않으면 사용자(세입자)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이하 국토부)가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위 건설사 중에서 사망 사고 명단을 공개한 가운데 현대건설이 9개월 새 6명의 노동자가 숨져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건설사라는 불명예를 안았다.시공능력평가 2위 건설사인 현대건설은 지난 2월 20일 '다산진건 공공주택지구 자족용지 3-1, 2블록 지식산업센터' 현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해 근로자 1명이 숨졌다. 앞서 지난해 7월 1일 이후에는 서울 양천구 빗물배수시설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3명이 숨진 이래 8월 이천-문경 중부내륙철도 건설 현장
코웨이 화장품 브랜드 리엔케이가 뷰티플래너(화장품 판매를 위한 위탁판매인)에게 과도한 실적압박을 가해 극단적 선택 시도에까지 이르게 하는 등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다. 해당 지점은 개인사업자인 뷰티플래너에게 실적압박, 명의도용, 공금횡령, 출퇴근관리, 고객연체대납 등 각종 부당행위를 지시하고 불법으로 의료용 고주파기기까지 사용하는 등의 정황까지 포착됐다. 이에 코웨이 리엔케이의 도덕적 해이 문제가 도마위에 올랐다. ◆퇴사한다고 하니 9000만원 지급 내용증명 보내…하위 판매원 미지급금까지 갚으라고 요구A씨는 2016년 2월부터
정부가 아파트 부실공사를 방지하고 하자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실시한 특별점검 결과를 발표했다.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이하 국토부)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등 유관기관과 합동 특별점검반을 구성해 공정이 50% 정도 진행된 12개 아파트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총 32건(벌점 11점, 과태료 부과 2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현장시공, 자재성능 및 감리실태에 대해 점검한 결과 측면완충재 시공 미흡, 품질시험(콘크리트 압축강도 등) 미실시, 품질관리비 미계상 등 총 32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