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충청남도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높은 원인을 진단하기 위한 맞춤형 연구가 추진된다.환경부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는 경기연구원과 중부권 미세먼지연구·관리센터와 함께 ‘경기·충남 지역 맞춤형 초미세먼지 원인진단 연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초미세먼지 농도는 대기오염물질의 직접적인 배출뿐만 아니라 오염물질의 확산, 축적 등에 영향을 미치는 기상 및 지형 조건과도 관련이 있다는 게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의 설명이다.이에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는 지역 고유의 특성을 반영한 초미세먼지 발생 원인을 대기질 관측농도, 기상, 배출량 등의 정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8일 인천 연수구 포스코타워 송도에서 수도권 상층대기 관리 연구를 위한 기술교류 및 학술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민관이 공동협력 체계를 구축해 수도권 지역의 상층대기질 측정정보를 확보하고 정책에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업무협약은 공동협력 체계를 구축해 수도권 지역의 상층대기질 측정정보를 확보하고 이를 정책에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 한국외국어대학교,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협약에 참여한다.각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수도권 명소 중 하나인 305m 높이의 포스코타워 송도 옥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국립공원 고지대에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연구 거점시설이 마련됐다.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12일 지리산국립공원 세석평전 고지대(세석대피소 일원)에 기후변화 조사 및 관측 등을 위한 기후변화 대응 연구 거점시설(스테이션)을 개소한다고 11일 밝혔다.기후변화 대응 연구 거점시설은 구상나무, 가문비나무 등 기후변화에 취약한 아고산 생태계의 연구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1600m 안팎 고지대에 구축됐다.세석대피소 기후변화 연구시설은 국립공원연구원과 지리산국립공원 경남사무소가 함께 운영하며 한화솔루션이 환
주민 70여 명이 인근 산업단지로부터 배출된 오염물질 피해를 호소하며 분쟁이 일어난 가운데 정부가 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로 인한 피해 가능성을 인정하며 주민들의 손을 들어줬다.환경부 소속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최근 석유화학산업단지 인근의 주민들이 해당 사업장을 대상으로 차량 오염피해 배상을 요구한 분쟁사건에 대해 사업장의 오염물질로 인한 피해 개연성을 인정하고 주민들에게 860여만 원을 배상하도록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이 사건은 충남 서산시 대산읍에 사는 주민 등 76명이 인근 산업단지 내 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로 인
최근 국내 고농도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의 기승이 잇따르면서 정부가 오늘(15일)부터 서울 등 전국 4개 지역에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환경부는 이날 06시부터 21시까지 서울·인천·경기·충남 지역에 초미세먼지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이에 따라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했다.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 고농도 상황이 국내외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되면서 발생했으며 내일까지 수도권·충남 지역을 중심으로 지속할 것으로 예측했다.현재까지 수도권과 충남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50㎍/㎥을 초과하는 고농도 상황이 지속되고 있고 다음날도
올해 홍수기(매년 6월 21일~9월 20일)를 앞두고 정부가 기관 간 강수예측자료 제공 주기를 하루 4회에서 24회로 확대하는 등 홍수대응 유관기관의 대응체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환경부는 오는 18일 한강홍수통제소(수자원정보센터), 기상청(수문기상팀), 한국수자원공사(수자원운영처)가 참여하는 ’홍수대응 유관기관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구체적인 계획안을 마련하기로 했다.이날 정책협의회에서는 협업 강화대책의 주요과제로 ▲기관 간 맞춤형 정보 공유 ▲인력 교류 및 소통 강화 ▲관측 기반시설(인프라) 공동활용 등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점검한
우리 일상 속 깊은 곳에 들어와 있는 날씨, 전날밤 내일의 날씨를 미리 확인하는 일은 필수가 됐죠. 기온과 강수량, 풍향, 풍량, 습도, 재난·재해까지 정확한 날씨 정보를 기상청은 어떻게 관측하고 있을까요?인공위성 레이더와 관측기가 있어도 변동성이 심하고 어떤 현상이 갑자기 등장할지 모르는 날씨의 특성을 봤을 때 아주 세세한 정보까지는 알아내기가 어렵습니다.그래서 기상청이 야심차게 만든 기상 관측 도우미가 있습니다. 바로 기상관측차량입니다. 기상청은 기상관측망의 한계를 뛰어넘어 재난현장과 같은 필요 지역에 차량을 통해 직접 관측하여
우리나라도 지진에서 결코 안전할 수 없는 지역이라는 것, 모두 알고 계시죠? 그러나 우리는 지진에 크게 노출돼 있는 이웃나라 일본에 비해 지진에 대한 정보가 많이 부족합니다.정말 큰 지진이 일어날 조짐이 있을 때 사전 감지하고 대비하는 부분에 있어서 많이 취약한 편이죠. 우리나라가 지진 감지 기술이 다른 나라에 비해 떨어져서가 아닙니다. 문제는 일반 국민들도 쉽게 접할 수 있는 공개된 정보가 부족하다는 점이죠.이에 기상청은 실시간 지진 발생상황과 지진분석 현황을 국민이 쉽게 알 수 있도록 지진감지영상 서비스를 13일부터 유튜브 채널
정부가 몽골과 손을 잡고 효율적인 기후변화 감시와 대응에 나선다. 기상청은 30일 제9차 한-몽 기상협력회를 온라인 화상회의로 개최하고 기후변화감시와 기상기술 역량을 지원하기로 했다.이번 회의는 박광석 기상청장과 엥크투브신(Enkhtuvshin Sevjid) 몽골 기상청장을 비롯한 20여 명의 대표단이 비대면으로 참석했다. 향후 2년간 양국 간 기상기술 협력을 위한 분야별 세부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한국과 몽골은 2003년 기상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격년으로 황사 및 기후예측, 수치예보모델기술, ODA 사업
우리에게 미리 날씨를 알려주는 데 중요한 근거가 되는 기상관측자료, 기상청은 어떻게 이 자료를 확보할까요?대기는 멀고 높은 곳까지 자유롭게 이동합니다. 지상에 있는 사람이 이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입체적으로 대기를 관측하기 위한 고층기상관측이 필요합니다.기상청은 레윈존데라는 기상관측기를 이용해 고층의 대기를 관측하고 있습니다. 풍선에 달린 라디오존데로 고층의 기상상태를 관측하는 방법인데요. 현재 기상청은 고층기상관측을 위해 백령도, 흑산도, 제주도, 포항, 북강릉, 창원에서 하루에 두 번 레윈존데 관측을 하고 있습니다.관측자는 라디오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나라 탄소 중립 목표 시기를 2050년으로 발표함에 따라 기상청(청장 박광석) 국립기상과학원(원장 주상원)이 이를 준비하는 수순을 밟고 있다.국립기상과학원은 24일 기후변화 대응 연구를 위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신용승)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두 기관은 손을 맞잡고 ‘2050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 국가 감시소와 서울 도심 지역의 온실가스 관측 데이터를 공유하고 기후변화 대응 연구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이번 협약의 세부 내용은 ▲온실가스 관측 기술 및 자료 공유 ▲측정 자료의 신뢰도 향상을 위한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27일 세계 최초의 정지궤도 해양관측위성인 천리안 1호의 발사 10주년을 맞이한다고 밝혔다.지난 2010년 6월 27일 발사된 천리안 1호는 해양수산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기상청의 협력 사업으로 개발된 정지궤도 위성으로, 세계 최초로 해양·통신·기상 등 3개의 탑재체를 장착하여 해양감시 및 기상변화 관측임무를 수행하고 있다.천리안 1호의 해양탑재체인 GOCI(Geostationary Ocean Color Imager 한국(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프랑스(Airbus사)가 공동 개발하여 천리안 1호에 장착한 해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홍수피해 방지를 위해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5월 15일~10월 15일) 중 24시간 홍수상황 비상대응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특히,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안전한 사회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가 높아진 만큼, 각 기관의 홍수대책을 공유하고 중점사항을 점검할 필요성이 높아졌다.이를 위해 환경부는 1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6동 회의실에서 환경부 장관 주재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가졌다.회의에 참석한 기관은 국토교통부, 기상청, 16개 시도(제주 제외), 7개 지방(유역)환경청, 4개 홍수통제
현지 시각 18일 오후 7시 18분(한국 시간 19일 오전 7시 18분)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의 기아나 우주센터에서 천리안 2B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천리안위성 2B호는 발사 약 31분 후 고도 약 1,630km지점에서 아리안-5 발사체로부터 정상적으로 분리됐고, 이어 약 6분 뒤 (발사 후 37분 뒤)인 오전 7시 55분(현지기준 19시 55분)에는 호주 야사라가(Yatharagga) 지상국과의 첫 교신에도 성공했다.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임철호, 이하 항우연)은 지상국과의 교신을 통해 천리안위성 2B호의 본체 시스템 등 전반
남북이 공동으로 백두산에 화산활동을 감시하는 관측소 설립을 추진한다.26일 기상청(청장 김종석)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에 따른 기상·기후·지진 분야 단기 및 중장기 협력과제’(안)를 마련했다고 밝혔다.설 의원에 따르면 기상청은 조만간 백두산 화산활동 가능성을 진단하기 위해 남북 공동조사를 추진할 것이며 이후에는 단계별로 항구적인 관측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우선 1단계로 지각 움직임을 관측할 수 있는 화산 관측 장비와 통신망을 구비해 공동 관측소를 운영하고 2단계로는 공동 관측소
[환경경찰뉴스=한주선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이 부산·울산지역에서 지난 10일부터 나타나고 있는 고농도 미세먼지(PM2.5) 발생 원인을 분석한 결과, 국지순환(해륙풍)에 의한 대기정체 조건에서 광화학반응에 의한 2차 미세먼지 생성이 활발하게 일어나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지난 10일부터 부산·울산지역에서 나타나고 있는 미세먼지 고농도 발생 원인을 지상·위성 관측자료, 기상자료, 배출원 및 배출량 자료를 종합적으로 분석했다.이에, 7월 전국 각 지역에서 관측된 미세먼지 PM2.5 일평균 농도를 살펴보면, 지
[환경경찰뉴스=이재승 기자] 한국과 중국이 한반도에서 지진이나 화산 폭발 등의 자연재해가 발생하면 공동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기상청(청장 남재철)은 중국지진청(청장 정국광(Zheng Guoguang))을 초청해 6일 ‘제11차 한·중 지진과학기술협력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는 남재철 한국기상청장과 정국광(Zheng Guoguang) 중국지진청장을 비롯한 양국 대표단 16명이 참석했으며 한반도 대규모 지진과 백두산 화산재해 예방을 위한 한·중 간 분야별 세부 협력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협력회의에서의 주요 의제로는